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31일 주일 오후, KPCA 김종훈 총회장 등 목회자들과 성도들 다수 참석 

개척 후 29년간 헌신적 목회 수고 칭송... '로뎀하우스' 영성센터 사역 축복

 

 

캐나다 동신교회(2552 Bristol Cir. Oakville, ON L6H 5S1)를 개척해 29년간 시무하며 지역 복음화 사역에 헌신해 온 박태겸 담임목사가 이임했다.

5월31일 주일 오후 5시부터 동신교회 체육관에서 열린 이임 감사예배는 이 교회 성도들과 해외한인장로회(KPCA) 김종훈 총회장(뉴욕 예일교회 담임목사), KPCA 캐나다 동노회 노희송 노회장(큰빛교회 담임목사)을 비롯한 한인 목회자들과 많은 축하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열렸다.

 

박 목사의 후임 담임목사로 6월7일 오후 취임 감사예배를 앞두고 있는 배장훈 목사의 인도로 드린 예배는 참석 회중이 찬송가 ‘주님께 영광’(165장)을 함께 부르는 것으로 시작해 윤형집 장로가 대표 기도했다.

 

홍병희 권사가 성경본문 고린도전서 3장 5~9절을 봉독한 후 설교는 KPCA 총회장인 김종훈 목사가 ‘하나님의 동역자’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종훈 목사는 “교회는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의 유기적 공동체이고 하나님의 밭으로, 복음의 씨앗을 뿌리고 물을 주면 하나님이 자라게 하신다”면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복음의 씨를 뿌리라고 디아스포라로 흩으셨기에 교회는 선교적 교회가 되어야 한다”고 교회와 성도들의 선교적 사명을 강조했다. 이어 “박 목사는 29년 동안 사역하며 선교적 교회로 이끌고, 후임은 아볼로 같은 목회자를 세워 바톤터치도 잘하고 아름답게 이임하신다, 선한 싸움을 싸우고 달려갈 길을 마쳤으니 하늘의 상이 예비된 줄로 믿으며, 목사님의 사랑이 남아 동산교회에 30배 60배 백배의 결실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칭송했다.

김 목사는 덧붙여 박 목사가 KPCA 총회장으로 교단이 원만하게 잘 섬겼고 희년총회 50년사 편찬위원장으로 수고한 업적과 박 목사를 뒷받침해준 동신교회 당회에도 감사를 표했다.

 

 

이어 박태겸 목사의 목회 발자취를 사진들로 모아 요약한 ‘은혜의 29년 목회 사역’ 영상을 통해 돌아보는 시간을 가진 뒤, 축사순서에는 노회장 노희송 목사와 이요환 목사(소금과빛 염광교회 담임), 김인철 목사(KPCA 전 총회장: 소금과빛 염광교회 원로)가 차례로 축하의 말을 했다.

 

 

노희송 목사는 “먼저 후배로써, 교회를 개척하고 예배당을 2번이나 건축하며 힘든 29년 목회를 아름다운 랜딩으로 마무리 하심을 축하하며, 노회장으로는 박 목사님이 온유한 성품 그대로 노회에서 존경과 신뢰받는 지도자 자리를 감당해주셔서 감사하고, 큰빛교회 담임으로는 환상의 콤비로 동역했던 배장훈 목사를 후임으로 삼으심에 감사하고 축하드린다”고 축사했다.

 

이요환 목사는 신학교와 박사 동기로 캐나다에서 함께 목회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20년 이상 목회하면 신의 경지’라는 우스갯 소리도 있는데, 29년을 잘 감당하며 땀과 눈물로 세운 교회를 이임하고 새 사역을 위해 더 차원높은 곳으로 이동하는 박 목사와 사모 내외의 발걸음을 축복”한다고 했다. 이어 가수 나훈아의 가요‘영영’의 가사를 바꿔 ‘불경건의 시’라며 낭독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김인철 목사는 “목회에 아픈 일들도 있었지만 은퇴하고 보니 좋은 생각만 나더라”고 조언하고, “‘29년간 1만3천번의 설교를 한 것 같은데 들어 준 성도들이 성자같이 느껴졌다’는 부드럽고 온유한 성품의 박 목사님이 감당할 무스코카 영성센터가 아름답게 잘 되어 갈 것으로 믿으며 앞으로 사역을 통해 더 큰 하나님 영광 드러내기를 축복한다”고 축하했다.

