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총영사관, 5월 다채로운 한국문화 매력 소개하는 행사 안내

영화음악교육전시 등 한국 문화 이해 및 한국에 대한 관심 제고

 

김선강 작가의 한지 작품

 

주토론토 총영사관은 5월 캐나다의 ‘아시아 문화유산의 달’을 맞아 한국 다큐 상영회를 비롯, 클래식 협연, 스토리 영화제, 한지 전시 등 영화, 음악, 교육, 전시를 망라한 한국문화 행사를 열어 캐나다인들에게 한국문화의 다채로운 매력을 알리고 체험기회를 제공해 양국 간 문화적 유대감을 높이는 한편 시민들과 현지 문화계의 접점도 넓힌다는 계획이다.

 

주요 행사를 보면 먼저 5월1일(금)「Our Ocean Table」상영회 및 리셉션이 열리는 것을 시작으로, 5월7~8일은 토론토의 고등학교 학생 대상 한국문화 체험 행사, 5월15일은 ‘조나단 크로우 & 서한 오케스트라’ 클래식 공연, 그리고 5월21일~26일 TIFF & 전주국제영화제 협력 「Korean Story Festival」영화제, 5월26일부터 6월6일까지는「HANJI MEETS CANADA」전시회 등이다.

 

첫 순서인 5월1일 「Our Ocean Table」상영회와 리셉션은 캐나다 통신사 Telus가 제작한 다큐멘터리 시리즈 공개다. 이 다큐는 캐나다 바다(Our Ocean)에서 접할 수 있는 해산물이 어떻게 우리의 식탁(Table)으로 이어지는지를 보여주는 컨텐츠로, 캐나다의 해산물과 한식을 주된 소재로 활용해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일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큐상영 이후에는 참석자들이 자유롭게 교류할 수 있는 네트워킹 리셉션도 진행, 한식 문화를 비롯해 환경과 지속가능성 분야에서의 한–캐 협력 가능성도 함께 모색한다.

 

7일~8일 토론토 지역 고교생 대상 ‘한국문화 체험행사’는 먼저 7일 토론토 한인회와 함께 학생들을 한인회관에 초대해 전통 놀이 체험과 한국 음식 체험 등 학생들이 오감으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캐나다 미래 세대들이 한국 문화를 보다 친숙하고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8일은 한비트 난타 공연팀이 지역 학교를 방문해 전통과 현대가 결합된 퍼포먼스를 통해 한국 문화의 역동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15일 클래식 공연은 토론토 심포니 오케스트라(TSO) 악장 조나단 크로우(Jonathan Crow)와 한국의 서한 오케스트라가 함께 무대에 올라, 양국 음악가들의 긴밀한 호흡을 통해 한국 클래식 음악의 깊이를 현지 관객들에게 전달, 한-캐 문화예술 교류의 진면목을 보여주게 된다.

 

21일부터 26일까지는 영화계 교류행사로, 토론토 국제 영화제(TIFF)와 협력한 「TIFF and Korea Story Festival present JEONJU Projects」가 진행된다. 봉준호, 홍상수 감독의 단편작품 등 전주국제영화제의 우수한 프로젝트들을 북미 시장에 소개해 한국 영화의 다양성을 알리고 양국 영화 산업 간 네트워크를 강화를 기대한다.

 

5월26일~6월6일 Dignam Gallery에서 OIS 주최로 열릴 「HANJI MEETS CANADA」전시회는 한국 전통 종이인 한지의 독창적이고 예술적 가치와 현대적 활용 가능성을 조명하는 기회로 캐나다 관람객들에게 한국적 미학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토론토 총영사관은 이번에 진행될 다양한 한국문화 알리기 ‘공공외교’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캐나다 사회의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와 우호 관계 증진에도 기여하도록 적극 뒷받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의: 416-920-3809 >

 

토론토 한인회 타민족 커뮤니티 교류 “2026 한국문화체험”행사

5월7일 St. John Paul Catholic Secondary School 학생 50명 초청

 

 

토론토 한인회(회장 김정희)는 타민족 커뮤니티 교류사업인 ‘한국문화체험’행사를 오는 5월7일(목) 한인회관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인회는 이번에 St. John Paul Catholic Secondary School과 협력으로 Grade 12 학생 50여 명을 한인회관에 초대해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한국문화를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체험행사는 학생들이 현재 읽고있는 도서 ‘Crying in H Mart’의 주요 주제인 한국 음식과 정체성 알기를 반영해 기획되었으며, 행사를 통해 김치 만들기와 전(부침개) 만들기 체험에 직접 참여한 후 한식 뷔페 점심을 즐기는 순서도 포함된다.

