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체스카 홍의 도전과 '민주적 사회주의'의 미래

● WORLD 2026. 8. 16. 09:53 Posted by 시사한매니져
 

석패 속에서 빛난 한국계 노동자 워킹맘의 도전
경합주 위스콘신의 돌풍과 기득권의 집중 공세
내외부 억압 뚫어낸 선명한 공약과 풀뿌리 운동

 

본선에서 더욱 필요한 반기득권 후보의 경쟁력
정체성 정치와 계급 정치의 급진적 결합의 과제
민주적 사회주의와 진보정치 미래에 던진 화두

 

민주당 주지사 후보 프란체스카 홍이 2026년 8월 11일 위스콘신주 매디슨에서 열린 예비선거 개표 방송 시청 파티에서 연설하고 있다. AP 연합
 

프란체스카 홍(Francesca Hong)이 0.4% 차이로 민주당의 위스콘신주 주지사 경선에서 패배했다. 여러모로 너무나 아쉬운 소식이다. 승패라는 단순한 수치적 결과에만 얽매여 홍이 얼마나 수많은 악조건과 걸림돌 속에서도 결코 무시할 수 없고 의미 있는 정치적 성과를 거둔 것인지를 절대 잊어서는 안 된다. 이번 경선은 단순한 당내 경쟁을 넘어, 풀뿌리 진보좌파 정치가 어디까지 도달할 수 있는지 증명해 보인 역사적 변곡점이었기 때문이다.

 

홍의 삶의 궤적을 돌아보면 그의 정치가 왜 커다란 진정성을 가졌는지 알 수 있다. 홍은 식당에서 설거지하고 요리하던 노동자 출신에 대학 졸업장도 없이 이혼하고 혼자 아이를 키우고 있는 집 없는 세입자였다. 온갖 좌절과 방황을 이겨낸 홍의 삶을 살펴보면, 인생의 밑바닥까지 가본 이들의 고통을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홍은 2011년 공화당 주정부의 공공부문 노동권 박탈 시도(스콧 워커 주지사의 단체교섭권 박탈 법안)에 맞선 투쟁에 노조원인 부모를 따라 참가하며 급진화하고 사회운동에 뛰어들었다. 나중에 미국 민주적 사회주의자(DSA, Democratic Socialists of America) 조직에 가입하고 위스콘신주 하원의원도 됐다. 현장 노동자로서 겪은 삶과 투쟁이 그를 정치의 주체로 일어서게 만든 원동력이었던 셈이다.

 

그리고 이번에 홍은 위스콘신의 민주당 주지사 후보로 도전했다. 학벌도, 정계 인맥도, 자산도 없고, 이름도 잘 알려지지 않았던 완전한 아웃사이더였지만 말이다. 더구나 위스콘신은 미국 중서부의 대표적인 스윙(경합) 지역으로 민주당의 힘이 크지 않았다. 전체 인구에서 백인 비중이 압도적이고 아시아계는 극소수에 불과하며, 1950년대 반공주의 마녀사냥을 이끈 조셉 매카시의 고향으로 그 어두운 그림자가 여전히 남아 있는 지역이었다.

 

위스콘신 노동조합들의 프란체스카 홍 지지 포스터 

 

이곳에서 스스로를 민주적 사회주의자라 밝힌 아시아계 여성의 도전 자체가 기적이었고, 보수적 압력에서 멀지 않은 미국 중서부의 한복판에서 기존 정치의 프레임을 정면으로 깨뜨린 사건이었다. 더 놀라운 것은 홍이 선거운동 과정에서 순식간에 민주당에서 지지율 1위가 됐다는 사실이다. 이것은 원래부터 진보적이고 민주당 강세 지역인 뉴욕에서 조란 맘다니의 급성장을 뛰어넘는 사건이었다.

 

전통적인 진보 요새가 아닌 위스콘신에서 이름 없던 아시아계 여성 사회주의자가 주지사가 될 수 있다면, 모든 게 가능하다는 지지자들의 기대와 반대자들의 공포가 제기됐다. 기득권 체제의 오랜 성벽에 균열이 생기자, 변화를 갈망하는 대중의 뜨거운 열기와 그것을 막으려는 기득권의 저항이 충돌하기 시작했다.

