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나를 살려주소서’ 외치라"

● 교회소식 2024. 5. 15. 02:41 Posted by 시사한매니져

밀알교회, 4월19~21일 2024 봄 부흥회 인도 송태근 목사 강조

 

“신앙의 목적은 행복이 아닌 거룩이다. 거룩하면 행복은 따라온다. 하나님과 나 사이에 빈틈이 없는 관계가 곧 거룩이며, 하나님께 올인하고 매달려 거룩을 이룬 자에게 하나님은 즉시 손을 내미신다.”

밀알교회(담임 박형일 목사)가 지난 4월19~21일 ‘하나님은 성실하십니다’(예레미야 애가 3:22~23)는 주제로 개최한 봄 부흥회를 인도한 송태근 목사(삼일교회 담임)는 ‘하나님을 알고 그 분과의 밀착된 관계’를 가질 때 부어주시는 축복을 강조했다.

송 목사는 부흥회 첫날 저녁 ‘두번째 기적’(마 14: 22~33)이라는 제목의 말씀에 이어, 20일(토) 저녁 ‘선택’(창 13: 8~13), 주일인 21일은 3부 예배까지‘결산할 때’(마 25: 14~19)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해 성도들에게 큰 은혜를 전했다.

송 목사는 ‘두번째 기적’제목의 설교에서 ”베드로가 예수님의 부르심으로 물 위를 걸은 것이 첫 번째 기적이라면 바람을 보고 빠질 뻔하다가 믿음이 없다는 말씀을 듣고‘주여 나를 구원하소서’하고 외쳐 예수님과 함께 다시 물 위를 걸어 배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이 두 번째 기적”이라고 풀이하고 “피조물이 창조주를 향해 드러내야 할 가장 고상한 태도는 폼을 잡는 게 아니라‘나를 살려주소서’하고 본능적으로 외치는 것이며, 성실하신 하나님은 우리들의 형편과 고통을 잘 아셔서 적시에 구원해 주신다”고 말했다.

송 목사는 “거룩은 상태가 아닌 관계의 개념”이라면서 “나같은 죄인을 살리신 예수님과 빈틈없는 사랑의 관계로 올인하는 거룩한 성도는 인생의 폭풍우 속에서도 ‘나를 살려주세요’ 하고 외치면 절대 내치지 않고 즉시 손을 내밀어 주시는 것”이라고 부연 설명했다.

송 목사는 또 ‘결산할 때’라는 설교에서 “주인이 종들에게 재능대로 맡긴 달란트의 비유에서 다른 두 사람은 착하고 충성된 종이라는 칭찬을 들었으나 한 달란트를 감췄다가 그대로 내놓은 종이 악하고 게으른 무익한 종이라는 질책을 받은 것은 주인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손해만을 두려워하며 ‘장사’를 잘 하지 못한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다른 두 종은 주인을 확실히 알고 손해를 감수하면서도 장사를 잘 한 것으로, 우리는 이 땅에 남겨진 예수님의 신부요 하나님의 자녀들로, 포도나무에 접붙어 있는 가지처럼 사랑의 관계를 굳게 붙들고 삶의 풍파 가운데서도 그 분이 다시 오실 때를 맞춰 준비하며 ‘장사’를 잘하면 축복의 결산을 맞이하는 신앙인이 될 것”이라고 말씀을 전했다. 

지구의 날 맞아... 5월14일 온주 쓰레기 처리의 날도 설명

 

세계 지구의 날인 4월22일 조성준 온타리오주 노인복지장관이 자연보호 단체 ‘루즈 유역의 친구들 (Friends of the Rouge Watershed)’이 마캄 프레드 H. 존슨 공원에서 개최한 나무심기 행사에 참석, 직접 나무를 심으며 자연보호 활동을 벌였다.

조 장관의 선거구인 스카보로 지역 시니어 60여명이 참가한 나무심기 행사는 조 장관이 토론토 시의원이던 1991년부터 그가 조직한 ‘글로벌 유스리더스’(GYL) 청소년들과 함께 진행해온 자연보호 활동을 통한 지역 녹화사업의 하나다.

조 장관은 이날 오는 5월14일이 온주 쓰레기 처리의 날(Ontario’s Day of Action on Litter)인 것도 언급하며 참가자들에게 쓰레기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설명하고 각 가정에서 쓰레기를 줄이고 거리 청결에도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조 장관은 “숲을 보호하면 홍수 등의 자연재해를 완화할 수 있다. 나무 심기 외에도 거리 청결과 쓰레기를 줄여 후손들에게 깨끗한 자연환경을 전해줘야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구 주민들과 함께 나무 심기 행사에 적극 참여해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 문의: 416-988-9314, raymond.cho@pc.ola.org >

캐나다-인도 간 외교충돌 빚은 살해용의자들

사건발생 11개월만…범행 동기·배후 등 수사결과 따라 파장 예상

                     캐나다 내 시크교도들이 살해된 지도자의 시신을 운구하는 모습 [AP 연합]

 

최근 캐나다와 인도간 외교적 충돌의 발단이 된 '시크교도 살해 사건'의 용의자들이 붙잡혔다.

3일(현지시간) AP 통신 등에 따르면 캐나다 경찰은 작년 6월 발생한 시크교 운동단체 지도자 하디프 싱 니자르 살해 용의자 3명을 앨버타주 에드먼턴시에서 체포해 기소했다고 이날 밝혔다.

사건 발생 약 11개월 만이다.

캐나다 경찰은 "현재 매우 적극적으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도 범행 동기 등 수사와 관련한 일체의 언급은 하지 않았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캐나다 국적의 싱 니자르는 인도로부터 독립을 주장해오고 있는 시크교 분리주의자 운동단체 지도자였다.

분리주의자들은 인도 북부 펀자브 지역을 중심으로 독립국을 건설해야 한다고 1947년 인도 독립 때부터 주장해오고 있다.

시크교 분리주의 운동은 인도 내에서는 당국에 의해 거의 진압됐지만, 캐나다에는 전체 인구의 2%에 해당하는 약 77만명의 시크교도가 거주하고 있다.

싱 니자르는 그러나 지난해 6월 브리티시컬럼비아주의 서리시에서 집으로 이동하던 중 괴한의 총에 맞아 사망했다.

이어 그의 사망사건은 캐나다와 인도의 갈등을 촉발했다.

지난해 9월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인도 정부 요원이 캐나다 영토에서 인도계 캐나다 시민을 살해했다며 인도를 강력하게 비난했고, 인도는 "터무니없는 주장"이라고 반발했다.

이에 캐나다가 인도 외교관을 추방하고, 인도도 캐나다 외교관을 추방하는가 하면 10년 만에 재개했던 자유무역협정(FTA) 협상도 잠정 중단하는 등 갈등은 격화했다.

싱 니자르 살해 용의자들이 붙잡히면서 범행 동기와 배후 등 경찰 수사 결과에 따라 양국간 파장이 예상된다.  < 연합=김태종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