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주 여성목회자협의회 회장인 박난응 사모(펜윅침례교회 윤철현 원로목사)가 두 번째 저술인 ‘반석에서 샘물 나듯-신구약 내용분해 및 설교자료’(쿰란출판사, 360쪽)를 펴냈다.
박 사모는 1978년 피어선 신학교(현 평택대학교)를 졸업하고 월가성결교회 담임으로 시무한 바 있으며, 대구 다비다회 주강사로 다수의 집회를 인도한 적도 있다. 또 캐나다에서는 2013년부터 대한노인회 프로그램으로 초교파 성경공부를 인도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박난응 선교사
‘반석에서 샘물이 나듯~’은 성경 신구약 전체를 꼼꼼하게 풀어 본문 구절과 연결하며 쉽게 정리한 책으로 성경의 색인처럼 본문의 이야기를 설교집이나 주석서보다 이해하기 쉽게 해설한 설교자료집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특히 사역자들은 물론 초신자나 가정예배를 드리는 이들에게도 설교자료로 도움을 주면서 “말씀의 은혜와 축복이 강물처럼 넘치게 하는” 신구약 내용분해 및 설교자료집이라고 설명한다.
추천사를 쓴 박태겸 목사(전 캐나다 동신교회 담임, KPCA 해외한인장로회 전 총회장)는 “박 사모의 성경 장별 주제별 편람 집필은 매우 이례적인 작업”이라면서 “주제와 단어 선정에 있어 성경을 이해하는 통찰력이 통합적이고 복음적이며 단어 하나 하나가 주옥같고 단련된 정금 같다. 이는 꾸준히 연구하면서 쌓은 결과물이라 더욱 내공이 들어간 정제된 공든 탑이라 할 수 있다”고 평가하며 “하나님 나라 확장과 복음을 전파하는 일에 귀한 자료가 됨을 인해 강력 추천한다”고 안내했다.
김성근 목사(미시사가우리교회 담임)가 최근 ‘무너지지 않는 소수’(출판사 루트)라는 웹튠 형식의 신간을 펴냈다.
‘무너지지 않는 공동체를 위한 기록, 작지만 강한 믿음의 길을 묻다’는 부제가 달린 김 목사의 신간은 작은 공동체(교회)의 생존과 사명에 대해 성경을 토대로 그림(만화)를 이용해 이해하기 쉽게 풀어낸 책이다.
김 목사는 “이 책은 ‘왜 교회는 작아지는가, 그리고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했다. 이 질문은 단순히 숫자나 재정의 문제가 아니다. 더 깊은 질문은 교회가 약해질 때 어떤 방식으로 존재해야 하는가에 있다. 교회는 더 커지고 강해지는 것만을 목표로 삼을 것이 아니라, 성경이 보여주는 지혜로운 생존의 길을 찾아야 한다.”는 말로 저술의 의도를 밝히고 있다.
그는 이어 “성경을 보면 하나님은 자주 작고 약한 공동체를 사용하셨다. 아브라함은 한 사람에서 시작되었고,이삭과 야곱은 떠도는 가족 공동체였다.”면서 “하나님이 작은 공동체를 사용하시는 이유는 그 안에서 하나님의 주권이 더 선명하게 드러나기 때문이다. 작은 공동체는 관계의 본질도 더 선명하게 보여 준다. 또한 작은 공동체는 남은 자의 신학을 가르친다.”고 근거를 들고 “교회는 강해서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지혜로 살아남는다.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는 생명을 보존하고, 관계를 세우며, 사명을 이어 가게 한다. 작은 교회라고 해서 끝난 것이 아니다. 작기 때문에 더 깊이 사랑하고, 더 실제적으로 돌보며, 더 유연하게 움직일 수 있다. 그러므로 교회는 과거의 크기만 그리워할 것이 아니라, 지금 남아 있는 사람들과 함께 하나님이 맡기신 다음 이야기를 써야 한다.”고 작은 교회의 안분지족과 사명감당을 강조하고 있다.
김성근 목사
책은 모두 7부로 나누어 23장까지 210 페이지로 되어 있으며, 프롤로그와 에필로그를 제외하고는 모두 그림에 해설글을 넣어 만화로 꾸몄다. ‘성서따라 손자병법’과 ‘마태복음 주석’등 다수의 역서와 논문, 저술 등을 낸 다작 목회자인 김성근 목사는 캐나다장로교 소속 미시사가 우리장로교회를 20여년 섬기고 있으며 한국복음주의 윤리학회 회원이기도 하다.
