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7~30일 로체스터서 10회 대회

미전도종족 복음화 비전의 한인 디아스포라 청년 선교운동인 GKYM(Global Kingdom Young-adults Missions Festival: 세계 청년 선교축제) 제10회 대회가 올해 재개돼 12월27일부터 30일까지 미국 로체스터에서 개최된다. 이와함께 북미 각지의 유력 교회와 1.5세 목회자들이 합류하는 새로운 지도그룹을 구성, 교회연합 청년 선교운동으로 발돋움하는 차세대 비전의 기틀을 마련했다. 아울러 토론토에는 GKYM 국제본부 사무실이 개설된다.
큰빛교회 임현수 목사 주도로 시작된 GKYM은 2008년 나이아가라 대회를 시작으로 토론토와 미국 LA, 시카고 등과 서울을 포함해 9회까지 열리며 수천 명의 단·장기선교사를 배출해왔으나 지난 해에는 임 목사의 북한 억류사태로 열리지 못했다.



GKYM의 새 비전과 오는 12월 로체스터 제10회 대회 개최를 발표하는 운영진.


노승환·노희송 목사 등 지도부에 합류
선교 결단자 지속관리… 토론토에 국제본부
미전도종족 향한 청년 선교운동 새 전기

GKYM 국제본부는 1월28일 뉴욕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GKYM 운영의 변화와 제10회 대회 개최를 발표했다. 회견에는 임현수 목사와 함께 GKYM을 이끌어 온 김혜택 목사(뉴욕 충신교회)와 사무총장 이동열 선교사(HIM 아이티) 외에 새로 지도부에 합류한 노희송 목사(큰빛교회), 노승환 목사(밀알교회 담임), 정민용 목사(시카고 커버넌트 휄로우쉽교회), 박형은 목사(LA 동양선교교회), 최경욱 목사(LA 또감사교회), 김은열 목사(GKYM 행정팀장) 등이 참석했다.
새로 합류한 목사들은 1.5세들로, 북미에서 2세 사역에 경륜을 쌓으며 대표적인 교회를 담임하는 목회자들이다. 이들이 새로운 리더쉽을 형성함에 따라 GKYM은 대회개최 뿐만 아니라 청년선교사들을 지속 배출하고 훈련하는 시스템 구축과 네트워크사역으로 발전, 교회들의 연합운동으로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토론토에 설치될 국제본부에는 이동열 사무총장이 전임자로 상근하게 된다.


올 12월 로체스터 리버사이드 컨벤션센터에서 3박4일간 열릴 제10회 대회는 ‘We the Messengers’(말3:1)를 주제로 5천명이 모이는 집회를 추진한다. 강사진도 1세와 함께 2세도 대거 출연한다. 이동열 총장은 “유스그룹까지 포함해서 5천 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5천 명을 보내주실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참가비는 숙식포함 200달러로 청년들이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 총장은 또 “강사진은 마이클 오 박사(국제로잔운동 총재)를 비롯한 외부강사 4명과 2세들을 주축으로 한 영어권 강사들로 이뤄지며, 명단을 확정하기에는 이르지만 내실을 기하는 강사진 구성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혜택 목사는 “한번 대회를 열 때마다 많게는 단기선교사 600여 명, 장기선교사 100여 명씩 배출됐고 GKYM은 여기에 대한 거룩한 부담을 느껴왔다”면서 “이제 토론토에 본부가 마련되고 이동열 선교사가 풀타임 사역자로 섬기게 되면서 그 동안 어려움을 겪어왔던 선교 결단자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 및 지원 부분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열 목사는 GKYM의 변화와 관련, “이제 강사와 리더십들이 2세가 주축이 되면서 문화적으로 큰 변화를 맞고 있으며 한인교회 밖에 있는 비기독교인들도 참여할 수 있는 운동으로 발전되고 있다”면서 “언어도 한국어와 영어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진행하고 강사진 또한 1세와 2세의 균형을 맞출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승환 목사는 “이제 GKYM본부가 토론토에 마련되고 실질적으로 선교에 헌신하는 청년들을 지원하고 훈련하는 사역들을 진행할 것”이라면서 “앞으로는 선교를 결단하는 단발성 대회에 그치지 않고 헌신을 결단한 이들이 파송되기까지 실무적으로 지원하는 실속있는 운동으로 내실화 할 것”이라고 전했다.
노희송 목사는 “GKYM이 교회연합운동을 구체적으로 실현하며 더 많은 교회가 참여할 수 있는 물꼬를 트게 되었다.”고 평가하고 “그동안 사무실이 따로 없어 큰빛교회와 뉴욕충신교회를 거점으로 운영되어 마치 특정교회가 주도하는 것처럼 보이는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본부사무실이 개설되고 다른 교회들도 리더쉽에 동참하면서 교회연합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게 된 것이 가장 큰 변화”라고 밝혔다. 노 목사는 아울러 “임현수 목사님께서 GKYM 운동에 놀라운 사랑, 열정, 헌신을 부으셨고 이 운동이 다음 세대의 리더쉽으로 확장되어 가기를 간절히 소원하셨는데 이제 그 누구보다 더 기뻐하실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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