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2일 이튼 씨어터 극장서 로얄 온타리오 뮤지엄 한국 행사

임수아 박사 특강... 큐레이터 소렌 브라더스 권성연 박사 패널 

 

기후변화가 한국의 문화예술에는 어떤 영향을 주었을까?

로얄 온타리오 박물관(Royal Ontario Museum: ROM)이 조선시대 기후변화와 예술의 연관성에 관해 ROM 소장 한국 컬렉션의 주요 유물들을 살펴보며 전문가들과 함께 탐색해보는 특별 토크를 5월12일(월) 오후 6시30분부터 9시30분까지 3시간 동안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매년 ROM의 동아시아 서포트 그룹인 Bishop White Committee Friends of East Asia가 주최하는 특강 시리즈로, 올해 처음 시작하는 ‘한-캐 문화교류의 해’를 기념하여 한국 포커스 행사로 기획됐다.

 

행사의 티켓 수익금은 ROM의 동아시아 프로젝트 기금으로 쓰이게 된다. 올해는 비숍 화이트 커미티의 기금으로 ROM 소장품 중 조선시대 불화 1점과 책거리 민화병풍 1점을 한국의 복원전문가에게 보내는 복원사업이 진행 중이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권성연 큐레이터는 특히 올해 티켓 수익금의 일부로 내년 한국 문화예술 인턴십을 만들 계획이라면서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이번 토크에는 특강순서로 임수아 박사(Dr. Sooa Im McCormick: 클리브랜드 미술관 코리아 파운데이션 한국미술 석좌 학예연구관)가 출연하며, 패널리스트로는 ROM 기후변화 큐레이터인 소렌 브라더스 박사(Dr. Soren Brothers)와 한국문화예술 큐레이터인 권성연 박사(Dr. Vicki Sung-yeon Kwon)가 참여한다.

 

Soaa McCormick
Soren Brothers
큐레이터 권성연 Vicki Kwon 박사

특강 후에는 리셉션도 있을 예정이며, 토론토의 한국 전통예술 밴드 ‘한음(Haneum)’이 특별 공연을 할 예정이다. 장소는 롬 이튼 씨어터 극장(퀸스파크 길 웨스턴 출입구로 입장)에서 열린다.

 

이번 특별토크 티켓은 일반 $60, ROM 멤버는 $55이다.

티켓 구매 링크:https://www.rom.on.ca/whats-on/events/bishop-white-committee-friends-east-asia-big-chill

                                                                   < 문의: vicki.kwon@rom.on.ca>

캐나다 총선 자유당 재집권, 카니 총리 승리 선언 연설

 

 

4월28일 연방총선에서 마크 카니 총리의 자유당이 승리하며 집권 4기 연장에 성공했다.

 

앞서 보수당이 이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으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공세 속에 신임 카니 총리가 역전 드라마를 이끌었다는 평가다. 카니 총리는 승리 연설에서 “미국의 배신을 잊지 않겠다”며 무역전쟁에서의 승리를 다짐했다.

 

일부 원주민지역과 경합지 개표가 늦어진 가운데 자유당은 하원 전체 343개 의석 중 169개 의석을 확보, 과반에 3석이 부족한 다수당으로 소수 야당과의 연정이 불가피해졌다.

제1야당인 보수당은 총 144석을 차지했고 이어 블록퀘벡당이 22석, 신민주당(NDP)은 7석, 녹색당은 1석이 당선됐다.

 

‘정치신인’ 카니 총리는 오타와 네피언 선거구에서 63.8%의 압도적 득표로 당선돼 하원의원 입성과 총리직을 거머쥐었다. 그러나 보수당 피에르 포일리에브르 대표는 온타리오 칼튼 선거구에서 자유당 브루스 팬조이 후보에게 충격패 해 보수당 대표직은 물론 정치생명이 불투명해졌다. BC주 버나비 출신인 NDP 재그밋 싱 대표도 득표율 18.2%로 3위에 그쳐 대표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한인이 많이 사는 토론토 윌로우데일 선거구의 경우 자유당 알리 에사시 의원이 보수당 제임스 린 후보에게 4천여표 차이로 승리, 4선 고지에 올랐다.

 

이번 총선의 자유당 승리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고율 관세 압박과 '51번째 주가 되라'는 주권 위협 속에 반 트럼프와 반미, 애국심결집에 힘입어 이례적으로 단기간에 지지율 상승으로 정치적 대반전을 이뤘다는 분석이다.