캐나다 동신교회(2552 Bristol Cir. Oakville, ON L6H 5S1)를 개척해 29년간 시무하며 지역 복음화 사역에 헌신해 온 박태겸 담임목사가 이임했다.
5월31일 주일 오후 5시부터 동신교회 체육관에서 열린 이임 감사예배는 이 교회 성도들과 해외한인장로회(KPCA) 김종훈 총회장(뉴욕 예일교회 담임목사), KPCA 캐나다 동노회 노희송 노회장(큰빛교회 담임목사)을 비롯한 한인 목회자들과 많은 축하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열렸다.
박 목사의 후임 담임목사로 6월7일 오후 취임 감사예배를 앞두고 있는 배장훈 목사의 인도로 드린 예배는 참석 회중이 찬송가 ‘주님께 영광’(165장)을 함께 부르는 것으로 시작해 윤형집 장로가 대표 기도했다.
홍병희 권사가 성경본문 고린도전서 3장 5~9절을 봉독한 후 설교는 KPCA 총회장인 김종훈 목사가 ‘하나님의 동역자’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종훈 목사는 “교회는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의 유기적 공동체이고 하나님의 밭으로, 복음의 씨앗을 뿌리고 물을 주면 하나님이 자라게 하신다”면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복음의 씨를 뿌리라고 디아스포라로 흩으셨기에 교회는 선교적 교회가 되어야 한다”고 교회와 성도들의 선교적 사명을 강조했다. 이어 “박 목사는 29년 동안 사역하며 선교적 교회로 이끌고, 후임은 아볼로 같은 목회자를 세워 바톤터치도 잘하고 아름답게 이임하신다, 선한 싸움을 싸우고 달려갈 길을 마쳤으니 하늘의 상이 예비된 줄로 믿으며, 목사님의 사랑이 남아 동신교회에 30배 60배 백배의 결실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칭송했다.
김 목사는 덧붙여 박 목사가 KPCA 총회장으로 교단이 원만하게 잘 섬겼고 희년총회 50년사 편찬위원장으로 수고한 업적과 박 목사를 뒷받침해준 동신교회 당회에도 감사를 표했다.
이어 박태겸 목사의 목회 발자취를 사진들로 모아 요약한 ‘은혜의 29년 목회 사역’ 영상을 통해 돌아보는 시간을 가진 뒤, 축사순서에는 노회장 노희송 목사와 이요환 목사(소금과빛 염광교회 담임), 김인철 목사(KPCA 전 총회장: 소금과빛 염광교회 원로)가 차례로 축하의 말을 했다.
노희송 목사는 “먼저 후배로서, 교회를 개척하고 예배당을 2번이나 건축하며 힘든 29년 목회를 아름다운 랜딩으로 마무리 하심을 축하하며, 노회장으로는 박 목사님이 온유한 성품 그대로 노회에서 존경과 신뢰받는 지도자 자리를 감당해주셔서 감사하고, 큰빛교회 담임으로는 환상의 콤비로 동역했던 배장훈 목사를 후임으로 삼으심에 감사하고 축하드린다”고 축사했다.
이요환 목사는 신학교와 박사 동기로 캐나다에서 함께 목회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20년 이상 목회하면 신의 경지’라는 우스갯 소리도 있는데, 29년을 잘 감당하며 땀과 눈물로 세운 교회를 이임하고 새 사역을 위해 더 차원높은 곳으로 이동하는 박 목사와 사모 내외의 발걸음을 축복”한다고 했다. 이어 가수 나훈아의 가요‘영영’의 가사를 바꿔 ‘불경건의 시’라며 낭독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김인철 목사는 “목회에 아픈 일들도 있었지만 은퇴하고 보니 좋은 생각만 나더라”고 조언하고, “‘29년간 1만3천번의 설교를 한 것 같은데 들어 준 성도들이 성자같이 느껴졌다’는 부드럽고 온유한 성품의 박 목사님이 감당할 무스코카 영성센터가 아름답게 잘 되어 갈 것으로 믿으며 앞으로 사역을 통해 더 큰 하나님 영광 드러내기를 축복한다”고 축하했다.
