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영지」 올 연합집회 성료

● 교회소식 2014. 9. 27. 17:38 Posted by SisaHan

차영지 2014 연합집회에 참석한 목회자와 청년 학생 및 성도들.

목회자 세미나·장학금 전달식도

차세대 영적지도자 양성을 비전으로 하는 ‘차영지’운동(세계본부 대표: 허천회 토론토 말씀의 교회 담임목사) 출범 11년째를 맞아 개최한 2014 연합집회가 지난 9월4일부터 6일까지 2박3일간 80여명의 청년 학생과 일반성도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기도원에서 열렸다.
 
김석년 목사(서초교회)와 김상회 선교사, 허천회 목사가 강사로 나선 집회는 먼저 첫날 목회자 세미나에서 목회자와 평신도 지도자들이 ‘차영지 신학과 실천목회’라는 주제로 청년사역의 부흥에 관해 심도있는 의견을 나눴으며, 5일은 김상회 선교사가 집회를 인도, “진정한 그리스도인은 바른 기준(Canon), 즉 성경을 기준으로 원칙을 가지고 사는 사람”이라고 17년의 경험을 전하며 바른 그리스도인 삶의 기준을 제시했다. 6일은 네러티브 누가복음 읽기와, 박형서 러시아선교사의 특강이 있었다. 박 선교사는 “북한을 도울 수 있는 가장 좋은 이웃이 바로 캐나다 교민”이라며 북한선교에 관심과 기도를 부탁했다. 마지막 집회에서 말씀을 전한 허천회 목사는 “나는 리더다”라고 외치고 “리더는 자신의 한계를 늘리며 많은 일을 감당해야 한다. 역사를 읽는 눈과 전문성을 가져야 한다”고 도전을 주었다. 
집회에서는 신학생 장학금($1,500)과 전문인 장학금($500)을 각각 두명에게 전달, 영적 리더의 길을 격려하고 축복하는 시간도 가졌다.
 
< 문의: 647-980-5777, 647-466-4915 >


본 남성합창단이 흥겨운 이벤트와 함께 합창하는 모습.

합창과 이벤트 흥겨운 무대
낙스장로교회팀 우정 출연 등 특별 무대도

20일 저녁 제6회 정기연주회

주말 저녁 여섯 번째 정기연주회 무대를 펼친 ‘본 남성합창단’이 흥미진진하고 재기어린 한편의 음악드라마를 연출했다.
본 한인교회(담임 한석현 목사)의 ‘본 남성합창단’(지휘 김창일 목사, 반주 김현정 권사)은 교회설립 47주년 기념으로 9월20일 저녁 개최한 제6회 정기연주회를 감흥넘치는 프로그램으로 꾸며 많은 청중의 갈채를 받았다. 
이병학 단장의 기도로 시작한 연주회는 1부 찬양곡, 2부 아카펠라, 3부는 팝뮤직으로 엮은 ‘Love Story’로 장식했고, 중간에 합창단이 초청연주회를 가졌던 온주 Teeswater소재 낙스장로교회 The Ballagh Bunch Family팀의 우정공연과 소프라노 이영송 씨(피아노 김혁)의 특별순서가 있었다.
 
‘주의 임재 앞에 잠잠해’, ‘목마른 사슴’ 등 찬양곡과 ‘풍선’, ‘나는 문제없어’ 등 남성합창단 특유의 중량감과 가창력으로 1, 2부에 감동의 7곡을 선사한 합창단은 특히 3부에서 ‘만남’ ‘사랑의 서약’ 등 귀에 익은 대중곡과 함께 깜짝 결혼 이벤트와 신나는 탭댄스뮤직으로 흥을 돋워 청중을 즐겁게 했다. 연주회는 온 청중이 기립한 가운데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을 합창하고 한석현 목사가 마침기도를 하는 것으로 막을 내렸다. 
합창단은 이번 연주회 헌금을 낙스신학대학원 건물 개보수 공사를 후원하는데 쓰기로 했다.
본 남성합창단은 2008년 11월에 창단되어 그동안 연주회를 통해 불우 어린이 후원회와 ‘오페라 손양원 목사’ 제작, 월드비젼, 평양과기대 등 후원에 나선 바 있고, 캐나다장로교 총회 음악회를 비롯, 교계는 물론 한인사회 주요 동포행사에도 찬조출연해 기량을 보여준 바 있다. 

< 문의: 905-881-2999 >


연수회 미니골든벨 실습 모습


온주한국학교협회 장기근속 수상자


새 회장 주재연·부회장 이영주 씨

온타리오 한국학교협회는 지난 9월13일 제28차 정기총회 및 교사연수회를 가졌다. 이날 정기총회에서 제15대 회장에 단독 입후보한 주재연 씨(노스욕 한국학교)를 과반수 찬성으로 인준, 백미애 회장의 후임 새 회장으로 선출했다. 신임 주 회장은 지난 4년간 부회장으로 일해 왔으며 캐나다 한국학교 총연합회 선거관리위원장도 역임했다. 부회장에는 그동안 행사 및 홍보분과 위원장을 지내 온 이영주 씨(토론토교육청 교사)를 뽑았다. 
주재연 회장은 “소속된 각급 한국학교와 교사들이 사명을 다하며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총회에서는 35년 근무한 박승낙 KCCM 한국학교 교장과 25년 근무한 박인숙(노스욕 한국학교), 10년 근무 김미회(해밀턴 한국학교), 최정은(KCCM 한국학교) 양우숙(KCCM 한국학교) 교사 등이 장기근속 표창을 받았다.
한편 교사연수회는 강원희 총영사관 교육원장이 ‘한국학교의 효율적 운영방안’에 대해 강연한 데 이어, 평통 이한울 자문위원이 ‘청소년을 위한 평화통일 교육’을 주제로 강의했다. 이어 실습으로 ‘미니 골든벨을 이용한 평화통일 교육’에 많은 교사들이 참여해 학생 지도방법을 익혔다.
 
