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모데교회 행복축제 김인기 목사 말씀
“겉사람 치중하면 50%인생 사는 것,

내면 가치 발견 하나님의 영적푯대 추구함이 진정한 Journey”

“인생이란 뭔가, 어떤 삶인가, 행복에 대해 그리고 이민생활과 하나님에 대해, 편안하게 묵상해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디모데 장로교회(담임 김인기 목사)가 매년 새 봄을 맞아 전도집회로 개최하는 ‘행복을 찾아서(Pursuit of Happiness)’의 강사로 말씀을 전해 온 김인기 목사는 ‘행복축제’의 목적을 그렇게 소개했다. 올해로 5회째, 4월10~11일과 12일 주일설교까지 ‘Journey to Fullness’(풍족한 삶으로의 여정)를 주제로 한 집회에서 김 목사는 특유의 철학적이고 폭넓은 성경해석을 곁들인‘행복강의’를 했다.


김 목사는 첫째날 “인생은 그대로 있으면 그대로 흘러가는 컨베니어 벨트 위의 인생, 아니면 뛰는데도 제자리인 무료한 쳇바퀴 인생이거나 시지푸스 신화처럼 고통의 반복인, 방랑으로 그칠 것이지만 방향과 목표를 가지고 뭔가를 추구하며 포기없이 나아갈 때 내 삶의 아이덴티티가 되는 여정(Journey)이 될 것”이라고 강의를 시작했다. 김 목사는 “인생이 여정이라면 궁극적으로는 겉으로 만들어가는 것이라기 보다는 내면의 여정인 것”이라고 전제, “우리는 흔히 겉이 반듯하면 만족하나, 겉사람만 치중하면 50%의 인생밖에 못사는 것으로 행복한 삶의 가치는 자신을 보배를 가진 그릇이고 내 안에 천국이 있음을 깨달아 내면에 치중할 때 내가 얼마나 아름다운 사람인가 하는 가치를 발견하는 참된 구원의 삶, 100%의 삶을 사는 것”이라고 강조, 『나의 겉사람은 후패하나 속 사람은 날로 새로와진다』(고후 4:16)는 성구를 인용했다.


김 목사는 인생의 큰 문제는 거짓 자아라고 지적,“자기를 내세우려 하고 소유하고 조종하려 하는 사탄처럼 거짓 자아로 살면 내 자아는 사라지지만, 자신을 부인하고 버리고 낮춰서 진정한 자아의 십자가 사랑으로 하나님의 아들임을 보이신 예수님과 같은 모습으로 나타나는 것이 진정한 Journey”라고 역설했다. 이어 “우리는 진정한 자아는 고생 끝에 돌아 온 탕자의 모습에서 볼 수 있다”면서 “진정한 인생의 여정은 가는 것이 아닌 진실된 자아로 돌아오는 것, 내면의 여정과 영적 여정을 통해 하나님께로 돌아가 나의 진정한 모습을 보게 되는 것”이라고 설파했다. 김 목사는 “그런 여정은 좁은 길이고 갈수록 깊어지는 단계가 있는데 흔히 너무 힘들어서, 편해서, 혹은 두려워서 중단하면 사막에서 끝나는 것이다. 성 어거스틴의 말처럼 나그네의 삶에서 (오아시스에)안주하거나 기뻐하지 말고 목표를 향해 걸으며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 여정을 중단하고 추구함이 없는 삶은 죽은 삶이며 인간이 아닌 것”이라고 지적했다. 결론에서 김 목사는“우리가 목표를 향해 가는 하나님이 사랑하는 귀한 자녀이며 가치있는 인간임을 새기고, ‘푯대를 향하여 하나님 부르심의 상을 위하여 달려간다’고 한 바울(빌 3:11~14)의 멋진 인생처럼 매진하는 것이 진정한 삶이고 구원이고 생명이 내 속에서 역사하는 부활을 경험한 사람들의 모습”이라며 “그렇게 살 때 아름답고 영적인 하나님의 것을 추구해 나가는 진정한 Journey”라고 행복한 삶의 모습을 제시했다.


디모데교회는 강의 후 간단한 친교 프로그램으로 참석자들과 교제를 나누며 교회와 신앙생활을 안내했다. 또 부모 동반 어린이들을 위한 ‘Home Sweet Home!’‘Amazing Science’와 중고등부 학생들을 위한 ‘Incredible Teamwork!’등도 진행했다.
‘행복축제’ 전도집회는 2011년 ‘디모데 오픈하우스(St. Timothy Open House)’ 라는 형식으로 처음 열기 시작, 5회에 이르는 동안 많은 결신자가 나왔다.


< 문의: 416-626-6282 >




세월호 구조에 나섰던 진도어민들이 단원고 교실을 방문, 눈물짓고 있다.


