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불균형 조심해야

● 건강 Life 2015. 11. 13. 20:41 Posted by SisaHan

어린이 성장에는…?

[채식]

채소가 몸에 좋다지만 육류를 먹지 않는 채식주의는 영양관리라는 관점에서는 조심해야 할 부분이 있다. 일부에서 종교적인 이유, 환경보호나 동물보호에 대한 신념 등으로 육식을 먹지 않는 사람들이 있고 이런 사람들의 자녀들 또한 고기를 먹지 않는 경우가 꽤 있다. 최근 웰빙에 대한 관심과 함께 채식 열풍이 불면서 육류를 먹지 않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고 간혹 아이들 중에도 채식만 먹는 경우가 더러 있다.

채식주의도 육류만 먹지 않는 것에서부터 계란 및 유제품, 해산물까지 먹지 않는 채식주의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이 있는데 제한하는 식품군이 많을수록 아이의 영양 관리에는 어려움이 많아진다. 성인에서 채식주의가 갖는 건강상의 잇점이 분명히 있기도 하지만 채식주의가 어린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장기간에 걸친 연구결과가 그리 많지는 않다.
어린이들에 가장 관심이 가는 부분은 역시 성장인데 현재까지 채식 위주의 식사로도 적절한 성장을 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있기는 하지만 적절한 영양소의 보충과 모니터링이 전제되어야 하며 기본적으로는 균형 있는 성장과 발달을 위해 여섯 가지 식품군을 골고루 섭취하는 식단이 권장된다.

여섯 가지 식품군은 곡류군, 어육류군, 지방군, 채소군, 과일군 그리고 우유군을 말한다.
어육류군에는 소고기, 돼지고지, 닭고기, 생선, 기타 해물, 콩, 두부, 계란 등이 포함된다. 어육류에 들어 있는 단백질은 혈액, 근육, 피부와 같은 신체를 구성하고 손톱 발톱 머리카락이 자라게 하며 활동하는 에너지를 제공한다.

물론 채식을 하는 경우에도 단백질을 콩 등의 식물성 식품으로부터 얻을 수는 있지만 매일 매끼 식사에서 섭취하여야 할 단백질을 식물성 식품으로부터만 얻는 데는 제한이 있다. 단백질은 아미노산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아미노산에는 20종이 넘는 여러 종류가 있다.
그 중에서도 몸 속에서 생성되지 않아 음식으로부터 반드시 섭취해야만 하는 아미노산을 필수 아미노산이라고 한다. 특히 성장기에 있는 아이들은 성인과 달리 성장에 필요한 아미노산이 필수아미노산으로 추가된다. 그런데 콩이나 곡류 그리고 견과류 등 식물성 단백질은 필수 아미노산을 골고루 갖추고 있지 않는 경우가 있고 채식위주의 식단은 부피가 커서 열량섭취 자체가 부족할 수 있으므로 이에 유의하여야 한다.

또한 비타민 D, 비타민 B12, 칼슘 및 철분 등이 부족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식물성 식품에도 이러한 영양소나 무기질은 들어 있으나 소화 흡수가 동물성 식품에 비해 감소되어 있는 등의 이유로 부족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비타민 D, 칼슘의 부족 시 뼈의 밀도에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며 비타민 B12의 부족으로 혈액학적인 문제나 기억력 등 신경학적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고 철분 부족으로 빈혈 등이 발생할 수도 있다.
< 신혜정 연세의대 소아과교실 부교수 >



음악회에서 큰빛 보아스중창단이 신현주 지휘자의 인도로 청중과 함께 아침이슬을 합창하고 있다.


조이모자선교회 자선음악회… 사랑의 노래로 흐뭇

올해로 13번째인 조이모자선교회(대표 박영희 목사) 자선음악회가 11월7일 저녁 7시 토론토 한인장로교회(담임 손명수 목사)에서 열려, 회원들과 후원자, 음악팬, 각계 참석자 등에게 깊어가는 가을 밤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해 흐뭇함을 안겼다.


