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라델비아교회 부흥회에서 설교하는 곽성덕 목사와 성가대 찬양.


“성령으로 무장한 핵심성도 배출, 흩어지면 교회부흥”
빌라델비아교회 부흥회, 곽성덕 목사 ‘교회여 일어나라’ 말씀

“성령으로 무장하고 훈련된 성도들을 배출하여 그들이 흩어지면 교회가 부흥한다”
빌라델비아 장로교회(담임 김경진 목사)가 지난 4월21일부터 24일 주일까지 개최한 심령부흥성회에서 강사로 말씀을 전한 곽성덕 목사(서울 에덴교회 담임)는 “각자가 교회인 성령 충만한 핵심 성도 한사람 한사람이 전도지요 예수님의 편지지다. 그들이 세상에 흩어져 복음 전파의 사명을 감당하면 교회는 저절로 부흥할 것”이라고 교회부흥의 비결을 역설했다.
‘교회여 일어나라’는 주제로 열린 부흥성회에서 곽 목사는 첫날인 21일 저녁 ‘이 시대 엘리야’(왕상 18:16~31)라는 말씀을 시작으로 ‘세상을 향해 파송받은 자’(눅 6:12~19),‘이 성중에 내 백성이 많으니라’(행 18:9~10),‘주께 힘을 얻고 더 얻어’(시 84:1~12),‘예수님께 좋은 일’(막 14:1~9),‘열정은 있으나 실패하는 이유’(눅 22:39~54),‘별과 같이 빛나는 교회’(행 8:1~8) 등 제목의 말씀으로 성도들에게 큰 은혜를 전했다.


곽 목사는 “하나님은 어렵고 힘든 시대에 사람을 통해 역사하시며, 누구도 나서지 않을 때 손들고 나서는 믿음의 대표선수를 통해 행하신다”면서 “엘리야처럼 내 삶에서도 무너진 제단을 쌓고 감격의 예배를 회복해 당당히 손들고 나서는 성도가 되면 하나님이 들어쓰시며 역사하실 것”이라고 도전을 주었다.
곽 목사는 “좁은 길을 걸어야 할 성도들은 조롱의 대상이 되기도 해 힘이 들고 섭섭한 일이 많다. 그러나 섭섭함을 견디며 예수님께 좋은 일을 하면 영적 복을 받아 마음에 시온의 대로가 열리고, 은혜와 축복을 경험하게 된다”고 전하고 “예수님께 좋은 일은, 항상 믿음의 전성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가장 소중히 여기는 옥합을 깨뜨려 올려드리는 성도이며, 그들이야 말로 마침내 주님의 박수를 받게 된다”고 인내와 최선을 다하는 믿음을 주문했다.
곽 목사는 ‘열정은 있으나 실패하는 이유’에 대해 베드로가 예수님을 부인한 예화를 인용하며 “기도로 채우지 않으면 세상방법을 찾는다. 눈물만 흘릴 게 아니라 전능하신 하나님께 기도해야 하고, 성급하지 않고 응답 주실 때까지의 영적 기다림이 있어야 하며, 예수님과 틈이 벌이지지 않게 항상 밀착해 있어야 한다”고 신앙의 자세를 깨우쳐 감명을 주었다.


“교회는 은혜 받는 곳이다. 은혜 받는 일에 집중하면 교회가 성장한다”고 전한 곽 목사는 “우리 모두 파송받은 자들로 말씀과 은혜를 가지고 세상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면서 성령으로 무장하고 훈련받은 핵심성도들이 많이 배출될 때 그들이 ‘연결고리’가 되어 교회를 부흥시키고 세상의 죽어가는 영혼들을 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곽 목사는 마무리 강론을 통해 “교회는 모여서 하나가 되고 세상에 파송받아 말씀을 전하는 사명을 감당할 한몸 공동체”라고 설명하면서 “교회는 건물이 아닌 사람이다. 움직이고 흩어져야 한다”고 거듭 훈련받은 성도들의 ‘흩어짐’을 강조했다. 또한 “한사람 한사람이 연결고리인 성도들이 예수님의 모습으로 서로 사랑하며 하나가 되고 성령으로 무장하여 세상에 흩어져 나아가면 세대차이를 넘어섬은 물론 가정이 회복되고 교회가 부흥하는, 어둠 속에서 별처럼 빛나는 교회와 성도들로 우뚝 서게 될 것”이라고 부흥을 향한 결단을 재촉했다.


