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시민권 취득 기준 6월11일 시행

● CANADA 2015. 6. 11. 19:21 Posted by SisaHan

수속 빨라지나 조건 까다로워져…

“거짓·허위기재 엄금”

새로운 시민권 취득 기준이 11일부터 전면 적용된다고 연방이민부가 발표했다.
이민부는 새 규정 시행이 시민권 취득 수속을 1년 이내 끝낼 수 있게 가속화해 서류 적체를 막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올해 4월1일 이전에 제출된 시민권 신청 서류는 새 규정에 따라 2016년 3월 31일 이전까지 처리된다.


정부는 빠른 수속을 강조하고 있으나, 새 규정은 시민권 시험 응시 대상자에게는 전보다 까다로운 조건을 제시하고 있다. 11일 이후 시민권 시험 신청자 중 응시 대상자는 14~64세로 늘어난다. 또한 캐나다 국내 거주일수는 6년 중 1460일(4년)을 채워야 한다. 또한 4년간은 최소 캐나다 국내에 183일 거주해 납세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 시민권을 신청할 때 납세 내용을 함께 제출해야 한다.
정부는 새로운 시민권 신청서 양식을 11일부터 웹사이트 등을 통해 배포한다. 기존 양식으로 작성했다면 6월 10일 이전에 이민부에 도착해야 하며, 그 이후에 접수된 기존 양식 신청서는 반송된다.


시민권을 신청할 때 특히 주의할 점은 거짓이나 잘못된 내용을 기입하지 말아야 한다는 점이다. 신청서류와 관련해 사칭·도용 또는 고의적 오류를 범하면 최대 벌금 10만달러·금고 5년형이 내려질 수 있는 규정도 시행된다. 이때 시민권 신청 당사자 뿐만 아니라 신청서 작성에 대해 조언하거나, 허위 사실 기입을 도운 이도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



이달 중순 출산 앞둔 40대, 응급실에 어머니 보러 왔다 걸려
임신부 약물 투여 따른 영향 연구 없어…의료진 난감
중동에선 ‘사산’ ‘산모 사망’ 등 사례 보고
YTN “환자 여러차례 요청 불구, 검사 거부 당했다” 보도


임신부 가운데 메르스 확진 환자가 처음 발생했다.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들렀던 40대 임신부로 알려졌다.

9일 삼성서울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이 병원에 입원해 있는 40대 임신부가 9일 낮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이 이날 오전 기준으로 발표한 95명 외에 새롭게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이다.

이 환자는 이달 중순 출산을 앞둔 만삭 임신부로, 14번 환자가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들어왔던 지난달 27일 밤 급체 현상으로 같은 병원 응급실을 찾았던 어머니를 만나러 갔다가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임신부의 어머니와 아버지 또한 응급실에 있었으며, 이미 확진 판정을 받은 상태다.

이와 관련해 <와이티엔(YTN)>은 “환자가 여러 차례 메르스 감염 검사를 요청했지만 열이 나지 않는다는 이유로 검사를 거부당했다”고 전해 논란이 예상된다.

메르스는 바이러스를 직접 공격하는 치료약이 없고, 여러 항생제 등을 투여해 증상을 치료하는 방식인데 임신부의 경우 약물 투여를 어떻게 할지를 두고 의료진도 난감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까지 메르스가 임신부나 태아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한 구체적인 연구는 없다. 다만 2012년 요르단에서는 한 임신부가 메르스에 감염된 뒤 임신 5개월 만에 사산한 사례가 있다. 또 2013년 아랍에미리트에서는 메르스 감염 상태에서 건강한 아기를 낳은 뒤 산모는 사망한 경우가 있다. 메르스 유행 당시 사우디아라비아의 보건부에서는 노약자와 임신부, 만성질환 환자들을 대상으로 ‘성지순례 자제령’을 내린 바 있다.

