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당, 상원제도 개혁추진

● CANADA 2011. 6. 26. 13:00 Posted by Zig
연방 보수당은 21일 상원의원 임기를 9년으로 한정하는 임기제의 도입을 골자로 하는 상원제도 개혁안을 발의, 의회 심의에 들어갔다.
보수당 정부는 이날 75세까지 재직할 수 있는 현행 상원의원 지위를 이같이 바꾸면서 상원의원 선임 방식도 현행 총리 지명제에서 선거를 통해 선출된 후보 명단에서 총리가 지명토록 개선키로 했다.

임기제는 법안 발효와 함께 시행돼 이후 결원 의석부터 적용되며, 지난 2008년 이후 스티븐 하퍼 총리가 지명한 상원의원에 대해서는 법안 발효 시점부터 9년 임기를 적용토록 하고 있다. 상원은 주별로 안배된 정수에 따라 총 105석으로 구성돼 있다.
보수당의 이 같은 개혁안에 대해 야당 측은 상·하 양원이 모두 선거를 통해 구성되는 것은 헌법 위배라는 등의 이유로 반대의사를 밝히고 나섰다.


수금 안돼 자금난‥비자 못받아 출국 못하고… 피해 확산


캐나다 우정공사 집배원들의 전국 순환파업이 보름을 넘기며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과 미국 등 해외각국도 캐나다행 우편물 배송을 중단, 비즈니스는 물론 개인생활에도 큰 불편과 차질이 빚어져 불만이 속출하고 있다.

우편배달이 중단 되면서 사업체를 운영하는 업주들은 지불수표를 받지못해 현금 외에 수금이 안되자 자금난으로 애를 먹고있다. 해외선교를 준비중인 교회들은 오타와 소재 각국 대사관에 제출하는 비자신청에 애로는 물론, 발급통보를 받고도 우송받지 못해 제 때 출발을 못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또 한국에서 우송받아야 할 서류를 받지못해 발을 구르는가 하면, 덩달아 이민부에 제출할 영주서류를 발송하지 못해 애를 태우는 이들도 많다. 이 때문에 훨씬 비싼 택배서비스를 이용하는 이들이 늘어 택배사들이 때아닌 호황을 누리고 있다.

한편 연방 보수당 정부의 캐나다 포스트 직장복귀 법안에 대해 상원이 당초 이번주 목(23일)~금요일께 처리하려던 방침을 미룰 것으로 전해져 집배원들의 강제복귀도 빨라야 내주로 늦어질 전망이다.  보수당 원내대표 피터 반 로아이 의원은 21일 노사양측의 협상으로 파업을 푸는 게 바람직하다며 노사대화를 좀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지하철 연장 굴착기

● CANADA 2011. 6. 26. 11:59 Posted by Zig


토론토 지하철 TTC를 다운스 뷰에서 8.6Km 연장해 Vaughan지역 하이웨이 7에 있는 메트로 폴리탄센터까지 연결하는 공사가 시작됐다. 약 26억 달러를 들이는 이 공사는 2015년 완공예정이다. 사진은 공사에 투입된 굴착기 겸 선로 가설기로, 하루에 15m씩 파들어 가며 철로를 놓는다.

< TTC 제공>


연방하원 개원식, 8명 경선에서 영예…25살 정계입문


32살 최연소 하원의장이 탄생했다. 연방하원은 2일 의회 개원식을 하고 앤드루 쉬어 보수당 의원(서스캐처원주 리자이나)을 하원의장으로 선출했다.
쉬어는 이날 8명의 의장 후보가 난립한 가운데 6차 투표까지 치러진 5시간의 접전 끝에 드니스 사브와(68·여) 신민주당(NDP) 의원을 물리치고 역대 최연소 의장직에 올랐다. 그는 의장에 선출된 직후 이뤄진 언론 인터뷰에서 “오늘 의원 여러분이 저에게 보여준 신뢰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우리가 각종 이슈나 아이디어들에 대해 의견을 달리하지만 캐나다가 최고의 나라가 되기를 진정으로 희망한다는 점에서는 본질적으로 같다”며 협력을 요청했다.

1979년 5월 20일 오타와에서 태어난 쉬어 의장은 25살이었던 2004년 리자이나-카펠 선거구에 보수당 후보로 처음 출마해 캐나다 사상 최연소 의원으로 당선되는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오타와 대학 재학시절 야당 대표 사무실의 문서과에서 일한 것을 계기로 정치계와 인연을 맺게 된 그는 2004년 하원의원에 당선된 이후, 2006년 선거에서 경쟁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으며, 이후 하원 전원위원회 부의장을 거쳐 2008년 하원 부의장·전원위원회 위원장 자리에 오르는 등 의회 요직을 두루 거쳤다. 쉬어 의장은 아내 질과 사이에 4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