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형 창업교육과 공공외교 접목…한인 차세대 창업 역량 강화와 글로벌 진출 지원

‘AI 수어통역기’ Batoners팀 최우수상…2027 토론토한인대축제(TKF) 단독 부스 지원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World-OKTA) 토론토지회(지회장 이민호)가 ‘2026 한인 차세대 비즈니스 & 창업 멘토십 프로그램’ 최종 평가회를 지난 9월5일 노스욕 S3PACE Business Event Center에서 회원 참가자와 심사위원,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졌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인 이번 평가회는 단순한 창업 이론교육을 넘어 참가자들이 시장조사, 사업 아이템 분석, 마케팅 전략 수립, 잠재 바이어 및 협력 파트너 발굴 등 실제 비즈니스 과정을 직접 경험하도록 설계된 실전형 프로그램을 진행해 열기를 보였다. 올해는 특히 참가자들이 토론토 한인대축제(TKF: 8.21~23)에 직접 홍보부스 벤더로 참여해 일반 소비자들에게 자기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하고 현장 반응을 직접 확인하는 등 시장성을 검증하기도 했다.

 

이날 오전 이정선 부회장 사회로 시작된 행사는 이민호 지회장의 인사말에 이어 김영재 토론토 총영사와 이종윤 KOTRA 토론토무역관장의 축사가 있었다.

이민호 지회장은 올해 프로그램의 가장 큰 특징으로 ‘실전성과 현장성’을 꼽으며 “주최 측이 사업 아이템을 제공하지 않고, 오리엔테이션에서 참가자 9명이 직접 발표한 사업 아이디어 가운데 상위 4개 아이디어를 선정해 팀을 구성했다”고 밝히고 “참가자 스스로 시장조사와 마케팅, 협력 파트너와 잠재 바이어 발굴을 진행하고 TKF 현장에서 실제 소비자들과 만나 아이디어를 검증하도록 한 것이 올해 프로그램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창업과 비즈니스는 계획서대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점에서 고객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계획을 수정하며 팀원들과 협력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경험이야말로 가장 값진 교육”이라고 강조하고 최종 평가회를 끝이 아닌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아달라고 당부했다.

 

 

김영재 총영사는 “이번 평가회가 단순히 팀 간 순위를 가리는 경쟁의 자리가 아니라 지난 3개월 동안 준비한 아이디어의 시장성과 실현 가능성을 검증하고 한 단계 높은 성장을 준비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며 참가자들의 도전을 격려했다. 또 이종윤 관장은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위해서는 좋은 제품과 서비스뿐 아니라 고객에게 의미 있는 가치를 제공하고 이를 지원할 수 있는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캐나다 한인창업협회 회장인 윤나영(Natalie Yun) OptiMax Partners 대표가 ‘성공하는 창업팀의 효과성 설계’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했다.

윤 회장은 Fortune 500 글로벌 기업 등에서 25년 이상 쌓아온 인사·조직개발 및 리더십 경험을 바탕으로 “스타트업 성공에는 좋은 아이디어 못지않게 이를 실행하는 팀의 역할과 관계, 리더십, 의사결정 구조를 효과적으로 설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특히 행동과학과 뇌과학을 기반으로 팀 역학을 이해하고 조직 내 역할과 소통 방식을 효과적으로 설계하는 방법을 설명하며, 한국 기업과 차세대 창업가들이 북미 현지 비즈니스 과정에서 경험하게 되는 조직문화와 실행의 간극을 줄이는 실질적인 팀 리더십 전략을 소개했다.

 

이날 최종평가 심사에는 최기천 토론토 총영사관 부총영사, 이종윤 KOTRA 토론토 관장, 심기호 온타리오 한인실업인협회 회장, 윤나영 대표, 윤선영 한카대중문화예술협회 회장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심사위원들은 각 팀이 3개월 동안 진행한 시장조사와 사업모델, 제품 및 서비스의 차별성, 시장진출 전략과 실현 및 성장 가능성, 팀 실행 역량과 발표 내용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회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한 AI 수어통역기 Batoners팀(팀장 이지수)은 캐나다 청각장애인들의 의사소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병원, 박물관, 전철역, 은행, 공항, 정부기관 및 교육기관 등 다양한 현지 기관에 한국의 AI 기반 수어통역 솔루션을 소개하고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또한 지난 7~8월에는 외교부 및 KOICA(한국국제협력단) 관련 사업과 연계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지하철역 수어 키오스크 도입 협의와 현지 농학교 수어교육 프로그램 제공 및 협력 활동을 진행하는 등 사업 영역을 글로벌 무대로 확대했다.

