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수 목사 6개월만에 회견

● 교회소식 2015. 8. 16. 16:59 Posted by SisaHan

억류 평양서 ‘반북 사죄’ … 목사들 “강압 확실”

지난 1월 말부터 북한에 억류 중인 큰빛교회 임현수 담임목사(60)가 6개월만인 지난 7월30일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북한 체제전복 활동 등의 범죄 혐의를 인정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을 인용한 각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임 목사는 “내가 저지른 가장 엄중한 범죄는 공화국의 최고 존엄과 체제를 심히 중상모독하고 국가전복 음모행위를 감행한 것”이라며 북한을 드나들면서 종교국가를 세우려고 했다고 밝혔다.
그는 “공화국의 최고 존엄과 체제에 대해 ‘공포 정치’ ‘악의 집단’ 이라고 험담하는 등 미국과 남조선 당국자들이 줴쳐대는(지껄이는) 것을 그대로 되받아 넘기면서 ‘북은 이제 얼마 못 가고 망한다, 지금 마지막 순간’이라고 망언을 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캐나다, 미국, 일본, 브라질, 한국 등 교회에서 ‘사역보고’를 하면서 북한을 비난했다고 말했다.
임 목사는 북한에서 촬영한 자료를 이용해 ‘북한의 현실’ 등 제목의 영상을 제작한 뒤 교회 신자에게 보여주거나 인터넷에 게재한 일 등에 대해 “범죄 행위임을 솔직하게 인정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평양으로 이동한 이유에 대해 “경제협력 사업과 지원의 명목으로 평양에 손을 뻗쳐보려고 평양시에 비법적으로 들어왔다”고 설명했다.
임 목사는 탈북자 지원활동에도 참여했다며 “1996년 몽골에서 미국 대사를 만나 한 해 500여 명의 탈북자를 도주시키는 문제를 모의했으며, 탈북자 유도책동을 하고 있는 데니스 김이라는 미국 국적의 남조선 사람으로부터 GPS 기재를 받아 조선족 탈북거간국에게 넘겨줬다”고 털어놨다.

‘반북활동’ 국내외 교회 거론

그러면서 그는 반북 인사들의 명단을 요구하는 북한 측 기자의 질문에 “공화국에 대한 모략적이고 극단적인 설교로 동포사회에 반공화국 대결을 고취하는 교회와 목사들이 한 둘이 아니다”며 구체적으로 미국 필라델피아 ‘안디옥교회’(담임목사 호성기), 미국 휴스턴 ‘언덕교회’(담임목사 옥승웅), 미국 로스엔젤레스 ‘은혜한인교회’(담임목사 한기홍), ‘벧엘교회’(원로목사 손인식), 미국 뉴욕 ‘예일교회’(담임목사 김종훈), 미국 ‘세인트루이스교회’(담임목사 김경식), 브라질 상파울루 ‘동양선교교회’(담임목사 황은철) 등이 반북운동을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한국내의 서울 ‘사랑의교회’(담임목사 오정현), 강원도 춘천시 ‘한마음교회’(담임목사 김성로), ‘대학생선교회’ 대표 박성민, 경남 양산 ‘세계로교회’(담임목사 손현보), 서울 강동구 ‘광성교회’(담임목사 이성근), 서울 영등포구 ‘한성교회’(담임목사 도원욱), 서울 강남 ‘모자이크교회’(담임목사 박종근), 인천 ‘선목교회’(담임목사 최선규) 등도 거론했다. 임 목사는 “온 민족 앞에 나의 형언할 수 없는 대역죄를 머리 숙여 깊이깊이 사죄한다”면서 북한에서 “미국과 남조선 위정자들, 서방세계의 악선전과 뿌리깊은 반공화국 적대이념으로 하여 볼 수 없었던 참세상, 참다운 진실을 보게 되고 체험하게 된 것이 기쁘다”고 덧붙였다.
한편 임 목사가 평양 봉수교회에서 열린 예배에 참석해 자신의 반북 행위에 ‘속죄’했다고 북 매체가 보도했다. 북한의 대남선전 매체인 우리민족끼리TV는 8월3일 임현수 목사가 전날 평양 봉수교회 일요 예배에 참석해 “국가전복 음모를 기도한 반공화국 적대행위에 대해 속죄했다”고 보도하고 임 목사의 ‘회개 동영상’을 공개했다.

