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등용 대표 $300만, 온주 실협재단 $1천만 등 포함 현재 $1500만 모아

아리랑시니어센터, 제2 요양원 부지 확보 나서 한인 동포사회 협조 요청

 

 

제2 아리랑 한인요양원 건립을 위한 모금운동에 최근 익명의 기부자가 또 100만 달러를 쾌척해 현재까지 확보한 자금이 1천5백만 달러에 달하게 됐다고 아리랑시니어 센터(Arirang Age-Friendly Community Centre: AAFCC, 이사장 김도헌)가 밝혔다.

 

이번 익명의 100만 달러 기부는 앞서 2021년 무궁화 한인요양원 살리기 모금 당시, 최등용 씨가 100만 달러를 기부한데 이어 최근 추가로 300만 달러 기부를 약정한 이후 3번째의 통 큰 기부로, 제2의 한인요양원 건립 실현에 큰 힘을 보태주었다.

 

아리랑 시니어센터는 제2 아리랑 한인 요양원 건립에 필요한 예산을 총 2천만 달러로 계상하고 있다.

현재까지 모아진 기부금은 최등용 씨의 300만 달러와 최근의 익명 100만 달러, 그리고 온타리오 한인실협인협회의 실협 재단이 추진하는 1천만 달러를 포함할 경우 모두 1천400만 달러가 된다.

여기에 현재 아리랑 시니어센터 자산, 즉 무궁화 한인요양원 살리기 모금 잔여금과 운영 이윤금 등 100만 달러를 합하면 1천500만 달러가 모아진 상태라는 것이다.

 

아리랑 시니어센터는 최근의 100만 달러 익명 기부자에게 감사를 표하고, 이제는 제2 아리랑 요양원 건립을 위해 필요한 최적의 부지 확보에 힘써 나갈 방침이라며, 한인사회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관련해서 광역토론토에 3에이커 이상의 토지를 소유하고 있는 종교 단체나 개인, 또는 적합한 부지를 소개해 줄 수 있는 부동산 중개인은 AAFCC의 정충대 사무장(647-992-4301)이나 강대하 이사(416-817-5253)에게 연락해 줄 것을 요망했다.

 

AAFCC는 새로운 부지를 확보하게 되면 정부에 요양원 라이선스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AFCC는 160개 침상 규모의 한인 전문 요양원 건립에 필요한 예산 중 나머지 8천500만 달러는 온타리오주 정부가 보조해 줄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무궁화 요양원 침상은 60개 불과한 반면 한인 어르신 250여 명이 입주를 기다리고 있어 제2 요양원 건립이 시급하다고 AAFCC는 강조하고 있다.

 

오픈 골프대회로 Caledon Woods G.C.서 열어

 

호남장학재단 'Charity '등록 후 첫 장학기금 모금 대회

홀인원 Lexus 자동차, 한국왕복 항공권 1매 경품 등 푸짐 상품

 

 

온타리오 호남향우회(회장 최부열)가 장학기금 마련을 위한 2026 오픈 골프대회를 오는 7월18일(토) 오후 1시 Caledon Woods Golf Club(15608 Hwy 50, Bolton, L7E 0B3)에서 개최한다.

 

이번 골프대회는 호남향우회가 설립한 장학재단(Honam Scholarship Foundation)이 최근 비영리 자선단체(Charity)로 연방정부에 공식 등록되어 장학기부금에 대해 세금계산서를 발급할 수 있게 된 이후 처음 개최하는 후원금 모금 골프대회다.

 

이번 대회는 오픈 골프대회로, 호남향우들 뿐만 아니라 향우가 아니어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대회 참가비는 $150로 그린피와 카트, 간식과 저녁식사가 포함된다. 클럽링크 멤버는 $100이다. 참가비는 e-transfer (honamontario@gmail.com) 혹은 수표(Pay to: Honam Town Association) 로도 지불 가능하다.

 

당일 경기는 낮 12시부터 등록을 시작하고 오후 1시부터 티오프 하여 샷건방식으로 진행한다. 저녁식사는 골프장 클럽하우스에서 하게 된다.

 

경기 시상은 남녀 챔피언과 2,3등, 장타상과 근접상을 시상한다. 홀인원 상품으로 Lexus NX350 자동차가 걸려있으며, 경품으로 한국행 왕복항공권 1매를 1등 상품으로 제공하는 등 푸짐한 상품을 준비한다고 향우회가 밝혔다.