 

캐나다 선거관리위원회는 4월18일부터 나흘간의 사전투표에 약 730만명이 참여해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21년 총선 때보다 25%나 증가한 것으로, ‘트럼프 위기’가 투표율 제고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카니 총리는 승리 연설에서 "미국과의 구연(舊緣), 꾸준히 통합을 확대하는 것에 기초한 관계는 끝났다"면서 "우리는 미국의 배신이 안긴 충격에서 벗어났지만, 그 교훈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 "우리는 이 무역 전쟁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단결을 강조했다.

 

그러나 집권여당의 과반 미달로 카니 총리는 유례 없는 외교·경제적 불확실성 속에 관세로 인한 경제적 충격을 최소화하면서 산적한 국내 문제를 풀어나가야 할 무거운 책임을 짊어지게 됐다. NYT는 카니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의 예측할 수 없는 태도에 맞서 무역과 안보 등 난제들을 논의해야 하는 한편 캐나다의 저성장과 높은 실업률을 개선하기 위한 정책 능력도 증명해야 한다면서 '험로'를 예상했다.

 

이번 선거는 트럼프 대통령 집권 이후 독일에 이어 두번째로 실시된 주요국 선거로, 대미 관계 파열에 대한 캐나다의 대처를 엿본다는 점에서 세계적인 시선을 끌었다. 유럽연합(EU)과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영국, 프랑스 등에서는 트럼프 대응 공조를 염두한 듯 환영 메시지를 보냈다.

 

NYT는 "캐나다의 선택은 트럼프에 대한, 그리고 그가 동맹국과 무역 파트너를 대하는 방식에 대한 일종의 반대 투표로도 해석된다"고 논평했다.

트럼프 노골적 선거 개입 되레 역효과… 과반 육박

무역 다변화, EU와 경제 및 안보 협력 강화 등 다짐

유럽, 승리 축하하며 다자주의 촉진·자유 무역 지지
위기의 시대, 정치 신인 카니 총리 정치 리더십 확인

 

'강한 캐나다(Canada Strong)'를 내세운 자유당이 28일 총선을 승리로 이끌었다. 자유당은 전체 343개 지역구 중 169곳에서 승리해 과반(172석)에 육박하는 승리를 거두었다. 보수당은 143석으로 제1야당 지위에 머물렀다. 블록 퀘벡(BQ) 22석, 신민주당(NDP) 7석, 녹색당 1석을 챙겼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29일 온타리오주 오타와에서 전날 치른 총선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 2025.4.29. AFP 연합

 

자유당, 역전 드라마 

 

2021년 총선에 비해 자유당(160석, 43.2%)과 보수당(119석, 41.7%)이 모두 의석수를 늘렸지만 퀘벡 민족주의 성향의 BQ(32석)와 진보 성향의 NPD(24석)는 의석을 잃어 양당의 의회 지배가 강화됐다. 자유당은 2021년 총선과 달리 득표율에서도 보수당을 제쳤다. 자유당은 2019, 2021년 총선 때처럼 BQ나 NPD 중 한 곳의 '신임-공급(예산안) 지지'를 얻어 소수 정부를 출범시킬 것으로 관측된다. 신임-공급 지지는 연립정부와 달리 정부 신임과 의회 내 예산안 표결에서 연대한다.

 

자유당의 승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맞설 적임자로 지목된 마크 카니 총리(60)의 승리이기도 하다. 작년 말까지만 해도 각종 여론조사에서 보수당이 25%포인트 차로 대승할 것으로 예상됐던 판세가 바뀐 것은 트럼프의 도전과 카니의 응전에 맞물린 결과다. 캐나다산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25% 관세를 물리고, "중국산 펜타닐이 북쪽 국경에서 들어온다"라는 트럼프의 말이 민족주의에 불을 댕겼다. 투표 당일에도 소셜미디어에 "캐나다는 미국의 51번째 주가 돼야 한다"라며 캐나다 주권을 위협했다.

 

"(캐나다 유권자) 여러분의 세금을 절반으로 줄이고, 국방력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무상 증강시켜 줄 사람을 선출하라"며 노골적인 선거 개입을 했다. 미국 공화당의 자매 정당 격인 보수당의 피에르 포일리에브르 조차 "캐나다의 미래는 오직 캐나다인이 결정한다. 트럼프는 우리 선거에 끼어들지 말라"고 대거리할 수밖에 없었다. 자유당이 BQ의 아성인 퀘벡주에서 선전한 것도 '트럼프 효과'의 하나였다. 유권자들이 작은 민족주의보다 캐나다 차원의 큰 민족주의를 더 중요하게 여긴 것. 이브-프랑수아 블랑셰 BQ 대표가 퀘벡주 유세에서 자유당의 카니 총리를 '존재론적 위협'이라고 지목한 까닭이다.