 

 

Batoners팀뿐 아니라 Ssuk, Wellness Bridge, K-Glow Canada 등 참가팀들도 캐나다 현지 기업과 관련 업계, 소비자들을 직접 만나 협력과 네트워킹을 추진하며 한국의 식품·뷰티·웰니스 산업과 기술을 알리는 역할을 수행했다.

월드옥타 토론토지회는 이러한 활동이 차세대 창업과 경제·기술·문화 공공외교를 연계하는 새로운 실전형 모델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날 오후에는 지난 3개월간 멘토링과 시장검증 과정을 거친 4개 참가팀의 최종 사업설명회와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월드옥타 토론토지회는 올해 평가회를 바탕으로 전 세계에서 활동하는 월드옥타 경제인들의 경험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이번에 발굴된 참가자들의 사업 아이디어가 실제 창업과 시장진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멘토링과 네트워킹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올해 참가팀들이 캐나다 주류사회의 기업과 기관, 소비자를 직접 만나 한국의 AI 기술, K-Wellness, K-Beauty, 웰니스 서비스를 소개하고 협력관계를 구축한 성과를 토대로, 2027년에는 차세대 창업교육과 정책공공외교, 한국 기업의 해외진출을 하나로 연결하는 보다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다음은 평가회 심사에서 선정된 4개팀이다.

 

■ 1위 : AI 수어통역기  Batoners / 팀장 이지수

 

 

캐나다의 심각한 수어통역사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료기관 등을 대상으로 활용할 수 있는 AI 수어통역 서비스를 제안했다.

캐나다에서 수어통역사 1명이 평균 428명의 농인을 담당해야 하는 현실에 착안해 병원 진료 접수용 AI 수어통역 프로토타입을 개발하고, 브랜드 웹사이트와 다국어 브로셔도 제작했다.

토론토한인대축제(TKF)에서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수어 체험 및 AI 정확도 테스트를 실시했으며, 의료·서비스·F&B 분야 관계자들과 Contact Point를 확보해 향후 실질적인 비즈니스 파이프라인 구축 가능성을 보여줬다.

 

■ 2위 : Ssuk / 팀장 박민정

 

한국의 대표적인 전통 건강 원료인 쑥(Mugwort)을 북미 Z세대의 감성에 맞게 재해석한 K-Wellness F&B 브랜드를 제안했다.

고카페인 음료 중심의 북미 시장에서 ‘Zero Caffeine’과 ‘Hip & Aesthetic’을 핵심 차별화 요소로 설정하고 한국의 전통 식재료를 현대적인 음료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발전시키는 전략을 선보였다.

현장 시장 테스트에서는 첫 구매 고객 가운데 68%의 구매 전환율을 기록하며 소비자의 관심과 시장성을 확인했고, 단순한 원료 판매가 아닌 K-Wellness 프리미엄 브랜드로 성장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 3위 : Wellness Bridge/ 팀장 최하영

 

척추·관절·근육의 움직임 평가를 기반으로 전문 치료와 소그룹 맞춤운동을 결합한 통합 웰니스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기존 피트니스 시설의 유휴 공간과 시간대를 활용하는 파트너십 모델과 4주·8주 통합 프로그램을 기획해 치료에서 운동, 예방 및 지속적인 건강관리로 이어지는 서비스 모델을 제시했다.

무료 그룹수업과 체력테스트에 약 14명이 참여하는 등 초기 시장 반응도 확인하며 지역사회의 통증 예방과 건강관리를 연결하는 커뮤니티 웰니스 플랫폼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보여줬다.

 

■ 4위 : K-Glow Canada / 팀장 김재봉

 

한국 중소 뷰티 브랜드가 캐나다 시장에 보다 효과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 현지 시장검증 지원 플랫폼 서비스를 제안했다.

3개월의 멘토링 기간 동안 한국 뷰티기업 153개사를 조사하고 이 가운데 148개사를 진출 단계와 가능성 등에 따라 분석·분류했다.

