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 성도님들, 퀸즈파크로!

● 교회소식 2016. 9. 12. 19:21 Posted by SisaHan

2016 Jesus in the City Parade‥ 10일 12시

토론토 도심서 예수님 찬양하며 십자가 사랑 행진
“양각나팔 부는 제사장 처럼… 타락의 회복 외치길”

기독교인들이 그리스도를 찬양하는 연주와 춤, 성극 등을 하며 토론토 다운타운에서 행진을 벌이는 ‘2016 Jesus in the City’ 퍼레이드가 이번 주말 9월10일(토) 낮 12시부터 열린다. 행사는 온주 의사당 퀸즈파크에서 예배와 개막행사에 이어 블루어와 영스트리트를 행진하고 다시 퀸즈파크에 모여 기도를 드린 후 해산한다.
올해로 17회째인 크리스천 퍼레이드는 한인교회를 포함해 각 소수민족 교회와 기독단체 100여 곳, 1만여 명이 참가해 행진을 하며 기독교인들간의 연대와 교세를 과시하고 시민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신앙생활의 중요성을 알리는 연례행사로, ‘동성애 퍼레이드’에 대항하는 성격도 있다.


한인교계는 온타리오 한인교회협의회(회장 이형관 성석성결교회 담임목사)와 한인 목사회(회장 최태영 충신교회 담임), 토론토 전도대학(학장 서인구 소망교회 담임목사)이 주최하고 유학생선교회(대표 김지연 커넥트교회 담임목사)가 후원하는 가운데 각 교회 목회자들과 성도들, 기독단체 등이 다수 참가, 태극기를 앞세우고 예수 십자가 행진과 찬양, 전통무용 시연, 태권도 시범 등을 하며 동참한다.
올해는 특히 많은 한인 목회자들이 한인행진팀의 선두에서 행렬을 인도하며 “양각 나팔을 부는 제사장들’처럼 타락한 세상을 회복시키고 사악한 영들을 물리칠 그리스도의 사랑과 복음의 능력을 외치고 일깨우게 될 것”이라고 준비팀이 전했다. 이를 위해 준비팀은 또 “행사에 참석하는 목회자들은 간소하면서도 기품있는 평상복으로 나오시면 별도의 목회자용 표식복장을 제공하여 행진을 선도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으므로, 의로운 목자의 심정으로 솔선해서 많이 참가해 행사를 빛내주시기를 간청드린다”고 적극적인 참여를 호소했다.


한인 준비팀은 아울러 예수십자가 대행진 팀과 한국무용팀, 태권도팀, 워쉽댄스팀, 기타 행사 지원 요원 등을 모집하는 한편, 십자가행진 성극 연습을 소망교회에서 진행하면서 전도와 선교열정이 강한 각 교회 청년과 성도들이 많이 합류해 십자가 수난을 직접 체험하는 은혜와 감동을 나누기를 요망했다.
앞서 한인교계 준비팀은 8월23일 한인감리교회에서‘예수 대행진을 위한 연합 중보기도회’를 갖고 악한 세력을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물리칠 수 있도록 많은 한인 교회와 성도들의 참여하에 성대하고 은혜로운 행사가 되기를 기원했다. 또 9월6일 저녁에는 대행진 준비팀과 관련단체 관계자 및 성도들이 소망교회에서 제3회 캐나다를 위한 연합기도회로 모여 중보기도하며 혼탁해진 캐나다의 회복과 복음화 재부흥을 한마음으로 간구했다.


교계 준비팀은 행사 당일 예배와 시가행진에 각 교회와 목회자 및 성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한인교계의 위상과 역량을 보여주자고 거듭 강조하고 이번 행사에 비용이 많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 행사준비와 진행을 위한 경비후원에도 많은 교회와 성도들이 동참 해달라고 당부했다.