 

따라서 이 흐름을 차단하려는 트럼프와 공화당의 필사적 공격은 당연했다. 그들은 아직 민주당 후보로 확정되지도 않은 홍을 '극단적 공산주의자', 심지어 '지하디스트'라고 선제 공격했다. 공화당뿐 아니라 대부분의 주류 언론들은 홍에게 부정적이었고 10년 전 SNS까지 뒤지며 작은 말실수나 흠집을 찾아내서 돌을 던지기 시작했다. 

 

바다 건너 한국의 조선일보까지 이런 공격에 동참할 정도였다. 언론들은 먼 과거의 발언들을 맥락 없이 낱낱이 잘라내어, 그를 '위험한 과격파'로 몰아세우는 공세를 펼쳤다. 문제는 미국 민주당의 기득권 주류도 이런 공격에 동조했다는 사실이다. 홍이 '믿을 수 없는, 불안한, 본선에서 패배할' 후보라는 공격이 계속됐다. 당내 보수·중도파는 진보적 후보의 당선 가능성을 집요하게 의심했다. 

 

프란체스카 홍을 공격하는 조선일보 - 관련 기사 화면 갈무리

 

그들은 출마를 포기했던 사람(데이비드 크롤리)을 다시 불러서 홍을 막을 후보로 세웠고, 민주당의 토니 에버스 위스콘신 현 주지사가 앞장서 크롤리를 도왔다. 에버스는 '만약에 홍이 이기면 도와야 하겠지만, 그런 일은 벌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선거 자금도 홍보다는 크롤리에게 압도적으로 몇 배나 더 많이 몰아줬다. 예컨대 홍은 소액 다수의 후원금을 힘겹게 모아서 광고비로 50만 달러를 쓰는 동안 크롤리는 400만 달러를 쓸 수 있었다.

 

즉 민주당 주류는 위스콘신의 지지자들에게 사실상 '홍을 찍지 마라'는 신호를 보낸 셈이다. 따라서 이런 여러 악조건과 걸림돌 속에서도 홍이 크롤리를 거의 이길 뻔하다가 0.4% 차이로 아깝게 패배한 것은 놀라운 일이고 큰 성과라고 보는 게 맞다. 자금과 조직의 거대한 열세를 메우고 이처럼 바짝 추격할 수 있었던 동력은 오직 홍의 선명한 주장과 공약이었다.

 

홍은 무상 공공보육, 공공교통, 공공식료품점, 주거비 안정, 최저임금 20달러, 학자금 대출 탕감, 주 32시간 노동제, 부유세 강화, 이민세관단속국(ICE) 폐지, 이스라엘의 가자 학살 반대 등을 약속하고 주장했다. 특히 시민들의 불만이 큰 데이터센터 건설 중단을 약속한 유일한 후보였다. 지금 미국에서 데이터센터는 일방적으로 건설되면서 수도요금과 전기요금을 폭등시키며 빅테크 기업들에만 이익을 안기는 '공공의 적'이 되고 있다.

 

홍은 "이런 상황에서 ‘점진주의’는 무책임하다. ‘큰 위기’에는 그에 걸맞은 속도의 ‘큰 해결책’이 필요하다"라고 주장하며 급진적 방향을 분명히 했고, 자신의 선거운동을 "노동계급이 자신의 힘을 되찾아가는 더 큰 운동의 일부"라고 규정했다. 홍의 선거운동은 거대 자본이 아닌 대중의 능동적 참여로 채워졌다. 선거 자금은 부족했지만 홍을 지지한 자원봉사자 7천여 명은 14만 번 가까이 집들을 방문해 문을 두드리고 대화를 하며 직접 지지를 호소했다.