또한 캐나다의 드러그스토어, 매스리테일, 전문 뷰티매장, 온라인, 아시안 뷰티 전문점 및 한인마트 등 분산형 유통구조의 특성을 분석하고, 현지 체험단 운영과 소비자 반응을 시각화한 시장검증 리포트를 제공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였다.

                                                 < 문의: 647-272-0604, toronto.okta@gmail.com >

 

 

 

 

Petition e-7590 (ourcommons.ca) "End the Korean War, End All War"

캐나다 하원 공식 전자청원, 10월4일까지 2천명 목표 서명운동 본격화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에 캐나다의 지지와 역할을 촉구하는 한인동포들의 청원활동이 연방하원에 전자청원으로 공식 등록돼 오는 10월4일까지 5백명 이상이 서명하면 하원 공식 인증을 거쳐 45일 이내에 연방정부가 공식적으로 답변을 하게 된다.

 

한인 청년들의 모임인 ‘Canadians for Peace on the Korean Peninsula’(대표 최혁)는 지난 8월15일 광복절에 한인회관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한반도 평화를 위한 청원- End the Korean War, End All War」 안을 제안 설명한데 이어 8월21~23일 노스욕 멜라스트먼 광장에서 열린 한인대축제에서 참가 한인들로부터 서명작업을 시작했다. 이어 윌로우데일(Willowwdale)이 지역구인 알리 에사시(Ali Ehasassi) 연방 하원의원을 통해 9월4일 연방하원에 최혁(Ryan Choi) 씨를 대표 발의자로 하는 전자청원안(e-7590)으로 공식 등록하고 한인사회를 상대로 본격적인 서명 캠페인에 들어갔다. 청원서명은 지난 5일 열린 토론토 한인회 평화마라톤 현장에서도 진행돼 지금까지 모두 4백명을 넘겼다.

 

하원 전자청원안 e-7590 「한반도 평화를 위한 청원- End the Korean War, End All War」는, 한반도에 영구적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캐나다 정부가 ▲1953년 정전협정을 대체할 평화협정을 위한 국제적 노력을 공개적으로 지지해 줄 것과, ▲ 대한민국을 비롯한 동맹국들과 함께 한반도의 지속 가능한 평화를 위한 다자간 외교 추진 ▲ 한반도 평화를 위한 캐나다 외교 전략을 의회에 제출 ▲ 국제 무대에서 한반도 문제의 평화적 해법과 공식 평화협정을 주장함으로써 글로벌 리더십을 발휘해 줄 것 등 4가지 요구사항을 담고 있다.

 

이 청원안은 한달 뒤인 10월4일 오후 1시까지 5백병 이상이 서명하면 하원 청원으로 공식 수용돼 45일 이내에 정부가 답변을 하도록 되어있다. 청원안을 발의한 ‘Canadians for Peace on the Korean Peninsula’는 그러나 한인사회의 적극적인 의지를 보이기 위해 기간 중 2천명의 서명을 받는다는 계획으로 캠페인에 나선 동포사회 각계에 서명을 요청하고 있다.

 

Canadians for Peace on the Korean Peninsula는 최혁 씨 등 캐나다 거주 한인청년 들이 뜻을 모아 만든 단체로, 최 씨는 우크라이나 난민출신 직장동료의 참혹한 전쟁피해 체험을 접하고 전쟁이 개인은 물론 가족과 이웃, 나라와 민족의 삶과 미래를 얼마나 처참하게 파괴하는지를 절감, 조국인 한반도의 평화를 갈망하면서 캐나다 정부의 협조와 리더십을 촉구해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청원안은 특히 캐나다는 한국전쟁 당시 3번째로 많은 병력을 보내 자유를 위해 싸워 516명에 달하는 전사자를 낸 역사적 우방임은 물론, 양국이 무역과 폭넓은 인적교류 외에도 안보 국방분야까지 전략적 동반협력 관계인 점, 그리고 한인동포가 세계에서 4번째로 많은 이민대상국 이라는 점 등을 감안할 때 한반도의 불안정이 캐나다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도 청원을 통해 강조하고 있다.