< 문의: 416-444-1716 >



[기쁨과 소망] 사랑·평화·자유

● 교회소식 2016. 4. 30. 19:23 Posted by SisaHan

이제 4월도 마지막 주간에 이르렀다. 사람도 자연도 바빠지는 계절이다. 어떤 사람은 4월은 자유의 달이라고도 한다. 독재로 부터 자유를 부르짖은 학생운동을 생각하면 4월의 마지막 주간에 자유의 뜻을 생각해보는 것도 의미있는 것 같다. 왜냐면 자유는 생명을 선택하고자 하는 사람의 치열한 열망에서 비롯되기 때문이다. 교회에서는 부활주일이 이맘 때 쯤 있어서 새로운 생명의 달이라고 한다. 그런데 이 새로운 생명이라는 것이 나의 모든 것을 내어주는 것으로 부터 시작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자신을 비우고 모두를 내어 주는 것을 새로운 생명에 이르는 길이라고 성경은 가르친다.

한때 히피의 자유주의가 팽배할 때 자유와 평화에 대해 새로운 관심을 불러일으켰으나 이들의 뜻이 왜곡되어온 면이 많이 있다. 아무 것에도 매이지 않고 마음대로 날아갈 수 있는 것을 자유와 평화라고 생각했고 이의 종착역은 행복의 나라라고 부르짖었다. 그 시대에는 일요일 아침 TV에 심취되어 있는 어린 아이에게 TV를 볼 것인가 교회 주일학교에 갈 것인가를 선택할 수 있도록 자유를 주는 것을 바른 교육이라고 많은 부모가 착각했었고 여기에 긍지를 가지고 있었다. 이의 결과로 교회는 젊은이로부터 외면당하고 사회는 도덕이 타락하고 범죄가 무성해지고 있다. 이러한 풍조는 현세의 폭력과 불의가 난무하는 사회 현상과 무관하지 않은 것 같다. 하늘을 나는 연의 끈이 떨어져서 방향 모르게 날아갈 때의 모습을 자유이고 평화라고 할 수 있을까? 자유와 평화는 조금 더 깊은 뜻이 있는 것 같다.

우리가 관계성으로부터 자유를 바라볼 수가 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끊어지는 것은 사망에 이르는 길이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을 영원한 생명의 길 이라고 한다. 하나님을 바로 알 때 사랑의 하나님, 용서의 하나님 안에서 우리는 진정한 자유와 평화를 누릴 수 있다. 탕자의 비유는 우리에게 이를 잘 설명해 준다. 이 이야기에서 자신의 욕망을 찾아 환락의 세상으로 나아갔다가 회개하고 다시 아버지께 돌아오는 아들의 모습을 우리는 바라본다. 한 사람이 욕망을 찾아가는 것과 회개하고 돌아오는 모습에서 우리는 진정한 자유와 평화가 어디에 있는가 생각해 본다. 이것뿐 만이 아니다. 자신의 탐욕을 채우기 위해 끔찍한 범죄를 범했으나 선지자의 직언에 회개하고 바로 하나님께 돌아오는 다윗왕의 모습에서 우리는 자유와 평화를 향한 삶의 모습을 보게 된다.

사랑, 평화, 자유는 하나님이 인간에게 주신 선물이다. 이는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 안에서 생각해야 하고 이 셋은 분리될 수 없다. 따라서 우리가 자유를 생각할 때 누구와 그리고 무엇과 어떠한 관계를 가지는가 하는 것을 생각하게 된다. 예수 그리스도는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한다”고 말씀하신다. 다시 말해 진리를 향해 나아갈 때 우리는 진정한 자유를 경험하게 된다. 자신을 비우고 스스로를 내어주시는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우리는 평화를 찾을 수 있다. 사랑의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의 평화를 누리는 것이 우리가 진정한 자유를 찾는 길이다. 이것이 사랑 가운데에서 평화와 자유를 경험하는 삶이다.

