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2명 새벽 총격 후 도주…인명 피해는 없어

최근 유대교 회당 총격 잇따라…미·이스라엘 외교시설 보안 강화

 


10일(현지시간) 총격 사건이 발생한 캐나다 토론토 주재 미국 영사관  [로이터=연합]
 

 10일 캐나다 토론토 시내에 위치한 미국 영사관에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이를 '국가 안보 사건'으로 규정하고 수사 중이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토론토 경찰은 이날 오전 5시 29분께 주토론토 미 영사관 건물에 누군가 총격을 가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고 엑스(X·옛 트위터)에서 밝혔다.

 

경찰은 이후 기자회견에서 오전 4시 30분께 남성 2명이 영사관 건물에 총격을 가한 것을 확인했다며 이들이 타고 달아난 흰색 SUV 차량을 공개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차를 타고 영사관 주변을 배회하다 차에서 내려 건물을 향해 여러 발의 총격을 가한 후 다시 차를 타고 달아났다.

 

이로 인해 영사관 건물 유리와 문이 파손됐고, 현장에선 탄피 등 총격 흔적이 발견됐다.

당시 건물 안에 사람들이 있었지만, 건물 보안이 철저하고 견고하게 설계돼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토론토 중심가 대로변에 위치한 미국 영사관은 반미(反美) 시위가 자주 열리는 곳이다. 지난 주말에도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에 반대하는 시위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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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현지시간) 주토론토 미국 영사관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을 조사 중인 캐나다 경찰 [AP=연합]
 

온타리오주 경찰 크리스 레더 총경은 "이번 사건은 국가 안보 사건"이라고 말했다.

이어 토론토 경찰 외에도 통합국가안보 집행팀(INSET)이 수사에 참여하고 있으며, 미연방수사국(FBI)과도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토론토, 몬트리올, 오타와에 있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사관·영사관 건물에 대한 보안 조치를 강화했다고 말했다.

 

미·이란 전쟁과 관련한 질문에 그는 연관성을 조사 중이라고 답했다.

 

최근 캐나다의 유대교 회당(시나고그)에서 잇따라 발생한 총격 사건과 관련해선, 이번 사건을 조사하는 데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2일 밤 북부 노스요크에 있는 시나고그 건물에 10여발의 총격이 발생했다. 6일 밤에도 토론토의 시나고그 2곳에서 총격 사건이 이어졌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이번 사건을 "비난받아 마땅한 폭력 행위이자 협박 시도"라 비판하며 "가해자들을 밝혀내 법의 심판을 받도록 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자원을 투입할 것"이라 밝혔다.

 

최근 유럽에서도 미국 외교 시설과 시나고그 인근에서 폭발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전날 주노르웨이 미국 대사관 앞에서 폭발이 발생해 출입문 유리가 깨진 데 이어, 이날 오전에는 벨기에 한 시나고그에서 폭발이 일어나 건물 창문이 파손됐다.    < 김연숙 기자 >

 

토론토 미국 총영사관

사이버범죄, 인공지능(AI) 기반 사이버 위협 효과적 대응 양국 공조

 
                                                   한-캐나다 사이버정책협의회 [외교부 제공]

 

제1차 한-캐나다 사이버정책협의회가 10일 서울에서 개최됐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협의회는 한-캐나다 안보·국방 협력 파트너십에 기반한 것으로, 윤종권 외교부 국제사이버협력대사와 질리언 프로스트 캐나다 외교부 사이버·핵심기술·민주 회복력 국장이 양측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양측은 사이버정책협의회 출범을 통해 한-캐나다 양국 간 사이버 분야 협력을 위한 범정부 협의 채널이 구축된 점을 평가했다.

 

또한 북한의 가상자산 탈취, 온라인 스캠 등 사이버범죄, 인공지능(AI) 기반 사이버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양국 공조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면서, 향후 구체적 협력 방안을 모색해나가기로 했다.

