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 칼럼] 떨림과 울림

● 교회소식 2026. 1. 16. 11:51 Posted by 시사한매니져

[목회칼럼- 기쁨과 소망]      떨림과 울림

 

                                           장성훈 목사 (이글스필드한인교회 담임목사)

 

1977년에 미국항공우주국(NASA)에서 태양계 밖으로 우주탐사선을 내보내려는 프로젝트를 실행에 옮깁니다. 그 때 보내진 탐사선이 보이저(Voyager) 1호와 2호인데, 이들은 각각 2012년과 2018년에 태양계를 벗어나서 먼 우주를 여행하고 있습니다.

 

올해 11월에는 보이저 1호가 빛이 하루 동안 가는 거리인 1광일(one light-day)에 도달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빛이 하루에 가는 거리를 인간의 기술로는 거의 50년 만에 도달하는 셈이니 하나님의 창조세계의 광할함은 가히 상상을 초월합니다.

 

이 두 탐사선에는 유명한 천문학자인 칼 세이건 (Carl Edward Sagan)의 제안으로 인류문명에 대한 정보를 우주에 전달하고자 ‘지구의 소리’라는 이름의 골든 레코드가 실렸습니다. 우리말 ‘안녕하세요’를 포함한 각국의 인사말과 더불어 자연의 소리들, 그리고 27곡의 음악이 거기 들어있습니다.

 

클래식 칼럼니스트 최지환의 책 <이토록 클래식이 끌리는 순간>(북라이프)에 그 곡들을 들을 수 있도록 QR코드가 실려 있었습니다. 바흐를 들으면서 문득 이런 의문이 들었습니다. ‘지구를 ‘그림’(보는 것)이나 ‘음식’(먹는 것)과 같은 것들로 알릴 수도 있을 텐데 하필 ‘소리’로 알리려고 할까?’

 

물리학적으로 소리(Sound)는 파동입니다. 소리는 공기와 같은 매질의 진동을 통해서 전해집니다. 그래서 ‘음파’라고도 합니다. 누군가 말을 하거나 노래를 부르면 우리의 귀가 공기의 진동을 감지하고 그렇게 감지된 진동을 뇌가 해석하고 이해하고 반응합니다.

 

진동은 ‘떨림’이라는 말로 바꿀 수 있습니다. 진동을 감지한다는 것은 떨림을 알아차린다는 것입니다. 떨림을 알아차리고 이해하고 반응한다는 것은 떨림이 우리 안에서 ‘울림’이 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울림은 우리를 반응하게 하고 움직이게 합니다.

 

우주에 지구를 알리려는 우리의 시도가 ‘떨림’으로 시작되었다는 것이 신기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도 당신을 ‘떨림(소리, 말씀)’으로 처음 알리셨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떨림이 희망하는 것은 가 닿아서 울림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떨림’도 우리의 ‘울림’을 희망합니다.

 

떨림이 도착하여 울림이 되기 시작하는 곳은 ‘묵상’과 ‘성찰’ 그리고 ‘기도’의 자리입니다.

새해가 희망과 함께 열렸습니다. 다시 말씀을 펼쳐 보십시다. 우리 마음이 하나님의 ‘떨림’으로 크게 ‘울리는’ 이 한해이길 바랍니다. 그리고 우리 마음이 이웃의 ‘떨림’에 ‘울림’으로 응답하는 이 한해이길 소망해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토론토 영락교회서 1월12일 장로연합회 주관 신년예배-하례식

 

 

해외한인장로회(KPCA) 캐나다동노회(노회장 고승록 참좋은복된교회 담임목사) 신년하례식이 1월12일 오후 토론토 영락교회(담임 전대혁 목사)에서 노회 장로연합회 주관으로 열려 노회소속 목회자와 사모, 장로 등 100여명이 참석, 예배와 하례를 나누고 올 한해 하나님과 동행하며 사명을 다하는 은혜로운 목회사역을 다짐했다.

 

이날 먼저 드린 예배는 노회서기 장성훈 목사(이글스필드 한인교회 담임) 사회로 김성아 장로부노회장(하늘씨앗교회)이 기도하고 김인철 목사(소금과빛 염광교회 원로)가 ‘주님 보다 더 큰 일을 하는 자’(요 14:12)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김 목사는 “예수님은 보혜사 성령이 임하여 너희가 나보다 더 큰 일을 행할 것이라고 하셨는데, 동노회의 사역 범위는 온타리오만 해도 예수님의 사역 범위보다 훨씬 넓어서 목회자들이 실제로 성령의 능력으로 더 큰 일을 행하고 있는 것”이라고 참석자들을 북돋웠다.“AI시대에 의사 변호사 등은 사라지지만, 종교인은 살아남을 직종 중 하나”라고 전한 김 목사는 “어려운 시대에 오직 교회만이 희망이고 하나님만이 소망이라고 외치는 나팔수가 되자”고 강조했다. 그는 또“부활하신 예수님이 떡을 떼어 주실 때 제자들 눈이 밝아져 예루살렘으로 돌아갔던 것처럼, 오늘 하례식 후 식사가 목회자들의 눈을 밝혀주고, 처음 사명을 회복하여 주님보다 더 큰 일을 행하는 모두가 되길 바란다”고 축원했다.