 

변두리와 농촌 지역까지 가서 노래 모임과 음식 행사를 찾아다녔다. 민주당 지지자의 30%가 스스로 '민주적 사회주의자'라고 답하는 여론조사가 나오는 상황에서, 이런 급진적 공약과 풀뿌리 선거운동은 큰 성공을 거두었다. 아슬아슬한 패배가 이러한 의미와 성과를 삭제할 수는 없다. 사실, 11월 본선을 위해서도 홍은 크롤리보다 더 나은 후보였다.

 

색깔론을 펴며 '좌파 척결'을 선포하던 트럼프 - 관련 방송 갈무리

 

스윙(경합)주는 좌도 우도 아닌 중간이 아니다. 그보다는 어느 당에도 충성하지 않으며 반기득권 정서가 큰 지역이라고 볼 수 있다. 기득권 양당 체제에 환멸을 느낀 무당층 비율이 높기 때문이다. 2016년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도 힐러리 클린턴이 아니라 버니 샌더스가 이긴 곳이 위스콘신이다. 따라서 부정선거 음모론을 지지하는 트럼프 충성파 MAGA주의자인 공화당 후보 톰 티파니를 꺾기 위해서도 홍이 민주당의 후보가 될 필요가 있었다.

 

크롤리는 체제의 철저한 개혁을 요구하는 표심을 수용하기에는 너무 상징성이 약하고, 기득권에 맞서기보다 그 일부로 보이는 게 사실이다. 그 점에서 버니 샌더스나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 코르테스같은 DSA의 전국적 스타 정치인들이 공개적으로 홍을 지지하며 선거운동을 돕지 않은 것은 아쉽다. 그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다.

 

얼마 전에 이들이 지지했던 진보 후보의 과거 막말과 성폭력 의혹 등이 드러나면서 사퇴한 아픈 기억 때문에 더욱 몸을 사리게 됐다는 평가가 있다. 경합주에서 무당층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서 서로가 거리를 뒀다는 해석도 있다. 실제로 홍이 "나는 전국 DSA의 강령을 전부 지지하지는 않는다"고 말한 적도 있다.

 

홍이 '추수감사절 폐지', '경찰 예산 삭감' 등의 과거 SNS에 올린 과격한 발언과 말실수들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바로잡지 못하면서 거리를 두게 됐다는 말도 있다. '정체성 정치'보다는 '계급과 민생 정치'가 중요하다는 판단 때문이라는 말이다. 그러나 '문화 전쟁보다는 생계비가 중요하다'는 이런 식의 대립 구도는 다소 기계적이고 일면적이다.  

 

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힐러리 클린턴이나 카멀라 해리스가 실패한 이유는 그들이 여성과 인종을 내세웠기 때문이 아니라 그것을 신자유주의나 이스라엘 집단학살 지지와 연결시켰기 때문이다. '정체성 정치'와 '계급 정치'는 얼마든지 급진적인 방식과 내용으로 결합될 수 있다. 조란 맘다니는 무슬림 이민자 소수인종이면서 동시에 보편적인 노동계급의 삶의 문제와 고통을 대변했다. 노동계급의 '민생' 문제 안에서 정체성을 포섭하는 것은 가능하다.

 

완전히 새로운 뉴욕시를 만들겠다고 선언하는 맘다니 당선자. AP 연합

 

사실 홍이 과거에 '추수감사절 폐지'나 '경찰 예산 삭감'을 말한 구체적 맥락을 살펴보면 이해가 가는 면이 있다. 실제로 추수감사절은 아메리카 원주민에 대한 학살과 수탈을 '화합과 감사'로 포장하면서 시작된 역사를 숨기고 있다. 또한 조지 플로이드 등 흑인들이 경찰 폭력으로 죽어가던 상황에서 중무장 경찰과 감옥에 쓰이는 돈을 줄이고 정신보건, 주거, 빈곤 구제를 위한 복지 인프라에 투자하자는 주장은 충분한 설득력이 있었다.

