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대학 2016 봄학기 개강예배에 참석한 목회자와 사모 및 학생들.


이론·실천 병행 “전도열매 풍성히”

토론토 전도대학(학장 서인구 소망교회 담임목사)이 3월29일(화) 오전 소망교회에서 개강 예배를 드리고 제19기 2016 봄학기 강의를 시작, 12주 교육과정에 들어갔다.


이날 예배는 박인기 목사(21세기 희망의 교회 담임)의 사회로 나성주 목사가 기도하고 서인구 목사가 ‘계속되는 사도행전’(행 28: 23~31)이라는 제목으로 설교, 이번 학기에도 주님이 명하신 사명을 잘 감당할 전도일꾼 양성과 풍성한 전도 열매를 맺도록 성심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이날 예배는 허인희 장로(소망교회)의 헌금기도에 이어 박웅희 목사(새빛교회 담임)의 축도로 마쳤다. 예배에 이어 박웅희 목사가 교재 ‘하나님 나라의 복음전도’를 통한 교육 및 강의일정 등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도대학은 이번 학기에도 이론 강의와 함께 지역별 실천 전도를 체계적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전도대학은 목회사역에 보람과 용기를 얻고 싶어하고, 교회의 부흥과 성장을 원하는 목회자와 사역자는 물론 개인적 신앙성장과 목회를 돕기 원하는 성도, 선교사역에 헌신을 원하는 성도 등 전도열정을 가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 문의: 416-391-3151, 647-207-0702 >



[기쁨과 소망] 은혜 총량 법칙

● 교회소식 2016. 4. 1. 19:42 Posted by SisaHan

제가 만난 사람 중에서 상처를 가장 많이 받은 사람을 한 분 꼽으라면, 저는 지체하지 않고, 저의 어머니를 꼽을 것입니다. 저의 어머니가 받은 상처는 저의 상처보다 최소한 10배가 넘을 것입니다. 동년배들의 어르신들에 비해서도 훨씬 더 많은 상처를 받으셨습니다. 시대적으로 가정적으로 개인적으로 어머님이 받으신 상처의 총량, 실로 어마어마합니다. 제가 어렸을 때에 여러 번 하시던 말씀, “내가 마음 고생한 것, 책으로 쓰면, 수백 권은 될 것이다.”그런데 이렇게 상처를 받으셨지만, 저의 어머니는 상처로 얼룩진 삶을 살지 않으셨습니다. 마음에 많은 상처를 가지셨지만, 주변 사람들과 관계가 어렵지 않으셨습니다. 어렵지 않으신 정도가 아니라, 누구와도 원만하시고, 누구에게나 베풀기를 좋아하십니다. 저를 포함해서 모든 주변 사람들에게 거칠게 대하시거나, 다른 사람에게 나쁘게 말하시는 것을 본 적이 없습니다.


어떻게 어머니는 그렇게 많은 상처와 아픔을 겪으셨는데, 정서적으로 건강한 삶을 사실 수 있으셨을까? 곰곰이 생각해 보았습니다.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제가 내린 결론은 어머님이 받은 상처의 총량 보다 어머님이 받는 은혜의 총량이 더 많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머님이 받은 은혜는 언제나 어머님의 상처를 충분히 덮을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결국 상처가 아무리 많아도 은혜가 있으면 얼마든지 상처가 극복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상처와 은혜는 반비례합니다. 은혜가 많으면 상처를 덜 받습니다. 그러나 은혜가 마르면 상처를 더 받습니다.
목사인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제가 은혜가 충만하고 성령님과 동행하면 누가 무슨 말을 해도 다 넘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제가 은혜가 마르고 성령님과 동행하지 않으면 사소한 말에도 상처를 받습니다. 교인들의 표정에도 상처를 받습니다. 그래서 제가 내린 결론은 상처에 집착하지 말고, 은혜에 집중하자는 것입니다. 어차피 사람이 살아가면서 상처를 안받을 수 없습니다. 아무리 내가 조심해도, 아무리 내가 잘 해 주어도 우리는 상처를 받을 수 있습니다. 어차피 상처를 받을 수밖에 없다면, 은혜를 더 많이 받자는 것입니다. 그래서 상처의 총량보다 은혜의 총량을 늘려서 은혜로 상처를 이기자는 것입니다.