< 참가 문의: 647-207-0702, 647-882-0191 >


2분기 경제, 금융위기 이후 최악후진

● CANADA 2016. 9. 12. 19:11 Posted by SisaHan

-1.6%… 맥머레이 산불로 오일샌드 생산 타격

캐나다의 2분기 경제 성장률이 2009년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지난 2분기 성장률이 연환산 기준 마이너스 1.6%로 집계돼 금융위기를 겪던 지난 2009년 2분기 이래 분기 성장률로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실적은 연환산 기준 2.5%의 성장률을 기록한 전 분기와 대조적으로, 저유가 지속으로 인한 에너지 품목 수출 부진과 지난 5월 산유지인 앨버타 주 포트맥머레이의 대형 산불로 오일샌드 생산이 큰 타격을 입은 때문으로 분석됐다.


이 기간 전체 수출은 4.5% 감소했으며 산불로 인한 오일샌드 생산은 20%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또 소비와 투자 실적도 함께 후퇴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산유 부문을 제외할 경우 이 기간 경제 실적은 연환산 0.4%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분기 말인 6월 성장률이 0.6%를 기록, 월별 성장률로 지난 3년 이래 가장 큰 폭의 성장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나 경제 회복 가능성에 청신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전문가들은 6월 들어 오일샌드 생산 재개가 회복세에 접어들고 제조업 부문이 호조를 보였다면서 3분기 성장이 반등세로 돌아설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7월 자유당 정부가 새로 도입한 보육 수당이 전국에서 일제히 지급돼 소비 시장에 대규모 현금이 유입됨에 따라 소비 지출이 많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조성준 당선자의 보선승리를 기뻐하는 패트릭 브라운 온주 보수당수(오른쪽)와 더그 포드 캠페인 체어.

조성준 주의회 입성

온주 보선 의외 쾌승
한인 첫 주의원 영예

조성준 토론토시의원이 한인으로는 처음 주의원에 당선돼 온주의회에 입성했다.
지난 9월1일 실시된 스카보로-루지리버 선거구 주의원 보궐 선거에서 보수당 후보로 출마한 조성준(Raymond Cho: 80) 후보가 총 투표수 2만5,125표 가운데 38.58%인 9,693표를 획득, 7,264표(28.91%)를 얻은 자유당의 피라갈 티루(Piragal Thiru) 후보와 6.883표(27.40%)에 그친 신민당의 니슨 샨(Neethan Shaun) 후보를 누르고 당선의 기쁨을 안았다. 한인 온주의원은 처음일 뿐더러 지난 1999년 신설 이후 자유당 텃밭이었던 이 선거구에서 보수당 의원이 탄생한 것도 처음이다.


스카보로-루즈리버 선거구는 한인 김근래 씨가 2011년 주의원 선거에 보수당 후보로 출마했다가 16%의 득표에 그쳐 고배를 마신 바 있고, 조 시의원도 2014년 6월 총선에 첫 출마해 패한 지역으로, 조 시의원의 지역구인 토론토시 42에 41선거구를 합친 곳이다. 조 의원은 당시 온주총선에 낙선한 뒤 그 해 10월27일 실시된 토론토 시의회 선거에 42구 스카보로-루즈리버 지역으로 재출마,다른 후보자 9명을 제치고 8선의 영예를 안았었다.


한편 조 후보는 당선소감을 통해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주의회 입성의 감격을 전하고 선거기간 전폭적으로 지원해준 패트릭 브라운 온주 보수당수와 관계자들, 그리고 한인사회 지원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조 당선자는 또 앞으로 자신을 뽑아 준 스카보로-루지리버 선거구를 위해 열심히 일하며 한인 정치인 배출과 한인사회 목소리 전달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조 당선자는 12일 의회에 출석, 주의원으로 선서를 하고 공식 의정활동을 시작한다. 조 주의원의 임기는 2018년에 있을 온주 총선까지이며, 앞서 시의원직은 9일 사임한다.