 

체험행사는 또 제기차기, 딱지치기, 공기놀이, 투호, 윷놀이 등 한국 전통놀이 체험과 포토부스 활용 등을 통해 한국의 전통문화를 보다 친숙하고 흥미롭게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토론토 한인회는 지난 2022년을 시작으로 2023년, 2024년에 이어 올해도 개최, 타민족 커뮤니티 교류와 함께 한국문화를 알리는 문화교류 체험행사를 계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 문의: 416-383-0777, admin@kccatoronto.ca >

 

한국 전통 수제종이 한지 역사성과 예술성을 캐나다에 선뵌다. 

“Hanji: A Thousand Years of Korean Paper Art – Hanji Meets Canada”

 

‘아시아 유산의 달’을 기념하는 ‘한지-캐나다를 만나다, 한국 종이예술의 천년 전’이 5월26일 토론토에서 개막, 6월6일까지 열리며, 이어 오타와에서 6월10일부터 20일까지 전시회를 연다.

 

토론토는 Dignam Gallery (23 Prince Arthur Ave.)에서, 오타와는 Fritzi Gallery (1227 Wellington St. W.)에서 전시회가 열린다.

 

이번 한지 순회전시는 한국 전통 수제종이인 한지의 역사성과 예술적 확장성을 캐나다에 소개하는 국제 문화교류 프로젝트로, 동시대 한지 예술의 흐름을 조망할 수 있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라는 자평이다.

 

이번 한지 순회전시에는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한국의 대표 한지 작가 7인이 참여한다. 유봉희, 신철우, 엘리안, 오강숙, 지정민, 송미령, 김선강 등 참여 작가들은 국내 주요 예술대전 수상 경력을 비롯해 유럽, 미국, 중국 등지에서 다수의 해외 전시를 통해 국제적 인지도를 쌓아왔고, 대학에서 후학을 양성하는 교수와 강사진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전시작품은 설치, 회화, 조형, 공예 등 다양한 형식으로 확장된 한지의 예술성을 보여주며,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독창적 예술작업을 선보인다.

 

오프닝 리셉션에서는 참여 작가들의 아티스트 토크와 한지 제작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상영, 그리고 한국 전통 음악 공연이 함께 진행되어 관람객들에게 깊이 있는 문화적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캐나다작가들을 대상으로 한국에서 온 한지작가들이 워크숍도 진행한다. 작가들은 한지의 전통 기법과 현대적 응용을 체험하고, 워크숍에서 제작된 캐나다 작가들의 창의적인 한지작품들이 특별 섹션으로 전시될 예정이다.

 

이번 한지 전시회는 한-캐나다 문화 교류 증진을 위해 다양한 전시와 프로그램으로 양국 간 예술적 소통을 확장해온 예술단체 OIS Art of Canada(이사장 이제니)가 주관한다. OIS는 “천년의 시간을 품은 한지는 오늘날도 지속 가능한 예술 매체로서 새로운 가능성을 펼쳐가고 있으며, 이번 전시는 그 전통과 현대적 가치를 함께 조명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문의: oisartcanada@gmail.com >

 

 

 

4.13 연방하원 보궐선거서 전국 3곳 모두 승리, 과반정권 이뤄

"유권자들이 정부 계획에 신뢰 보내줬다"  민생경제 집중 밝혀

 

자유당 대회에서 연설하는 마크 카니 총리

 

마크 카니 연방총리가 13일 보궐선거에서 자유당이 하원 과반의석을 확보해 다수당 정부가 된 후 첫 정책으로 유류세 한시 중단 조처를 했다. 최근 이란 전쟁 여파로 유가가 급등한 데 따른 조치로, 집권 구도 변경 후 경제 부담 완화를 전면에 내세운 정책 행보다.

 

카니 총리는 14일 휘발유와 항공유에 부과되는 연방 소비세를 노동절(9월7일)까지 한시적으로 중단한다고 밝혔다. 카니 총리는 이를 "책임있는 임시 조치"라며 트럭 운전자와 기업의 비용 부담도 줄일 것이라고 말했다.

 

카니 총리는 "유권자들이 우리 자유당 정부의 계획에 신뢰를 보내줬다"면서 생활비 부담 완화와 주택문제 해결, 주요 경제 프로젝트 추진 가속화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 전날 보궐선거 결과를 언급하며 "이제 진지해질 시간"이라고 말하고 "우리는 큰 (계획을) 세우고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막 시작했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카니 총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직접 거론하지는 않았으나, 캐나다 경제가 "더 독립적이어야 한다"고 거듭 역설했다.

 

앞서 전날 실시된 연방 하원 3개 지역구 보궐선거에서 모두 승리, 집권 자유당이 2019년 이래 처음으로 과반의석을 확보한 다수당이 됐다.

