Love Family-생명의 전화, 8월18일과 25일 무료 온라인 세미나

 

 

발달장애 자녀를 둔 부모들을 위해 ‘Love Family’와 ‘생명의 전화’상담교육센터가 공동으로 마련하는 ‘코칭과 행복으로의 초대’ 주제의 세미나가 오는 8월18일과 25일 금요일 저녁 2회에 걸쳐 온라인(Zoom)으로 무료 진행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 째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아레테 코칭 상담연구소 대표인 유혜정 코치(밴쿠버 밀알선교단 사랑의교실 교장)가 강사로 나서 ‘우리 자녀 어떻게 키울까?’‘코칭을 통한 더 나은 삶으로의 초대’등을 내용으로 8월18일과 25일 각각 저녁 9시부터 11시까지 약 2시간씩 온라인 강의를 하고 질문 답변 시간도 갖는다.

참가대상은 발달장애 자녀를 둔 부모들로, 구글링크 (https://forms.gle/zJQmdSe7ayZ5ZPeY9) 통해 신청 할 수 있으며 등록비는 무료다. 러브 패밀리의 김인철 봉사자는 이번 세미나가 ‘발달장애 자녀를 돌보느라 지친 부모들에게 지지와 응원을 보내기 위함’이라면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 문의: 647-880-9891 (text message), lovefamilycam@gmail.com >

 

필리핀 최근 감염자 중 98%가 스텔스 변이

코로나 장기화 원인으로 작용

 

전자현미경으로 본 코로나19 바이러스. 출처 NIAID

 

코로나19 오미크론의 하위 변이인 ‘스텔스 오미크론’(BA.2)이 세계 57개국에서 확인되는 등 계속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변이는 일반 오미크론보다 감염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져 코로나19 대유행 장기화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9일 세계보건기구(WHO) 자료를 인용해 “아직 많은 나라에서 기존 오미크론 ‘BA.1’이 우세종이지만 새로 발생한 하위 변이인 스텔스 오미크론이 과반을 차지하는 나라도 나오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현재까지 스텔스 변이 감염이 확인된 나라는 일본, 한국 등 57개국이다. ‘BA.2’는 일부 유전자 변이로 인해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다른 변이와 잘 구분되지 않아 ‘스텔스 오미크론’이라고 불린다.

 

스텔스 변이는 안 그래도 무서운 확산세를 자랑하는 일반 오미크론보다 확산 속도가 빠른 편이다. 최근 필리핀 감염자 중 스텔스 오미크론이 차지하는 비율이 98%, 인도는 65%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덴마크의 경우 지난해 12월 기존 오미크론 감염이 72%였는데, 지난달 말 기준으로 스텔스 변이가 79%까지 늘었다. 불과 한달 만에 우세종이 달라진 것이다. 이는 스텔스 오미크론의 전염력이 강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덴마크 코펜하겐대의 연구를 보면, 스텔스 오미크론의 감염력은 일반 오미크론보다 2~3배나 컸다. 마리아 밴커코브 세계보건기구 코로나19 기술팀장도 이날 온라인 브리핑에서 “BA.2는 BA.1보다 전염력이 강하다”며 “전세계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감염됐을 때 중증화로 가는 위험은 기존 ‘BA.1’과 큰 차이는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도쿄/김소연 특파원

“지구상에 인간 손 안 탄 바닷가는 15%뿐”

● 건강 Life 2022. 2. 8. 03:53 Posted by 시사한매니져

전 세계 연안 지역 중 손 안댄 곳은 15.5%

캐나다-러시아-그린란드-칠레 순으로 많아

어업과 채굴이 가장 큰 연안 환경 파괴 요인

 

전 세계 연안 지역 중 개발되지 않고 남아있는 곳은 15%에 남짓하다고 조사됐다. 사진은 거북이 산란 장소인 바닷가가 개발되는 모습. 바다거북캠프 누리집

 

전 세계의 연안 지역 중 생태적으로 보존된 곳은 15% 정도 뿐인 것으로 조사됐다.

 

영국 <가디언>은 6일 오스트레일리아 퀸즐랜드대학교 연구진이 과학저널 <보존 생물학>에 발표한 연안 지역 생태 조사 보고서를 인용해 생태적으로 인간의 손이 닿지 않은 채 남아있는 연안 지역은 15.5%뿐이라고 보도했다. 인간이 손을 안댄 연안이 많은 곳은 캐나다, 러시아, 그린란드, 칠레, 오스트레일리아, 미국 순이라고 보고서는 평가했다.