양귀자의 소설, ‘모순’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사람들은 작은 상처는 오래 간직하고 큰 은혜는 얼른 망각해 버린다. 상처는 꼭 받아야 할 빚이라고 생각하고, 은혜는 꼭 돌려주지 않아도 될 빚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인생의 장부책 계산을 그렇게 한다.”
상처를 받아야 할 빚으로 생각하고, 은혜는 갚지 않아도 될 빚이라고 생각하는 우리의 계산법 때문에, 그래서 은혜는 물에 새기고 상처는 돌에 새기는 우리의 태도 때문에 결국 온통 세상에는 상처받았다는 사람들로만 넘쳐나는 지도 모릅니다. 이런 가운데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은혜의 총량을 늘이는 수밖에 없습니다. 은혜가 넘치면 상처가 줄어듭니다. 도처에 상처가 있지만 사방에 은혜도 있습니다. 마음을 열면 얼마든지 우리는 은혜를 받을 수 있습니다. 결국 우리 모두가 툭하면 상처 받는 체질에서 툭하면 은혜 받는 체질로 바뀌어 지는 것, 이것이 상처에 대한 근원적인 처방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 고영민 목사 - 이글스필드 한인교회 담임목사 >



구세군 한인교회에서 열린 토론토 동부지역 연합예배에서 양승민 목사 설교장면.


런던 한인교회에서 드린 런던지역 부활절 새벽 연합예배에서 런던한인교회 성가대의 찬양을 성도들이 경청하고있다.


토론토 중부지역 연합 새벽예배가 열린 한인장로교회에서 손종호 목사의 설교장면.


부활절 교협 주최 10곳 새벽예배
런던 등은 많은 성도들 참석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뻐하고 축하하는 감사예배가 3월27일 부활절 새벽 온주 교회협의회 주최로 열린 10개 지역 연합예배에 이어 각 교회들도 부활주일 예배를 드리고 성찬예식과 칸타타 등 다양한 행사로 부활을 찬송하며 기쁨과 소망 가운데 굳건한 부활신앙을 다짐했다.
교회협의회(회장 이형관 성석성결교회 담임목사) 주최로 드린 연합예배는 새벽 6시 GTA 6개 지역과 런던·해밀턴·나이아가라·키치너-워터루 등 모두 10개 권역으로 나눠 각 권역별 교회의 목회자들이 순서를 맡아 진행했다. 그러나 개교회별 주일 낮 예배를 의식한 듯 각지 연합예배에는 성도들이 많이 참석하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GTA지역의 경우 권역별로 속한 교회가 11~16곳 씩에 달함에도 단 1명도 참석하지 않은 교회가 많아 교역자를 뺀 예배참석 인원은 20명선에 그친 곳도 많았다.


각 권역별 연합예배 장소와 설교자 및 제목을 보면 토론토의 ▲동부(구세군 한인교회)는 양승민 목사(영암교회 담임)가 ‘부활신앙!’(눅 24:13~17)이라는 말씀을 전한 것을 비롯, ▲중부(한인장로교회)는 손종호 목사(한인선교교회 담임)가 ‘가운데 서서 이르시되’(요 20:19~23), ▲중북부(본 한인교회): 박웅희 목사(새빛교회 담임) ‘부활이 참된 의미’(고전 15: 12~22), ▲중서부(수정교회): 김요환 목사(한인성결교회 담임) ‘마음이 뜨겁지 않습니까?’(눅 24:25~35), ▲다운타운(갈릴리장로교회): 이상천 목사(중남미선교회장)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요 21: 15~17), ▲미시사가(서부장로교회): 석대호 목사(옥빌한인교회 담임) ‘부활신앙’(고전 15: 3~4) 등 이었다.
다른 지역은 ▲런던(한인교회): 오희석 목사(순복음교회 담임), ▲해밀턴(한인연합교회): 이종범 목사(한인장로교회 담임), ▲나이아가라(폭포교회): 최남선 목사(폭포교회 담임), ▲키치너-워터루(제일한인장로교회): 조지훈 목사(주님의 교회 담임) 등이 설교했고, 윈저지역의 제일 한인장로교회에서 드린 연합예배는 박영덕 목사(제일한인장로교회 담임)가 ‘다시 살아나신 예수’(막 16: 14~18)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날 예배에서 설교한 목회자들은 한결같이 부활의 참뜻을 되새겨 굳건한 부활신앙으로 살아갈 것을 역설했다. 동부지역 예배에서 양승민 목사는 “부활신앙은 역사적 사실이며 성경이 증명하는 예수님의 부활을 믿는 것과, 부활하신 주님을 만나는 것, 부활하신 주님을 전하는 것”이라며 “주님의 부활을 믿고 주님을 만나 마음이 뜨거워지면 복음을 전하는 삶을 살아가자”고 전했다.
한편 각 교회의 낮 예배에서도 부활절 말씀을 통해 목사들은 한목소리로 부활신앙과 부활의 능력으로 사는 삶을 강조했다.