< 문의: 905-597-1076 >

 

[기쁨과 소망] 창조의 삶

● 교회소식 2014. 9. 27. 16:58 Posted by SisaHan
9월이 시작되면서 우리 연합교회는 창조절기로 많은 새로운 활동을 하는데 추수 감사주일까지 계속된다. 다행스러운 일은 세계 공동성구 또한 창조와 연관 되는 것으로 채택되어 있다. 창조의 근원에는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을 통해서 나타난 하나님의 사랑이 있다. 우리 주위에서 흔히 회자되는 창조적인 삶에서도 사람과 자연에 대한 깊은 사랑의 마음과 열정이 드러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새로운 발명품을 만들어낸 발명가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그들의 마음에 사람에 대한, 세상에 대한 사랑과 열정이 함께 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기간 동안의 세계 공동성구는 인간의 본성인 분노, 증오, 용서, 시기 질투 등과 관련된 예수님의 가르침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세상과 개인의 평화를 얼마나 저해하는가 가르치신다. 시기와 분노를 일으키게 하는 질투는 친구와 동업자와의 관계를 깨지게 한다. 우리가 잘 아는 카인과 아벨의 이야기는 질투가 불러 일으킨 처참한 살인을 이야기하고 있다. 질투는 상대방을 파괴할 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을 먼저 파괴한다. 우리의 삶은 좋은 관계성 안에서 새로운 창조를 이루는 생명이 유지된다는 것을 생각할 때 질투는 죽음에 이르는 병이라고 할 수 있다.
 
매주 교회에서 모이는 성경공부에서 한 교인의 이야기가 가슴에 와 닿는다. 독수리 우화 인데 우리 삶에 교훈을 준다. 두 독수리가 있었다. 친구 독수리가 자신보다 더 높이 하늘을 잘 나르는 것을 질투를 한다. 어느 날 활과 화살을 들고 있는 사냥꾼을 만난다. 질투심에 가득한 독수리가 사냥꾼에게 부탁을 한다. 자기 친구독수리를 활을 쏘아 맞추어 떨어뜨려 달라고. 사냥꾼은 말한다. 화살이 높이 날을 수 있으려면 독수리날개의 깃털이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깃털 몇 개를 줄 수 있느냐고 물어본다. 독수리는 즉시 깃털 하나를 뽑아준다. 친구 독수리가 높이 날아가는 바람에 화살은 맞추지 못한다. 사냥꾼은 깃털 하나를 더 뽑아달라고 한다. 그러나 그는 또 실패를 한다. 실패를 거듭하다 보니 어느덧 독수리 날개에는 깃털이 남아있지 않는다. 친구에 대한 질투로 이성을 잃은 그는 더 이상 뽑아줄 깃털이 남아있지 않았다. 결국 그는 날 수 없게 되었다. 이 우화가 이야기하는 바는 질투는 상대를 해치기 전에 자신을 먼저 파괴한다는 것이다.
 
창세기 1장 창조의 이야기는 하나님께서 세상의 모든 것을 서로 다르게 아름답게 지으시고 각기 다르게 지으심을 이야기해 준다. 서로 다른 것은 질투의 대상이 아니고 축복이라는 것을 우리에게 깨닫게 해주는 이야기다. 아름다운 산, 호수 그리고 바다, 모든 동물, 새, 물고기, 벌과 나비, 그리고 서로 다른 인종, 개성이 넘치는 한 사람 한 사람, 당신과 나, 이 모든 것들 안에 하나님 창조의 아름다움이 깃들어 있다. 특별히 우리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을 따라 지음 받았다. 이러한 귀한 인간을, 그리고 그들의 관계를 파괴한다면, 이는 하나님이 창조하신 아름다움을 파괴하는 것이다. 
예수님의 십자가를 통한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를 향한 무조건 적인 사랑을 이야기 해준다. 중요한 일은 우리를 한 사람도 빠짐없이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자녀로 받아들이셨다는 사실이다. 우리는 질투의 시선을 거두고 이러한 하나님의 온전하신 사랑을 바라보아야 할 것이다. 이로써 나 자신의 아름다움을 확인하고 상대방의 아름다움 또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이때 우리는 하나님의 무한하신 사랑을 깨닫고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긍지를 갖게 되리라 믿는다. 이때 우리에게 찾아드는 마음의 평안은 세상의 평화를 향해 나아가는 창조의 삶을 이루게 한다.

< 이영정 목사 - 덴토니아파크 연합교회 담임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