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비경제분야 부총리직을 신설해서 총리, 2명의 부총리,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중심으로 국정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른바 ‘4륜 구동형’ 책임내각으로 국정을 운영하겠다는 것이다. 경제분야와 비경제분야의 부총리는 행정부 소속이다. 이들이 책임내각을 구성하는 것은 ‘작은 정부’라는 이 정부의 철학에는 맞지 않지만 법의 취지에 어긋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통일부, 외교부, 국방부 등 행정부처를 이끄는 것은 행정부의 부총리가 책임내각을 이끄는 것과는 전혀 다른 법률적인 문제가 발생한다.
 
청와대와 행정부는 법에 직무범위가 규정되어 있다. 대통령이라도 이를 무시할 수 없다. 청와대에 있는 대통령비서실과 국가안보실은 정부조직법에 따라 모두 대통령을 ‘보좌’하는 직무를 수행하게 되어 있다. 행정 각부는 대통령비서가 아니라 행정 관련 사무를 관장하는 부서들이다. 법적으로는 국가안보실은 대통령을 ‘보좌’하고, 행정부처는 ‘행정사무 관장’으로 서로 직무가 구분된다.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대통령을 효율적으로 보좌하기 위해 각 부처 업무를 조율하는 역할을 한다. 이것이 국가안보실이 컨트롤타워를 한다는 의미다. 청와대 국가안보실이 행정부처들을 직접 관장하면서 책임내각을 구축하는 것은 위법이다.
 
실제 대통령을 보좌하는 과정에서는 청와대 수석비서관이나 국가안보실장의 파워가 행정부의 장관들보다 더 센 경우가 종종 생기기도 한다. 미국도 마찬가지다. 그것은 파워게임의 결과에 따른 것이지 청와대가 직접 부처를 관장하는 법적 권한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 아니다.
청와대와 행정부의 분리는 조선시대에도 있었다. 조선시대에도 청와대 비서실 격인 승정원에는 행정부 격인 이조, 병조, 호조, 예조, 형조, 공조의 6조에 대응하는 6부가 있었다. 6부를 담당하는 승지들은 왕명 출납과 같은 왕의 비서 역할로 왕을 보좌했다. 책임내각으로서 6조의 행정업무를 관장하지는 않았다.
 
통일·외교·국방 분야에서 책임내각이 필요할 수는 있다. 이렇게 하려면 외교장관, 통일장관, 국방장관 중 한명이 책임내각을 이끌도록 힘을 실어주고 청와대가 이를 지원하면 된다. 또는 참여정부 시절 정동영 장관이 통일부 장관으로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장을 겸하면서 안보분야에서 책임장관 역할을 했던 방식을 취할 수도 있다.
하지만 현재 청와대 구조는 어느 것도 할 수 없는 기형적인 구조다. 지금 청와대에는 노무현 정부 시대의 국가안전보장회의, 이명박 정부의 외교안보수석실, 박근혜 정부가 신설한 국가안보실이라는 세 개의 안보부서가 모두 존재한다. 청와대 국가안보 기능이 너무나 복잡하고 비대해져 버렸다. 심플한 조직이라는, 튼튼한 안보를 구현하기 위한 기본원칙은 이미 무너졌다.
 
북방한계선(NLL)에서 북한이 포를 쐈다는데 그 긴장의 순간 120억원을 들여 구입한 대포병 레이더인 ‘아서’가 가동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북한이 어디서 무슨 포를 쏘았는지도 모르고 있다. ‘송골매’라는 우리 무인기 전력을 성급하게 공개하거나 부서진 화장실문 조각을 북한 무인기로 발표하기도 했다. 국방부 대변인은 북한이 없어져야 할 나라라는 불필요한 막말로 안보장사를 하였다. 그 결과 6.4 지방선거 이후에는 국민을 불안하게 할 정도로 남북관계가 심각해질 전망이다. 청와대 국가안보실과 통일부, 외교부, 국방부의 업무분장도 잘 모르는 상황이니 자꾸 이런 안보 무능, 안보 불안 상황이 벌어지는 것이다.
< 김창수 - 통일맞이 정책실장 >