일부 집계된 교회별(가나다 순) 설교제목을 보면, 디모데장로교회 김인기 목사는 ‘앞으로 나가게 하는 힘’(빌 3:10~12), 런던 한인교회 장성환 목사는 ‘다시 사신 예수 그리스도’(행 2: 29~36), 밀알교회 노승환 목사 ‘베드로의 부활’(요 21:1~14), 본한인교회 한석현 목사 ‘부활의 증거’(마 28:1~15), 빌라델비아장로교회 김경진 목사 ‘부활의 신앙’(눅 24:13~24), 성산장로교회 유윤호 목사 ‘부활의 소망’(요일 3: 2~3), 순복음영성교회 김석재 목사 ‘그가 살아나셨노라’(마 28: 5~10), 열린한마음교회 전상규 목사 ‘예수께서 살아나셨습니다’(마 29:1~10), 염광교회 이요환 목사 ‘부활신앙의 삶이란’(요 20: 19~23), 우리장로교회 강성철 목사 ‘부활신앙’(롬 10: 9), 캐나다 동신교회 박태겸 목사 ‘와서 그 누우셨던 곳을 보라’(마 28: 1~10), 큰빛교회 노희송 목사 ‘돌을 옮기시는 하나님’(막 16: 1~8), 토론토 영락교회 송민호 목사 ‘다시 사신 주님’(요 20: 24~31), 토론토 한인장로교회 손명수 목사 ‘부활이 우리에게 준 축복’(벧전 1: 3~9) 등 제목으로 설교했다.


< 문의: 647-882-0191 >




‘우리의 소원’의 작곡자로 토론토에서 타계한 고 안병원 선생의 서거 1주기(4.5)를 맞은 가운데, 추모 음악회 준비위원회(위원장 유종수)가 꾸려져 오는 7월9일(토) 오후 7시30분 한맘성당(849 Don Mills Rd., North York)에서 ‘안병원 선생 추모음악회’가 열린다.
토론토 한인회와 평통지회, 서울대동창회 등 각계 단체로 구성된 추모음악회 준비위원장을 맡은 유종수 전 알고마대 교수는 한인회과 평통이 공동 주최하고 토론토 총영사관이 후원하는 고 안선생 추모음악회를 성대히 열기로 했다면서, 7월 음악회는 2부로 나누어 캐나다는 물론 한국과 미국의 유명 프로 음악인들이 대거 출연하는 전반부와 토론토지역 음악인들이 꾸미는 후반부로 구성해 다채롭고 수준높은 음악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고 안병원 선생은 1926년 서울 출신으로 서울대 음대를 졸업하고 경기 여중고 등과 숙대 강사를 역임했으며 1945년 봉선화 동요회를 만들어 창작 동요를 보급, 광복 이후 한국 동요 발전에 선구자적인 역할을 했다. 1954년에는 어린이 음악사절단 단장 겸 지휘자로 한국에선 처음 미국 48주 순회공연도 했다. 1974년 캐나다 이주 후 토론토 YMCA합창단, 천주교 성가대 지휘자 등으로 활동하며 작곡집 <우리의 소원>과 CD <통일기원 노래>를 출반하는 등 왕성한 음악 활동을 해왔고, 지난해 4월5일 향년 89세로 세상을 떠나 장례가 처음으로 한인사회장으로 치러졌다.


민족의 애창곡처럼 된 ‘우리의 소원’은 1947년 부친 안석주 선생이 지은 가사에 안병원 선생이 곡을 부친 것으로 알려졌다.
고 안 선생은 음악계에 끼친 공로로 1990년 한국정부로 부터 ‘보관문화훈장’을 받았다.


< 문의: 905-773-237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