< 문의: 647-774-2501, 416-392-4078 >


[기쁨과 소망] 창조의 마음

● 교회소식 2016. 9. 8. 19:48 Posted by SisaHan

우리는 쉼이 필요하고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하는 마음이 필요하다. 이것은 ‘창조의 마음’으로 우리 삶을 풍요롭게 한다. 이제 8월도 마지막 주간에 이르렀다. 지난 몇 해 동안은 휴가철이면 주로 미국 쪽으로 여행을 다녔다. 캐나다 내에서는 밴쿠버에서 핼리팩스까지 지역회의가 있을 때마다 틈틈이 여행을 다녀오긴 했다. 금년 휴가에는 캐나다 생활 40년 만에 국내 여행을 하기로 했다. 몬트리올과 퀘벡을 지나 그랜드 폭포를 거쳐 뉴 브런스윅의 몽톤, 호프웰, 록스,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PEI), 노바스코샤의 케이프 브레튼 섬, 애쉴리를 지나 다시 뉴 브런스윅 퀘벡을 통해서 토론토로 왔다.

노바스코샤의 푸른 산천에 묻혀 구비구비 산길을 돌아 대자연의 웅장함을 맛보았다. 침엽수와 활엽수가 어우러져 있는 산과 숲은 가을의 아름다운 색깔을 상상하지 않아도 족히 말로 형용할 수 없이 아름다웠다. 다음, 44피트나 되는 조수의 차이로 유명한 호프웰 록스의 플라워 포트가 있는 대서양 연안은 자연의 막강한 힘과 수만 년 동안 깎여 완성된 예술품을 우리에게 보여준다. 몇 시간 후에 다시 찾은 이곳에는 꽤 높았던 섬이 바닷물에 덮여 안보인다. 다음, 8 마일이나 되는 세계 최장의 바다 위 다리를 지나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에 도착했다. PEI는 생각보다 엄청 큰 평야같은 섬이다. 감자밭을 이루고 있는 황토 흙보다 붉은 땅 색깔이 아름답다.

이곳의 명소는 단연 ‘빨간머리 앤’소설의 배경이라는 점이다. 이 소설과 관련된 곳곳을 찾아보았다. 소박한 경치와 보석같이 반짝이는 작은 물결의 파도는 너무 아름답다. 산, 바다, 풀 등등 모든 것이 신비롭게 어우러져 있다. 이곳의 아름다움은 작가 루시가 그의 아버지로부터 사스카처원 주로의 초대를 거절하고 다시 PEI로 돌아와 살게 된 심정을 이해 할만하다. 이번 여행 중에 조그만 마을을 들릴 때마다 그 지역의 사람들의 미소를 머금은 친절한 태도는 캐나다 시골 마을의 여유롭고 아름다운 마음을 보여준다. 오래된 친구를 만나는 느낌이다. 지역마다 특색이 있는 다양한 음식의 맛도 일품이 있지만 그것을 통해서 지역의 정서와 문화차이를 느낄 수 있었다.

퀘벡의 프랑스 스타일 베이커리의 다양한 빵들과 키쉬, 그리고 PEI의 클램차우더 스프와 감자튀김 등등 지역마다 다양하다. 이 지역의 특별한 음식은 바다가재를 이야기 할 수 있다. 각기 부분에 따라 다양하고 신선한 맛이 별미다.

이번 여행은 아름다운 자연, 음식, 사람들의 마음을 경험하는 사간이었다. 이를 통해서 몸과 마음이 치유와 숙성을 경험하는 시간이었다. 대서양에 면한 PEI에서 노바스코샤로 가는 페리는 그 상쾌한 바람, 광활한 바다 그리고 은은한 바다향기를 느끼게 해준다. 망망한 넓은 수평선이 끝이 없는 큰 원을 그려 보이는 광활한 바다의 해안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마음이 절로 넓어지는 것 같다. 이 마음에는 한마디로 표현할 수 없는 신비로움이 있다. 이것은 창조의 마음인 사랑의 마음이다. 이러한 마음이 내 안에 있을 때 다른 사람이 아름답게 보이고 세상이 아름답게 보여질 것이다. 이제 새로운 추수의 계절이 다가온다. 넓고 깊은 창조의 마음으로 새로운 세상을 향해 나아가고 싶다.

< 이영정 목사 - 덴토니아파크 연합교회 담임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