 

자유당은 지난해 총선 이후 카니 총리를 지지하는 야당 의원 5명을 영입한 데 이어, 토론토의 유니버시티-로즈데일 및 스카버러 사우스웨스트, 몬트리올 인근의 테르본 등 3개 선거구 보궐선거 전승으로 하원 전체 343석 중 174석을 확보했다. 캐나다에서 차기 총선을 거치지 않고 의회 임기 중 집권당이 소수 정부에서 다수당 정부로 전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카니 총리는 야당의 협조 없이도 예산과 법안을 통과시킬 수 있는 강력한 의회 통제권을 갖게 됐다. 보선 승리와 다수당 확보후 카니 총리는 "지금은 우리가 모두를 위해 강한 캐나다를 만들도록 하나로 뭉쳐야 할 때"라고 강한 의욕을 밝혔다.

 

 
 

'대체 공급자' 입지 구축 시도…유가 급등에 이익 급증


노르웨이 국경 에너지 기업 에퀴노르의 바렌츠해 가스전 [AFP=연합]

 

이란 전쟁으로 에너지 위기가 심화하는 가운데, 캐나다와 노르웨이가 석유·가스 생산 확대와 수출 다변화에 속도를 내며 '대체 공급자'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안정적인 석유·가스 공급 능력을 앞세워 유럽과 아시아 수요를 흡수하겠다는 전략이다.

 

2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팀 호지슨 캐나다 에너지부 장관은 FT와의 인터뷰에서 세계가 역사상 가장 큰 에너지 공급 차질에 직면했다면서 캐나다가 이를 해결할 이상적인 위치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동 전쟁으로 아시아 국가들이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면 침공 이후 유럽이 겪었던 위기와 유사한 상황에 직면했다고 진단하고, "세계는 절박한 상황이고, 그들에게는 믿을 만한 공급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노르웨이도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국영 석유·가스 회사인 에퀴노르의 안데르스 오페달 최고경영자(CEO)도 FT에 해외 석유 생산을 25% 늘려 하루 생산량을 90만 배럴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회사가 북극권 바렌츠해에서 추진 중인 '위스팅' 유전 개발 사업이 내년에 최종 투자 결정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바렌츠해의 자원은 유럽의 에너지 안보에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이 프로젝트는 적어도 유럽과 일부 국가들에 대해 중동 지역을 대체할 수 있는 공급 다변성을 제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캐나다와 노르웨이는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한 후 불거진 에너지 위기 국면에서 이미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엔베루스는 캐나다 석유 생산업체들이 유가 급등에 힘입어 올해 650억 달러(약 97조5천억 원)의 추가 수익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캐나다의 액화천연가스(LNG) 생산도 급성장 국면에 접어들며 수출 확대 기대가 커지고 있다.

 

전쟁 이전부터 석유 생산량을 최대로 유지했던 노르웨이 역시 전 세계 원유 및 LNG 공급량의 20%가 이동하는 호르무즈 해협의 폐쇄로 최근 큰 이익을 보고 있다.

 

전쟁이 단기에 끝나지 않으면서 에너지 위기 우려는 계속 커지고 있다.

 

와엘 사완 셸 CEO는 에너지 시장 전반에 "심각한 물리적 압박"이 가해지고 있다면서 "남아시아가 먼저 직격탄을 맞고, 그 영향이 동남아와 동북아로 확산하다가 4월이 되면 유럽까지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 신재우 기자 >

 

 에너지부 "국제 에너지 협력과 안보를 증진하기 위해" 

 
캐나다 앨버타주 원유 시설  [로이터 연합]
 

이란 전쟁의 여파로 세계 원유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자 캐나다가 원유 공급을 확대하는 방안을 긴급히 검토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1일 보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캐나다 에너지부 장관의 대변인인 샬럿 파워는 "국제 에너지 협력과 안보를 증진하기 위해" 생산을 늘리는 방안을 살펴보고 있다고 했다.

 

또 "우리는 공급 경로를 재조정할 필요가 있을 경우 해상 및 철도 운송을 통해 수송 방식을 조정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했다.

 

이 사안에 대해 잘 아는 관계자에 따르면 당국자들은 추가 생산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예정된 정비 작업을 연기할 수 있는지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캐나다는 세계 4위의 석유 생산국이다.

캐나다산 원유의 대부분은 미국으로 수출되지만, 확장된 트랜스마운틴 송유관이 2024년 가동에 들어가면서 아시아로의 수출이 크게 늘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트랜스마운틴 송유관은 캐나다 앨버타주에서 생산된 원유를 브리티시컬럼비아주 태평양 연안으로 수송한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약 81%의 가동률을 기록했다.

철도 운송 역시 원유 수송의 대안으로 거론되지만, 신규 송유관이 확충되면서 최근 몇 년간 철도 운송 물량은 감소했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통화한 뒤 발표한 성명에서 주요 7개국(G7) 정상들이 11일 에너지 가격 상승을 포함해 이란 사태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야당인 보수당의 피에르 포일리에브르 대표는 중동 혼란에 대응해 환경 규제 폐지 등이 포함된 '비상 에너지 공급 계획'을 통과시킬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  문관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