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한인회(회장 김정희)는 오는 10월10일(토) 하루 종일 한인회관(1133 Leslie St. North York) 실내외에서 ‘2026 제6회 가을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하루 일정으로 진행돼, 윷놀이, 제기차기, 딱지치기 등 정겨운 전통놀이 체험과 함께 온 가족이 어울려 즐길 수 있는 오락 프로그램과 먹거리 장터가 마련된다. 또 아이들을 위한 키즈존과 한류 열풍을 체감할 수 있는 K-Culture 공연 및 문화 체험 부스도 차려져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라고 한인회가 밝혔다.
한인회는 특히 올해 가을축제는 한층 알찬 프로그램과 풍성한 볼거리로 꾸민다면서, 한인 동포는 물론 지역사회 세대를 아우르는 구성원 모두가 함께 웃고 즐기며 소통하는 화합과 나눔의 장이 되기를 기대했다.
한인회는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 공동체가 하나로 어우러져 기쁨을 공유하며 민족의 자긍심도 북돋우는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자리가 되기를 희망한다”면서 많은 동포와 지역 주민들의 따뜻한 관심과 발걸음을 당부했다.
한편 축제 당일 물품 판매를 위한 부스 신청 등 행사관련 자세한 문의는 한인회 사무국으로 하면 된다. < 문의: 416-383-0777, admin@kccatoronto.ca >
근육 경직성 신경질환을 이겨낸 셀린 디옹(58)이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성공적으로 복귀 콘서트를 치렀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투병 사실을 밝힌 지 4년 만에 진행된 이번 공연에서 디옹은 "예상보다 훨씬 험난한 길이였다"며 힘들었던 투병 과정을 털어놨고 팬들은 그를 다시 보게 됐다는 벅찬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디옹은 이날 파리 서쪽 외곽 플레니튜드 아레나에서 6년 만에 단독 콘서트를 진행했다.
그는 2020년 월트 투어의 일환으로 파리 라데팡스 아레나에서 콘서트를 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한 차례 연기했고 2022년 근육 경직을 유발하는 희소 질환인 '전신 근육 강직인간증후군'(Stiff-Person Syndrome·SPS)을 앓고 있다고 밝히면서 예정된 공연을 모두 취소했다.
디옹은 이날 콘서트 초반부터 깊은 감동에 빠진 듯했고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기쁨의 눈물"이라며 "여러분을 만나게 돼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무대 위 기쁨의 눈물 [AFP=연합]
그는 "저 멀리 산속 깊은 곳에서 보이는 희미한 빛줄기를 붙잡고 버텼다"며 "오늘 밤 여러분을 위해, 나 자신을 위해, 나아가 삶을 위해 노래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콘서트에는 3만명의 관중이 모여 그의 복귀를 환영했다. 프랑스 일간 르피가로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부인 미셸 오바마도 이날 공연에 참석했다고 전했다.
디옹의 열정에 화답하듯 파리시도 곳곳에서 여러 이벤트를 통해 콘서트 분위기를 띄웠다.
전날 파리 튈르리 공원 상공에 떠오른 열기구에는 그가 2024년 파리 올림픽 개막식 당시 불렀던 에디트 피아프 '사랑의 찬가' 노래 구절 일부와 '셀린'이 새겨졌다. 공연장 인근 철도역 이름은 일시적으로 '셀린'으로 변경되기도 했다.
디옹은 다음 달까지 총 16회 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내년 5월에 10회 공연을 추가로 개최할 계획이다.
캐나다 퀘벡 출신인 디옹은 40년간 영어와 프랑스어로 발매된 앨범 약 2억 6천만장을 판매했으며 영화 '타이타닉'의 주제곡 '마이 하트 윌 고 온' 등을 불러 그래미상을 5차례 받은 세계적 가수다. < 오수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