 

특히 최근 급증하는 사이버 침해 사고에 대비한 대응 메커니즘과 모범 대응 사례를 공유하고, 법 집행 기관 간 합동수사와 정보공유 등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유엔 등 주요 다자무대에서 사이버 분야 국제규범 논의를 진전시키기 위한 노력도 지속하기로 했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동 협의회를 정례적으로 개최해 사이버 분야 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 민선희 기자 >

 

"계약 분할할 경우 양국으로부터 자동차 산업 잠재적 투자 포함 산업적 이익

독 건조 6척 대서양 연안, 한 건조 6척은 태평양 연안 인도·태평양 지역 투입"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방문한 캐나다 국방조달 특임장관 = 스티븐 퓨어 캐나다 국방조달 특임장관이 2일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을 방문,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6.2.2 [한화오션 제공.연합]
 
 

최대 60조원 규모의 '캐나다 초계 잠수함 프로젝트'(CPSP)가 한국과 독일에 분할 발주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3일 캐나다 일간지 글로브앤드메일은 캐나다 정부가 한국의 한화와 독일의 티센크루프 마린 시스템즈(TKMS)에 6척씩 발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독일 TKMS가 건조하는 '타입 212CD' 잠수함 6척을 대서양 연안에 배치하고 한화오션의 'KSS-Ⅲ 배치-Ⅱ' 잠수함 6척을 태평양 연안이나 인도·태평양 지역에 투입하는 방안이다.

 

글로브앤드메일은 "정부 소식통은 국가의 경제·군사적 필요를 기준으로 계약 분할 여부를 평가할 방침이라고 전했다"면서 "계약을 분할할 경우 캐나다는 (한국과 독일) 양국으로부터 자동차 산업에 대한 잠재적 투자를 포함한 산업적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CPSP는 2030년 중반 퇴역 예정인 빅토리아급 잠수함(4척)의 대체 전력으로 디젤 잠수함 최대 12척을 건조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한국의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 컨소시엄과 독일 TKMS가 최종 결선에서 수주 경쟁 중인 가운데 이르면 올해 6월 중 수주 업체가 결정될 전망이다.

 

캐나다는 자국 제조업 기반 강화를 위한 자동차 분야 투자를 요구한 가운데 한국에는 현대차의 현지 공장 설립을, 독일에는 폭스바겐 추가 시설 등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데이비드 맥귄티 캐나다 국방장관은 지난달 한-캐나다 군사·국방 비밀정보보호협정 체결 후 열린 공동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이번 입찰이 독립적이고 객관적으로 진행될 것임을 확인해두고 싶다"며 입찰 과정의 공정성을 강조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조달 정책과 방법은 캐나다 정부의 판단이자 권한"이라고 말했다.

                                                                                                             < 홍규빈 기자 >

 

안규백 국방 "한 잠수함 앞섰다고 확신"…조현 외교 "적기에 인도 가능"

60조원대 수주전 가열 속 캐 오타와 현지 회견서 한국 방산 우수성 강조

 


공동 기자회견 나선 한·캐나다 국방장관  25일 캐나다 수도 오타와에서 열린 한-캐나다 군사·국방 비밀정보보호협정 체결식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안규백 국방장관이 발언하고 있다. 오른쪽은 데이비드 맥귄티 캐나다 국방장. [국방부 제공]
 

한국이 참여한 최대 60조원 규모의 캐나다 초계 잠수함 프로젝트 수주전이 최종 라운드에 접어드는 가운데 한국 외교·국방 장관이 25일(현지시간) 캐나다 수도 오타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국 잠수함은 캐나다에 최적"이라고 강조하며 수주 승리를 위한 '세일즈 외교'에 나섰다.

 

캐나다의 초계 잠수함 프로젝트를 놓고 한국의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 컨소시엄과 독일 티센크루프 마린 시스템즈(TKMS)가 최종 결선에서 수주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외교·국방 사령탑이 모두 나서 현장 지원 사격을 한 모양새였다.

