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MO 개정안

● Biz 칼럼 2014. 7. 14. 15:11 Posted by SisaHan
LMO해제 LMIA로 변경… 취업비자 더 어려워져

LMO(Labour Market Opinion)는 외국인을 고용하려는 고용주가 캐나다 정부의 TFWP (Temporary Foreign Worker Program)로부터 외국인을 고용해도 캐나다인의 job market(고용시장)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쉽게 말하면 외국인 채용허가서를 말한다. 
‘Food Service Moratorium’ (식당 등 서비스 업종의 LMO를 금지하는 조치)이 지난 4월 24일자로 시행된 이후, 대다수의 한인들이 취득한, 식당 등에서의 취업비자가 막혀있었는데, 마침내 2014년 6월20일자로 이 moratorium (금지)이 해제되었다. 그동안 수많은 고용주, 또는 식당 등의 취업비자 취득 희망자로부터 언제 이 금지가 풀릴지 문의를 받아왔는데, 6월20일자로 이 금지조치가 해제된 것이다.
금지가 해제 되어 대단히 다행스러운 일이지만, 해제와 더불어서 이 제도가 변경된 새로운 개정안을 보면 다른 제한 조치가 가미돼 저절로 한숨이 나오기도 한다. 개정 내용을 간추려 기술해보면 다음과 같다.

1. 명칭의 변경 : LMO( Labour Market Opinion) 를 LMIA(Labour Market Impact Assessment)로 변경하였다. 외국인 고용이 노동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2. TFWP (Temporary Foreign Worker Program) 의 카테고리 변경 : 전에는 Higher-skilled 와 Lower-skilled Occupations로 구분을 했으나, 지금은 High-wage와 Low-wage로 구분한다. 온타리오 주의 경우에는 시간당 $21.00 이상이면 High-wage category에 해당이 된다.
3. Low-wage Category 에 대한 제약 : 온타리오 주에서 시간당 $21.00이하를 지급하는 경우에는 Low-wage Category에 해당이 되며, 이 경우에는 전체 내국인 고용인의 10분의 1에 대해서만 외국인을 고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서 40시간씩 일하는 full-time 내국인이 10명일 경우에, 40시간씩 일하는 full-time 1명의 외국인을 고용할 수 있다는 말이다. 또한 이에 해당하는 외국인의 취업비자는 1년씩 갱신해야 한다.
4. LMIA 신청비의 상향조정 : 외국인을 고용하기 위하여 신청하는 고용허가 신청서 (LMIA)의 신청비용이 $275.00에서 $1,000.00로 상향 조정되었다.

이상이 변경된 개정안을 짧게 간추린 내용이다.
현재 외국인 고용허가 신청은, 한식·일식요리사가 아닌 경우에는 승인률이 현저하게 낮다고 보아야 한다. 그래서 대부분의 취업비자는 식당의 cook이나 chef로 받아야 하는데, 한인이 운영하는 사업체는 대부분 High-wage Category로 신청을 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경우에 심사과정에서 외국인에게 시간당 $21.00이상을 지급한다고 신청을 하면, 거기에 대한 타당성을 많이 의심받을 것으로 사료되며, 이 과정에서 LMIA 승인이 상당히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가뜩이나 이민할 방법이 없는 상황에서 식당 쪽의 취업비자까지 어렵게 되니, 한인의 캐나다 이민은 점점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 임철수 대표 - 캐나다플랜 이민 컨설팅 Registered Canadian Immigration Consultant >
상담 및 문의: 416-622-0020, c2clim@yahoo.ca

 

조성용 후보 지원을 요청하는 선대본부장 D. Smith씨. 맨 오른쪽이 조 후보.

선대본부 등 한인회관서 격려모임… 자유당 경선 치열

연방총선 도전을 위해 윌로우데일 선거구 자유당 후보 공천경선에 나선 조성용(Sonny Cho) 후보 지원을 위한 격려모임이 7월7일 저녁 6시 토론토 한인회관에서 열려 조 후보측 D. Smith 선대위원장 등이 한인사회의 적극적인 조 후보 성원캠페인을 호소했다.
 