 

 

이날 축하송 순서는 이임하는 박 목사에게 더욱 뜻깊은 감회를 전하는 시간이 됐다. 그동안 동신교회에서 박 목사를 도와 함께 사역하다 지금은 다른 교회들과 한국의 교회 등으로 진출하고 흩어져 사역 중인 전임 사역자들 20여명이 이날 예배를 위해‘전임지’를 찾아 단상에 모였고, 박 목사와 양미원 목사 내외를 가운데 두고 축복송 ‘때로는 너의 앞에’합창으로 목회 은퇴를 축하한 것이다. 이들은 청중석에도 함께 할 것을 권해 참석 회중이 입을 모아 축복의 노래를 부르며 박 목사 부부의 복된 여생을 축원했다.

 

이어 당회서기 김성경 장로가 박 목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패를 받은 박 목사는 아내에게 돌린다며 사모 양미원 목사를 옆에 세워 성도들은 꽃다발을 내외에게 안겨주며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

 

 

답사에 나선 박태겸 목사는 “어떻게 마무리를 해야 잘 할지 기도해왔다”고 털어놓고“예수님이 여호사밧(기드론) 골짜기를 지나 감람산 겟세마네 동산에서 십자가를 짊어지셨고, 다윗이 기드론 시냇가를 지나며 시편을 지은 것처럼, 그러나 그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라는 생각에 29년 사역을 내려놓으며 원로도 은퇴도 아닌 이임을 하기로 했다”고 밝히고 “앞으로 쉬면서 로뎀하우스를 준비해 나갈 수 있게 하신 하나님 크신 은혜에 감사하며, 선후배 목회자들과 교회 장로들, 성도님들에게도 정말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이날 예배는 복음송‘심령이 가난한 자는 천국이 저희 것이요’를 다함께 부른 뒤 김종훈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참석자들은 이형식 목사(낙원교회 은퇴: 전 KPCA 동노회장)의 식사기도로 만찬을 함께 하며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이임한 박태겸 목사는 1997년 “윌리암 존 맥켄지 선교사의 정신을 따라” 미시사가 Holy Sprit Anglican Church 에 동신교회를 개척한 이후 29년간 교회를 이끌어 왔다. 박 목사는 교회가 성장하면서 개척 9년만인 2006년에 교회를 옥빌 Invicta 예배당으로 이전해 예배를 드려오다 2022년 현재의 옥빌 Bristol 예배당으로 이전해 GTA 서부지역의 복음화 비전을 향해 더욱 성장하는 교회로 부흥시켰다.

 

박 목사는 2024년에 동신교회가 소속된 해외한인장로회(KPCA) 교단의 제48기 총회장으로 선출돼 1년간 교단을 이끌기도 했다. 박 목사는 이듬해 서울에서 열린 제49회 총회에서 임기를 마쳤으나‘총회 50년사’편찬위원장으로 선임돼 사료정리와 집필작업을 진두지휘하여 ‘KPCA 총회 50년사’를 완성해 발간, 이달 중순 뉴욕에서 열린 희년총회에 보고하고 증정한 바 있다.

 

박 목사는 이미 온타리오 무스코카에 거처를 마련한데 이어 은퇴 후 현지에 영성센터 ‘로뎀하우스’를 건립해 기도와 영성훈련을 지도하면서 수양시설로 운영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한편 박 목사 후임으로 동신교회 목회사역을 이어갈 배장훈 담임목사 취임 감사예배는 6월7일 주일 오후3시에 교회본당에서 드린다.

 

배 목사는 지난해 5월 공동의회에서 청빙 결정된 뒤 7월에 부임해 그동안 사역 계속하며 인수준비를 해왔다.

