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KC 여자 오픈 20일 개막… 코르다와 샷 대결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 대회 네 번째 우승 도전

 

아이언샷 하는 김효주 =김효주가 5일 인천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열린 제16회 롯데 오픈 최종 라운드 2번홀에서 아이언샷하고 있다. 2026.7.5 [KLPGA 제공=연합] 

 

2026시즌 맹위를 떨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한국 선수들이 이번 주에는 캐나다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20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에드먼턴의 로열 메이페어 골프클럽(파70)에서 나흘간 열리는 CPKC 여자 오픈은 후원사가 여러 차례 바뀌기는 했지만 2001년부터 시작된 캐나다 내셔널 타이틀 대회다.

 

한동안 CP 여자 오픈이라는 이름으로 열리다가 2023년 대회부터 CPKC 여자 오픈으로 바뀌었다.

 

캐나다의 거대 철도회사인 캐나다퍼시픽(CP)이 미국의 캔자스시티 서던과 합병하면서 회사 이름이 'CPKC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올해 대회 총상금은 275만 달러(약 39억원), 우승 상금은 41만2천500달러다.

 

이번 대회에도 한국 선수들은 세계랭킹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넬리 코르다(미국)와 우승컵을 놓고 경쟁한다.

 

이번 시즌 메이저 대회 2승을 올린 유해란은 출전하지 않지만, 세계랭킹 4위 김효주, 2019년 이 대회 우승자 고진영을 비롯해 김세영, 최혜진, 이소미, 임진희 등 한국 선수들이 출전해 시즌 7승 합작에 도전한다.

 

한국 선수들은 이번 시즌 김효주와 유해란이 2승씩을 올린 것을 포함해 6개 대회에서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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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 [AP=연합]

 

이 대회는 캐나다 여자골프를 대표하지만, 역대 우승자를 보면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가 많은 기록을 갖고 있다.

 

리디아 고는 2012년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밴쿠버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에서 아마추어 신분으로 우승하는 기록을 세웠다.

 

그는 다음 해 로열 메이페어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에서도 아마추어 신분으로 우승해 2연패를 달성했고, 프로로 전향한 뒤인 2015년에도 정상에 올라 이 대회에서만 3승을 수확했다.

 

작년 대회에서는 브룩 헨더슨(캐나다)이 우승하며 캐나다 골프의 자존심을 세웠다.

LPGA 투어 통산 14승의 헨더슨은 타이틀을 지키기 위해 올해에도 출전한다. 

                                                                                                          < 최태용 기자 >

 

 

 
 

트럼프 51번째 주 발언 두둔·국내 정치 개입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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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 훅스트라 주캐나다 미국대사 [AP=연합/The Canadian Press 제공]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미국에 대한 반감이 확산한 캐나다에서 미국대사를 퇴출하자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YT에 따르면 현재 피트 훅스트라 미국대사를 퇴출해달라는 내용의 의회 청원에 17만명 이상이 서명했다.

 

공화당 하원의원 출신인 훅스트라 대사는 캐나다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론을 충실하게 전달해온 인물이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51번째 주 관련 발언을 소셜미디어에 공유했고, 이에 대한 캐나다인들의 반응을 '감정적'이라고 일축하는 등 직설적인 화법으로 여론의 반발을 샀다.

또한 훅스트라 대사는 캐나다 국내 정치 개입 논란에도 연루됐다.

 

청원서에는 훅스트라 대사를 외교적 기피인물로 지정하는 것 이외에도 미국의 캐나다 국내 정치 개입문제를 조사하기 위한 위원회 구성 요구도 포함됐다.

 

미 국무부 당국자들이 캐나다에서 분리독립을 주장하는 앨버타주(州) 활동가들과 여러 차례 접촉했다는 것이다.

 

트럼프 1기 행정부 시절 네덜란드 대사를 지냈던 훅스트라 대사는 2020년에도 현지 미국대사관에서 반이민 성향의 네덜란드 정당과 행사를 개최해 국내 정치 개입 비판을 받았다.

 

캐나다에서는 국민청원이 의회 논의 대상이 되기 위해선 500명 이상의 서명을 받아야 한다.

훅스트라 대사 퇴출 청원은 17만 명 이상의 서명을 확보한 만큼 올가을 의회에서 정식으로 논의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NYT의 분석이다.

 

미국에 대한 캐나다인들의 여론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급격하게 악화했다.

지난 6월 퓨리서치센터 조사에서 미국을 신뢰할 수 있는 협력국으로 평가한 캐나다인은 35%에 그쳤다. 지난 2022년 조사에서는 82%였다.

 

다만 캐나다 재계에서는 훅스트라 대사의 역할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도 존재한다.

릭 타척 캐나다 주재 미국상공회의소 회장은 "훅스트라 대사는 캐나다에서 매우 인기 없는 메시지를 전달해야 한다"며 "어려운 일이지만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 고일환 기자 >

 

8월 21~23일 한인대축제(TKF) 총영사관 부스에서 1인 2권씩 나눠

"한 할아버지의 전화에서 시작된 나눔" 한국학교 잔여분 활용나눔 

 

 

캐나다한국교육원(원장 이지은)은 오는 8월21일(금)부터 23일(일)까지 노스욕에서 열릴 2026 Toronto Korean Festival 기간 중 설치되는 토론토총영사관 부스에서 한국어교재 1,000권을 무료로 나눈다고 밝혔다.

 

이번 한국어 교재 나눔에 대해 교육원은 “손주에게 한글을 가르쳐주고 싶은데, 읽을 만한 한글책이 있을까요?”라는 한 할아버지의 전화 한 통에서 시작됐다고 전했다. 한인 가정에서 자녀나 손주에게 한글을 가르치고 싶지만 적절한 교재를 구하기 어려운 동포들에게 활용 가능한 한글 교재를 나누자는 취지라는 설명이다.

 

한국교육원은 또 한글학교에 새 교재를 배포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한글학교에서 사용하지 않는 교재를 필요한 이들에게 나눠 다시 활용할 수 있게 해보자는 취지로 ‘새 책 줄게, 헌 책 다오’ 캠페인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모은 교재 1,000권은 한국어를 배우려는 비한인과 자녀·손주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려는 한인 가정 등 한글교재가 필요한 누구나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교재 나눔은 총영사관 부스에 비치해 매일 약 300권씩 수준별로 진열된 책장에서 자유롭게 고를 수 있으며, 더 많은 방문객이 함께 나눌 수 있게 하기 위해 1인 2권으로 한정해 나눠줄 예정이며, 별도의 사전 예약은 필요하지 않다.

 

캐나다한국교육원 이지은 원장은 “한 분의 작은 제안으로 시작했지만, 한글학교에서 사용한 좋은 교재를 필요한 가정과 다시 나눌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한인뿐 아니라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관심 있는 축제 참여자에게도 한국에 대한 관심을 이어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문의; 416-920-3809, ex24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