 

청원안 Petition e-7590의 원문은 연방하원 공식 링크(ourcommons.ca)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청원 서명은 출신 국적에 상관없이 캐나다 시민권자뿐 아니라 영주권자 등 캐나다에 합법적으로 거주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서명은 아래 링크 또는 큐알코드에 접속해 이메일과 거주지 우편번호를 입력하고, 약3분 뒤, 이메일로 캐나다 하원(House of Common)의 답장을 받아, 지지 확인(Confirm our support)을 누르면 된다.

https://www.ourcommons.ca/petitions/en/Petition/Details?Petition=e-7590

                                          < 문의: 647-674-7926,  koreapeacecanada@gmail.com >

 

 

 

 

 

[여론조사꽃] ARS도 '부정' 55.4% '긍정' 40.6%


대통령 지지율 ‘긍정’ 47.1% vs ‘부정’ 51.8% 하락지속
ARS ‘부정’평가 56.9% 중 ‘매우 잘못’ 45.1% 달해

 

민주당 42.6%(3.3%p↓), ‘국힘’ 36.1%(6.7%p↑)
사법개혁 필요 ‘공감’ 전화면접 58.7%·ARS 54.3%

 

‘여론조사꽃’이 9월 4일부터 5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응답자 이념성향: 진보 258명, 중도 389명, 보수 310명) 대상으로 최근 단행된 이재명 정부의 개각을 어떻게 평가하는지에 대한 전화면접 조사 결과, ‘부정적이다’라는 응답이 55.0%, ‘긍정적이다’라는 응답이 41.9%로 부정 평가가 13.1%p 높게 집계됐다. 같은 기간 1005명(진보 287명, 중도 402명, 보수 232명) 대상으로 진행된 ARS 조사 역시 ‘부정’ 55.4%, ‘긍정’ 40.6%로 14.8%p 격차를 보였다. 특히 ‘매우 부정적’이란 응답이 42.1%p에 달해 이번 인사에 대한 여론의 강한 비판 기류가 확인됐다.

 

 

정당 지지층, 이념성향, 국정운영 평가 따라 확연히 갈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전화면접 75.1% / ARS 76.8%)과 진보층(전화면접 66.4% / ARS 63.0%), 대통령 국정운영 긍정 평가층(전화면접 81.2% / ARS 87.2%)에서는 개각을 호평한 비율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전화면접 88.2% / ARS 94.1%)을 필두로 보수층(전화면접 75.0%/ ARS 82.0%), 무당층(전화면접 64.3%), 중도층(전화면접 54.3% / ARS 56.6%)에서는 부정이 확연한 우위를 보였다. 특히 대통령 국정운영 ‘부정’평가층에서는 전화면접 92.1%, ARS 91.0%로 이번 인사에 대해 절대적인 비판 시각을 드러냈다.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2일 서울 서대문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26.9.2 [공동취재] 연합

 

대통령 국정운영 ‘부정’평가, 전화면접 51.8%·ARS 56.9%

전화면접 기준 8주 연속 ‘긍정’ 하락·‘부정’ 상승 흐름

ARS 40대(53.7%), 50대(53.8%)에서도 ‘부정’평가 우위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는 전화면접조사 기준 ‘긍정’ 47.1%, ‘부정’ 51.8%로 ‘긍·부정’ 평가간 격차는 4.8%p로 오차범위 내에서 ‘부정’평가가 소폭 앞섰다. 특히 전화면접조사 기준으로 8주 연속 ‘긍정’ 평가는 하락세를 보였고 ‘부정’평가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연령별로는 40대(57.4%)와 50대(59.2%)에서 ‘긍정’ 평가가 우세했다. 반면, 18~29세(61.4%, 6.3%p↓)에서 ‘부정’평가가 가장 높았으며, 30대(56.0%), 60대(55.0%), 70세 이상(58.5%, 10.4%p↑)에서도 ‘부정’평가가 과반을 차지했다. 성별로는 남성층에서는 ‘부정’평가(58.4%)가 앞선 가운데, 여성층에서는 ‘긍정’평가(53.0%)가 우위를 기록했다. 이념별 중도층에서는 ‘긍정’ 51.2%, ‘부정’ 48.0%로, 3.2%p 차의 팽팽한 흐름을 나타냈다.

