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근 교수와 김윤동 회장의 독도 수호활동 연대 협력각서 체결.

모국 아카데미와 협약‥ 해외 첫 지도자과정 운영

모국 독도수호 국제연대 독도아카데미가 토론토대학 한인 총학생회(회장 김윤동)와 상호 협정을 체결, 청년대학생 지도자 과정을 운영하는 한편, 독도수호를 위한 각종 국제적 활동에 연대해 나가기로 했다. 모국 독도 아카데미가 해외 대학의 한인학생회와 협력협정을 맺은 것은 토론토대 한인학생회가 처음이다.

양측의 협정은 독도 수호연대 독도아카데미의 집행위원장 겸 교장인 고창근 교수(경희대 국제통상학부)가 지난 8월21일 토론토대학을 방문, 한인총학생회 김윤동 회장 및 임원들과 만나 협력각서에 서명, 교환함으로써 이뤄졌다. 독도 아카데미는 이날 한인학생회에 후원금도 전한 뒤 독도 동영상을 관람하고 고 교수가 지도자과정 강의와 질의응답을 갖는 순으로 진행됐다.


협력각서는 ▲일본의 장기적 독도침탈 전략에 맞서 ‘독도 수호 사관생도’ 양성의 중요성을 인식, 아카데미가 독도 주권교육과 독도 탐방훈련을 적극 추진, 협력하며, ▲일본이 전세계에 비합법적으로 기록해 놓은 ‘다케시마(Takeshima: 竹島) 표기의 심각성을 인식, 독도(Dokdo)로의 수정교체에 상호협력을 결의하는 내용으로 되어있다.
고 교수는 독도수호 아카데미와 독도의 역사적·전략적 중요성을 설명하면서 “독도는 실효적으로 우리가 지배하는 우리 땅이지만, 일본은 집요하게 침탈전략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면서 “수자원·광물자원이 많다거나 가스가 매장되어 있어서라는 관점보다, 독도는 군사 전략적으로 극히 중요한 가치 때문에 일본이 욕심을 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일본은 장기적으로 20~30년을 내다보며 차세대에 독도가 자국영토라는 ‘사상무장’을 시키고 있어 우리가 이에 적극 대처하지 않으면 안되며, 독도수호 아카데미는 우리 2세들이 이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수호전략을 확산해 나가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 “교육훈련을 통해 독도를 이해하고 전세계적으로 잘못된 독도표기 교체에 힘을 모아 나가자”고 강조했다.
 
< 문의: 647-382-6187, 82-2-736-8418 >


‘유민이 아빠’ 김영오 씨가 46일째 단식 중단을 선언한 28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서울시립 동부병원 병실에서 김영오 씨가 병문안을 온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실종자 가족과 1시간여 위로와 면담 진행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의 뜻이 반영된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9일간 광화문광장에서 단식 농성을 벌였던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이 31일 진도를 찾아 실종자 가족들을 만났다.
문 의원은 단식을 멈춘 28일 건강상태를 점검하기 위해 입원했다가 이튿날 퇴원했으며, 첫 일정으로 진도 방문을 선택했다.
김현 의원과 함께 팽목항을 둘러본 문 의원은 진도 체육관으로 이동해 실종자 가족들과 1시간 가량 면담하며 이들을 위로했다.
 
문 의원은 이 자리에서 “세월호특별법도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국가가 책임지고 실종자를 찾는 것도 중요하다. 국가가 책임을 지고 마지막 한 분을 찾을 때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문 의원 측은 전했다.
문 의원 측은 “단식 중에도 꼭 한번 팽목항을 가봐야 겠다고 생각한 것 같다”며“의사는 절대 안정을 취해야 한다고 했고 주위에서도 모두 말렸지만, 본인이 워낙 강력하게 의지를 보여 이번 방문이 이뤄졌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