 

참석자들은 이어 ‘노회와 모든 교회의 평안을 위해’‘지역사회와 선교사역을 위해’ 합심기도했다. 예배는 목사부노회장인 노희송 목사(큰빛교회 담임)의 축도로 마쳤다.

 

이어 하례식은 장로연합회 부회장 노명신 장로(밀알교회) 사회로 진행, 고승록 노회장이 신년인사를 통해“힘든 상황 속에서도 묵묵히 복음을 전하며 사명을 감당한 목사님들 장로님들께 감사와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면서 “새해에도 주님께서 감당할 수 있는 은혜와 힘을 주실 것을 믿으며 사명을 잘 감당해 나가자”고 당부, 평강을 기원했다. 이어 은퇴목사와 장로 등 소개와 감사·격려시간을 가졌고, Refresh Time으로 김유은 사모(밀알교회)가 진행한 친교게임을 가진 뒤 참석자들이 줄지어 하례인사를 나눴다.

 

하례식 후 참석자들은 전대혁 목사(토론토 영락교회 담임)의 식사기도와 함께 만찬을 함께 하며 덕담과 인사를 나누고 마무리 했다.                   < 문의: 416-939-0191 >

 

토론토 소망교회 신년대부흥회 1월9일~11일, ‘주께서 시키는대로’ 주제

양국직 선교사 강사로 집회 인도 "삶의 방향을 재정렬하는 영적 기회"

 

 

“하나님은 새해를 맞은 성도들을 다시 부르시며, 그 부르심에 순종하는 삶을 통해 참된 부흥과 열방을 향한 사명을 이루기를 원하신다.”

 

토론토 소망교회 (담임 박용덕 목사)가 마련한 신년 대부흥회를 인도한 양국직 선교사는 올 한해 부르심에 순종하는 삶을 살라는 말씀을 선포했다.

 

 

양 선교사는 지난 1월9일부터 11일 주일까지 ‘주께서 시키는 대로’(요 2: 1~5)라는 주제로 열린 부흥회에서 첫날인 9일 저녁 주제 말씀인 ‘주께서 시키는대로’의 첫 번째 말씀을 요한복음 2장 1~11절을 본문으로 전한 것을 시작으로, 토요일인 10일 새벽예배에서 ‘여호와께 구하는 것 한가지’(시 27: 1~6), 오전 간담회는 ‘누구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마 16: 21~24)이라는 제목으로, 저녁에는 ‘주께서 시키는 대로’의 두 번째 말씀을 요한복음 15장 4~7절을 본문으로 전했다, 이어 주일인 11일 오전 예배시간에는 ‘나의 의인은!’(히 10: 38~39)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해 사흘간 4차례 집회에서 성도들에게 큰 은혜를 전했다.

 

 

25년간 김은숙 사모와 함께 부부선교사로 멕시코 선교에 헌신하고 있는 양 선교사는 ‘주께서 시키는 대로’라는 주제말씀에서 ‘충성과 우직’으로 묘사되는 선교경험을 간증하며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한 응답과 영적 각성, 시대적 사명에 대해 역설했다.

 

양 선교사는 “새해는 하나님 앞에서 삶의 방향을 재정렬하는 영적 기회이며 결단의 시간”이라고 강조, 안일한 신앙에서 말씀중심의 삶으로 돌아갈 것을 주문했다. 양 선교사는 자신의 선교역정을 소개하며 “하나님은 특별한 사람만이 아니라, 시대에 맞고 순종할 준비가 된 평범한 성도에게도 임하시고 부르셔서 일하신다”고 전하고 “순종은 조건이 아니라, 불확실함 속에서도 믿음으로 한 걸음을 내딛는 것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순종”이라고 깨우쳤다. 그는 또 “교회와 성도들은 열방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품어야 한다”면서 “삶의 태도와 선택이 바뀌는 것이 진정한 부흥”이라고 설명, “부르심에 순종하는 삶으로 참된 부흥과 열방을 향한 사명을 이루기 바란다”고 거듭 도전을 주었다.

 

양 선교사는 부흥회에서 말씀을 전한 뒤 박용덕 목사와 함께 성도들에게 안수기도의 시간도 가졌다.

 

 

부흥회 둘째날 성도들과의 간담회는 양 선교사 부부의 선교간증과 함께 삶과 사역에 역사하신 하나님의 부르심과 인도하심을 증거하는 은혜로운 시간이 됐다. 양 선교사는 “우리의 신앙생활에 십자가 없이는 결코 부활도 없다”면서 “하나님이 무언가 귀한 것을 주시기 전에는 항상 십자가와 같은 힘든 과정과 테스트가 있고, 그 것을 믿음으로, 억지로라도 짊어지고 나면 반드시 하나님은 특별한 상급을 주신다”고 전했다.