 

같은 기간 진행된 ARS 조사에서는 ‘긍정’ 평가가 41.9%, ‘부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0.5%p 하락한 56.9%로 집계됐다. ‘긍·부정’ 평가 간 격차는 15.0%p로 ‘부정’평가가 확연한 우세를 보였다. 특히 전체 ‘부정’평가(56.9%)의 ‘매우 잘못하고 있다’가 45.1%에 달했다.

 

 

연령별로는 전 연령층에서 ‘부정’평가가 과반을 차지했다. 30대(68.0%)의 ‘부정’평가가 가장 높았으며, 18~29세(64.1%), 40대(53.7%), 50대(53.8%)에서도 우위를 보였다. 60대(52.2%)와 70세 이상(52.0%)에서는 오차범위 안에서 ‘부정’평가가 소폭 앞섰다. 중도층에서는 ‘부정’ 평가가 55.7%, ‘긍정’ 평가는 43.3%를 기록하면서 ‘부정’평가가 12.4%p 차로 앞섰다. 정당지지층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80.8%가 ‘긍정’ 평가를 내린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95.9%가 ‘부정’ 평가를 보여 선명한 진영 간 격차를 드러냈다.

 

‘민주당’·‘국민의힘’ 지지율 격차 한 자릿 수로 축소

(격차: 전화면접조사 6.5%p, ARS조사 7.2%p)

‘조국혁신당’ 지지율은 꾸준한 상승세, ARS 6.4%

 

정당 지지도 전화면접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지난 조사 대비 3.3%p 하락한 42.6%, ‘국민의힘’은 6.7%p 상승한 36.1%, 양당 간 격차는 지난 조사(16.4%p)보다 9.9%p 줄어든 6.5%p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진행된 ARS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조사 대비 3.5%p 하락한 45.4%, ‘국민의힘’은 3.1%p 상승한 38.2%를 기록했고, 양당 격차는 7.2%p로 나타났다.

'조국혁신당‘ 지지율은 지난주 3.7%에서 4.2%(전화면접 기준), 5.2%에서 6.4%로 소폭 올랐다. 조국혁신당 지지율은 최근 꾸준히 오름세를 타고 있다.

 

 

민주-혁신당, ‘합당’ 24.2% vs ‘연대’ 26.9% vs ‘독자 노선’ 37.5%

ARS는 ‘합당’ 24.0% vs ‘연대’ 20.1% vs ‘독자 노선’ 39.2%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어떤 관계로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국민인식에 대한 전화면접조사 결과, ‘각 당이 독자 노선을 가야 한다’라는 응답이 37.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합당하지 않은 채로 연대해야 한다’는 26.9%, ‘하나의 당으로 합당해야 한다’는 24.2%로 집계됐다. 독자 노선 응답이 연대 응답을 10.6%p 차로 앞섰다.

 

정당 지지층별 시각 차가 뚜렷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연대’(39.2%)와 ‘합당’(34.9%)이 4.3%p 차의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인 반면,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서는 ‘합당’(54.4%) 응답이 과반으로 ‘연대’(33.8%)를 20.6%p 차로 크게 앞섰다. 반면 국민의힘(53.8%)과 개혁신당(38.0%) 지지층에서는 ‘독자 노선’ 응답이 주를 이뤘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에서 ‘연대’(40.6%)와 ‘합당’(36.2%)이 4.4%p 차의 접전을 보였고, 중도층(41.2%)과 보수층(48.1%)에서는 ‘독자 노선’이 우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에 진행한 ARS 조사에서도 ‘독자 노선’ 응답이 39.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합당’ 응답은 24.0%, ‘연대’는 20.1%로 집계됐다. ‘독자 노선’ 응답이 ‘합당’ 응답을 15.2%p 차로 앞섰다.

 

정당 지지층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합당’(34.4%), ‘연대’(31.4%), ‘독자 노선’(29.3%) 세 응답이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하게 맞선 반면,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서는 ‘합당’(56.3%) 응답이 과반으로 ‘연대’(27.9%)를 28.4%p 차로 크게 제쳤다. 반면 개혁신당(73.3%)과 국민의힘(54.7%) 지지층에서는 ‘독자 노선’ 응답이 과반 이상으로 주를 이뤘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에서 ‘합당’(41.1%)이 ‘연대’(27.0%)와 ‘독자 노선’(26.8%)을 제치고 가장 높게 나타난 반면, 보수층(49.6%)과 중도층(43.8%)에서는 ‘독자 노선’이 확연한 우세를 보였다.