‘그대를 위한 사랑의 노래’라는 테마로 열린 이번 음악회는 박영희 목사의 감사인사와 손명수 목사의 개회기도에 이어 한인장로교회 갓스타 어린이 합창단이 고운 소리로 한국민요 모음 등을 들려주면서 막을 올렸다.

바리톤 정윤재, 소프라노 이영송 씨가 각각 베르디와 도니체티의 아리아곡 등과 한국가곡을 4곡씩 독창으로 들려주고, 이중창으로 부른 모차르트 아리아곡 ‘손을 이리 내봐요!’와 ‘하나님의 은혜’로 음악회를 마무리, 큰 박수를 받았다.
중간에 플루티스트 정은미 씨와 피아니스트 김혁 씨의 연주가 빛을 발했고, 중후한 음량의 큰빛 보아스합창단이 ‘축복하노라’등을 부르며 분위기를 돋워 청중에게 평안과 기쁨을 전해 주었다.


선교회는 중간 휴식시간에 사역을 소개하는 동영상을 상영, 그간의 발자취와 주요 활동을 알렸다.

선교회 박영희 목사는 “변함없이 자선음악회를 성원하고 싱글맘과 그 자녀들에게 큰 용기를 주는 많은 분들의 아름다운 후원에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표하고 앞으로도 따뜻한 후원을 요청했다.


< 문의: 416-505-7918 >



●난청의 종류
* 전음성 난청; 소리의 전달 기능을 담당하는 외이, 중이에 문제가 있는 경우에 발생합니다. 초기 중이염 혹은 외상에 의한 고막 천공 등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 감각 신경성 난청; 소리의 전도(전달) 과정은 정상이지만, 이를 받아 들이는 달팽이관 내부의 청신경 세포나 신경에 손상이 있는 경우에 발생합니다.

●난청의 가장 흔한 원인은
* 노인성 난청; 청신경의 바이러스 감염, 혈액 순환 장애 등으로 발생하는 돌발성 난청. 세균 감염, 이독성 약물(항생제 등), 외상, 혈액순환 장애, 자가 면역성 질환, 소음으로 인해 내이 세포가 손상되어 발생하는 난청. 또는 뇌 종양이나 신경 질환으로 인한 신경 자극 전달의 장애로 인해 발생하는 난청. 선천적, 유전적인 내이 이상, 혹은 임신 중에 바이러스 감염 등으로 인한 난청 등이 있습니다.
* 혼합성 난청; 만성 중이염을 오래 앓은 환자에서 반복적인 염증으로 청신경계의 손상이 동반되는 경우와 같이 외이 혹은 중이의 이상으로 전음성 난청이 있는 환자가 내이나 청신경에 이상이 생겨 감각신경성 난청이 동반되는 경우를 혼합성 난청이라 하며, 전음성 난청 및 감각 신경성 난청에 대한 통합적인 치료가 요구됩니다.

●난청의 진단을 위해서는 어떤 검사가 필요한가요?; 난청 환자의 진단을 위해서는 우선 정확한 이비인후과적인 진찰이 필요합니다. 청력검사는 난청의 진단에 필수적입니다. 여러 종류의 청력검사를 통해 난청의 정도, 병변의 위치 및 예후 까지도 예측할 수 있습니다. 특히 뇌간 유발 청력검사 등의 특수검사로 아기들이나 의사소통이 잘 안되는 환자에게도 청력 장애를 검사할 수 있어서 진단과 치료효과 판정에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청각기능의 검사 방법으로는 기도 청력검사와 골도 청력검사가 있으며 이 검사로서 각 주파수에 대한 들을 수 있는 최소 가청역치가 결정되며 또 난청의 형태를 알 수 있습니다.

< 김호찬 - 김 보청기 대표, CK Hearing Centre >
상담 및 문의: 416-961-4848



[기쁨과 소망] 지금이 살 때이다

● 교회소식 2015. 11. 13. 17:39 Posted by SisaHan

어느 글을 보니깐, 60이후의 실제 나이는 현재 나이에서 15를 빼야 한다고 한다. 그 이유는 65세를 시니어(senior, 노인)로 정할 당시의 평균수명 보다 지금의 평균 수명이 최소한 15년 이상 높아졌다고 한다. 그래서 현재의 자기 나이에서 15를 빼야 실제의 자기 나이가 된다는 것이다. 지금 65세는 실제로 50세라는 것이다.
일리가 있는 이야기이다. 지난 50년 사이에 사람들의 건강상태는 급격하게 향상되어서 선진국에서는 평균 수명이 80세를 이미 넘었고, 건강 수명도 70세를 상회한다.