 

물론, 이것이 이해나 동의가 부족한 상황에서 그런 주장과 정책을 반드시 그대로 고집했어야 한다는 뜻은 아니다. 실제로 홍은 과거의 그런 주장을 철회하거나 톤 다운했다. 하지만 경쟁자들은 계속 그것을 약점으로 잡아서 집요하게 파고들며 프레임을 전환하려 했다. 그런 공격에 함께 맞서지 않은 것이 더 문제일 수 있다. 왜곡된 프레임 공세 앞에 수동적으로 물러설 때, 공격과 프레임은 더욱 공고해지기 마련이다. 그만큼 샌더스나 코르테스같은 이들의 선택은 더욱 아쉽다.

 

결국, 이번 위스콘신에서 벌어진 논쟁과 평가는 '민주적 사회주의'의 바람이 민주당 주류의 훼방을 뚫고 뉴욕 같은 진보적 대도시뿐 아니라 경합 지역까지 더 넓게 퍼져나가기 위한 방향이 무엇이어야 하는가로 이어진다. 진보 정치가 전통적 거점에 머무르지 않고 불확실성이 교차하는 경합 지역으로 확장하기 위해 치러야 할 정치적 기회비용과 전략이 질문의 핵심이다.

 

민주적 사회주의자들과 DSA는 '당선 가능성'을 위해 과거의 '급진적 발언과 지향'들을 신속하고 과감하게 삭제하거나 바로잡아야 할 것인가? 이상과 현실을 조화시키며 전진해 나가는 것은 결코 쉬운 문제도 정해진 답이 있는 것도 아니다. 선명성을 유지하면서도 광범위한 대중적 동의를 획득하는 균형점을 찾으며 힘을 모으는 일은 진보 좌파가 직면한 고도의 정치적 과제이다.

 

"한국인에겐 저항의 피가 흐르고 있다", "우리도 여기서 [한국의 대통령 탄핵 같은] 그런 운동을 만들어야 한다", "한국인과 디아스포라의 역사는 트라우마와 회복력의 역사"라고 말하던 프란체스카 홍의 이번 도전과 성과는 미국을 넘어서 진보 좌파 정치운동 일반이 언제든 부딪힐 수밖에 없는 이런 고민에 중요한 화두를 던지고 있다. 0.4%의 차이로 막을 내린 선거 결과는 실패가 아니라, 모든 진보적 운동이 돌아봐야 할 중대한 이정표로 남았다.

                                                                                            < 전지윤 사회운동가·연구평론가 >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 ‘나비문화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14일 저녁 서울 종로구 옛 주한일본대사관 인근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나비문화제’가 열려 참석자들이 ‘기림일 선언’을 하고 있다. 김정효 기자 

 

“평화 돌풍, 그들의 굳센 바람과 우리의 힘찬 바람이 만나!”

 

14번째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기림일)을 맞아 14일 저녁 서울 종로구 평화로에서 열린 나비문화제 무대에는 평화가 돌풍이 되길 바라는 피해자와 시민의 마음을 담은 문구가 내걸렸다. 쏟아지는 소나기에도 200여명의 시민이 왼쪽 가슴에 노란색·보라색 나비 모양 리본을 달고 자리를 지켰다.

 

이날 나비문화제는 6년만에 온전한 소녀상 곁에서 열렸다. 극우 단체들의 훼손 우려로 2020년부터 소녀상을 둘러싼 채 설치됐던 바리케이드는 지난 5월 철거됐다. 한 시민이 안긴 노란 꽃을 무릎에 둔 소녀상과 사진을 찍으려는 시민 행렬이 이어졌다.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은 1991년 8월14일 위안부 피해자 김학순(1997년 작고)씨가 최초로 피해 사실을 증언한 것을 기억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2017년부터 정부 차원의 법정기념일로도 지정됐다. 위안부 피해 생존자 이용수(98)씨는 영상을 통해 “오늘은 다른 날이 아닌 기림일이다. 정말 잊어선 안 된다”며 “여러분, 건강하시고 (도움을) 절대 잊지 않겠다”고 감사를 전했다. 피해자 박필근(98)씨도 “일본한테 보상도 받고 잡(싶)고, 사과도 받고 잡다. (나비문화제에) 많이 와주어 고맙다”고 인사를 건넸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14일 저녁 서울 종로구 옛 주한일본대사관 인근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나비문화제’가 열리는 동안 소녀상 위로 세찬 비가 쏟아지고 있다. 김정효 기자 