 

한국과 캐나다의 제2차 외교·국방 2+2 장관회의 참석차 캐나다 수도 오타와를 방문 중인 조현 외교부 장관과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이날 한-캐나다 군사·국방 비밀정보보호협정 체결 후 열린 공동 기자회견 자리를 캐나다 국민들을 향해 한국 방산 무기의 우수성을 알리는 기회로 십분 활용했다.

 

안 장관은 이날 2+2 장관회의에서 캐나다의 잠수함 프로젝트와 관련해 어떤 논의가 오갔냐는 연합뉴스 질의에 "오늘 종일 협상했는데, 제 표정이 밝지 않냐"라고 반문하며 수주 성공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회견장에는 연합뉴스와 캐나다 현지 언론들만 참석했다.

안 장관은 "우리가 경쟁국보다 앞서 있다는 데 확신을 갖는다"며 "특히 잠수함의 가성비나 전력 운용성, 합동성 측면에서 그렇다"라고 강조했다.


           장보고 III 배치-2 잠수함 [한화오션 제공]

 

안 장관은 한국의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다고 소개하면서 "동해는 파고가 높고 수심이 4㎞ 이상 되는 반면 서해는 수심이 20∼30m로 얕다"며 "동·서·남해에서 '올코트 플렉서블'(all court flexible·다양한 해양 조건에서 작전 가능하다는 의미)로 운항하는 우리 잠수함은 아마 (캐나다가 인접한) 북극해에 최적의 무기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캐나다의 외교·국방) 두 장관께서 오늘 끝까지 자리를 함께해 준 것은 상징적이고 선언적인 의미라고 생각한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캐나다의 초계 잠수함 프로젝트는 한국의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 컨소시엄과 독일 티센크루프 마린 시스템즈(TKMS)가 최종 결선에서 수주 경쟁 중이다. 다음 달 초 제안서가 최종 제출되면 이르면 올해 6월 중 수주 업체가 결정될 전망이다.

 

독일은 캐나다와 함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안보 협력 체계에 들어가 있고, 두 나라가 북극해를 사이에 두고 마주하고 있다는 점에서 유리하다는 전망도 나온다.


한-캐나다 군사·국방 비밀정보보호협정 서명식 25일 캐나다 수도 오타와에서 열린 한-캐나다 군사·국방 비밀정보보호협정 체결 서명식에서 조현 외교장관(앞줄 왼쪽)과 아니타 아난드 캐나다 외교장관(앞줄 오른쪽)이 협정문에 서명하고 있다. 뒷줄 왼쪽은 안규백 국방부 장관, 오른쪽은 데이비드 맥귄티 캐나다 국방장관. [국방부 제공]
 

공동 회견에 나선 조현 장관도 한국 방산이 '온타임 위딘 버짓'(on time & within budget·정해진 예산 내 적기 인도) 능력을 갖췄다고 강조하며 동반 세일즈 외교에 나섰다.

 

조 장관은 "한국은 시간과 예산에 맞춰 잠수함을 건조할 수 있는 우수한 기술을 갖고 있다"며 "독일보다 2년 먼저 인도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조 장관은 잠수함 수주 시 한국 기업의 수소 인프라 투자가 병행될 것이라고 소개하며 "캐나다처럼 혹한 기후가 있고 장거리 운행이 필요한 지역에선 수소가 최적의 자동차 산업 투자가 될 것"이라고 어필했다.

 

조 장관의 설명은 캐나다 측이 잠수함 입찰 제안 때 캐나다의 자동차 산업 관련 해법이 포함될 것을 기대하는 점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캐나다 잠수함 수주와 관련해 현대차그룹은 캐나다에 수소연료전지 인프라를 건설하는 방안을 제안할 것으로 전해졌다.

 

조 장관은 "이들보다 더 중요한 것은 캐나다가 태평양의 중요한 전략적 파트너 국가로 나아가는 길을 한국과 함께 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는 점을 오늘 회의에서 알렸다"라고 강조했다.


