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PC 81회 정기노회 나이아가라서 열려 회무처리

새 노회장에 최재만, 부노회장 김혁기 목사 등 선출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KAPC) 카나다노회 제81회 정기노회가 지난 3월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나이아가라의 Embassy Suites Niagara Falls Hotel에서 열려 신임 노회장에 최재만 목사(한우리장로교회 담임)를 선출하는 등 새 임원진을 구성하고 회무처리를 가진 뒤 마쳤다.

목사회원 36명, 장로 3명 등 총대 39명이 참석한 이번 노회 첫날 오후 7시 열린 개회예배는 김국현 노회장(벨빌한인교회 담임목사)의 사회로 시작해 심호규 장로(중앙장로교회)가 기도하고 부노회장 최재만 목사가 출애굽기 3장 1~12절을 본문으로 ‘꺼지지 않는 불’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김 목사는 “모세는 40세에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려고 했으나 하나님은 외면하셨고, 80세에 그를 부르셨다. 40세의 모세가 훨씬 더 유용하고 효과적이겠지만 80에 부르신 것”이라며 “우리의 생각과는 달리 하나님의 일을 하는데 중요한 것은 주님이 함께 하시는가이다. 주님이 함께 하시면 우리의 조건과 환경과 나이와 위치와 상관없이 주님을 위해 뜨겁게 타오를수 있다. 주님을 의지하고 소망하여 주님 불이 우리 안에 타 오르게 하자.”고 말씀을 전했다.

성찬예식은 박용덕 목사(소망교회 담임)가 기도하고 최석원 목사가 집례를 맡아 ‘서로 사랑하라’(요 13:34~35)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뒤 분병과 분잔이 이어졌다. 예배는유충식 목사(중앙교회 원로) 축도로 마무리됐다.

회무처리는 먼저 임원선거가 이뤄져 새 노회장에 최재만 목사, 부노회장은 김혁기 목사(토론토 사랑의교회 담임)가 선출됐고, 임원진은 서기 김치길 목사(빌라델비아장로교회 담임),부서기 김성민 목사(제자교회 담임), 회록서기 남호진 목사(성산장로교회 담임), 부회록서기 유문건 목사(가든교회 담임), 회계는 김지연 목사(토론토 커넥트교회 담임)가 선임되는 등 새 진용을 구성했다.

안건토의에서는 그동안 노회산하에 3개로 나눴던 시찰회 조직을 변경해 동부와 서부, 2개로 통합편성했다. 이에따라 동부시찰회는 17개 교회로 구성해 시찰장은 박웅희 목사(새빛교회 담임), 서기는 박원철 목사(늘사랑교회 담임)가 맡게 됐다. 서부시찰회는 산하에 18개 교회가 속하고 시찰장은 김덕원 목사(열린교회 담임), 서기에 김요환 목사(런던 제일교회 담임)가 맡았다.

다른 회무는 이승열 목사가 담임으로 시무하고 있는 해밀턴 나눔과섬김교회가 ‘토론토 믿음의여정교회’로 교회이름 변경과 예배처소 토론토 이전하도록 허락했으며, 목원교회 박항배 담임목사가 은퇴하고 후임 청빙된 김용원 목사 취임 청원이 허락됐다. 또 런던 안디옥교회 최임식 부목사의 노회가입이 받아들여졌다. 목사고시는 감진원·김진섭·이종배 전도사가 합격, 총회고시 응시자격을 얻었다.

정기노회 폐회예배는 신임회장 최재만 목사 인도로 박재석 목사가 기도하고 최 목사가 ‘힘써 여호와를 알자’(호 6:1~3)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최 목사는 “여호와를 힘써 아는 것은 지식적인 앎이 아니라 삶을 통한 경험적이고 체험적인 앎”이라고 강조하고 “‘힘써 여호와를 알라’는 원문은 ‘여호와를 알기 위해 주님을 쫓아간다’는 의미이다. 주님을 알기 위해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게 되면 여호와를 알게 되고, 그 앎을 통해 주님을 더 의지하고 소망하게 된다는 말씀”이라고 전했다. 예배는 정관일 목사(가든교회 원로) 축도로 마쳤다.

다음은 2개 시찰회로 변경된 노회산하 소속교회 명단이다.