< 이영정 목사 - 덴토니아파크연합교회 담임목사 >



젊은이들 A형간염 ‘조심’

● 건강 Life 2016. 4. 30. 19:16 Posted by SisaHan

봄철 야외활동 부쩍, 위생도 방심…

기온이 점차 오르는 봄철에 주로 20~30대가 주의해야 하는 감염병이 있다. 바로 A형 간염이다.
A형 간염 환자는 4~5월에 가장 많다. 야외 활동이 많아지면서 A형 간염 바이러스와 접촉할 기회가 증가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A형 간염은 어릴 때 걸리면 가벼운 감기처럼 앓고 지나가지만, 성인이 걸리면 증상이 훨씬 심해지는 특징이 있다. 심하면 간기능이 대부분 파괴돼, 드물지만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관련 전문의들은 A형 간염의 경우 철저한 손씻기 등 위생습관이 필요하며, 예방접종이 있기 때문에 필요한 경우 이를 챙길 것을 권고했다.

청년층 이하는 A형 간염 예방접종이 바람직하다.


어릴 때는 감기처럼… 증상 심해지면 간부전도
바이러스 오염된 물·음식 주의… 예방접종을

4~5월에 환자 가장 많아
바이러스성 간염은 병원체인 바이러스 종류에 따라 A형, B형, C형 등으로 나뉜다. 그 가운데 A형 간염은 전염력이 높고, 상대적으로 봄철에 기승을 부리는 질환이다. 질병관리본부의 통계를 보면 2013~2015년 월별로 신고된 A형 간염 환자는 4월에 전체의 11.2%, 5월에 11.4%로 가장 많았다. 6월부터는 환자 점유율이 다소 줄어 9.5%로 감소했고, 이후 계속 줄다가 겨울철인 12월과 1월에 4~5%대로 가장 낮았다.
A형 간염은 강한 전염력으로 여러 사람이 한꺼번에 걸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과거에는 유행성 간염으로 부르기도 했다. 이 바이러스는 감염자의 대변에 섞여 나오기 때문에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 조개류 등을 먹을 때 감염된다. 단체생활에 집단 발생할 수 있으며, A형 간염 환자와 접촉한 사람들도 감염될 수 있다. 봄철에 상대적으로 A형 간염 환자가 늘어나는 데에는 야외 활동이 많아지면서 바이러스 접촉할 기회가 증가하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성인이 걸리면 증상 더 심해
A형 간염은 성인이 걸리면 그 증상이 훨씬 심해진다. 다행히 A형 간염을 한번 앓으면 항체가 생기기 때문에 평생 다시 걸리지 않는데, 장노년층은 어릴 때 감염돼 거의 대부분 항체를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20~30대 이하는 어릴 적에 위생이 잘 갖춰진 환경에서 살다 보니 이 바이러스에 노출될 기회가 없어서 항체를 가진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어서 감염 가능성이 있다.
이 바이러스에 노출되면 보통 4주 정도의 잠복기를 거친 뒤 증상이 나타나는데, 초기에는 감기처럼 열이 나고 피로감, 근육통 등이 생긴다. 또 식욕이 떨어지고 구역질이 나타나 감기몸살이나 위염으로 오인하는 경우도 많다. 이후 소변 색깔이 콜라색처럼 진해지면서 눈의 흰자위가 노랗게 변하는 황달이 나타날 수 있다. 이 황달은 상당수에서 2주 안에 회복되나 1~2개월 지속되기도 한다. 심하면 간 기능이 파괴되는 간 부전이 나타나기도 하며, 드물게는 사망할 수도 있다. 치료는 안정과 휴식을 하면서 고단백 식이요법을 하는 것인데, 증상이 심하면 입원 치료가 필요하기도 하지만 평소 면역력이 좋은 경우 대부분 회복된다.


지하수·약수 등도 끓여 마셔야
A형 간염은 이 바이러스에 오염된 대변 등에 의해 전파되므로 무엇보다 식사 전이나 음식을 조리하기 전에는 손을 씻는 것이 중요한 예방법이다. 또 화장실 이용 뒤나 외출하고 돌아온 뒤에도 손을 철저히 씻어야 한다. 음식은 날것이나 상한 것은 먹지 않도록 하며, 오래된 어패류 역시 섭취를 삼가야 한다. 특히 지하수나 약수 같은 물은 반드시 끓여 마셔야 한다. A형 간염 바이러스는 85도 이상으로 가열하면 죽기 때문이다.
A형 간염의 경우 예방백신이 나와 있는데, 간경변 등 간 질환을 앓고 있거나 개발도상국으로 여행하는 사람은 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 또 가족 중 A형 간염 환자가 있을 때 같이 사는 아이들은 접종시킬 것이 권장된다. 이밖에 군대 입대 예정자, 병원 근무자, 식품 취급자 등도 권장 대상이기는 하다. 예방접종은 6~12개월 간격으로 두 차례 하며, 보통 95%가량에서 A형 간염 예방 효과가 나타난다.
< 김양중 의료전문기자 >



한인합창단 연주모습과 자리를 메운 청중.