지난 4월말부터 5월초까지 아침마다 고국의 MBC, CBS방송국에서 진행하는 저녁뉴스에 매일 한 가지씩 치료가 되지 않는 병을 소개하는 것을 보았다. 
먼저 ‘우울증과 자살’로 시작된 요즘 유행하며 치료가 잘되지 않는 병과 함께 소개된 모든 질병과 치료하는 과정은 ‘아토피 피부병’, ‘천식’과 ‘백일해’, ‘위 역류성 식도염’, ‘불면증’과 ‘악몽’, ‘폐 질환’ ‘비염’과 그로 인한 ‘우울증’ 등을 소개하고 있었다. 그리고 모든 질병 뒤에는 전문의들이 나와서 이러한 병들을 예방하는 방법과 치료하는 방법을 말하고 있었지만 결론은 대부분 치료가 쉽지 않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게 살아계셔서 역사하시며 모든 죄를 사하시고 모든 병을 고치시는 주님은 부족한 종에게 (막16:17~18)의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너희가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고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는 말씀을 주시면서 목회를 시작하게 하셨고, 그 말씀 붙잡고 부족한 종과 교회는 지금까지 교회적으로나 개인적으로 치유사역을 놓고 교회개척과 함께 끊임없이 기도를 해왔으며, 소위 방송에서 말하는 병으로 최근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병들은 꽤 오래전부터 치유가 되다 최근 3,4년 전부터는 아주 쉽고 빠르게 치료되고 있다. 그중 우울증, 조울증, 그로 인한 자살과 불면증으로 고생하는 이들을 위한 기도로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이 치료되어 자유함을 얻게 됐고, 또한 고국의 방송국을 통해 발달된 현대 의학으로 잘 치료되지 않는 병인 천식, 백일해, 폐질환, 비염과 같은 ‘호홉기 질병’과 아토피 피부병, 지루성 피부염과 같은 ‘피부병’, 위 역류성 식도염, 악몽과 불면증, 심장병, ‘틱’ 등은 단 1~2회의 기도로 즉각적인 치료가 나타나고 있다.
 
지난 4월 집회에서 올해 91세된 권사님은 8세 때 얻은 천식이 80년만에 나은 것을 간증했고, 군대생활중 천식을 얻어 35년간을 고생했던 집사님, 또 이민 수속중 폐를 앓았던 흔적이 있어 기도 후 흔적과 함께 오랜시간 앓아왔던 폐병이 치료된 성도와 40대 중반의 여자 분은 평소 기침을 심하게 하다 교인의 소개로 와서 오랜시간을 백일해로 고생한 것을 알고 기도하자 그 자리에서 나았다. 또 8년, 3년 등 수년, 수개월을 불면증으로 고생하던 사람들이 나음을 입었다. 그 외에 고국의 기도원들과 미국과 세계 각지에서 기도를 부탁하고 전화 기도를 통해서도 수많은 사람들이 치료되고 있다.
몇 주 전, 캄보디아 선교사 한분이 전화를 해왔다. 이웃하고 있는 선교사님과 사모님이 캄보디아에 도착하자마자 ‘뎅기열’이라는 열병에 걸려 사경을 헤매다 깨어났으나 후유증으로 4년 넘는 시간을 불면증으로 고생하고 있어 기도를 부탁한다고 했다. 곧 연결되어 전화로 기도해 주었고, 그날 밤부터 처음으로 아주 편안하고 깊은 잠을 잤고, 계속해서 잠을 잘 자고 있다는 감사의 전화도 받았다. 참 감사한 일이다.
 
지난 10여년을 뒤 돌아보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로 주님의 말씀을 붙잡고 묵묵히 나왔더니 ‘믿는 자들에게 따르는 표적’이 넘쳐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 표적들은 내 안에 계신 성령님이 함께 하시며, 예수의 이름으로 기도하면 모든 죄를 사하시고 모든 병을 고치시는 주님께서 믿음으로 구한 모든 것을 이루어주셨기 때문이다. 또 깨닫고 깨닫는다. 모든 권세와 능력은 오직 예수 이름 안에 있을 뿐임을...

< 김석재 목사 - 순복음 영성교회 담임목사 >


▶예멜이 선사하는 젊은 음악인들의 연주회에서 협연하는 (왼쪽부터) 노 데이지, 김영건, 심윤지, 신도영의 무대.