이날 축하송 순서는 이임하는 박 목사에게 더욱 뜻깊은 감회를 전하는 시간이 됐다. 그동안 동신교회에서 박 목사를 도와 함께 사역하다 지금은 다른 교회들과 한국의 교회 등으로 진출하고 흩어져 사역 중인 전임 사역자들 20여명이 이날 예배를 위해‘전임지’를 찾아 단상에 모였고, 박 목사와 양미원 목사 내외를 가운데 두고 축복송 ‘때로는 너의 앞에’합창으로 목회 은퇴를 축하한 것이다. 이들은 청중석에도 함께 할 것을 권해 참석 회중이 입을 모아 축복의 노래를 부르며 박 목사 부부의 복된 여생을 축원했다.
이어 당회서기 김성경 장로가 박 목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패를 받은 박 목사는 아내에게 돌린다며 사모 양미원 목사를 옆에 세워 성도들은 꽃다발을 내외에게 안겨주며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
답사에 나선 박태겸 목사는 “어떻게 마무리를 해야 잘 할지 기도해왔다”고 털어놓고“예수님이 여호사밧(기드론) 골짜기를 지나 감람산 겟세마네 동산에서 십자가를 짊어지셨고, 다윗이 기드론 시냇가를 지나며 시편을 지은 것처럼, 그러나 그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라는 생각에 29년 사역을 내려놓으며 원로도 은퇴도 아닌 이임을 하기로 했다”고 밝히고 “앞으로 쉬면서 로뎀하우스를 준비해 나갈 수 있게 하신 하나님 크신 은혜에 감사하며, 선후배 목회자들과 교회 장로들, 성도님들에게도 정말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이날 예배는 복음송‘심령이 가난한 자는 천국이 저희 것이요’를 다함께 부른 뒤 김종훈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참석자들은 이형식 목사(낙원교회 은퇴: 전 KPCA 동노회장)의 식사기도로 만찬을 함께 하며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이임한 박태겸 목사는 1997년 “윌리암 존 맥켄지 선교사의 정신을 따라” 미시사가 Holy Sprit Anglican Church 에 동신교회를 개척한 이후 29년간 교회를 이끌어 왔다. 박 목사는 교회가 성장하면서 개척 9년만인 2006년에 교회를 옥빌 Invicta 예배당으로 이전해 예배를 드려오다 2022년 현재의 옥빌 Bristol 예배당으로 이전해 GTA 서부지역의 복음화 비전을 향해 더욱 성장하는 교회로 부흥시켰다.
박 목사는 2024년에 동신교회가 소속된 해외한인장로회(KPCA) 교단의 제48기 총회장으로 선출돼 1년간 교단을 이끌기도 했다. 박 목사는 이듬해 서울에서 열린 제49회 총회에서 임기를 마쳤으나‘총회 50년사’편찬위원장으로 선임돼 사료정리와 집필작업을 진두지휘하여 ‘KPCA 총회 50년사’를 완성해 발간, 이달 중순 뉴욕에서 열린 희년총회에 보고하고 증정한 바 있다.
박 목사는 이미 온타리오 무스코카에 거처를 마련한데 이어 은퇴 후 현지에 영성센터 ‘로뎀하우스’를 건립해 기도와 영성훈련을 지도하면서 수양시설로 운영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한편 박 목사 후임으로 동신교회 목회사역을 이어갈 배장훈 담임목사 취임 감사예배는 6월7일 주일 오후3시에 교회본당에서 드린다.
배 목사는 지난해 5월 공동의회에서 청빙 결정된 뒤 7월에 부임해 그동안 사역 계속하며 인수준비를 해왔다.
배 목사는 Tyndale College에서 선교학을 전공하고 Tyndale Seminary에서 목회학 석사 학위(M.Div)를 마쳤으며, Gordon Conwell Theological Seminary에서 예배학으로 목회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어 1998년부터 토론토 새문안교회 EM 교육전도사를 시작으로 미국 아리조나 템피 장로교회 교육목사, 휴스턴 중앙교회 EM 교육부목사, 뉴저지 필그림선교교회 행정 부목사에 이어 2024년까지 큰빛교회 부목사로 8년간 사역한 중견 목회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