 

사법개혁 ‘매우 공감한다’ 응답이 44.9%에 달해

 

대법원 직권남용 및 예산 오남용 논란 등이 불거지며, 사법개혁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한 국민 인식은 전화면접과 ARS조사 모두에서 ‘공감’ 여론이 과반을 기록하며 우세를 나타냈다. 전화면접 조사에서는 ‘공감한다’는 응답이 58.7%(매우 공감 34.0%, 어느 정도 공감 24.7%),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36.8%로 공감 여론이 21.9%p 높게 집계됐다. 같은 기간 진행된 ARS 조사 역시 공감 54.3%, 비공감 41.4%로 12.9%p 격차의 우위를 보였다. 특히 ARS 조사에서는 강한 찬성을 뜻하는 ‘매우 공감한다’는 응답이 44.9%에 달해, 현 사법부 논란에 대한 개혁 필요성에 강한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음을 보여줬다.

 

 

연령별로는 40대와 50대에서 사법개혁 찬성 기류가 가장 뚜렷했다. 전화면접 기준 40대(75.0%)와 50대(70.7%), 30대(58.7%), 60대(53.5%)는 물론, ARS 조사에서도 40대(66.3%)와 50대(64.0%), 60대(60.8%)에서 높은 공감도를 나타냈다. 반면 18~29세 남성(전화면접 비공감 56.4% / ARS 비공감 54.3%)과 30대 남성(전화면접 비공감 51.8% / ARS 비공감 53.1%) 등 젊은 층 남성에서는 ‘비공감’ 시각이 더 높거나 경합을 보였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전화면접 88.2% / ARS 85.8%), 진보층(전화면접 86.9% / ARS 77.7%)에서는 개혁 필요성에 대한 ‘공감’비율이 압도적이었다. 중도층 역시 전화면접 60.5%, ARS 54.7%로 과반이 ‘공감’의사를 표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전화면접 비공감 69.2% / ARS 비공감 78.6%), 보수층(전화면접 비공감 58.6% / ARS 비공감 65.8%)에서는 사법개혁 필요성에 대해 비공감 의견이 우위를 나타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과 여당 간사인 김승원 의원(법무부 장관 후보자)이 7일 국회 소통관에서 조희대 대법원장이 지난 3월 퇴임한 노태악 전 대법관의 후임 제청을 하지 않은 것과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혐의로 기소된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사건을 전원합의체에서 심리하기로 결정한 것을 비판하고 있다. 2026.8.7. 연합

 

범여권 차기 대통령 선호: 김민석 11.9% vs 조국 8.0% vs 정청래 5.7% vs 없다 54.6%

ARS 조사: 김민석 17.2% vs 조국 8.2% vs 정청래 11.2% vs 김부겸 8.7% vs 없다 23.7%

 

‘여론조사꽃’이 9월 4일부터 5일까지 양일간 실시한 조사에서 범여권 인물 중, 차기 대통령으로 누구를 가장 선호하는지 물었다. 전화면접조사 결과,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11.9%)와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8.0%p)가 3.9%p 차의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5.7%), ‘김부겸 전 국무총리’(5.3%),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4.9%),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1.6%) 순으로 집계됐다(‘그 외 다른 인물’ 1.5%, ‘없다’ 54.6%).

 

같은 기간에 진행한 ARS조사에서는,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2%로 선두에 올랐으며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2%로 뒤를 이었다. 두 인물 간 격차는 6.0%p 차로 접전 양상을 보였다. 이어 ‘김부겸 전 국무총리’(8.7%),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8.2%),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5.9%),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2.1%) 순으로 집계됐다(‘그 외 다른 인물’ 19.1%, ‘없다’ 23.7%).

 

 

범야권 인물 중, 차기 대통령으로 누구를 가장 선호하는지 물었다. 전화면접조사 결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13.4%,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11.9%를 기록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1.5%p로 초박빙 선두 다툼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6.6%),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5.7%),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3.0%),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1.9%) 순으로 집계됐다(‘그 외 다른 인물’ 0.8%, ‘없다’ 54.3%).