내가 어렸을 때에 내가 살던 동네에서는 대부분의 어르신들이 환갑잔치를 아주 성대하게 했다. 나도 엄마 쫓아가서 오랜 만에 맛난 음식을 먹었던 기억이 생생하다. 그 때에 내 기억에는 잔치의 주인공인 어르신들이 나이가 많이 드신 할아버지로 보였고, 그 잔치는 죽기 전에 하는 마지막 파티처럼 느껴졌다.
실제로 환갑(회갑)은 만 60년 만에 태어난 간지로 돌아왔다는 것이다. 인생의 한 바퀴를 다 돌았다는 뜻이다. 과거에는 평균수명이 60세 미만이었기에, 환갑은 장수를 축하하는 의미도 있었다. 그래서 일가친척 동네 사람들을 다 모아놓고 풍성하게 음식을 차려놓고 성대하게 잔치를 했다.
지금 내 주변에 60을 전후한 분들이 많이 계시다. 그런데 지금 나는 똑같은 나이의 이 분들을 보면서 노인이라는 생각을 한 번도 한 적이 없다. 육체적, 정신적, 감성적 능력이 아직도 팔팔하시다. 노인의 분위기가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똑같은 나이인데 왜 40년 전에는 인생을 다 산 노인처럼 느꼈는데, 지금은 그렇게 느껴지지 않는 것일까? 가장 큰 이유는 사람들이 예전 보다 훨씬 건강해졌기 때문이다. 수명이 훨씬 길어졌기 때문이다. 이제는 노인에 대한 사회적 통념이 바뀌어가고 있다.

2015년 연초에 교회에서 목장(구역) 편성을 하면서, 75세 이상의 분들을 ‘상록 목장’ (어르신 목장)에 편성했다. 10년 전 내가 우리 교회에 부임했을 때에 어르신 목장은 기준 65세였다. 그러다가 70세, 지금은 75세가 되었다. 이렇게 자꾸 올라가다 보면, 90세 넘는 분들만 어르신 목장으로 올라가는 날이 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또한 이렇게 가다보면 모세의 시편도 바뀌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도 든다. ‘인생이 90이요, 강건하면 100이로다’

오래 전에 로버트 레인즈(Robert Raines)가 쓴 ‘A Time to Live’(의미를 살려서 한국어로 굳이 번역하면 ‘지금부터 제대로 살 때이다.’)라는 책을 읽었는데, 이 책은 저자가 60세를 넘어가면서 나이 들어가는 것에 대해서 쓴 책이다.
저자가 60이 넘어가면서, 나이를 먹어간다는 것에 대해서 깊이 생각을 했다고 한다. 60이 넘어가면서 정신적 방황, 내면의 요동침, 불안, 우울, 이런 감정을 경험했다고 한다. 그래서 이 때를 사춘기(adolescence)에 비교하여서 육춘기(elderescence, 이것은 나의 번역이다.)라고 이름을 붙였다. 특히 61세에 자신의 첫 딸이 딸을 낳아서 할아버지가 되었을 때를 회상하면서, 첫 손녀딸이 태어나면서 자신도 다시 태어났다고 한다. 자신의 인생의 새로운 1막 1장이 시작되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이렇게 말한다. “나이 들어간다고 인생 다 산 사람처럼 잠자지 말고 깨어나라. 유효기간 지난 채소처럼 축 늘어져 있지 마라. 인생에는 유효기간이 없다. 일어나라. 지금이야말로 진짜 살 때이다.” (Now is Time to Live!)

그렇다. 당신이 몇 살이든 바로 지금이 살 때이다. 자기 나이에서 과감하게 15를 빼고 오늘도 힘차게 살아보자! 다시 운동화 끈을 매고 달려가 보자!

< 고영민 목사 - 이글스필드한인교회 담임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