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카니 연방총리가 13일 보궐선거에서 자유당이 하원 과반의석을 확보해 다수당 정부가 된 후 첫 정책으로 유류세 한시 중단 조처를 했다. 최근 이란 전쟁 여파로 유가가 급등한 데 따른 조치로, 집권 구도 변경 후 경제 부담 완화를 전면에 내세운 정책 행보다.
카니 총리는 14일 휘발유와 항공유에 부과되는 연방 소비세를 노동절(9월7일)까지 한시적으로 중단한다고 밝혔다. 카니 총리는 이를 "책임있는 임시 조치"라며 트럭 운전자와 기업의 비용 부담도 줄일 것이라고 말했다.
카니 총리는 "유권자들이 우리 자유당 정부의 계획에 신뢰를 보내줬다"면서 생활비 부담 완화와 주택문제 해결, 주요 경제 프로젝트 추진 가속화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 전날 보궐선거 결과를 언급하며 "이제 진지해질 시간"이라고 말하고 "우리는 큰 (계획을) 세우고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막 시작했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카니 총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직접 거론하지는 않았으나, 캐나다 경제가 "더 독립적이어야 한다"고 거듭 역설했다.
앞서 전날 실시된 연방 하원 3개 지역구 보궐선거에서 모두 승리, 집권 자유당이 2019년 이래 처음으로 과반의석을 확보한 다수당이 됐다.
자유당은 지난해 총선 이후 카니 총리를 지지하는 야당 의원 5명을 영입한 데 이어, 토론토의 유니버시티-로즈데일 및 스카버러 사우스웨스트, 몬트리올 인근의 테르본 등 3개 선거구 보궐선거 전승으로 하원 전체 343석 중 174석을 확보했다. 캐나다에서 차기 총선을 거치지 않고 의회 임기 중 집권당이 소수 정부에서 다수당 정부로 전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카니 총리는 야당의 협조 없이도 예산과 법안을 통과시킬 수 있는 강력한 의회 통제권을 갖게 됐다. 보선 승리와 다수당 확보후 카니 총리는 "지금은 우리가 모두를 위해 강한 캐나다를 만들도록 하나로 뭉쳐야 할 때"라고 강한 의욕을 밝혔다.
토론토 한인회(회장 김정희)는 제62차 정기총회를 4월25일(토) 오전 11시 한인회관 대강당에서 개최한다고 14일자로 공고했다.한인회는 정기총회에 정회원들의 많은 참석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한인회는 이번 정기총회에서 2025년도 사업 및 결산보고를 비롯해 내·외부 감사보고를 하고, 신임이사도 선출할 계획이다. 총회는 또 2026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인준과 행사계획 보고 등 순서도 갖는다.
한인회는 “정기총회는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루어지며 한인회 발전을 위한 소중한 의견을 나눌 수 있는 뜻깊은 자리”라고 강조하고 “많은 참석을 통해 건설적인 제언과 따뜻한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인회는 또 “연회원 등록이나 정기총회에 참석을 원하는 분, 혹은 신임이사 지원을 원하는 분은 한인회 사무국으로 문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토론토 한인회 정회원은 정관에 따라 18세 이상으로 사무국에 등록된 회원을 말하며, 60세 이상은 $20, 18~59세는 $30의 연회비를 납부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