국내에서 임신부 메르스 확진 사실이 알려지자 온라인 커뮤니티 등은 발칵 뒤집혔다. 네이버 카페 <맘스홀릭 베이비>에서 뉴스 속보를 알린 글엔 “임신부나 노약자는 뭐 잘못되도 된단 말인지 ‘건강한 사람은 괜찮다 별거 아니다’ 라고만 얘기한다. 대책이나 내놓았으면 좋겠다” “다른 나라 사례 등은 안 좋은 결과밖에 없던데” “이제 집 앞에 나가기도 겁난다” 등의 댓글이 달렸다.
<정유경 기자>



최대 50%까지 쓰고 충전 습관을

스마트폰이 ‘휴대하는 전화’를 벗어나 동영상 시청 등 엔터테인먼트 기기로 진화하면서 배터리가 쉽게 닳아 불편을 겪는 사용자들이 많다. 보조 배터리나 USB 케이블을 갖고 다니며 수시로 스마트폰을 충전하는 모습은 이제 일상화됐다.
IT 기술이 급성장하면서 스마트폰 활용 폭은 하루가 다르게 넓어지고 있지만 배터리 용량을 키우는 기술은 그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다소 귀찮지만 간단한 습관만 들이면 배터리를 더 오래 그리고 더 효율적으로 쓸 수 있다고 조언한다.


배터리 수명을 아낄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 가운데 하나는 배터리를 최대 50% 정도까지만 사용하고 다시 충전하는 습관들이기다.
예전에는 주로 니켈-카드뮴 전지가 탑재돼 배터리는 완전 충전 후 완전 방전을 해야 배터리 수명을 늘릴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최근 스마트폰 배터리는 리튬 이온 전지이기 때문에 배터리 양을 적어도 50% 수준까지 유지한 뒤 다시 충전해 사용하는 것이 수명에 좋다.


배터리 방전 속도를 줄일 수 있는 첫걸음은 자신의 배터리 사용 현황을 수시로 체크해 보는 데 있다. 최신 스마트폰은 ‘설정→배터리’로 들어가면 사용시간, 사용 가능 시간, 사용 세부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를 보고 현재 쓰지 않는 기능은 사용목록에서 차단하면 쓸데없이 배터리가 닳는 걸 막을 수 있다. 와이파이와 블루투스도 사용하지 않을 때는 꺼놓는 것이 좋다.
시시각각 울리는 ‘푸시’ 알람 기능도 꼭 확인해야 하는 사항이 아니라면 해당 앱에 들어가 알람을 아예 종료하는 게 좋다. 앱마다 실시간 업데이트 기능이 계속 돌아가기 때문이다.


조금 더 배터리를 효율적으로 관리해보고 싶은 사용자라면 관련 앱을 내려받아 사용해보는 것도 좋다. 안드로이드폰은 ‘task killer free’, 아이폰은 ‘배터리 닥터’가 유명한데 실행 중인 여러 앱을 실시간으로 체크하고 제어하기 때문에 메모리와 전력 사용량을 동시에 줄일 수 있다.
리튬 이온 배터리는 물에 약하기 때문에 평소에 다량의 수분이 침수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도 배터리를 오래 쓰는 요령이다. 배터리 하단에는 ‘침수라벨’이라고 하는 흰색 부분이 있는데 이 점이 흰색에서 붉은색으로 바뀌면 물이 묻었다는 신호다. 이럴 때 배터리는 반드시 교체해 사용해야 한다.



중국판 세월호 사고

● WORLD 2015. 6. 5. 17:46 Posted by SisaHan


승객과 승무원 458명을 태운 중국 여객선이 1일 밤 양쯔강 중류에서 전복된 뒤 침몰했다. 구조가 확인된 승객들은 10여명에 불과하고 여전히 400명 이상이 실종 상태다. 근래 동아시아에서 일어난 최악의 인명피해 수상사고로 기록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국 당국은 2100명의 군인과 경찰, 140여명의 잠수인원, 150척의 선박을 보내 갑판 해체 등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 배의 선장 장아무개와 기관장 양아무개는 사고 여객선에서 탈출했지만 공안에 검거돼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신화/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