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국 논단]
선관위가 기름을 부으며 매국 적폐들의 ‘불길한’ 불길이 확산의 조짐
독재망령 젖어 민주주의 파괴하고 자주평화 훼방의 노림수 암적존재
민주진보 내홍과 분열에 빠져 자중지란의 내부총질에 정신 팔 때 인지
무뎌진 칼 갈아 발본쇄신 사회대개혁 명운 걸어야, 전망도 시간도 없다

민주주의의 축제인 선거판을 반민주, 반헌법 세력의 부활축제로 만든 6.3 선거 오염의 ‘원흉’들 가운데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전면 과녁으로 등극했다. 축제를 원만하게 운영해 깔끔히 마무리해야 할 본분을 망각하고 되레 재를 뿌려 민주주의를 위협한 때문이다.
사상 유례없는 투표지 부족 사태는 헌법기관인 선관위가 국민 참정권을 침해하여 반헌법적 행위를 한 것이니, 탄핵에 준하는 징벌은 불가피 하다. 의도적인 선거 망치기 공작은 아니었는지, 내란세력과의 연계설 등 불거진 의혹과 진상을 명명백백히 규명해 책임을 묻고, 엄정한 시정조치를 단행해 절대 재발이 없게 단도리해야 할 것이다.
문제는 선거가 불씨를 살리고, 선관위가 기름을 부으며 매국 적폐들의 ‘불길한’ 불길이 확산의 조짐을 보이는 점이다. 6.3 선거를 통해 되살아난 수구 적폐 극우 좀비들이, 때를 놓칠세라 기세를 올리고 있다. 예상하고 우려한 대로, 아니 예상보다 더 빨리 더 거세게 저들의 난잡과 난동이 시작된 감이 든다. 젊은이들의 참정권 침해 규탄시위를 기화로 선거부정 재선거를 내란당이 부추기고, 총리까지 지낸 넋빠진 자, 역사팔이 장똘에 미국 극우잡배도 끼어들어 설치는 난장판이 가관이다.
이 또한 내란과 적폐무리를 철저히 뿌리뽑지 못한 실패의 후유증이고 이른바 ‘집단지성’에 기댄 방심의 업보라고 아니할 수 없다. 바로 대통령과 민주진영의 지지율 급락 소식이 말해준다.
선거를 빌미로 ‘윤 어게인’과 사대극우(事大極右)를 선전 선동하는 저들의 노림수는 뻔하다. 독재망령에 젖어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자주 평화를 훼방하는 것 외에 무슨 선의가 있는가. 민주주의의 적이고, 공동선의 암적 존재이며 평화를 깨는 사회악일 뿐이라는 말이 과한가.
우리 공동체가 지켜야 할 민주 정의 평화의 가치와 비전이 얼마나 취약한지를 6.3 선거와 수구의 준동이 웅변해주고 있다. 저들의 기세를 방치 방관했다가 뒤통수 맞고 하루아침에 역사가 뒷걸음 쳐 다시 암흑천지가 될지도 모른다. 특검에 나온 내란수괴 윤석열이 어찌 더 기고만장 해졌겠는가.
잊지 말아야 한다. “민주주의는 피와 눈물을 먹고 자란다!”. 역사의 진보는 힘드나 퇴행은 순식간이다. 정신 차려야 한다. 정의와 평화는 저절로 주어지지 않는다. 그럭저럭 정의가 바로 서나?, 유야무야 평화가 오던가?. 방심했다 뒤집히고 어이없이 패퇴 낙담하는 어리석음을 언제까지 반복할 것인가!
위기감이 업습할 때, 늦었다고 조바심 날 때가 적기다. 6.3 선거가 내란세력에 면죄부를 줬다고 패배감을 퍼뜨리지 말라, 오히려 확실히 척결하라는 준엄한 민의의 경고다. 조작 검찰부터 내란 법원까지 신속히 도려내라! 내란세력 척결과 극우박멸에 이번에야 말로 끝장을 보지 않으면 진짜 되치기 당할 위기가 온다.
지금 내홍과 분열에 빠져 자중지란의 내부총질에 정신을 팔 때가 아니다. 민주 진보는 지금이 바로 똘똘뭉쳐 절치부심(切齒腐心), 와신상담(臥薪嘗膽)하여 권투중래(捲土重來)를 각오할 때다. 이를 악물고 눈을 질끈 감고, 발본쇄신과 사회대개혁에 명운을 걸지 않으면 전망이 없다. 시간도 없다. 2년 뒤 총선, 4년 뒤 대선이다.
개혁과 청산에 피로니 역풍이 두려운가, 차라리 그만 두는 게 낫다. 허울좋은 통합, 적당한 미봉과 타협으로 선한 척, 자기만족의 희망고문은 자멸의 길일 뿐이다! 그럴려면 아예 포기하고 일찌감치 백기를 들어 굴종을 선언하라.
그게 아니라면, 진정 급박하고 절실하다면, 가죽을 벗기고 뼈를 깎는 결단으로 무뎌진 칼을 갈아 전광석화의 돌진에 나서지 않으면 안된다. 실로 마지막 물실호기(勿失好機)임을 명심하라!.
'● 칼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정치 시론] 6.3 선거, 왜 떨떠름한 결말인가 (0) | 2026.06.05 |
|---|---|
| [편집인 칼럼] 무감각, 위험한 헌법경시 풍조 (0) | 2026.05.09 |
| [편집인 칼럼] "메타인지 결핍증 중환자들" (0) | 2026.04.18 |
| [편집인 칼럼] "난세 광인의 무덤이 궁금하다" (0) | 2026.04.04 |
| [편집인 칼럼] 이란계 애국적 결집의 파워 (0) | 2026.02.21 |
| [편집인 칼럼] 트럼프를 왕으로 만든 업보 (0) | 2026.01.16 |
| "산전수전의 스무해 씨름... 다독여준 독자들에 은공을" (0) | 2026.01.1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