 

호남향우회는 “향우는 물론 골프 동호인 누구나 참가하여 백구의 향연을 즐기며 친목을 다지고 장학기금도 모으는 오픈 골프대회에 많은 분들의 참가를 환영한다”면서 동포사회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 문의 및 참가신청: 최부열 회장 416-908-5775, 김종식 부회장 416-554-3229, 김석중 이사장 647-469-7507 >

청와대 가는 길에 돌아보는 '사람이 온다는 건'

● COREA 2026. 6. 25. 03:34 Posted by 시사한매니져

 

홍순구 만평작가의 '동그라미 생각'

 

"공직에 한 사람을 임명하는 일도 그 사람의 이력서만 오는 것이 아니다. 그가 걸어온 과거의 궤적, 그가 남긴 말들, 그가 신봉해온 가치관이 한꺼번에 정부라는 공간으로 들어온다는 것을 의미한다. 최근 이어지는 보수 인사 기용을 바라보며 지지층이 느끼는 복잡한 심경은 단순한 거부감이 아니다. 그들이 기대했던 것은 단순한 정권교체를 넘어선 '가치의 교체'였기 때문이다."

 

공직에 한 사람을 임명하는 일도 그가 걸어온 과거의 궤적, 그가 남긴 말들, 그가 신봉해 온 가치관이 한꺼번에 정부라는 공간에 들어오는 것을 의미한다.

 

"인사가 만사다."

이 진리는 국가도 예외가 아니다. 정책 역시도 사람이 만들고 집행하며 책임지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결국 정권의 성패는 인사에서 시작해 인사로 끝난다. 그래서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 가장 먼저 대통령 주변 인물을 주의 깊게 살피게 된다. 그가 곁에 둔 사람들은 곧 그의 가치관과 철학을 투영하는 거울이기 때문에. 경영학에서는 흔히 'A급 리더 곁에는 A급 인재가 모이고, B급 리더 곁에는 C급 인재가 득세한다'고 말한다. 국가 또한 마찬가지라 본다. 지도자의 주변에 어떤 이들이 모이느냐가 국가의 품격과 역량을 결정하기 때문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이후 줄곧 '실용주의'를 강조해 왔다. 진영을 넘어 유능한 실력파를 중용해 민생과 경제를 살리겠다는 취지다. 국가 운영에 능력이 필수적이라는 점은 부정할 수 없다. 하지만 실용주의가 모든 인사 성패의 가늠자가 될 수는 없다. 그래서 묻고 싶다. 실력은 출중하나 그가 왜곡된 역사관을 가진 사람이라면, 민주주의의 기본 가치를 가볍게 여기거나 권위주의적 사고에 매몰된 이라면 어떨까. 국가 운영에서 능력이 엔진이라면, 그 엔진이 끌고 갈 방향을 결정하는 것은 철학이다. 아무리 빠른 자동차라도 목적지가 잘못되면 결국 엉뚱한 곳에 도착할 뿐이다.

 

현대 민주주의 정치에서 대통령 지지율은 '국정 운영 동력의 바로미터'다. 지지율이 높을 때는 파격적 인사가 '통 큰 결단'으로 칭송받지만, 지지율이 흔들리면 같은 인사가 '정체성 상실'이라는 비판의 화살이 된다. 좀 더 비유적으로 말하자면, 지지율이 뒷받침될 때는 똥도 금이 되지만, 무너지면 다이아도 돌멩이가 되는 것이 정치의 냉혹한 현실이다. 따라서 인사는 대통령의 의도보다 국민에게 읽히는 메시지가 무엇인지가 훨씬 중요하다.

 

"사람이 온다는 건 실은 어마어마한 일이다. 그는 그의 과거와 현재와 그리고 그의 미래와 함께 오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정현종 시인의 '방문객' 중 자주 인용하는 문구다.

공직에 한 사람을 임명하는 일도 그 사람의 이력서만 오는 것이 아니다. 그가 걸어온 과거의 궤적, 그가 남긴 말들, 그가 신봉해온 가치관이 한꺼번에 정부라는 공간으로 들어온다는 것을 의미한다. 최근 이어지는 보수 인사 기용을 바라보며 지지층이 느끼는 복잡한 심경은 단순한 거부감이 아니다. 그들이 기대했던 것은 단순한 정권교체를 넘어선 '가치의 교체'였기 때문이다.

 

정권의 성공을 진심으로 바라는 이들은 박수만 보내지 않는다. 오히려 더 엄격한 잣대로 묻는다. 비판이 아닌 걱정이며, 반대가 아닌 기대이기 때문이다. "당신은 무엇을 할 수 있는 사람인가"가 아니라, "당신은 우리와 함께 어떤 세상을 만들고 싶은가"를 묻는다. 이 질문에 답할 수 없는 이들이 권력의 핵심에 선다면, 그 정권의 미래가 어디로 향할지는 불을 보듯 뻔하다. '인사가 만사'라는 말이 만고의 진리로 다가오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 홍순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