 

같은 기간에 진행된 ARS 조사에서는,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13.4%, ‘오세훈 서울시장’이 13.1%를 기록하며 0.3%p 차 초박빙 양상을 보였다. 이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11.8%),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11.5%)이 두 자릿수로 바짝 뒤를 쫓았고,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3.0%),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2.8%)이 뒤를 이었다. (‘그 외 인물’ 9.6%, ‘없다’ 32.1%)

 

                                                                                                              < 강기석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위기, 지지율보다 더 심각한 것 

 
 
 
이진숙(앞줄 오른쪽 셋째)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달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5·18 민주화운동의 재조명’ 국회공개포럼에 참석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

 

                                                                  신진욱 |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이 멈추지 않고 있다. 최근 여러 조사에서 국정 긍정평가가 30%대로 내려앉았고 부정률이 긍정률보다 10%포인트 이상 높다. 리얼미터 조사에선 부정률이 60%에 달한다. 20대 긍정률은 20%대로 떨어졌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도 동반 하락해 국민의힘과 차이가 한자릿수로 좁혀졌다.

 

나만 이렇게 느끼는 것은 아닐 것이다. 12·3 계엄 후 온 힘으로 지켜낸 이 나라 민주주의가 회복은커녕 다시 혼돈으로 빠져들고 있는 것 같은 불행감 말이다. 정권교체 뒤 우리 사회의 가장 큰 과제는 민주주의와 헌법의 가치 위에 사회의 중심을 다시 세우는 일이었다. 그러나 지금 현실은 어떤가.

 

내란 세력은 마치 자신들이 민주주의의 수호자이자 자유의 전사인 양 기세등등하게 돌아왔다. 계엄을 옹호하고 군사독재를 미화하는 말과 행동이 국회, 광장, 인터넷에 가득하다. 반면, 정부·여당은 민주 정치의 모범으로 신뢰받지 못하고, 오히려 국민의 실망과 환멸을 초래하고 있다. 민주주의는 어느 쪽에도 기댈 곳을 찾지 못한 채 길을 잃고 있다.

 

위험 신호는 다름 아닌 민주주의의 심장인 국회에서 켜졌다.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이 8월13일에 국회에서 개최한 ‘5·18 민주화운동의 재조명’ 국회공개포럼의 취지문은 “광주 정신은 반체제 세력의 이념인 주체사상과 친화적”, “5·18이 87체제 오염과 타락의 주범”이라는 주장을 담고 있다. 행사를 공동주최한 ‘새역사국민운동’은 “이승만과 박정희 대통령의 장기 집권은 정당하다”는 강령을 내건 단체다.

 

이진숙 의원과 함께 국회에 입성한 김태규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2일 국회 발언에서 “민주당이야말로 헌법 파괴, 계엄 유발당”이라고 몰아붙였다. 야당 의원이 여당을 거칠게 비난할 수는 있다. 하지만 ‘계엄 유발당’은 다른 문제다. 이는 결국 ‘그럴 만했으니 계엄을 했다’는 내란 정당화 논리와 맞닿아 있기 때문이다. 이런 행사와 연설이 국회에서 버젓이 이뤄진다는 것은 민주주의에 비상등이 켜졌음을 뜻한다.

 

‘보수 정치의 소멸’과 ‘극우 정치의 주류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과거에 과격 우파, 기득권 보수로 통하던 이들조차 자기 진영 내에서 배척되고 있다. 이준석 전 개혁신당 대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같은 정치인들이 계엄 반대, 탄핵 찬성을 이유로 ‘배신자’, ‘빨갱이’로 비난받고, 윤석열을 엄호했던 윤상현 의원조차 부정선거 음모론에 동조하지 않아 의심받는다. 국민의힘이 어디까지 극단화될지 가늠하기도 어렵다. 그런데도 당 지지율은 급상승했다. 국민의힘이 좋아져서라기보다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에 대한 반감의 반사이익일 가능성이 크다.

 

이처럼 한쪽이 더욱 극단화되는 가운데, 민주주의 회복의 사명을 부여받은 이재명 정권이 신뢰를 잃어가는 상황은 위중하다. 왜 지지율 하락은 멈추지 않는가. 왜 둑이 무너지듯 급격히 추락하는가. 근본 문제는 출발점부터 있었다. 이재명 정부의 정치적 기반은 애초부터 매우 좁았다. 이 대통령은 ‘구조적 다수’의 포부를 말했지만, 먼저 직시해야 할 것은 지지기반의 ‘구조적 협소함’이었다.