 

캐나다 자유당의 2025 총선 정강. 2025.4.29. [자유당 누리집] 시민언론 민들레 

 

"빌드, 베이비, 빌드"

 

카니는 29일 승리 연설을 "누가 나와 함께 캐나다를 지킬 준비가 됐는가?"라는 물음으로 시작했다. 이어 "미국은 우리의 땅, 우리의 자원, 우리의 물, 우리의 나라를 원한다"라면서 "여기 캐나다에서 벌어질 일은 우리가 결정한다"고 잘라 말했다. 캐나다는 미국이 아닌, 유럽과 아시아 등지의 믿음직한 파트너들과 관계를 강화, "트럼프와의 무역전쟁에서 이길 것"을 거듭 강조했다. 국내적으로는 "분열과 과거의 분노를 끝내자. 우리는 모두 캐나다인이고 나의 정부는 모두를 위해 일할 것"이라며 통합의 메시지를 강조했다. 원유 시추를 다짐한 트럼프의 "드릴, 베이비, 드릴(drill, baby, drill)" 구호를 빗대 주택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매년 50만 채의 주택을 건설하겠다는 "빌드, 베이비, 빌드(build, baby, build)"를 약속했다. 

 

지난 3월 초 저스틴 트뤼도 전 총리에 이어 당을 이끈 카니 총리는 캐나다와 영국 중앙은행장을 역임한 정치 신인. 그러나 '트럼프의 순간'에 당당하게 맞섬으로써 강한 리더십의 정치인으로 거듭났다. 총리 취임 사흘만인 지난 17일 사상 처음으로 미국이 아닌, 프랑스와 영국을 먼저 방문해 캐나다가 "비유럽국 가운데 가장 유럽적인 나라"임을 선언했다. 캐나다 최북단 누나부트의 주도 이카루이트도 찾아 프랑스와 영국, 원주민이 캐나다 정체성의 3축임을 거듭 확인하기도 했다. 캐나다의 천연자원을 넘보는 트럼프를 겨냥한 행보였다.

 

북극권. 러시아와 캐나다, 그린란드, 알래스카, 노르웨이 등이 포함돼 있다. 2025.4.6. [미국 국무부 누리집] 시민언론 민들레 

 

"주권 수호" 국방예산 GDP 2%로

 

이번 캐나다 총선에 유독 세계의 관심이 쏠린 것은 그 결과가 캐나다 내에 머물지 않기 때문이다. 대미 의존도를 줄이면서 미국 밖에서 교역-안보 협력 강화를 다짐하는 자유당의 대외정책은 트럼프 구상에 걸림돌이 될 가능성이 상당하다. 트럼프가 지난 2일 발표한 상호관세를 일단 유예했지만, 캐나다와 EU는 미국이 기왕에 부과한 품목 관세에 보복 관세로 맞서고 있다. 트럼프가 부과한 145% 관세에 중국이 맞불 관세로 대응하는 한편, 협상 제안을 하지 않는 상황에서 대미 수출 1조 달러가 넘는 EU-캐나다가 가세한다면 상황이 달라진다.

 

2024년 대미 수출액 기준으로 캐나다(4130억 달러)는 유럽연합(EU, 6060억 달러), 멕시코(5060억 달러), 중국(4390억 달러)에 이어 4위다. 캐나다-EU는 2017년 포괄적 경제무역협정(CETA)가 발효된 뒤 교역량이 66% 늘었다. 캐나다와 유럽이 아직은 '탈 미국'이라는 미지의 영역에 본격적으로 발을 들여놓지 않았지만, 트럼프의 도전이 강할수록 관계의 폭과 깊이가 넓어지고 깊어질 수밖에 없다. 천연가스 등 캐나다의 자원과 북극권 경제는 유럽에도 매력적인 미래다.

 

카니는 자유당의 총선 정강에서도 "미국 대통령은 해롭고 부당한 관세를 부과함으로써 자국 경제를 근본적으로 구조 조정하려고 한다. 위기의 시대, 자유당 정부는 미국의 관세에 싸우고, 우리 노동자와 산업을 보호하며, 무엇보다 이 기회를 새로운 캐나다 경제 건설에 활용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정강은 사회기반시설 건설과 국방력 강화에 올해 당장 352억 달러를 투입하고, 향후 4년간 309억 달러를 들여 2030년까지 국방예산을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기준인 국내총생산(GDP)의 2% 수준으로 올리겠다고 약속했다.

