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영사관  "문화교류와 상호 이해 증진하기 위한 다양한 공공외교 활동"

9일 개막 매니토바 민속축제,  21일 코리안 페스티벌, 25일 민화 특별전 

 

 

주 토론토 총영사관(총영사 김영재)은 오는 8월 토론토와 위니펙에서 열리는 다채롭고 대표적인 문화행사를 통해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한국과 캐나다 두 나라 국민 간 문화교류와 상호 이해를 증진하기 위한 다양한 공공외교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8월 문화행사는 매니토바주 위니펙에서 열리는 ‘포크로라마(Folklorama)’ 축제의 일환으로 맨 먼저 막을 올리는 매니토바 한인회 운영 한국관으로, 8월 9일부터 15일까지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한국관에서는 전통공연과 한식,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의 전통과 현대 문화를 소개할 예정이다. ‘포크로라마’는 세계 최대 규모의 다문화 축제 중 하나로, 매년 수많은 관람객이 찾는 캐나다의 대표적인 문화행사다.

 

이어 8월 21일부터 23일까지 토론토 노스욕의 멜 라스트먼 스퀘어(Mel Lastman Square)에서 한카대중문화예술협회(TKFA)가 주최하는 토론토 코리안 페스티벌(Toronto Korean Festival)이 열린다. 코리안 페스티벌은 캐나다 최대 규모의 한국 문화축제로, 올해 행사에서는 K-팝 공연을 비롯해 K-뷰티, 태권도 시범, 한식, 한국 문화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캐나다 시민들에게 한국 문화의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8월 25일부터 9월 1일까지는 토론토 Dignam Gallery에서 캐나다 민화협회(Canadian Minhwa Association)가 주최하는 한국 민화 특별전이 열린다. 이번 전시는 동덕여자대학교 교수진 5인을 초청하여 한국 전통 민화의 예술성과 현대적 가치를 소개하고, 전통과 현대를 잇는 다양한 작품을 통해 한국 문화의 깊이와 아름다움을 선보이게 된다.

 

토론토 총영사관은 이번 행사들이 캐나다인들이 한국 문화를 더욱 친숙하게 접하는 계기가 됨은 물론, 문화예술을 매개로 양국 간 교류와 우호를 한층 확대하는 데에도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 문의: 416-920-3809 >

부부 애국지사 10쌍 등 수록... 8월8일 오후 6시 Dufferin 서울관서

"애국지사들이 남겨주신 소중한 유산을 함께 기억하고 나누게 되길"

 

 

캐나다 애국지사 기념사업회(회장 김정만)는 올해 광복 81주년을 맞아 ‘애국지사들의 이야기’ 시리즈 제10권을 출간, 오는 8월8일(토) 오후 6시 더퍼린 서울관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애국지사 기념사업회가 이번에 펴낸 ‘애국지사들의 이야기’ 제10권은 조국의 독립을 위해 삶을 바친 9명의 애국지사와, 서로의 버팀목이 되어 험로를 헤쳐나가며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부부 애국지사 10부부의 이야기가 실려 있는 것이 특징이다.

수록된 애국지사는 김덕린 지사를 비롯해 유일한, 임병직, 말콤 펜윅, 안오홍진, 최정숙, 서상돈, 김문량, 신석구 지사 등이다.

 

김정만 회장은 “애국지사 기념사업회가 2010년 문을 열고 2014년 애국지사들의 이야기 제1호를 품에 안았던 기억이 생생하다”고 감회를 전하고 “뜻깊은 광복 81주년을 맞이하여 제10호를 세상에 내놓으며 애국지사들이 남겨주신 소중한 유산을 함께 기억하고 나누고 싶어 출판기념회 자리를 마련했다”고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출판기념회는 토요일인 8월8일 오후 6시 더퍼린 서울관(3220 Dufferin St. M6A 2T3)에서 열리며 참가비는 식음료와 책값을 포함해 개인은 $50, 부부는 $70 이다. 참석 신청은 7월31일까지 전화 혹은 이메일로 받는다.     < 문의: 416-529-4989, jmkimdk@gmail.com >

 

국가정보원 요원 · 국방부 무관 정보도 유출

 

21일 서울 서초구 국립외교원 전경. 연합

 

외교부 산하 국립외교원의 온라인 교육 시스템 서버가 약 10개월 동안 해킹당해 외교부 직원 등 최대 1만건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추정된다. 해킹이 지속되는 동안 이를 파악하지 못했고 직원들에게도 피해 사실을 뒤늦게 통보하는 등 외교부의 사이버 보안 역량에 구멍이 뚫렸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외교부는 지난해 4월부터 올해 2월 초까지 국립외교원 온라인 교육 시스템이 해킹당한 정황을 올해 2월 관계기관으로부터 통보받고 조사에 착수했다. 서버에는 국립외교원에서 교육받은 인원의 이름과 아이디, 이메일 주소, 암호화된 비밀번호가 저장돼 있었다. 외교부 본부와 재외공관에서 일하는 외교관 전체를 비롯해 해외 파견 전 교육을 받은 국가정보원 요원이나 국방부 무관 등의 정보도 유출됐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외교부 당국자는 21일 “해당 시스템에 약 1만건의 데이터가 저장돼 있었다”며 이번 유출은 “유례가 없는 경우”이고 “국가안보와도 무관하지 않은 사안”이라고 말했다.

 

외교부는 북한이나 중국 당국이 해킹의 배후에 있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조사하고 있지만, 아직 정확한 공격 주체는 밝히지 못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현재까지 주체를 단정할만한 기술적 분석은 부족한 상태”라며 “여타 국가 등 배후의 해커 조직을 포함해 모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외교관 등의 민감한 개인정보는 악의적으로 활용될 우려가 있다.

 

해킹 공격을 받은 시스템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대면 교육이 어려웠던 2022년부터 운영됐다. 외교부는 개통 이후 수시로 사이버 보안 점검을 했지만, 이번 공격은 올해 2월 초 관계기관의 통보를 받고서야 인지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번 공격은 소프트웨어 제조사도 당시 인지하지 못했던 미공개 보안취약점(제로데이 취약점)을 악용해 접속한 후 정상적인 소프트웨어 권한을 이용했기 때문에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탐지가 어려웠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신종 해킹 기법이더라도 해킹을 10개월이나 방치한 점, 국가안보와 관련한 민감한 개인 정보를 다루면서 해킹에 대한 대비가 충분치 않았다는 점은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외교부는 정확한 정보 유출 규모와 피해 상황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조사 착수 5개월 만인 지난 20일에야 해킹 피해 사실을 보도자료로 처음 공개했고, 직원들에게도 누리집을 통해 공지하는데 그쳤다. 피해 직원에 대한 개별 통보는 준비 중이다. 외교부 장관과 청와대 국가안보실 보고 시점도 명확히 밝히지 않고 있다.

 

박일 외교부 대변인은 “이번 사안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관계기관과 협력해 사건의 철저한 규명을 위해서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내부 사이버 보안 체계를 정밀하게 점검해 미비점을 보완·개선하고 관련 관리시스템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박민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