한국·캐나다 제2차 외교·국방 2+2 장관회의 회의장 [국방부 제공]
 

한편 이날 공동 회견에 나선 데이비드 맥귄티 캐나다 국방장관은 한국 기업의 수주 전망에 관한 연합뉴스 질의에 "특정 입찰자가 상대 대비 어떤 구체적인 장단점을 가지는지 말할 위치에 있지 않다"면서도 "우리는 이번 입찰이 독립적이고 객관적으로 진행될 것임을 확인해두고 싶다"며 입찰 과정의 공정성을 강조했다.

 

아니타 아난드 캐나다 외교장관도 잠수함 프로젝트 입찰에 대해 "이 절차는 정치적인 개입을 수반하지 않는다"며 객관적 평가가 이뤄질 것임을 예고했다.

 

캐나다 국방 "캐 잠수함 제조사 입찰, 객관적으로 진행될 것"

 

한·캐 비밀정보보호협정 체결 후 공동회견…캐나다 외교도 "정치개입 없다"

60조원 규모 사업 두고 한 · 독 수주경쟁…"캐 역사상 최대 국방조달 사업"


한-캐나다 군사·국방 비밀정보보호협정 체결 (오타와=연합)  한국과 캐나다 외교·국방 장관들이 25일(현지시간) 캐나다 오타와에서 한-캐나다 군사·국방 비밀정보보호협정 체결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한국의 안규백 국방부 장관, 조현 외교부 장관, 캐나다의 아니타 아난드 외교장관, 데이비드 맥귄티 국방장관. 2026.2.25 
 

 한국 조선사가 수주 경쟁을 벌이고 있는 최대 60조원 규모의 캐나다 초계 잠수함 프로젝트와 관련해 캐나다 외교·국방 장관이 25일 한국 장관들과 함께 한 자리에서 정치적 개입 없이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사업자를 선정하겠다고 공언했다.

 

데이비드 맥귄티 캐나다 국방장관은 이날 캐나다 오타와에서 한-캐나다 군사·국방 비밀정보보호협정 체결 후 연 공동 기자회견에서 잠수함 프로젝트 관련 한국 기업의 수주 전망에 관한 연합뉴스 질의에 "특정 입찰자가 상대 대비 어떤 구체적인 장단점을 가지는지 말할 위치에 있지 않다"면서도 "우리는 이번 입찰이 독립적이고 객관적으로 진행될 것임을 확인해두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좋은 소식은 (마크 카니 총리가 이끄는) 새 정부 출범과 함께 공정하고 객관적이며 책임 있는 방식으로 입찰을 수행할 수 있는 새로운 절차를 마련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맥귄티 장관은 "이번 잠수함 프로젝트는 캐나다 역사상 최대 규모의 국방 조달 사업이 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충분한 시간을 갖고 가능한 한 많은 정보를 수집·분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니타 아난드 캐나다 외교장관도 잠수함 프로젝트 입찰에 대해 "(한국과 독일의) 특정 제조사들이 캐나다 군(軍)의 기술적, 설계상 요구사항을 총족하기 위한 입찰을 준비하는 과정에 있다"며 "이 절차는 정치적인 개입을 수반하지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아난드 장관은 "캐나다 영토와 영공, 영해의 수호를 보장하겠다는 우리의 핵심 목표를 고려할 때 우리는 지금 진행 중인 조달의 중요성을 매우 심각하게 여기고 있다"라고 말했다.

 

캐나다의 초계 잠수함 프로젝트는 한국의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 컨소시엄과 독일 티센크루프 마린 시스템즈(TKMS)가 최종 결선에서 수주 경쟁 중이다.

성능·납기·가격 등과 함께 캐나다 산업에 대한 실질적 기여가 중요한 평가 요소로 반영된다.                                                                                                        < 이지헌 기자 >

 

한국-캐나다 외교장관 회담…"한국 잠수함, 캐나다 경제에 기여"

 

 
한-캐나다 외교장관 회담 [외교부 제공]

 

조현 외교부 장관은 제2차 한-캐나다 외교·국방(2+2) 장관회의 참석을 계기로 25일(현지시간) 캐나다 오타와에서 아니타 아난드 캐나다 외교장관과 회담을 가졌다.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한국 잠수함의 우수한 성능과 적기 공급 역량을 적극 설명하고, 캐나다 차기 잠수함 사업에 한국이 참여한다면 캐나다의 경제 부흥과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난드 장관은 한국의 수주는 주어진 절차에 따라 충분히 검토될 것이라고 하고, 한국 측이 제시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에 관심을 표했다.