▲동부 시찰 (17개 교회): 노스욕한인교회, 토론토믿음의여정교회, 토론토사랑의교회, 코너스톤교회, 새빛장로교회, 호산나장로교회, 안디옥교회, 오로라장로교회, 가든교회, 그레이스힐교회, 늘사랑교회, 빌라델비아장로교회, 토론토소망장로교회, 몬트리올람원교회, 벨빌한인장로교회, 세인존한인교회, 할리팩스은혜교회

▲서부 시찰 (18개 교회): 리자이나아름다운교회, 런던안디옥교회, 런던제일교회, 위니펙임마누엘교회, 목원교회, 제자교회, 반석장로교회, 소원의항구교회, 열린교회, 토론토중앙장로교회, 예본장로교회, 한우리장로교회, 평강교회, 다운스뷰장로교회, 온세상장로교회, 성산장로교회, 승리교회, 토론토주동행교회

 

이요환 목사  눈을 뜨고 다시 돌아가자’ 제목 삼일절 설교

태극기 들고 애국가-만세삼창, 삼일정신과 조국사랑 되새겨'

 

 

토론토 소금과 빛 염광교회(담임 이요환 목사: 2850 John St, Markham, ON L3R 2W4)가 삼일절 105주년을 맞아 지난 3월3일 주일 삼일절 기념 특별예배를 드렸다.

이날 1부 및 2부 예배에서 이요환 목사는 ‘눈을 뜨고 다시 돌아가자’는 제목으로 설교하고 성도들은 애국가를 제창하면서 삼일정신과 조국사랑의 마음을 새롭게 했다.

이 목사는 설교에서 삼일운동 당시의 교회와 기독 신앙인들 및 선교사들의 활약상을 돌아보고 삼일운동과 기독교 신앙의 연관성,그리고 그 의의를 강조했다. 이 목사는 “해외에 나와있는 우리 동포들은 누구보다도 나라를 사랑하는 애국자들”이라면서 “삼일운동을 되새기며 조국을 기억하고 한인의 정체성(Identity)을 후대에 계승해 나가는 한인교회의 역할 감당을 새롭게 다짐하자”고 전했다.

말씀 선포에 이어 성도들은 태극기를 손에 들고 애국가를 1절부터 4절까지 부른 뒤 만세 삼창을 하며 조국 사랑의 감격을 나누고 눈물로 나라를 위해 기도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강단에는 태극기와 캐나다 국기가 비치됐다.

소금과 빛 염광교회는 해마다 삼일절, 광복절, 그리고 6.25 등을 기념하는 예배를 드려오고 있다.

 

"자녀위한 기도 필요한 분 누구든지 오셔서 합심기도를"

 

서은주 담임목사

 

로이교회(구 노스욕 한인장로교회: 담임 서은주 목사)가 지난 3월1일부터 시작한 제4차 다니엘 3시간 기도회가 오는 21일(목)까지 3주 동안 진행되고 있다.

다니엘 기도회는 기간 중 매일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 3시간씩 교회 예배처소(#204-1001 Finch Ave. West, Toronto)에서 뜨겁게 열리고 있다.

로이교회 서은주 담임목사는 “자녀를 위한 기도가 필요하신 분은 누구든지 오셔서 간구하며 중보하게 되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 문의: 647-209-3438 >

 



토론토 영락교회(담임 송민호 목사: 650 McNicoll Ave. M2H 2E1)는 교회 제2대 담임목사로 재임 중 소천한 고 이석환 목사 20주기를 맞아 오는 3월17일 주일 추모예배를 갖는다.
고 이석환 목사는 지난 2004년 3월 병원 검진후유증으로 51세의 나이에 갑자기 소천했다. 이 목사는 89년부터 영락교회 담임목사로 시무하면서 캐나다에서 가장 큰 교회로 성장시킴은 물론, 교회협의회 회장과 노회장을 맡아 한인교계 발전에 이바지 했다. 특히 동포사회 봉사단체와 불우한 이들을 적극 후원하는 교회의 사회적 역할에도 관심을 기울이는 등 존경을 받아 2005년에는 한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영락교회는 2007년 고인의 뜻을 기리기 위한 기념사업회를 발족시킨 바 있다.
송민호 목사는 “주님의 몸된 교회를 사랑하며 생명을 다해 섬기신 고 이석환 목사님의 20주기를 맞이하여 추모예배를 드린다”면서 “평소 목사님을 알고 존경했던 모둔 분을 초대한다”고 밝혔다.
추모예배는 3월17일 오후 5시 영락교회 본당에서 드리며, 예배 후 고인을 생각하며 친교와 나눔의 시간을 가질 수 있게 저녁식사가 준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