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과 소망] 믿음과 창의력

● 교회소식 2016. 8. 23. 19:46 Posted by SisaHan

인간이라는 존재는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을 받은 존재이기 때문에 하나님을 닮은 구석이 많습니다. 그 중 대표적인 것 중 하나가 창조의 능력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인간에겐 하나님처럼 무에서 유를 만들어내는 근본적인 창조 능력은 없습니다. 하지만 이미 있는 것에서 새로운 것을 재창조하는 능력은 이 세상의 어떤 생명체에게도 찾아볼 수 없는, 오직 인간만이 가지고 있는 능력입니다. 인간 문명의 역사는 창조의 역사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이미 존재하는 자연 만물들을 모방하고 재해석하면서 예술과 문학, 과학, 기술 등 여러 분야에서 발전에 발전을 거듭해 오고 있습니다. 특별히 포스트 모더니즘 시대라고 불리는 이 시대는 그 어느 때보다 창의력이 성공을 좌우하는 시대입니다. 지금 이 시대는 단순한 지식이 아닌, 아무도 생각하지 못한 것을 생각해 낼 수 있느냐의 창의력으로 승부가 나는 시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날 창의력에 관한 대표적인 인물을 든다면, 5년 전에 유명을 달리한 스티브 잡스이겠지요. 스티브 잡스가 검은색 긴 팔 셔츠와 청바지를 입은 채 신제품을 들고 프리젠테이션 하던 모습이 아직도 많은 사람들의 뇌리에 생생하게 박혀 있을 겁니다. 그렇다면 스티브 잡스는 어떻게 애플만의 독특함과 창의성을 구축했을까요? 그의 리더십을 연구한 학자들이 공통적으로 내린 결론이, 스티브 잡스가 자유로운 상상을 통해 겉보기에는 전혀 관련이 없어 보이는 사물들을 연관 짓는,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는 방식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생각하였기 때문에 그런 창의성을 구축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실제적으로 그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는 첨단기술과는 관련이 없어 보이는 엉뚱한 장소에서 그리고 혁신과는 동떨어진 평범한 경험에서 나오는 경우가 많았다고 해요. 한 예로, 잡스가 대학을 중퇴하고 서예에 빠진 적이 있었는데, 이 때의 경험이 훗날 매킨토시 컴퓨터의 매력적인 글씨체를 탄생시키는 계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결국 이 시대가 요구하는 창의력이란 겉으로 보기에는 전혀 관련 없어 보이는 사물들을 연관짓는 능력인 것입니다.


창의력은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없어서는 안 되는 필수적인 능력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 이유인즉슨, 주님을 믿는 우리 성도들은 하늘과 땅을 연결하면서 살아가야 하는 존재들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하늘과 땅, 말 그대로 천지 차이일 만큼 전혀 연관성이 없는 두 세상을 조화와 균형을 맞추면서 살아간다는 것, 앞서 스티브 잡스의 예를 들어 이야기했듯이, 이것 자체가 창의적인 행위인 거에요. 히 11:1 하반절에 ”믿음은….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라는 말씀이 나옵니다. 보이지 않는데 어떻게 눈에 보이는 증거가 될 수 있습니까? 말도 안 되지요. 하지만 말도 안 되는 것 속에 창조의 비밀이 담겨 있습니다. 보이지 않는 것과 눈에 보이는 증거, 둘 사이에는 어떤 연관 관계도 없습니다. 하지만 믿음은 이 둘 사이를 연결해 줍니다. 서로 관련 있게 만들어 줍니다. 따라서 믿음은 창조적 행위라 말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 말씀에는 믿음이란 보이지 않는 세계인 하나님의 나라, 하나님의 주권을 이 땅 가운데에서 보여주는 것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 하나님이 살아 계시다면 세상이 왜 이렇게 불의와 악으로 가득 찰 수 있느냐”라는 의문을 쏟아냅니다. 이러한 의문에 대해서 논리적인 반론으로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증명할 수도 있겠지만, 성경이 우리에게 요구하는 바는 믿음으로 보이지 않는 것들을 증거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모르는 땅에 복음의 씨앗을 심고 하나님의 나라를 심으라는 것이에요. 모든 성도들이 믿음으로 하늘과 땅을 연결하는 창조적인 삶을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 송만빈 목사 - 노스욕 한인교회 담임목사 >


메달 순위는 경제력과 비례

● 스포츠 연예 2016. 8. 23. 19:43 Posted by SisaHan

올림픽 최다 메달 보유자인 미국 마이클 펠프스.