 

취임 뒤 첫 방문국으로 프랑스를 택한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왼쪽)가 지난 17일 파리 엘리제궁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공동기자회견 자리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2025.3.17. UPI 연합
영국을 방문한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왼쪽)가 17일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 런던 다우닝가 10번지에서 정상회담을 한 뒤 악수하고 있다. 2025.3.17. EPA 연합

 

한국에 주는 함의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29일 X 계정 메시지를 통해 카니와 자유당의 총선 승리를 축하하면서 "EU-캐나다 간 유대는 굳건하며 더욱 강력해지고 있다"라면서 "함께 공동의 민주적 가치를 수호하고, 다자주의를 촉진하며 자유롭고 공정한 무역을 지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카니는 경제 관료 출신이라고 모두가 영혼 없이 현실에 순응하는 건 아님을 보여준다. 별다른 전략도 결기도 없이 미국과의 협상을 서두르는 동아시아 분단국의 국무총리와 사뭇 다른 모습이다. 트럼프의 오만방자한 선거 개입은 오히려 역효과가 났다. 캐나다 총선이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둔 대한민국에 주는 각별한 의미의 하나다. < 민들레 김진호 기자 >

 

머스크의 엑스가 주무대…선거결과 왜곡 우려

 현 카니 총리 폄하, 보수후보 지원 조직적 활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AFP=연합]

 

28일 총선을 앞둔 캐나다에서 보수파 후보를 지원하려는 의도로 보이는 '미국발 허위 정보'가 소셜미디어에 범람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그간 민주주의 국가의 선거를 왜곡하기 위한 가짜뉴스의 원천으로 주로 중국, 러시아 등 권위주의 국가가 의심받아 왔던 것과 달리 이번엔 미국이 진원지로 지목된 것이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USC) 연구팀과 함께 35만건 넘는 엑스(X·옛 트위터) 게시물을 분석한 결과 조직적으로 특정 후보를 지원하려는 것으로 의심되는 일군의 계정을 식별했다고 25일 보도했다.

 

이 계정들은 현 캐나다 총리인 마크 카니 자유당 대표를 깎아내리고, 경쟁 상대인 피에르 포일리에브르 보수당 대표를 홍보하는 정보를 공유했다.

 

카니 총리가 '억만장자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과 관련 있는 것처럼 사실을 오도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높은 빈도로 방대한 게시물을 올린다거나, 콘텐츠를 그저 리트윗하거나 링크만 공유하는 등 봇(자동 프로그램)으로 의심되는 특징도 이들 계정에서 공통적으로 드러났다.

 

USC 연구팀을 이끈 루카 루체리 교수는 "계정을 잘못 분류하는 것을 막기 위해 신중한 접근법을 취한 만큼, 실제로는 더 많은 계정과 조직이 수면 아래에서 활동하고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캐나다 총선서 맞붙는 카니 총리(오른쪽)와 포일리에브르 대표 [로이터=연합]

 

연구팀은 이들 계정이 기반을 둔 지역을 식별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학계 등에서는 최근 들어 미국에서 유입되는 허위 정보가 증가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미국의 우파 팟캐스터나 인플루언서, 봇 계정 등이 소셜미디어의 '콘텐츠 통제 완화'를 틈타 확산하고 있다는 것이다.

 

몬트리올 맥길 대학의 미디어생태계 연구소장인 앵거스 브리지먼 교수는 "최근 미국 인플루언서 영역에서 대규모 허위 정보가 유입되고 있다"고 말했다.

 

엑스의 소유주인 일론 머스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측근이며, 캐나다의 차기 지도자로 포일리에브르 대표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

 

애초 포일리에브르 대표는 차기 총리로 유력해 보였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시작한 '관세 전쟁'의 여파로 집권 자유당 지지도가 반등함에 따라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는 오히려 열세에 놓여 있다.

 

그러나 엑스 플랫폼 내에서는 여론조사와 추세와 달리 게시물의 약 80%가 카니 총리를 비판하고 포일리에브르 대표를 옹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FT는 보도했다.

 

엑스를 넘어 다른 소셜미디어 플랫폼에서도 미국발 허위 정보의 침투가 늘고 있다는 분석이 있다.

 

캐나다 디지털 미디어 연구 네트워크는 페이스북 내 그룹들이 캐나다를 미국의 51번째 주로 편입하자는 트럼프 대통령의 위협성 발언을 지지하는 데 사용됐다고 분석했다.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본사를 둔 가짜뉴스 추적회사 사이아브라는 카니 총리를 '선출되지 않은 엘리트주의자'로 묘사하고 조작된 사진을 퍼뜨리는 봇 계정 활동이 다양한 소셜미디어에서 광범위하게 벌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 연합 고동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