 

대부분의 연안 지역은 어업, 농업, 도시 개발, 채굴, 도로 건설 등으로 생태적으로 크게 훼손된 상태였다. 바다에 기대 살아야 하는 섬 나라들과 유럽 대부분, 베트남·인도·싱가포르 등에선 환경적으로 고도로 악화돼 인간의 손이 닿지 않고 남아있는 연안 지역은 거의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연구는 지난 2013년에 이어 다시 이뤄진 것이다. 연안 지역의 생태 환경은 당시에 비해 거의 개선되지 않았고, 서부 오스트레일리아의 킴벌리 지역 같은 오지조차도 어업과 채광에 의해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를 주도한 브루크 윌리엄스 교수는 세계 인구의 대부분이 연안 지역에 살고 있어서, 이 지역 생태환경에 다양한 형태의 압력을 가한다고 밝혔다. 그는 아직 보존된 지역은 인간의 접근이 어려운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런 오지조차도 최근 개발 위협에 직면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의 공저자인 제임스 왓슨 교수는 “‘오지’라는 것이 인간의 손이 닿지 않는 상황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어업과 채굴이 오지의 연안 환경을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프리카의 마다가스카르와 나미비아, 북부 오스트레일리아에는 아직 인간의 손이 닿지 않은 넓은 연안 지역이 있을 것이라 기대했지만, 그러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왓슨 교수는 “어업이 얼마나 만연해 있는지 충격적이었다. 모든 곳에서 어업이 이뤄져 그로 인한 환경 파괴를 피할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정의길 기자

미 콜롬비아대학 연구진, 사망자 10명의 뇌 연구

 

미국 컬럼비아 대학 연구팀이 논문 ‘코로나19 환자의 뇌에서 나타난 알츠하이머와 유사한 신호’(Alzheimer's‐like signaling in brains of COVID‐19 patients)에 실은 코로나19와 알츠하이머병의 관련성 설명도.

 

코로나19 환자의 뇌에서, 알츠하이머병에서 발견되는 것과 유사한 변화가 발견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코로나19의 장기적인 후유증으로 알츠하이머병이 나타날 수 있는 가능성을 시사하는 연구다.

 

<로이터> 통신은 4일, 앤드류 마크스 박사 등 미국 컬럼비아 대학 연구팀이 중증 코로나19로 숨진 환자 10명의 뇌를 연구해 이런 사실을 찾아냈다고 보도했다. 알츠하이머병의 경우 환자의 뇌세포 안에 ‘타우’라고 부르는 단백질이 축적되고, ‘베타 아밀로이드’의 양이 비정상적으로 변하는데, 비슷한 현상이 코로나19 환자한테서도 발견됐다는 것이다.

 

알츠하이머병에서 타우의 축적은 신경섬유질 엉킴을 일으키는데, 타우는 칼슘이 세포로 가는 것을 조절하는 ‘리아노딘 수용체’의 결함과 관련돼있다. 연구진은 코로나19 환자의 뇌에서 이 리아노딘 수용체의 결함을 발견했으며, 신경섬유질 엉킴이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미국 알츠하이머병협회 저널 <알츠하이머와 치매>에 3일 발표했다.

 

연구진의 논문 ‘코로나19 환자의 뇌에서 나타난 알츠하이머와 유사한 신호’(Alzheimer's‐like signaling in brains of COVID‐19 patients)와 <로이터> 보도를 보면, 이런 현상은 코로나19 중증 환자한테서 발견된 것이다. 하지만 경증 환자한테서도 비슷한 변화가 있다면 코로나19 후유증 가운데 하나인 ‘브레인 포그’를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연구진은 전망했다. 브레인 포그는 머리에 안개가 낀 것처럼 멍해져 생각과 표현을 잘 못하고, 집중력 감소, 기억력 저하, 피로감 등의 증상을 보이는데 그대로 방치할 경우 치매가 발병할 위험이 높다고 한다. 연구진은 “연구 결과는 리아노딘 수용체 결함이 브레인 포그를 포함한 코로나19의 장기적인 후유증을 일으킬 수 있으며, 장기적인 코로나19 환자가 만년에 알츠하이머병에 취약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조혜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