경제규모, 인구 기본변수로 한 금융기업·컨설팅사 예상 적중
2016년 GDP 순위와도 비슷해


냉전시대 올림픽은 체제 경쟁의 장이었다. 한때 남한과 북한 역시 체제 우위를 과시하기 위해 운동선수를 집중적으로 양성했고, 미국과 소련, 동독과 서독도 치열하게 메달 경쟁을 벌였다. 1980 모스크바올림픽과 1984 로스앤젤레스올림픽은 각각 자유진영과 공산진영이 집단적으로 불참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체제 경쟁이 사라진 자리에는 자본의 논리만이 남았다. 올림픽은 상업주의와 스포츠 마케팅, 각국의 경제력을 과시하는 장으로 변모했다. 이제 올림픽을 앞두고 각국의 메달 전망을 경제학자들이 하는 시대가 왔다. 그리고 놀랍게도 경제학자들의 메달 예측은 꽤 들어맞는다.

영국 <가디언>은 2016 리우올림픽 개막 직전인 지난 6일 글로벌 금융기업 골드만삭스와 세계 최대 컨설팅 업체 피더블유시(PwC)의 경제학자들이 예측한 메달 전망을 보도했다. 이들의 예측에서 구체적인 메달 수와 순위는 다소 틀렸지만, 큰 틀에서는 벗어나지 않았다. 특히 메달 집계 10위권 국가들이 어디인지는 정확히 예측했다. 이번 대회에서 영국이 2위를 차지한 것이 다소 이변으로 받아들여졌지만, 골드만삭스는 영국이 중국에 이어 3위를 차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크게 틀리지 않은 셈이다. 특히 골드만삭스는 러시아, 독일, 일본, 프랑스 차례로 4~7위를 차지할 것이라고 정확히 예측했고 8~10위도 순서가 다소 틀렸을 뿐 한국과 이탈리아, 오스트레일리아(호주)가 포함될 것이란 점은 정확히 맞혔다.

경제학자들은 어떻게 메달을 정확히 예측했을까. 피더블유시의 수석경제학자 존 혹스워스는 “메달은 경제력의 거울이나 다름없다”고 <가디언>을 통해 말했다. 이들 경제학자는 경제 규모와 인구를 기본 변수로 두고, 개최국 효과나 각국의 특성 등도 두루 반영해 예측했다. 예를 들어 이슬람교도가 많은 국가에는 여성 운동선수가 거의 없는 점을 고려하는 식이다.

꼭 경제학자가 아니더라도, 각국의 경제력으로 메달 전망을 하기가 어렵지 않다. 일례로 국제통화기금(IMF)이 추산한 2016년 국가총생산(GDP) 순위와 올림픽 메달 순위도 상당 부분 겹친다. 특히 국가총생산 15위 이내의 국가 중에서 메달 15위 이내에 들어가지 못한 국가는 인도와 캐나다, 멕시코뿐이다. 인도와 멕시코는 경제력에 비해 인구가 많고, 캐나다는 경제력에 비해 인구가 적다.

올림픽 메달이 경제력의 영향을 크게 받다 보니, 경제력에 비해 선전한 국가들이 조명을 받기도 한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21일 대만, 그레나다, 자메이카 등을 대표적인 저비용 고효율 국가로 꼽았다. 리우올림픽에서 금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한 대만은 국가총생산 1000억파운드(약 150조원)당 메달을 272.9개 얻은 셈이다. 인구가 적은 섬나라 그레나다와 자메이카도 각각 1000억파운드당 메달을 102.2개, 78.5개 딴 셈이다.

개최국 효과도 여전히 강력하다. 영국은 2012 런던올림픽을 위해 선수 육성에 힘쓴 결과가 2016 리우올림픽에서도 효과를 발휘했다. 2020 도쿄올림픽을 앞둔 일본 역시 마찬가지다. 특히 일본은 단거리 육상인 400m 남자 계주에서 자메이카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며 세계를 놀라게 했다.
<윤형중 기자>


▶박대통령을 향해 건국절의 역사왜곡을 지적하는 김영관 애국지사.