이날 모임에서 조후보의 후원회장 한상훈 씨의 둘째 며느리이며 가정법 변호사인 D. Smith 선대위원장은 “윌로우데일 지역 자유당 후보 경선이 치열해 지고 있다”면서 이란계와 이탈이아계 후보를 제압하려면 한인들의 단결된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한인 사회는 경제적으로 큰 성취를 했고 많은 전문직을 배출하며 교육적으로도 매우 성공적이지만 연방과 주 정치인을 키워내지 못해 정치 사회적 인맥, 즉 네트워크가 부족해 2세 청년들의 취업에 애로를 겪기도 한다” 며 조 후보가 선출되도록 도움으로써 캐나다의 일원으로 새로운 역사를 시작하는 일에 함께 하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또 선거본부장인 Lindsay Mas kell 씨도 한인들의 멤버쉽 가입과 자원봉사를 당부했고, 조 후보의 지인이며 CMG Marketing 부사장인 John Nelligan 씨도 조 후보가 캐나다 국회에서 필요한 지식과 경험을 갖췄고 많은 사람들을 민주적 절차에 참여시킬 능력있는 후보라고 홍보, 이자리에 참석한 70여 한인들의 공감과 동참의지를 북돋웠다.
 
< 문의: 416-822-8936 >


독일의 마리오 괴체(오른쪽)가 연장 후반 8분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120분 혈투 끝 1-0 승리…통산 4번째
남미 대륙서 우승한 첫 유럽팀 기록

독일이 아르헨티나를 꺾고 세계 축구의 패권을 잡았다.
독일은 14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14년 브라질 월드컵 결승전에서 아르헨티나를 1-0으로 꺾었다.
마리오 괴체(바이에른 뮌헨)가 0-0으로 맞선 연장 후반 8분에 결승골을 터뜨렸다.
독일은 1954년 스위스, 1974년 자국,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에 이어 네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아울러 독일은 남미에서 열린 월드컵 본선에서 처음으로 우승하는 유럽 국가로 기록됐다.
아르헨티나는 1978년 자국, 1986년 멕시코 대회에 이은 세 번째 우승을 눈앞에서 놓쳤다.
요아힘 뢰브 독일 감독은 4-2-3-1 포메이션(전술대형)을 들고 나왔다.
월드컵 본선 최다골을 기록하고 있는 미로슬라프 클로제(라치오)가 센터포워드로 나섰다.

좌우 날개 공격수 메주트 외질(아스널), 토마스 뮐러, 처진 스트라이커로 토니 크로스(이상 바이에른 뮌헨)가 그의 뒤를 받쳤다.
중앙 미드필더로는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바이에른 뮌헨), 크리슈토프 크라머(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가 포진했다.
좌우 풀백은 베네딕트 회베데스(샬케), 필리프 람(바이에른 뮌헨), 센터백은 마츠 후멜스(도르트문트), 제롬 보아텡(바이에른 뮌헨)이 맡았다. 골키퍼 장갑은 마누엘 노이어(바이에른 뮌헨)가 꼈다.
알레한드로 사베야 아르헨티나 감독은 4-3-3 포메에션으로 맞섰다.
곤살로 이과인(나폴리),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에세키엘 라베시(파리셍제르맹)가 전방에서 공격을 주도했다.
엔소 페레스(벤피카), 루카스 비글리아(라치오), 하비에르 마르체라노(바르셀로나)가 중원에 버텼다.
좌우 풀백은 마르코스 로호(스포르팅 리스본), 파블로 사발레타, 센터백은 마르틴 데미첼리스(이상 맨체스터시티), 에세키엘 가라이(벤피카)가 맡았다. 골키퍼는 세르히오 로메로(모나코).

결승전답게 긴장 속에 시작된 경기에서 독일은 더 많이 볼을 점유하며 경기를 주도하려고 했다.
그러나 아르헨티나는 위협적인 역습을 자주 시도해 독일이 적극적인 공세를 펼치지 못하도록 했다.
아르헨티나는 전반 초반 메시, 사발레타의 측면 돌파로 독일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전반 20분에는 이과인이 상대 실책으로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서는 기회를 잡았으나 슈팅은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아르헨티나는 전반 29분 라베시의 오른쪽 크로스를 쇄도하던 이과인이 골문에 밀어넣었다.
이과인이 골 세리머니까지 펼쳤으나 부심이 오프사이드를 선언해 골은 무효가 됐다.
독일은 전반 30분 크라머를 안드레 쉬를레(첼시)로 교체했다.
크라머가 상대와 볼을 다투던 중에 머리에 충격을 받은 탓에 어쩔 수 없이 사용한 교체카드였다.