 

양 장관은 양측이 그간 시행해온 '한-캐나다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행동계획'을 현행화시켜 나가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또한 이번 제2차 외교·국방 장관회의가 양국의 안보·국방 협력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다방면에서 장기적·전략적 파트너십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양 장관은 상호보완적 경제 구조를 가지고 있는 양국이 규범 기반 무역 질서를 준수하며 공급망 위기에 공동 대응하는 과정에서 최적의 경제 안보 협력 파트너가 될 수 있다는 데에 의견을 같이하고 공급망 협력을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지정학적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중견국 간 다양한 연계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등을 통한 중견국 간 자유무역 연대 방안에 대해서도 긴밀히 논의했다.

 

조 장관은 정부의 대북정책과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목표를 설명했으며, 아난드 장관이 올해 한국을 방문해달라고 초청했다.               < 김지헌 기자 > 

 

한국 · 캐나다 국방장관회담…"국방 · 방산협력 강화 논의"

 
 

안규백 "캐 잠수함사업 한국 참여시 양국협력 획기적 계기될것"


한-캐나다 국방장관회담 (연합)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25일(현지시간) 캐나다 오타와 외교부 청사에서 데이비드 맥귄티 캐나다 국방장관을 만나 악수하며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6.2.26 [국방부 제공] 
 

한국과 캐나다의 제2차 외교·국방 2+2 장관회의 참석차 캐나다 오타와를 방문 중인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25일(현지시간) 데이비드 맥귄티 캐나다 국방장관과 별도 국방장관 회담을 하고 양국 간 국방 및 방산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국방부가 이날 밝혔다.

 

양국 장관은 이날 오타와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회담에서 지난해 이재명 대통령과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의 정상회의 이후 양국 국방부가 안보·국방 분야에서 협력을 지속해서 발전시켜 온 것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앞서 이 대통령과 카니 총리는 지난해 10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지인 경주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안보·국방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담은 '안보·국방 협력 파트너십' 수립을 발표한 바 있다.

 

국방부 설명에 따르면 맥귄티 장관은 이번 회담에서 그간의 협력을 바탕으로 향후에도 미래 안보 분야에서의 협력이 심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특히 우주, 해양안보 분야에서 한국과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이에 안 장관은 캐나다가 추진 중인 차세대 잠수함 전력 사업에 대한 대한민국의 참여가 단순한 무기 수출을 넘어 양국 간 전략적 국방·방산협력 관계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키는 전기가 될 것임을 강조했다.

 

또한 최근 캐나다가 발표한 방위산업전략에서 언급된 것처럼 중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기대하는 캐나다에게 한국이 최적의 선택이 될 수 있다고 역설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한-캐나다 국방장관회담 참석 (연합)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25일(현지시간) 캐나다 오타와 외교부 청사에서 데이비드 맥귄티 캐나다 국방장관과 한-캐나다 국방장관회담을 갖고 있다. 2026.2.26 [국방부 제공] 
 

안 장관은 이어서 열린 외교·국방 2+2 업무 오찬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 고도화 등이 국제사회에 중대한 위협이 되고 있음을 강조하고, 한반도 평화 정착과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한국의 대북정책에 대한 캐나다의 지지를 당부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안 장관은 조현 외교부 장관과 함께 이날 오후 제2차 한국과 캐나다의 외교·국방 2+2 장관회의에 참석한다.

양측은 양자 관계 및 역내·국제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양국 관계 발전 방향을 논의할 계획이다.

 

앞서 제1차 한-캐나다 2+2 장관회담은 2024년 11월 1일 캐나다 오타와에서 열렸다.

                                                                                                          < 이지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