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구리 안락사 53% “찬성”

● CANADA 2014. 9. 11. 17:38 Posted by SisaHan

쓰레기 뒤지고, 지붕 부수고, 귀찮은데…

귀찮은 너구리들을 안락사 시켜 퇴치하면 어떨까?. 포럼 리서치(Forum Research)가 931명의 토론토 주민에게 전화조사를 실시한 결과 53%의 사람들이 너구리들을 인도적으로 안락사 시켜서 수를 제한하는 것에 찬성했다.
그러나 응답자의 4분의1 정도는 안락사에 반대했다. 9%는 의견이 없었다.
이 털복숭이 너구리들의 행태는 많은 주민들을 불편하게 하고 있는 게 사실이다. 쓰레기통을 넘어뜨려서 뒤지고, 집 드라이브 웨이를 어지럽히고, 지붕을 망가뜨리고 들어와 살기도 한다. 뒷 정원에 심어놓은 화단을 망치고, 밤에 눈이 마주치면 도망가지도 않고 어슬렁거리며 사람들을 깜짝깜짝 놀라게 한다.
 
이 야생동물의 ‘사형선고’를 지지한 사람들은 62%가 보수당 지지자였고 노년층에 부유한 남성들이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포럼 리서치에 따르면 찬성자의 59%가 55세 이상이었고, 가계수입 8만 달러 이상인 사람들의 62%가 강력하게 지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토론토의 랍 포드 시장은 최근에 너구리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가 있다. 하지만 포드는 안락사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토론토-뉴욕 항공 ‘알짜노선’

● WORLD 2014. 9. 11. 17:34 Posted by SisaHan
탑승객 많아‥ 서울~도쿄·제주 노선도 세계상위

항공사들이 결성한 민간 기구인 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최근 지난해 ‘세계 항공교통 통계’(World Air Transport Statistics) 보고서를 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항공편 탑승객은 31억 명에 달해 2012년에 비해 5.1% 증가했다.
 
작년에 가장 많은 사람이 이용한 국제선은 홍콩과 대만 타이베이를 오가는 구간이었다. 약 487만7천 명이 항공기를 타고 두 도시를 왕래했다. 그 뒤를 영국 런던-아일랜드 더블린,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싱가포르 노선이 이었다. 한국과 일본의 수도를 연결하는 서울-도쿄 노선은 4위를 차지했다. 탑승객 수는 2012년에 견줘 9.8% 감소한 약 327만2천 명이었다. 5위는 대서양을 사이에 둔 경제 중심지인 런던과 미국 뉴욕을 잇는 노선이었다. 이외에도 런던-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런던-이탈리아 밀라노, 도쿄-미국 호놀룰루, 뉴욕-캐나다 토론토, 뉴욕-프랑스 파리가 10위 안에 들었다. 뉴욕-파리 구간은 16.9%라는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이 조사를 통해 런던과 뉴욕은 국제선의 교류가 매우 활발한 도시임이 밝혀졌다. 런던과 뉴욕을 관문으로 삼아 유럽과 북미의 각지로 이동하는 사람도 많을 것으로 판단된다.
 
국내선의 이용자가 많은 순위에서는 서울-제주가 1위에 올랐다. 탑승객 수는 서울시 인구에 조금 못 미치는 958만 명이었다. 2위와 3위는 일본의 도쿄-삿포로와 도쿄-후쿠오카였다. 각각 917만 명, 834만 명이 이용했다. 
한편 미국 델타항공은 가장 많은 여객을 수송한 항공사로 꼽혔다. 항공사 순위에서는 3위를 차지한 중국 남방항공을 제외하면 5위 내에 미국 항공사가 포진했다.


CNN ‘뛰어난 10가지’소개
소개팅과 우수 항공서비스 등도

아름다움과 관련해 가장 진화한 나라, IT기술이 가장 앞선 나라, 과도한 노동으로 쌓인 스트레스를 폭탄주로 푸는 나라…. 미국 뉴스전문채널 CNN이 한국을 바라보는 시각이다.
 