 

 

배 목사는 Tyndale College에서 선교학을 전공하고 Tyndale Seminary에서 목회학 석사 학위(M.Div)를 마쳤으며, Gordon Conwell Theological Seminary에서 예배학으로 목회학 박사학위, Fuller Theological Seminary에서도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어 1998년부터 토론토 새문안교회 EM 교육전도사를 시작으로 미국 아리조나 템피 장로교회 교육목사, 휴스턴 중앙교회 EM 교육부목사, 뉴저지 필그림선교교회 행정 부목사에 이어 2024년까지 큰빛교회 부목사로 8년간 사역한 중견 목회자다.

                                                   < 문의: 905-338-0191, www.canadadongshin.ca >

 

 

 

 

Fairview Library 극장서...  맥스 루케이도의 베스트 셀러 동화 원작

 

 

극단 브랜치스(단장 이현순)가 방학 시즌 온가족이 함께 관람할 수 있는 뮤지컬 ‘you are special’을 오는 6월29일(월) 오후 7시30분 노스욕 Fairview library theatre (35 fairview mall dr.)에서 무대에 올린다. 공연은 영어로 진행된다.

 

뮤지컬 ‘you are special’은 미국의 목사이며 기독작가인 맥스 루케이도의 베스트 셀러 동화를 원작으로 만든 작품이다. 줄거리는 항상 판단과 평가가 이루어지는 작은 나무사람 마을에서 가장 비웃음을 당하는 주인공 펀치넬로가 자신의 정체성을 회복해 가는 내용으로, 사람은 누구나 존재만으로도 가치가 있고 사랑받기에 충분한 존재들임을 알게 하는 감동적인 작품이다.

 

브랜치스는 이 작품을 통해 낮은 자존감과 자기 정체성을 잃어버린 세대들에게 우리가 얼마나 아름다우며, 가치가 있는 존재들인지를 새롭게 깨달으며 회복시켜 주는 귀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안내했다.

 

공연은 이은진 오유진 씨가 디렉터를 맡았고, 작곡은 안지혜 씨가 했다. 브랜치스는 이번 공연을 위해 사전 오디션을 통해 영어와 연기재능이 있는 출연진을 선발했고, 특별히 다음세대 육성을 위해 청소년들이 공연무대에 오른다며 자녀와 부모가 함께 관람하면서 즐겁고 감동적인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티켓은 어른이 $30, 12세 이하와 시니어는 $25이다.(단체는 이메일로 문의). 티켓 구매는 branchesministry.net에서 하면된다.

                                             < 문의: 647-213-3154, branchesmission@gmail.com >

 

 

“Aging Well Together” 갈라 230여명 참석..제2 한인요양원 건립 뜻모아 

최등용 300만 달러 약정, 실협재단 1천만 달러 기부 추진 계획 등 청신호

 

 

한인 요양원 아리랑시니어센터(Arirang Age-Friendly Community Centre: AAFCC, 이사장 김도헌)가 기금 마련을 위해 5월23일 개최한 ‘2026 갈라’를 통해 스폰서 수익금 13만여 달러를 포함해 도네이션과 티켓 판매, 경매 등 모두 21만여 달러를 모금, 경비를 제외하면 운영자금으로 16만여 달러를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아리랑시니어 센터는 특히 갈라가 열린 이날 제2의 한인요양원 건립에 큰 힘이 될 거액 약정 소식이 잇달아 전해졌다는 반가운 소식도 알렸다. 김도헌 이사장에 따르면 한인요양원 되찾기 1차 모금 당시 100만 달러를 기부한 바 있는 최등용 씨가 제2요양원 건립 기금으로 3백만 달러를 다시 기부하겠다고 약정한 것을 비롯해 온타리오 한인실협인협회의 실협 재단이 1천만 달러를 기부하는 계획도 추진 중인 사실을 밝혀 건립추진 계획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전했다.

 

160개 침상 규모로 추진되는 제2 한인요양원은 내년에 부지를 확보해 정부에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으로 총 예산 약 1억 달러 가운데 온주 정부가 85%를 지원하게 되면 1천500백만 달러 정도를 모금으로 충당해야 한다. 최등용 씨 약정 3백만 달러와 함께 실협재단 기부가 확정되면 일단 건립전망이 밝다.