 

일본 정부의 사과와 배상을 위한 투쟁이 36년째 이어지는 가운데, 피해 생존자들이 고령으로 세상을 떠나며 ‘피해생존자 없는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는 걱정도 커지고 있다. 현재 생존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는 5명이다. 한경희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은 “기억하는 사람이 있는 한 역사는 지워지지 않는다”며 “피해자들의 굳센 바람과 우리들의 힘찬 바람이 만나 전쟁과 폭력, 차별과 혐오를 밀어내는 더 큰 평화의 바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여자들은 일본 정부에 △전쟁범죄 인정과 일본군성노예제 피해자에 대한 사죄와 법적 배상 △역사지우기 중단과 재발방지 위한 교육 △군사대국화 중단을, 한국 정부에 △일본 정부에 책임 이행을 촉구하고 피해자 명예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요구했다.

 

무엇보다 폭력과 혐오에 맞선 연대를 다짐했다. 이들은 기림일 선언에서 “전쟁이 없고, 폭력이 없고, 혐오가 없는 세상이 될 수 있도록 더욱 크게 목소리 내고 세계 시민사회와 굳건히 연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장종우 기자 > 

 

 

온주교협, 2026 Jesus in the City, 국가기도회 일정 알리며 참가 독려

 

국가기도회- 9월5일 오후 3시~5시 기쁨이 충만한교회서.. 대행진 영적 준비

예수대행진, 9월12일 토론토 도심서... 온주 크리스천 커뮤니티 연합 대축제

 

한인교계 연합 참가준비에 교회와 성도들 적극 참여... 행사준비 후원과 기부도 요청

중보기도문 배포-각교회 공예배 물론 주요 예배와 소그룹 모임 등 뜨거운 중보 요망

 

 

토론토 성시화 및 복음화를 위해 다민족 성도들이 다운타운을 행진하는 제27회‘예수대행진’(Jesus in the City Parade) 2026 행사와 그에 앞서 열리는 국가기도회(National Player)를 앞두고 온타리오 한인교회협의회(회장 박준호 토론토 꿈의교회 담임목사)가 행사의 상세 일정을 알리며 한인교회와 성도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당부했다. 올해 Jesus in the City Parade는 9월12일(토) 개최되며, 앞서 국가기도회는 9월5일 오후에 열린다.

 

온주 한인교회협의회는 14일 한인교계 Jesus in the City 준비위원회와 함께 각 교회에 보낸 공문을 통해 2026 예수대행진과 사전 국가기도회를 안내하고 “온타리오주 내 다민족·다문화 크리스천 커뮤니티가 함께 연합하여 도심 한복판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높이고 복음의 빛을 발하는 올해 행사의 한인교계 참여를 준비하고 있다”며 한인 교회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 예수 그리스도가 온 땅의 주님이심을 선포하고,

거리 전도와 찬양, 중보기도를 통해 영적 부흥을 도모하는 거룩한 선교적 행진"

 

교협은 먼저 예수대행진 행사의 취지와 영적 의의에 대해 “단지 한인교회만의 자체 행사가 아니라, 온타리오주의 모든 민족과 교단이 함께 참여하는 크리스천 커뮤니티의 연합 대축제”라고 강조하고 “세속화되어 가는 토론토 도심 한복판에서 모든 믿는 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예수 그리스도가 온 땅의 주님이심을 선포하고, 거리 전도와 찬양, 중보기도를 통해 영적 부흥을 도모하는 거룩한 선교적 행진”이라면서 “한인교회 성도님들의 적극적인 현장 참석이 강력한 복음의 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가기도회, 9월5일(토)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기쁨이 충만한교회

 

행사의 상세 일정을 보면, 사전 국가기도회는 9월5일(토)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기쁨이 충만한교회(담임 양요셉 목사: 1100 Petrolia Rd, North York, M3J 2X7)에서 열린다. 기도회에서는 예수대행진의 영적 준비와 온타리오 및 캐나다 땅의 영적 회복 및 부흥을 위한 연합 중보기도를 하게되며,기도회를 마친 후에는 만찬을 함께 하게 된다.