92세 애국지사 직격탄
“헌법 위배, 실증적 사실과도 안맞아”

광복군 출신 원로 독립유공자인 김영관(92) 애국지사가 박근혜 대통령 면전에서 “8월15일을 건국절로 하자는 주장은 역사를 외면하는 처사”라며 ‘직격탄’을 날렸다.
박 대통령은 광복절을 앞둔 12일 독립유공자 및 가족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 행사를 열었다. 참석자를 대표해 인사말을 하던 김 애국지사는 “대통령이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하는 사안”이라며 건국절 논란을 꺼냈다. 김 애국지사는 “(건국절 주장은) 헌법에 위배되고 실증적 사실과도 부합하지 않고 역사 왜곡이고 역사의 단절을 초래할 뿐”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동안 보수진영 일부에선 8월15일 광복절을 ‘건국절’로 바꿔 부르자고 주장해왔다. 1948년 8월15일 정부 수립을 ‘대한민국 건국’으로 보는 이런 주장은 일제강점기에 수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의미를 폄하하는 것으로 ‘임시정부 법통’을 명시한 헌법에 위배될 뿐만 아니라, 독립운동과 대한민국 정부 수립의 ‘연결고리’를 끊어 친일파 복권을 도모하는 것이라는 비판이 제기돼왔다. 그럼에도 박 대통령은 지난해 광복절 70주년 경축사에서 “오늘은 광복 70주년이자 건국 67주년을 맞는 역사적인 날”이라며 건국절 주장에 힘을 실은 바 있다.
이에 대해 김 애국지사는 “대한민국은 1919년 4월11일 중국 상하이에서 탄생했음은 역사적으로 엄연한 사실”이라며 “왜 우리 스스로가 역사를 왜곡하면서까지 독립투쟁을 과소평가하고, 국난 시 나라를 되찾고자 투쟁한 임시정부의 역사적 의의를 외면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박 대통령이 인사말에 나섰지만, 김 애국지사의 ‘당부’에는 따로 답하지 않았다.
한편 지난해 국정교과서 논란 때 건국절의 정의를 둘러싸고 박 대통령과 날카롭게 대립했던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이날 “요즘 대한민국이 1948년 8월15일 건립됐으므로 그날을 건국절로 기념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역사를 왜곡하고 헌법을 부정하는 반역사적, 반헌법적 주장이며,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스스로 부정하는 얼빠진 주장”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문 전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의 입장을 거듭 피력, “헌법은 대한민국이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한다고 명시하고 있다”며 “제헌헌법은 3·1운동으로 대한민국이 건립됐다고 밝혔다. (따라서) 지금까지 대한민국 역대 정부는 1948년 8월15일을 건국일이 아닌 정부수립일로 공식 표기해 왔다”고 말했다.
문 전 대표의 이 글은 이전부터 줄곧 ‘1948년 8월15일 건국’을 주장해온 박 대통령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 최혜정 기자 >


교회협의회 - 시사 한겨레 공동 모금

온타리오 한인 교회협의회와 시사 한겨레가 공동으로 앨버타주 포트 맥머레이 지역 산불 피해 지역민들을 돕기 위한 이재민 구호성금을 모금하고 있습니다.

교회협의회(회장 이형관 성석성결교회 담임목사)와 시사한겨레는 모금된 성금을 투명하고 정확하게 관리, 의혹이 전혀 없도록 현지에 전달할 방침입니다. 구호금 모금에 따뜻한 사랑의 손길을 보내주신 교회와 단체, 개인들께 감사드립니다.

■ 성금 보내실 곳: 온타리오 한인교회협의회 (단일창구 접수)

※ 수표 Pay to: Church in Greater Toronto (한인교회 앞 명기)
※ 수표 보내실 주소: 2395 Bayview Ave, North York, On M2L 1A2
※ 은행입금시: 캐나다 KEB하나은행 계좌번호: C.K.C 21511179
※ 문의: 416-262-4455, 647-882-0191, 416-773-0070


성금을 보내주신 분들: 소계 $9143.55

▲ 이학자 $50
▲ 허규갑 $200
▲ 윈저 제일장로교회 $500
▲ 토론토 중앙장로교회 $2,813.55
▲ 동산장로교회 $200
▲ 송완일 $100
▲ 김동엽 $100
▲ 21C희망의교회(청년부 종합) $470
▲ 토론토 맘스클럽 $445
▲ 성석성결교회(여전도회) $400
▲ 토론토 소망교회 $1,530
▲ 기쁨이 충만한 교회 $1,500
▲ 아름다운장로교회+능력교회 $735
▲ 시사 한겨레 $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