아르헨티나는 메시, 라베시가 빠른 드리블을 앞세워 독일을 계속 괴롭혔다.
독일은 전반 막판에 접어들자 아르헨티나를 위협하기 시작했다.
전반 42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크로스가 노마크로 슈팅했으나 로메로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추가시간에 크로스의 오른쪽 코너킥을 수비수 회베데스가 배후에서 침투해 헤딩했으나 볼이 오른쪽 골대를 강타했다.
아르헨티나는 후반 시작과 함께 라베시 대신 공격수 세르히오 아궤로(맨체스터시티)를 투입했다.
메시, 이과인, 아궤로의 삼각편대로 후반전에 승리를 결정하려는 승부수였으나 결정적 기회는 찾아오지 않았다.
독일도 아르헨티나와 마찬가지로 후반 들어서 이렇다 할 득점기회를 잡지 못했다.
아르헨티나는 후반 32분 이과인을 로드리고 팔라시오(인터밀란), 후반 40분 페레스를 페르난도 가고(보카 주니어스)와 교체했다.
독일은 후반 42분 클로제를 빼고 마리오 괴체(바이에른 뮌헨)를 투입해 뮐러-괴체-외질의 스리톱 시스템을 가동했다.
월드컵 최다골의 주인공인 베테랑 클로제는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을 마치면서 관중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견고한 수비를 펼친 두 팀은 공격진의 소모전 끝에 승부를 연장전으로 몰고 갔다.

독일은 연장 전반이 시작된 직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노마크로 득점 기회를 잡았으나 강슛이 로메로의 손에 막혔다.
아르헨티나는 연장 전반 1분 아궤로의 페널티지역 왼쪽 슈팅이 골문을 벗어났다.
팔라시오가 연장 전반 6분에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서기도 했으나 머리를 넘기려고 시도한 로빙슛이 골대를 빗나갔다.
소모전이 이어지던 연장 후반 8분에 드디어 이번 경기의 첫 골이자 결승골이 터졌다.
독일은 쉬를레가 왼쪽 측면을 돌파해 올린 크로스를 괴체가 골지역 왼쪽에서 받아 아르헨티나 골망을 흔들었다.
공중볼을 가슴으로 절묘하게 받아 바로 발로 때리는 그림 같은 선제 결승골이었다.
독일은 현장 후반 14분 공격수 외칠을 빼고 수비수 페어 메르테자커(아스널)를 넣어 굳히기에 들어갔다.
아르헨티나는 연장 후반 추가시간에 페널티지역 왼쪽 외곽에서 프리킥으로 마지막 기회를 얻었다.
세계 최고의 골잡이로 평가되는 메시가 날린 회심의 슈팅은 크로스바 위로 떠올랐고 그대로 종료 휘슬이 울렸다.

 

류현진은 왜?‥ 최악투구

● 스포츠 연예 2014. 7. 14. 14:09 Posted by SisaHan

2회말 악몽… 6실점 후 3회 강판, 시즌 5패째

다저스의 류현진(27)이 메이저리그 올시즌 ‘최악의 투구’로 3회 마운드를 내려오는 수모를 당하며 시즌 5패째를 기록했다.
류현진은 8일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메이저리그 방문경기에서 제구력 난조로 2⅓이닝 동안 10안타를 얻어맞고 조기 강판당했다. 1회초 다저스가 먼저 5점을 뽑아 가벼운 마음으로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2회 대거 5실점하며 5-5 동점을 허용했다. 이어 5-6으로 역전을 허용한 3회초 1사 후 주자 1·3루에서 마운드를 제이미 라이트에게 넘겼다. 디트로이트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추가 득점해 자책점은 7점으로 늘었다.
 
2⅓이닝 동안 10피안타 7실점한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3.06에서 3.65로 크게 치솟았다. 2이닝 동안 8피안타로 8실점(6자책)하고 시즌 첫 패배를 당한 4월5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견줄만한 최악의 투구였다.
MLB닷컴은 경기 뒤 “류현진이 조니 포드레스(1963년), 토미 존(1978년), 이스마일 발데스(1995년)에 이어 네 번째로 다저스에서 한 이닝 8피안타를 내준 선수가 됐다”고 밝혔다.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넘긴 건 개인 통산 세 번째다.
< 이충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