 

 

양국직·김은숙 선교사 부부는 멕시코의 뿌에블라 지역에 거주하면서 현지 목회자 교육과 순회선교 및 미전도종족 사역 등 25년간 파송선교사로 충직하게 선교활동을 해오고 있다. 아카풀코 성시화 사역에도 나섰던 양 선교사 부부는 특히 멕시코 게레로 주 칠라파(Chilapa) 등 마약재배와 납치 문제가 심각한 미전도 지역에서 복음 전파와 현지인 사역을 비롯해 원주민교회를 세워 성도를 양육하며, 어린이 사역 및 현지 동역자 양성 등으로 복음 전파와 제자 훈련에도 열정을 쏟고 있다.                             < 문의; 416-391-3151 >

 

새해 아침 소망과 축원... 2026 새해 교계단체 대표 신년 메시지 

시사 한겨레 창간 20주년 축하메시지도 담아 

----------------------------------------------

캐나다 한인은퇴목사회 이재철 회장 (세계 한민족 복음화선교협의회장)

                           

이재철 은퇴목사회장

 

"마음의 할례받고...늘 승리하는 새 삶을"

 

"요단강을 건너며"

 

2025년에서 우리는 며칠 전 2026년 이라는 새 땅으로 건너왔습니다

 

돌아보면 지난 해 열 두달은 짧기도, 지루할 만큼 길었던 순간도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종 모세만 바라보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요단강만 건너면 다 잘 될 것이라는 꿈을 꾸었음에도, 중간중간 불평과 불만을 터뜨려 하나님을 슬프게 해드린 죄를 짓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사랑이신 하나님께서 보호하시고 지키시기를 그치지 않으셨습니다.

 

요단강은 예수님께서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신 곳이고 나아만 장군이 나병을 고친 은혜가 넘치는 곳입니다. 그러나 요단강을 건넌다는 것은 건너기 전과 건넌 후가 아주 다른 환경과 삶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영적으로 삶과 죽음의 경계선으로 구분되기도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여호수하의 지도로 요단강을 건넜으나 가나안 일곱 족속이 하나님의 백성을 대적하려고 기다리고 있었으니 그들과 목숨건 사투를 해서 이겨야 백성이, 나의가족이 평온한 삶을 살아갈 조건이 된다는 것입니다. 이기지 않아도 살 수는 있었겠지요 그들에게 항복을 하고 그들의 종으로 사는 방법도 있었을 것 입니다.

 

그러나 주님의 백성으로서 비굴하게 목숨을 부지하기보다는 생명이신 주님을 의지함으로 당당하게 승리하여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네가 애썼음을 내가 아노라 하시는 말씀을 우리가 들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캐나다에 26만 3천명의 우리 동포들이 살고 있다고 지난해 12월 31일자 신문에 보도된 내용을 보았습니다. 이민 사회의 삶이란 개개인이 다를 것입니다. 공통된 것은 하나같이 만만하지 않다는 것이지요.

 

요단강을 건넌 후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두 할례를 받았습니다. 애굽에서 나올 때부터 태어난 아기들이 성장하여 자손을 낳을 때 마다 떠 돈 광야에서 할례를 할 수가 없었기 때문이지요.

 

2026년 새땅으로 건너 온 우리들도 마음의 할례를 받아, 내 삶의 주권자이신 주님을 의지하여 늘 승리하시는 새 삶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또 시사 한겨례 신문창간 20주년을 축하하며 동포 사회에 정확한 소식을 전달 할 수 있는 굳건한 언론으로서 빛을 발하시길 바랍니다. 새해에 모두들 더욱더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도 드립니다.

 

북미 (캐나다) 여성 목회자협의회 박난응 회장 

 

박난응 여목회자협의회장

 

"사랑과 책임으로 ... 회복과 화해의 해 기원"

 

새해 아침은 언제나 우리에게 질문을 던집니다. 우리는 어떤 마음으로 이 시대를 살아갈 것인지, 그리고 어떤 소망을 다음 세대에 남길 것인지. 2026년 새해를 맞으며 교회와 성도들이 다시금 본질로 돌아가는 한 해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그리스도인의 참된 소망은 상황이나 환경에 있지 않고 진리 안에 있습니다. 분열과 갈등, 불신이 깊어진 시대일수록 교회는 더 조용히, 그러나 분명하게 사랑과 책임을 선택해야 합니다. 말보다 삶으로, 주장보다 섬김으로 복음을 드러내는 공동체가 될 때 사회는 교회를 다시 바라보게 될 것입니다.

 

언론 또한 이러한 시대적 흐름 속에서 중요한 공적 역할을 감당해 왔습니다. 서로 다른 목소리가 공존하고, 약자의 이야기가 사라지지 않도록 기록하는 일은 사회를 건강하게 하는 토대입니다.

 

창간 20주년을 맞은 한겨레신문이 앞으로도 사실과 양심, 그리고 사람을 향한 따뜻한 시선을 잃지 않기를 기대합니다.

 

새해에는 교회가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서 겸손히 제자리를 지키고, 언론은 신뢰받는 공론의 장으로 더욱 성숙해지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께서 이 땅의 모든 가정과 공동체 위에 지혜와 평안을 허락하시고, 2026년이 회복과 화해의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