 

Jesus in the City 본 행사 Queen’s Park 온주 의사당 앞에서 낮 12시 개회예배

 

일주일 뒤 9월12일(토) 열릴 Jesus in the City 본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Queen’s Park 온주 의사당 앞에서 한인부스와 찬양 트레일러 세팅을 준비하고, 낮 12시 시작하는 개회예배와 출정식((Opening Kick-off Rally)을 가진 후 퍼레이드 대열이 정렬되면 오후 1시30분부터 대행진을 시작해 Bloor St→ Yonge St→ College St→ Queen's Park 에 돌아오는 도심 퍼레이드를 2시간 가량 하게된다. 이어 3시30분부터 5시30분까지는 축하 콘서트(Celebration Concert)에 참여한 후 오후 6시경 모든 행사를 마무리한다.

 

2025 예수대행진 참가 한인 성도들

 

한인교계, 공연팀과 중보기도팀 등 행진대열에 참가

 

한편 대행진 참가 한인교계 대열은 ▲부채춤(꿈의교회팀)을 비롯해 ▲십자가 퍼포먼스(극단 브랜치스팀 외 개 교회 참가팀) ▲찬양 트레일러(진행위원팀 제작) ▲소고팀(소망교회) 및 다중 행진,찬양 공연 등으로 참여한다. 행진팀은 현장 전도 및 중보: Three Circles 팀을 통한 복음 전도지를 가두에 배포하며, 각 교회 중보기도팀도 참가하게 된다.

교협과 행사 준비위는 한인교회들과 성도들에게 국가기도회와 대행진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거듭 강조했다.

9월5일 오후의 국가기도회에는 올해 예수대행진 축제의 성공적인 영적 개시를 위해 함께 모여 뜨겁게 기도하자면서 각 교회 목회자 및 중보기도팀의 동참을 요청했다.

이어 12일 대행진 당일에도 많은 성도들의 현장 참석과 특히 가족동반 참여를 권했다. 교협은 “낮 12시 개회예배 및 1시30분 퍼레이드 출발 시간에 맞춰 각 교회의 목회자님과 성도님들, 그리고 자녀들이 가족 단위로 적극 참석하시어 도심 속에서 그리스도인의 거룩한 연합과 기쁨을 선포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부탁했다.

 

교협은 대행진에 참가하는 교회별로 피켓을 준비하고 홍보자료도 적극 활용해줄 것을 요망했다. 각 교회가 자체 피켓을 제작해 참석하거나, 행사본부에서 만든 피켓을 활용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또 준비위원회에서 제공하는 15초 홍보 영상과 포스터, SNS(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틱톡) 홍보자료를 각 교회 주보 혹은 매체들에 널리 공유해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행사 개최 도울 재정후원 및 기부금 당부...정식 기부금 영수증 발급

 

교협은 이와함께 행사 개최를 도울 재정후원 및 기부금도 당부했다. 교협은 “예수대행진의 성공적 진행을 위한 필요 예산(약 $20,000) 마련을 위해 후원에 동참해 주실 교회는 교협을 통해 후원금을 접수하실 수 있다”고 안내하고 정식 기부금 영수증을 발급한다고 밝혔다. 후원 또는 기부금 입금은 E-Transfer (ontariokcc@gmail.com) 혹은 수표(Cheque Pay to: C.K.C.O.=The Council of the Korean Churches in Ontario)를 우송(10 Thorny Brae Dr. Thornhill ON L3T 3G4) 해주기를 요망했다.

 

온타리오 다민족 교계와의 연대 강화 통해 강력한 영적 연합

복음전파 찬양으로 다음 세대와 교회의 사역 동력 회복 성과

 

온주 교협은 Jesus in the City 퍼레이드 행사의 기대 효과를 다시 강조하며 한인교계의 참여를 간곡히 독려했다.

