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호화유람선 코스타 콩코르디아호가 2년6개월 만에 14일부터 11억 유로를 들여 본격 인양된다. 이 배는 2012년 1월 4229명을 태우고 가다 암초에 걸려 좌초, 당시 선장이 승객보다 먼저 탈출해 현재 재판중이다.

이탈리아 토스카나 해안의 질리오섬 근처에서 좌초한 길이 290m, 무게 11만4500톤의 초대형 유람선은 좌초해 32명이 숨졌으며, 2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다. 미국의 타이탄 샐비지와 이탈리아의 미코페리 등 구난업체는 21개국 500여명의 엔지니어를 참여시키며 지난해 9월 반쯤 기울어진 배를 정상 위치로 복원시켰고, 좌우측에 설치한 30개의 박스형 탱크에서 물을 뽑는 동시에 공기를 채워 부력을 만들어 240km 떨어진 제노아 항으로 옮겨 해체할 예정이다.



‘적당한 음주’ 건강에 좋다? NO!

● 건강 Life 2014. 7. 22. 17:29 Posted by SisaHan

‘적당한 음주’ 건강에 좋다? NO! “안 마실수록 좋아”

한 두잔의 술을 마시는 것은 건강에 좋다는 의학적 조언이 애주가들에게 자주 인용되지만 실제는 다르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주목된다.

영국 연구팀, 음주량과 심혈관 건강 상관관계 밝혀

최근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BMJ)을 통해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가벼운 음주라도 이를 자제하면 관상동맥성 심장질환의 가능성을 줄일 뿐만 아니라 체중을 줄이고 고혈압을 완화하는 효과를 갖는 것으로 밝혀졌다.
런던보건대학원의 후안 카사스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유럽계 주민 26만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56편의 논문에서 얻은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 이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알코올 분해 능력과 관련된 유전자 변체 ADH1B에 주목했다. 이 유전자 변체를 가진 사람들은 보통 술을 마시게 되면 체내에 아세트알데히드가 생성돼 구역질과 두통, 안면홍조 등의 불쾌한 징후를 보이게 돼 지나친 음주를 피하는 경향이 높다. 이 유전자 변체는 동아시아 주민들에게서 흔히 발견되지만 유럽인들에게서 발견되는 비율은 7%에 불과하다.
연구팀은 조사 결과, 이 유전자 변체를 가진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음주량이 17% 적고 과음할 가능성도 78%가 낮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또한 ADH1B 유전자 변체를 가진 사람들은 또한 관상동맥성 심장질환에 걸릴 위험도 10%가 줄어들며 심장수축 혈압과 체질량지수(BMI)도 낮았다고 밝혔다.
논문 제1저자인 후안 카사스 교수는 “우리는 소량, 적당량, 다량의 음주 여부에 관계없이 음주량을 줄이는 것과 심혈관의 건강 사이에 상관 관계를 발견했다”면서 이번 연구 결과는 가볍게 혹은 적당하게 음주하는 사람들이라도 알코올 소비량을 줄이면 심혈관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그는 소량 혹은 적당량의 음주가 건강에 좋다는 믿음에는 허점이 있을지 모른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카사스 교수팀의 연구 결과에 대해 신중론도 만만치 않다. 학계에서는 이번 연구 결과가 통계적 접근에 의존한 것으로, 왜 ADH1B 유전자 변체를 가진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건강한지를 정확히 알아보기 위해 시도된 것이 아니라고 지적하고 있다.
 
런던 킹스 칼리지의 유전자역학 전문가인 팀 스펙터 교수는 “유전자 판별은 신뢰성이 떨어지는 설문보다는 행동습관을 평가하는데 더 나은 방법”이라면서도 알코올에 취약한 유전자를 가진 사람들에게는 심장질환을 줄여주는 장내 미생물과 같은, 다른 특성이 있을지 모른다고 논평했다.


한카노인회(회장 조영연)가 연례행사로 여는 ‘여름 시니어 대축제’ (The Senior’s Festival)를 오는 8월2일(토) 오전 11시 노스욕 G Ross Lord Park (4777 Dufferin St.)에서 개최한다.

 
토론토와 인근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한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시니어 대축제’는 한카노인회 회원들이 그동안 문화교실과 강좌 및 노인대학 등을 통해 배우고 익힌 기량과 솜씨를 자랑하고 다양한 공연으로 축제분위기를 이뤄 즐거운 하루를 보내게 하는 흥겨운 만남 행사다. 노인회는 참가자들에게 점심식사를 무료 제공한다. 작년의 경우 5백명이 넘는 노인들의 참가로 식사가 부족했던 점을 감안, 올해는 600명분을 준비할 예정이라고 한카노인회는 밝혔다.
 
조영연 회장은 “토론토 한인 시니어들의 중심단체로 자리매김한 한카노인회의 위상을 새롭게 보여주고 회원들이 여러 활동을 통해 갈고 닦은 기량과 실력을 선보이며 함께 즐기는 풍성한 시니어 이벤트가 될 것”이라며 동포사회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하고 특히 금품 등으로 행사를 후원하고 협조할 개인 혹은 업체를 찾는다면서 필요하면 자선단체 기부영수증을 발급해준다고 덧붙였다.
 
< 문의: 416-708-4940 >


22일 경찰이 유병언 전 세모그룹회장으로 추정되는 변사체를 전남 순천의 모 장례식장에서 서울과학수사연구소로 옮기기 위해 엠블런스에 옮겨 싣고 있다.

유병언으로 최종 확인되면 ‘공소권 없음’ 처분

대검찰청은 지난달 12일 전남 순천시 소재 밭에서 발견된 변사체가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청해진해운 회장) 본인이며 시신 바꿔치기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고 22일 밝혔다.
대검 관계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원)에서 시신의 DNA와 (기존에 확보한 유씨의 DNA가) 일치한다고 발표했고 경찰청의 지문감식 결과도 동일하다”면서 “두 가지 결과를 신뢰한다면 (시신) 바꿔치기가 있었던 것은 아니라고 보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유씨의 구체적인 사인에 대해서는 “변사를 담당하는 검찰청에서 (조사를) 진행해 나갈 것”이라며 “사망시점이나 사인 등은 국과원에서 재부검을 하고있으니까 객관적 결과를 기다려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유씨의 사망이 최종 확인되면 ‘공소권 없음’ 처분을 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