 

박근혜 탄핵 때와 지금을 비교해보자. 그때는 내란을 일으킨 것도 아니었을뿐더러, 국민 절대다수가 탄핵을 지지했고, 대통령과 새누리당 정치인들도 국민 앞에 고개를 숙였다. 문재인 정권은 그런 정치 환경에서 출발했다. 그러나 이재명 정부의 조건은 전혀 달랐다. 박근혜 탄핵 후 10년간 정치 양극화가 심화했고, 12·3 이후 균열이 깊어졌으며, 계엄과 윤석열에게 반대하더라도 이 대통령을 불신하는 국민이 적지 않다.

 

그런 제약을 안고 출발한 이재명 정권이 민주적 다수를 결집하고 이해 갈등을 조율해 최대 연합을 유지하기란 쉽지 않다. 작년 후반부터 약 반년간 정상외교, 주가 상승, 반도체 호황 등 우호적 환경에서 지지층이 늘었지만, 그건 안정적 기반 확대가 아니었다. 그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갖게 된 과도한 자신감이 이후 많은 문제를 낳았다. 그러다 6월 이후 선거관리위원회 사태, 주가 폭락, 집값·전월세 폭등, 보유세 논란, 경찰 비리, 인사 실패 등 악재가 연이어 터지면서 지지율 거품도 터진 것이다.

 

그러므로, 이 추이를 바꾸려면 새 정책들을 제시하는 것으로는 부족하다. 세가지 측면의 근본적 전환이 필요하다.

 

첫째는 거버넌스 개혁이다. 정책 실패가 지지율 하락 원인이라는 분석이 많은데, 문제는 정책의 ‘내용’ 못지않게 그것을 만드는 ‘과정’에 있다. 부동산, 세제, 교육, 지역 등 한국 사회에서 매우 민감하고 이해관계가 복잡한 문제에서, 대통령이 강한 방향을 제시한 뒤 반발이 거세면 번복하는 패턴이 반복된다. 문제는 사전 여론 수렴과 숙의 과정, 다수의 지지를 얻기 위한 협의 과정이 빠져 있다는 데 있다. 이는 숙의·참여 민주주의 결손이자 행정부와 대통령 권력의 비대화 문제이기도 하기에, 거버넌스 개혁은 정권의 민주주의 수준을 높이는 일이기도 하다.

 

둘째는 극단을 배제하는 포용의 원칙이다. 다수자 연합을 이루려면 민주주의와 헌법 존중을 전제로 중도, 중도진보·보수를 아우르는 노선을 펼쳐야 한다. 그런데, 이 대통령의 ‘실용·통합’은 때때로 포용과 무원칙의 경계를 흐리게 해서, 진보·보수 양쪽에서 반발을 초래한다. 이병태 같은 극단 성향 인사나 인요한 같은 계엄 옹호 인물을 고위직에 임명하다가, ‘왼쪽을 너무 안 챙겼다’면서 용혜인 의원을 등용하는 식이다. 또한, 부동산 세금, 대출 규제 완화를 공약했다가 ‘망국적 투기’, ‘암적 문제’로 공격하거나, 추가 세수로 안전망을 확충한다고 했다가 나중엔 ‘파이부터 키워야’ 한다고 하는 등의 비일관성도 양쪽의 신뢰를 떨어뜨린다.

 

셋째는 정치적 신뢰 회복을 위한 능동적 노력이다. 설령 어떤 불신이 오해나 음해에서 비롯됐다 해도, 그 불신이 엄연한 현실이라면 이를 해소해야 정권도 성공하고 나라도 안정된다. 핵심은 ‘공소 취소’와 ‘현직 연임’ 이슈다. 이 대통령이 자신의 사법적 안전과 권력 연장을 위해 법을 어기려 한다고 국민들이 느낀다면, 그 효과는 12·3 내란에 면죄부를 주는 것이나 다름없다. 그러므로 이 문제에 대해 대통령은 모호한 태도를 보여선 안 된다. 대통령이 민주주의와 헌법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천명하는 것은 국민 일각의 불신을 해소하고, 내란 이후 우리 사회의 원칙을 재확인하는 데 중요한 메시지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