교협은 예수대행진을 통해 ▲도심 한복판 핵심거리를 행진하며 담대하게 복음을 선포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주권을 세상에 선포하게 되며, ▲한인 교계를 넘어 온타리오 다민족 교계와의 연대 강화를 통해 캐나다 내 다양한 민족들의 크리스천 커뮤니티와 강력한 영적 연합을 형성하게 되고, ▲온 성도가 거리에 나와 복음을 전하고 찬양하는 기쁨을 통해 영적 부흥과 사역의 활력 증대를 이끌어 다음 세대와 교회의 사역 동력이 회복되는 성과로 나타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교협은 아울러 “온타리오 땅에 하나님의 나라와 의가 세워지도록 함께 기도해 주시고 동역해 주시는 모든 교회와 목회자님들께 감사드란다.”면서 “2026 Jesus in the City 현장에서 함께 하나님을 예배하며 승리를 선포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재삼 참여와 협조를 요청했다.

                           < 참가 및 후원문의: 진행위원장: 김지연 목사 (☎ 647-447-9776) > .

 

 

중보기도문 배포.. 교회의 공예배, 소그룹 기도모임 등서 활용 뜨겁게 중보 요청

예수대행진 통해 연합과 성령충만, 참가자들 영육강건, 영적 회복과 열매를 간구

 

한편 온타리오 한인교회협의회(회장 박준호 토론토 꿈의교회 담임목사)는 올해 Jesus in the City 퍼레이드와 국가기도회 행사의 한인교회 준비를 위한 중보기도문을 배포하고 각 교회의 공예배, 즉 주일예배, 수요예배, 금요기도회, 새벽기도회 ,  그리고

소그룹 기도모임 등에서 이 중보기도문을 토대로 모두 함께 뜨겁게 기도해 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올해 Jesus in the City 준비위원회 중보기도 담당 정영은 목사(세계로교회)를 통해 각 교회에 권고된 중보기도문은 다음과 같다.

 

1. 한인 교계와 성도들의 연합과 성령 충만을 위하여

 

"사랑의 하나님, 캐나다 땅에 세우신 모든 한인 교회와 성도들이 [Jesus in the City] 행사를 준비하며 마음과 의지를 하나로 묶어 주옵소서. 성령의 뜨거운 은혜로 임하셔서 준비하는 모든 손길마다 피곤치 않게 하시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서 아름다운 연합을 이루게 하옵소서."

 

2. 준비 위원회와 참여하는 모든 이들의 영육 강건함을 위하여

 

"능력의 주님, 행사를 이끄는 준비위원회와 순서에 동참하는 모든 사역자, 찬양팀, 퍼포먼스팀, 행진하는 성도들의 영과 육을 강건하게 붙들어 주옵소서. 계획하는 모든 과정에 지혜와 명철을 더하시며, 방해하는 어두운 영을 묶어 주시고 오직 하나님의 영광만 온전히 드러나는 축제의 장이 되게 하옵소서."

 

3. 토론토 도심과 캐나다 사회의 영적 회복을 위하여

 

"소금과 빛이 되신 주님, 퍼레이드가 펼쳐질 토론토 도심 거리와 캐나다의 영혼들을 주님께 올려드립니다. 세속화의 물결 속에서 방황하는 이 땅의 백성들이 거룩한 진리의 등불을 보고 주께 돌아오게 하옵소서. 이 행사를 통해 수많은 영혼이 구원을 얻고 하나님의 사랑을 깊이 경험하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게 하옵소서."

 

4. 안전과 날씨, 그리고 축제 이후의 열매를 위하여

 

"지키시는 하나님, 행진하는 모든 거리와 참여하는 이들의 안전을 눈동자 같이 지켜 주옵소서. 모이는 모든 시간 동안 좋은 날씨와 평화로운 환경을 허락해 주시며, 퍼레이드 이후에도 한인 교계가 세상 속에서 복음의 방파제 역할을 감당하며 지속적인 전도의 열매를 맺도록 축복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025 국가기도회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