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진 건축물관련 세미나 성황

● 한인사회 2014. 6. 30. 16:42 Posted by SisaHan
건축분쟁 무료 핫라인 운영 밝혀

홈라이프 프론티어 리얼티(HomeLife Frontier Realty)의 김규진 에이전트가 6월21일 오후 쏜힐 사리원식당에서 개최한 ‘건축물 관련 세미나’에 1백명 가까운 인원이 참가, 성황을 이뤄 한인사회의 건축관련 분쟁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노승환 밀알교회 담임목사 기도로 시작한 이날 세미나는 한양대 건축과를 졸업하고 현장경험이 풍부한 건축 전문가인 김 에이전트가 건물에 대한 기본지식과 상식을 소개하고 신축 및 증개축 등 건축과 유지관리에 있어 시공자와 건물주 간, 또 이웃 및 관청과의 다툼 등 다양한 분쟁 사례에 대해 설명하고 해결방법을 조언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앤디 유 홈라이프 프론티어 부사장은 콘도와 집 매매시의 고려할 사항과 유의할 점을 상세히 짚어 주었으며, 김태완 몰기지상담사는 다양한 몰기지 활용과 해결방안을 제시해 참석자들이 유익한 자리였다고 입을 모았다. 
행사를 마련한 김 에이전트는 “건축전문가로 부동산 관련 분쟁 방지 등 동포사회를 섬기는 뜻으로 자리를 마련했다”고 배경을 밝히고 “앞으로 건축분쟁으로 고민하는 분들을 위해 무료 봉사 핫라인을 운영하겠다”며 연락해달라고 말했다.
 
< 문의: 647-232-6967 >


토론토 엄마들도 세월호 동참

● 한인사회 2014. 6. 30. 16:39 Posted by SisaHan
토론토 맘들도 팔걷어‥ ‘세월호’ 시위·서명운동

세월호 참사 두달이 지나도록 진상규명이나 후속대책도 없이 잊혀져가는 조짐을 보이자 토론토의 엄마들도 뿔이 나 거리로 뛰쳐나왔다. 21일 오후 노스욕 멜 라스트먼 광장에 모인 1백여명의 토론토 맘들은 세월호희생자 추모 침묵시위와 함께 진상규명과 특별법 제정촉구 천만인 서명운동에 동참, 행인들의 서명을 받았다. 토론토에서「엄마부대」가 거리시위에 나선 것은 사상 처음이다. 주최측「세월호를 기억하는 토론토 사람들」은 온라인 서명(http://sign.sewolho416.org)을 받는다.
 

문창극 총리후보 사퇴

● Hot 뉴스 2014. 6. 30. 16:35 Posted by SisaHan

현 정부들어 3번째… 보름간 혼란, 사과는 없어

식민사관과 극단적인 보수 성향 등으로 여론의 반대에 부딪혔던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가 24일 자진 사퇴했다. 현 정부 출범 1년4개월째에 이제 두번째 총리를 뽑는데, 김용준, 안대희 후보자에 이어 벌써 세번째 후보자가 낙마했다. 이들 모두 청문회에 서보지도 못하고 사전 검증 과정에서 ‘중도하차’하는 불명예스런 기록을 남겼다.
 
문 후보자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가 총리 후보로 지명받은 뒤 나라는 더욱 극심한 대립과 분열 속으로 빠져들어갔다. 이런 상황은 대통령께서 앞으로 국정 운영을 하시는 데 걸림돌이 되지 않을까 걱정이 됐다”며 “지금 시점에서 사퇴하는 게 박근혜 대통령을 도와주는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혀 오로지 인사권자인 ‘대통령’에게만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문 후보자는 국민들에 대해서는 아무런 미안함도 느끼지 못하는 모습을 내비쳤다. 그는 지난 2주간 국정 혼란을 불러왔을 뿐 아니라, 식민사관과 위안부 관련 발언으로 일본 극우파들이 그를 칭찬하는 등 한-일 관계에서 국가적 망신을 초래했다. 또 위안부 관련 협상에서도 우리 정부의 입지를 약화시키고 위안부 할머니들의 아픈 상처를 다시 한번 건드렸지만, 이날 회견에서 문 후보자는 이와 관련한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고 국회의원과 언론, 그리고 여론 탓으로만 화살을 돌렸다.

 

28일 오후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동부전선 GOP(일반전초) 총기난사 사건 희생 장병 합동안장식에서 한 유족이 영정에 입맞춤하고 있다.

요리사 김 중사·백과사전 진 병장… “모두 잊지 않을게”

“소초원에게 요리를 해줄 만큼 자상했던 김영훈 중사와 뭘 물어보던 다 대답해주던 똑똑한 진우찬 병장, 마지막 작별인사도 하지 못해 미안하고 미안하다.”
28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율동 국군수도병원 의무사 연병장에서 엄수된 동부전선 GOP(일반전초) 총기난사 희생장병 합동영결식에서 고인들과 같은 소대에서 동고동락한 이준 중사가 조사를 읽어내려가자 곳곳에서 흐느낌이 새어나왔다.
이 중사는 “웃음 많고 자상한 이범한 병장, 궂은 일을 도맡아 하던 최대한 상병, 예의 바르고 의협심 강한 김경호 상병 모두 영원히 잊지 않을게”라고 전우들을 떠올리며 북받치는 감정에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고 유족들은 참았던 눈물을 쏟아냈다.
 
사고 다음날부터 이곳을 지키느라 미처 구두를 준비 못 해 검은색 정장에 운동화 차림으로 이날 오전 8시 영결식장에 들어선 유족들은 고인에 대한 경례, 약력 보고, 추도사 등 영결식이 진행되는 동안 손수건으로 눈물을 찍어내며 슬픔을 참아냈다.
그러나 이 중사의 조사에 이어 헌화할 때에는 아들의 영전에 꽃을 바쳐야 하는 현실을 감당할 수 없는 듯 제단에 고개를 묻고 아들의 이름을 부르며 오열했다.
김 중사의 할머니는 밝게 웃는 손자의 얼굴을 쓰다듬으려고 닿지 않는 영정을 향해 몇 번이고 손을 뻗다가 결국 부축을 받아 자리로 돌아왔다.
할머니는 위패와 영정을 앞세운 장병들이 손자의 시신을 운구차로 옮길 때에는 “영훈아 어디가느냐”며 통곡하다가 쓰러져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김관진 국방부 장관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의원, 동료 장병들도 흰 장갑을 낀 손으로 연신 눈가를 닦았다.
영결식이 끝나자 운구행렬은 헌병 오토바이 8대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조용히 수도병원을 빠져나갔다.
육군 제22보병사단은 이날 영결식에 이어 오전 10시 성남화장장에서 시신을 화장하고 오후 3시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안장식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