 

 

김도헌 이사장은 제2요양원 기금 외에 500만 달러를 추가로 모금해 요양원 성인 주간 프로그램 운영과 'Meals on Wheels' 등 지역사회 서비스를 강화하는 'HUB 센터' 건립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Aging Well Together’를 주제로 The Boulevard Club에서 열린 2026 모금 갈라는 각계 인사와 후원인, 단체, 파트너 등 230여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진행됐다.

 

김도헌 이사장은 “AAFCC는 한인사회와 함께 매각 위기에 처한 한인 요양원을 되찾아 독자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아리랑시니어센터를 지지하고 성원해준 분들, 기부자들, 그리고 현장의 헌신 봉사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인사하고 “현재 요양원 침상이 60개에 불과해 수많은 한인 어르신이 대기 중이어서, 제2한인요양원 건립을 서둘러 우리를 위해 희생하셨던 부모님들께 보답해야겠다”고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 현재 한인 어르신 250여 명이 요양원 입주를 기다리고 있고, 주간 성인 프로그램에도 80여 명이 대기 중이라고 전했다.

 

 

이날 기조연설을 한 TD은행의 레이먼드 천(Raymond Chun) 최고경영자는 ‘아리랑’의 의미를 상기시키며 “아리랑요양원이야말로 한국 음식은 물론 한국어로 생활이 가능해 어르신들의 존엄을 이어갈 삶의 터전”이라고 평가하고 “제2 한인요양원 건립은 단순한 시설을 넘어 문화와 존엄, 소속감을 지속할 수 있는 돌봄 공동체의 유산을 만들어 가는 약속”이라고 강한 후원의지를 밝혔다.

 

갈라에는 알리 에사시 연방의원 등 정관계 인사와 김영재 토론토 총영사, 한인사회 인사들도 참석해 제2 한인요양원건립 필요성을 강조하고 아리랑시니어센터와 요양원 직언들의 헌신적 노력을 격려했다.

 

행사에서는 거액 기부자인 최등용 씨와 고 신중화 씨 가족에게 감사를 전하고, 성인 주간프로그램 운영을 적극 지원하고 있는 밀알교회와 파트너 Chats에도 감사패를 전했다.

 

가족 체험담 순서에서는 아리랑요양원에 어머니가 입주한 조형수 씨가 모친의 치매 진단부터 요양원에 입주해 생활하는 모습과 가족의 변화 등을 들려줘 박수를 받았다.

 

갈라 공연은 사운드브리지 소사이어티의 연주와 애니 앤 존의 노래, K-pop. 백지현 설장고 연주 등이 이어져 분위기를 돋웠다.

 

 

마지막 순서로 진행된 자선경매 ‘사일런트 옥션’에선 블루제이스의 스프링어 저지를 후원한 천 TD은행 레이먼드 천 최고경영자가 즉석에서 BTS 콘서트 티켓 2장을 기부해 2천700달러에 낙찰되는 등 1만4천여 달러의 경매수익금이 나왔다.

 

아리랑시니어센터는 이날 모은 갈리 수익금은 한인요양원 프로그램 강화와 주간보호센터 확대 등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리랑시니어센터 (AAFCC)한인 시니어들의 언어 장벽과 문화적 감수성을 고려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2013년에 설립한 캐나다 최초이자 유일한 정부 등록자선단체다. AAFCC는 주간보호센터를 통해 현장 프로그램과 가정방문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2023년에는 법정관리 후 문제가 심각한 영리법인에 넘어갈 뻔했던 무궁화요양원을 한인사회와 함께 각고의 노력 끝에 인수했다. 이후 아리랑한인요양원으로 이름을 변경, 운영 안정화를 꾀해 2025년 6월1일부터 독립적인 경영 체제를 구축, 경비 절감 효과는 물론 향후 제2, 제3의 한인 요양원 운영에 필요한 능력과 경험을 쌓게 됐다. 이를 바탕으로 AAFCC는 제2의 한인 요양원 건립과 성인 주간보호센터 확장, 그리고 존엄성과 유대감,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역사회 기반 노인 돌봄 서비스 강화를 다짐하고 있다. 현재 AAFCC에는 이사 16명과 실무진 2명이 있다.                                                          < 문의: 647-989-825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