단원고 6명 자녀 이름으로 불우어린이들 정기후원

최성호, 이준우, 김건우, 이재욱, 김제훈, 정차웅.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이들의 이름으로 매달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을 후원하고 있다. 6명의 이름은 재단 소식지나 후원정보 우편물 등에 실려 이들의 집으로 배달된다. 정작 이들 6명은 소식지를 받아보지 못한다. 이들은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안산 단원고 2학년 친구들이다.


최성호군 등 6명의 부모들은 먼저 떠나보낸 자녀들 이름으로 후원 아동들과 결연을 맺었다. 성호군의 어머니 엄소영(40)씨가 먼저 후원 제안을 했다. 엄씨는 2011년부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정기후원을 해오고 있었다. 엄씨는 지난해 아들의 유품을 정리하다 컴퓨터에서 아들과 친구들이 학교 과제로 함께 제작한 자살예방 캠페인 동영상을 발견했다. 이 영상을 보던 엄씨는 아들 성호가 준우, 건우, 재욱, 제훈이와 매우 각별한 친구 사이였다는 걸을 알게 됐다고 한다.
아들 5명의 부모 10명은 아들들 대신 다시 모임을 꾸렸다. “먼저 간 아이들을 대신해 아이들을 기릴 수 있는 일을 하자”고 뜻을 모았고, 그 첫번째로 아이들 이름으로 하는 후원을 시작하게 됐다고 한다.


부모들은 지난 1월부터 자식들 이름으로 정기후원을 시작했다. 준우군의 아버지 이수하(47)씨는 14일 “세월호 참사 이후 지금까지 국민들한테서 많은 위로를 받았다. 그 감사한 마음을 우리 사회에 갚을 방법을 고민했고, 아들 친구 5인방 모임의 총무를 맡은 성호 어머니가 해오던 아동 후원에 동참하게 됐다”고 했다. 차웅군의 부모는 유가족 모임에서 만난 엄씨한테서 후원 이야기를 전해듣고 2월부터 동참했다.

엄씨는 “아이의 이름이 적힌 우편물을 받으면 아이가 꼭 살아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성호군은 소설가, 준우군은 보안전문가, 건우군은 심리치료사, 재욱군은 조경사, 제훈군은 선생님, 차웅군은 검도 사범이 되고 싶어했다. 재욱군의 어머니 홍영미(47)씨는 “아이들의 육신을 되살릴 수는 없지만 남은 인생을 아이들의 삶을 대신 사는 의미로 살아가려 한다”고 했다.
< 김규남 기자 >



‘민주주의를 염원하는 시민들’ 회원들이 13일 낮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 경남기업 사옥 인근 건물에서 ‘성완종 리스트’와 관련해 박근혜 정권 퇴진을 주장하는 전단을 수백장 뿌렸다.


‘민주주의를 염원하는 시민들’ 회원들이 13일 낮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 경남기업 사옥 인근 건물에서 ‘성완종 리스트’와 관련해 박근혜 정권 퇴진을 주장하는 전단을 수백장 뿌렸다.


“검찰은 진실 못 밝힌다” “시민의 힘으로 부패정권 심판하자”
‘민주주의 염원 시민들’ 경남기업 사옥 인근에서 수백장 뿌려

‘성완종 리스트’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박근혜 정권 퇴진을 주장하는 전단이 13일 낮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 경남기업 사옥 근처 건물에서 뿌려졌다. ‘민주주의를 염원하는 시민들’ 회원들은 경남기업 건물 앞과 건너편 건물 옥상에서 전단 수백장를 뿌리고 바로 사라졌다. 지난 2월27일 박근혜 정권을 비판하는 전단지를 뿌린 이후 47일만이다.

전단지 앞 면에는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사진과 함께 ‘부패한 권력에 버림받고 죽음을 선택한 성완종 회장의 명복을 빈다’ ‘시민의 힘으로 부패정권 심판합시다! 부정부패, 독재정권 박근혜 정권 퇴진하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뒷 면에는 박근혜 대통령의 ‘비리의 덩어리를 드러내야’ 발언과 사진, 허태열·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이병기 비서실장의 이름과 함께 ‘썩은내가 진동한다’는 문구가 적혀 있다.

이들은 지난 2월에도 서울 명동, 신촌, 강남 등에서 나흘 연속으로 박근혜 정권을 비판하는 전단지를 뿌렸다. 당시 전단에는 국정원 대선 개입 비판, 대선 공약 파기 등을 비판하는 내용들이 담겼다.
< 김명진 기자 >




제7차 세계물포럼 개회식이 열린 12일 오후 대구 엑스코(EXCO)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한 내빈들이 자격루(물시계)를 당기는 행위극 도중 상징물의 일부가 쓰러져 경호원들이 달려가고 있다.




제7차 세계물포럼 개회식이 열린 12일 오후 대구 엑스코(EXCO)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한 내빈들이 자격루(물시계)를 당기는 행위극을 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부서진 자격루를 살펴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