예멜 ‘Young Concert’… 네 유망주 탁월연주에 장학금 선물

연주가 끝날 때마다 박수와 함성이 교회당을 가득 채웠다. 솜씨있는 젊은이들의 조촐한 음악회려니 여기며 들렀던 청중들은 기대를 뛰어넘는 탁월한 연주에 감탄사를 발하며 클래식에 흠뻑 취하고 세계를 주름잡을 그들의 장밋빛 미래를 축원했다. 
‘예술의 메아리’예멜 음악애호가 협회(Yemel Philharmonic Society: 이사장 유인, 지휘 김승순)가 해마다 젊은 유망 음악인들을 발굴해 꾸미는 특별기획 6번째 ‘예멜이 선사하는 Young Artists in Concert’가 지난 5월31일 토요일 저녁 스카보로 낙스 연합교회(Knox United Church)에서 클래식 팬들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이날 콘서트에는 소프라노 심윤지(Yunji Shim)와 피아노 김영건(Younggun Kim), 바이올린 노데이지(Daisy Rho), 첼로 신도영(Joshua Shin) 등이 출연해 열정적인 연주로 청중의 환호를 샀다. 반주는 낙스 연합교회 뮤직 디렉터 Ross Inglis씨가 맡았다. 
이날 연주 후에는 예멜이 특별히 마련한 장학금도 출연자 4명에게 전달, 이들의 앞날을 축복하며 용기를 북돋웠다. 예멜은 특히 넉넉지 않은 재정형편에도 불구하고 적지않은 장학금을 전해, 젊은 음악인들을 발굴해 육성해 나간다는 한인 음악예술 창달 의지와 강한 열의를 보여주었다.
 
무대를 연 앳된 모습의 노데이지 양은 어린 나이에 키와니스 뮤직 페스티벌 등 다수의 수상경력을 자랑하듯 바하의 ‘Scottish Fantasy’와 사라사테의 ‘Caprice Basque’로 섬세하고 당찬 바이올린 연주를 보여주었다. 18살의 신도영 군은 슈만과 파가니니의 첼로곡을 유려하게 들려주었고, 매너도 돋보인 김영건 군은 쇼팽과 함께 니콜라이 캐푸스틴(Nikolai Kapustin)의 재즈 클래식곡으로 힘있고 환상적인 피아노연주를 선보였다. 소프라노 심윤지 양은 ’동심초‘ 등 가곡에 이어 구노의 파우스트와 비제의 카르멘 아리아곡으로 풍성한 음량을 자랑했다. 네 젊은이는 함께 나와 ’그리운 금강산‘으로 아쉬운 무대를 마무리, 기립박수를 받았다.
장학금을 전한 유인 이사장은 이들의 실력을 “이미 프로페셔널“이라고 거듭 칭송했으며, 김승순 지휘자는 ”대견한 유망주들이어서 장학금을 어렵게 마련했지만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 문의: 647-285-7395 >


생명의 전화 기금모금행사 건강워커톤 참가자들이 걷기에 앞서 준비운동을 하는 모습.

‘건강워커톤-패밀리 펀 데이’ 성황리 열어

생명의 전화 상담교육센터 기금 조성을 위한 ‘건강 워커톤(Walkathon)과 가족피크닉(Family Fun Day)’이 지난 5월31일 오전 서니브룩 공원 내 세레나 건디 파크에서 많은 회원과 후원자 및 가족, 봉사자, 이진수 한인회장 등 단체장과 존 카마이클 연방보수당 의원, 온주 패밀리 서비스의 존 엘리스 전무 등이 참석해 성황리에 열렸다.
 
1부 5Km걷기와 2부 개막행사, 3부 가정의 달 축하공연 순으로 오후4시까지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워커톤 서약과 티켓판매, 기부금 등 다양한 모금방법으로 약 1만5천여 달러가 모금돼 상담교육센터 활동에 큰 도움을 주게 됐다고 생명의 전화 관계자가 밝혔다.
이날 참석자들은 탈춤과 한복패션쇼, 난타, 태권도 시연, 에어로빅과 라인댄스, 그리고 영락어린이합창단, 한카 드림합창단 등 다양한 공연을 즐겼다. 또한 사진 전시회, 가족 게임 등 이벤트로 모처럼 가족단위의 흥겹고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 문의 416-447-3535, www.hwww.futfs.or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