CNN은 ‘여행을 계획하세요(Plan a trip)’라는 코너를 통해 전 세계 주요 국가를 소개하면서 미국, 캐나다, 프랑스 등에 이어 9번째로 한국을 지난 30일 집중 조명했다. 이 보도에서 CNN은 ‘한국이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것 10가지’를 언급했다.
우선 CNN은 아름다움(美)에 있어서 지구 상에서 가장 진화된 나라가 한국이라고 꼽았다. CNN은 “달팽이 크림(달팽이 점액을 넣어 만든 크림)이나 제주도의 화산토를 사용해 만든 마스크 팩 등 한국 사람들은 예뻐지기 위해서라면 어떤 재료도 마다하지 않는다”며 “한국에서는 남자도 아이라인을 그리고 성형수술을 한다”고 전했다. 
CNN은 “주걱턱, 넓은 이마, 거대한 치아 등 한국에서는 성형수술로 해결하지 못하는 게 없다”며 “러시아, 중국, 일본, 몽골인들도 성형 수술을 하러 한국으로 몰려들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CNN은 “미국에서 1만 달러(약 1040만원)가 드는 성형수술이 한국에서는 2000~3000달러(200~300만원)면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한국의 IT기술이 세계 최고임도 언급했다. CNN은 “한국인들은 스마트폰을 사용해 쇼핑하고, TV를 보며, 지하철까지 이용한다”며 “한국은 최첨단 기술의 선진 기지”라고 소개했다.
또한 CNN은 한국인들이 세계에서 신용카드를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인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 일하고 장시간 노동에서 비롯된 스트레스는 ‘폭탄주’로 해소한다고도 소개했다. CNN은 “한국인은 1주일에 44.6시간 일하는데, 이는 세계인의 평균보다 12시간 긴 수준”이라며 “1일 평균 수면시간도 6시간이 채 안 된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한국인들은 이 같은 장시간 노동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폭탄주’로 해소하기 때문에 한국의 대표적 소주 제조회사인 ‘진로소주’는 11년째 세계에서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CNN은 또 한국이 ‘소개팅 천국’이라면서 결혼정보업체 듀오에 따르면 한국 직장인은 1주일에 평균 2회 소개팅을 한다고 보도했다.
 
CNN이 한국이 세계 최고라고 손꼽는 또다는 항목은 항공사 서비스였다. CNN은 “세계적인 항공사들도 기내 서비스를 배우려 한국 항공사를 방문한다”며 “이런 승무원들의 친절함은 평소 승객들의 자잘한 부탁에도 친절하게 대해주는 모습에서뿐 아니라, 식사 시간에 기내식으로 준비한 비빔밥이 (비빔밥을 기다리고 있던 다른 손님 앞에서) 다 동이 났을 때 마치 자살 충동이라도 느낀 듯 당황스러워하는 승무원들의 표정, 어찌 보면 좀 웃겨보이기도 하는 그들의 표정을 보면서도 느낄 수 있다”고 전했다. 
이밖에 CNN은 한국이 세계 정상급 여자 골프 선수를 다수 배출하고 있다는 사실과, 한국인들의 스타크래프트 사랑도 세계 최고라고 보도했다.


운전중 문자메시지
온주, 벌금 1천$추진

앞으로 온타리오주에서 운전 도중에 문자메시지를 보내다 적발되면 비싼 대가를 치뤄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온주 집권당인 자유당이 최근 제출한 법안에 의하면 운전도중에 문자메시지를 보낼 경우 최대 1천 달러의 벌금을 부과하도록 되어 있다.
 
스티븐 델 두카 온주 교통부장관은 지난해 6월12일부로 폐지된 ‘산만운전’에 관한 법규를 재도입할 것이라고 말하고 “산만-부주의 운전 문제는 결코 간과할 수 없는 매우 심각하고 중요한 사항”이라고 강조했다.
경찰자료에 따르면 2013년 한 해 동안 온주에서 운전도중 휴대전화 통화나 문자메시지 전달과 같은 부주의운전으로 인해 발생한 교통사고로 사망한 사람의 수는 음주운전과 과속으로 인해 사망한 사람들의 수를 모두 합한 것보다 더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캐나다의 모든 주가 부주의 산만운전자에 대해 범칙금을 부과하지만 벌금의 규모는 대부분 100~300달러 선에 불과하다. 따라서 온타리오 주정부가 원안대로 1천 달러의 벌금을 부과할 경우 무거운 전국 최고액이 되며, 전방주시 태만운전자의 수가 크게 줄어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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