3명이 지휘 파격, 솔로 3명 비한인 등장… 봄 연주회 성황

6백석 교회당 1, 2층이 만석에 임시의자가 빈틈없이 들어찼다. 객석을 메운 청중의 기대어린 마음과 귀를 의식한 듯, 50명의 합창단원은 준비한 곡들에 열과 성을 담아 장내를 휘감은 화음의 제전을 펼쳤다. 끝없는 박수의 화답에 앙코르 무대를 두번이나 여는 멋진 장면도 연출됐다.
창립 37주년을 맞은 토론토 한인합창단의 2016 정기 봄 공연-. 지난 4월24일 일요일 저녁 임에도 연주회장인 다운타운 론스데일의 그레이스 교회(Grace Church On-The-Hill)는 많은 음악 애호인들로 열기에 넘쳤다.


한인합창단(이사장 이윤상, 단장 장해웅, 상임지휘자 김훈모)은 이날 공연을 상임지휘자 외에 2명의 신성 여성지휘자를 등장시키는 파격을 선보였고, 게스트 솔로이스트도 그동안의 관례를 깨고 비한인 3명을 등장시켰다. 이에 합창단원들도 땀과 열의가 담긴 한층 성숙된 노련미의 열창으로 변화에 부응하는 팬 서비스를 했다.
피아노와 오르간을 공부한 독창자이기도 한 윤경진 지휘자가 먼저 무대에 올랐다. 그는 능숙하게 랠프 번 윌리엄스(Ralph Vaughan Williams)의 ‘보리수의 초원’, 존 루터(John Rutter)의 ‘눈을 들어 세상을 보라’, 가브리엘 포레(Gabriel Faure’)의 ‘라씬의 찬가’등 3곡을 연주했다. 이어 오르간 연주는 물론 피아노와 하프시스코드를 연마하고 지휘자 수업도 받은 조은성(Eunseong Cho) 지휘자가 바톤을 이어 모르텐 로리젠(Morten Lauridsen)의‘환하게 빛나는 이 밤에’와 윤학준의 ‘내 맘에 한 노래 있어’, 그리고 성가곡의 유명 작곡가인 마크 헤이즈(Mark Hayes)곡 ‘그 누가 문을 두드려’ 등 3곡을 매끄럽게 연주해 박수가 쏟아졌다. 이신실 씨와 조성현 씨가 소프라노 솔로로 나섰고, 김광원 씨가 젬베, 김린아 씨는 클라베이스 연주로 등장했다.


휴식 후 후반부는 김훈모 지휘자가 오케스트라 신포니아 토론토와 함께 구노(Charles Gounod)의 순교자 성 세실리아를 위한 ‘장엄미사’(Messe Solennelle - St.Cecilia)를 전곡 연주해 들려주었다. 합창단과 소프라노 Sonya Haper Nyby, 테너 Charles Sy, 베이스 Michael Nyby 등 3명의 비한인 솔로들이 빈틈없는 조화를 이루며, 자비송‘주여 불쌍히 여기소서’(Kytie)에서 하나님의 어린 양‘복 있도다’(Agnus dei)까지 7곡의 감동적인 미사곡을 소화해 환호를 받았다. 자리를 뜨지않는 청중의 호출에 김 지휘자는 모차르트의 ‘구도자의 저녁기도’KV339 중 ‘주님을 찬미하라’(Laudate Dominum)를 Sonya 소프라노와 함께, 또한 비제의 오페라 ‘칼멘’ 중 ‘투우사의 노래’를 역동적인 제스추어로 인기를 끈 Charles 테너와 함께 앙코르곡으로 들려주어 기립박수를 받으며 대단원을 이뤘다.


< 문의: 416-986-2771, 416-222-5369, tkcchoir.or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