봉수교회서 ‘적대행위 속죄’
동영상에 따르면 임 목사는 “목사로서 설교를 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선 것이 아니라 공화국에 죄를 진 죄인으로서 참회하기 위해 나왔다”며 자신이 “공화국의 최고 존엄을 헐뜯고 제도를 전복하기 위한 반국가 음모 행위를 감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위대한 수령님들의 위대성에 대해 인민의 뜨거운 충정에 대해 올바른 인식을 가졌다”며 “동족대결이 아니라 겨레의 화합과 나라의 통일을 우선시하는 애국 목사로 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임현수 목사의 ‘회개 동영상’을 공개하는 것과 함께 북한 주민들을 동원해 연일 그를 비판하는 글을 쏟아내며 비난 공세전을 이어가고 있다. 대남선전용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는 북한 주민이 기고한 ‘허위날조와 악선전의 본거지에 무자비한 징벌을’이라는 글을 싣고 임 목사의 반북 행위가 “특대형 범죄”라며 강하게 비난했다.

“동포사랑 아는데‥ 억류, 강압”

한편 임현수 목사가 기자회견에서 언급한 일부 목사들은 “임 목사의 발언은 강압에서 나온 것이 확실하다”고 말했다. 반북인사로 언급된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교회 김경식 목사는 지난 4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누가 들어도 임현수 목사 스스로 만든 내용이 아니고 억류하고 강압적으로 위협해 그렇게 된 것”이라고 풀이했다. 다른 한 목사도 “임 목사 발언은 모두 북한 당국의 강요에 의한 것일 것”이라며 “임 목사의 순수한 동포사랑은 그를 아는 사람은 모두 잘 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북한은 4일 임현수 목사가 기자회견에서 범죄 혐의를 인정한 것은 ‘강제에 의한 것’이 아니라고 반박하고 ‘자기반성과 고백’이라고 주장했다. 북한 국방위원회 정책국 대변인은 “남조선괴뢰들은 마치 범죄자의 진술이 그 누구의 강요와 압박에 의한 것처럼 사실을 오도해대며 또 한차례의 반공화국 적대행위를 벌려놓고 있다”며 이렇게 반박했다. 대변인은 임 목사의 기자회견에 대해 남한 정부와 언론들이 ‘부당 억류’, ‘강제 자백’이라고 지적했다며 “괴뢰들의 이러한 망발은 뒤가 켕긴 자들의 궤변에 불과하다”고 비난했다. 그는 임 목사의 ‘적대행위’ 배후에는 남한과 미국이 있다며 “뒤가 켕기고 제발이 저린다고 진실을 오도하는 궤변을 늘어놓는다면 오히려 자기 범죄를 더 크게 하는 결과만 초래할 뿐”이라고 주장했다. 대변인은 이어 “우리 공화국을 와해 전복하려던 악질대결분자들이 적발 체포된 것은 지극히 응당한 것이며, 이들이 늦게나마 저지른 죄과를 시인하고 자백한 것은 강제가 아닌 스스로의 자기반성이고 고백”이라고 강조했다.
< 외신종합 >



지난 7월30일 평양에서 회견 중 눈물을 닦고있는 임현수 목사. < 연합 >


큰빛교회, ‘911’ 기도·릴레이 금식기도 돌입
교회·가족 “인도적 구호활동” 조속송환 호소

한편 큰빛교회는 4일 홈페이지에 게시한 ‘가족과 교회 입장: 임현수 목사님 관련’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가족과 교회는 북한에 6개월 이상 억류되어 있는 임현수 목사님이 속히 돌아오시길 소망한다”고 밝히고 “현재 임 목사님에게 가해지는 혐의에 대해 논박할 생각은 없다”며 “다만 임 목사님이 지금까지 한 모든 활동들은 북한 주민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한 인도주의적 구호 활동이었음을 강조하고 싶다”고 전했다.
가족과 교회는 또 “(임 목사님은) 북한 동포에 대한 넘치는 사랑으로 100여 차례 이상 (북한을) 오고 갔다”며 “임 목사님의 긍휼과 자비의 마음은 여전히 변함이 없을 것이기에, 저희들은 단순히 빠른 시간 내에 돌아오기만을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관심을 보여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계속적인 기도와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임 목사의 가족들은 앞서 7월30일 기자회견 소식 직후 임 목사의 조속한 송환을 호소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가족들은 큰빛교회를 언론대변하고 있는 리사 박 목사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가족들은 임 목사가 하루속히 집으로 돌아올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가족들은 “임 목사는 북한 주민에 대한 커다란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대북 인도적 지원 활동을 했다”며 “동정심이 많고 너그러운 사람으로 지금까지 100여 차례 대북 지원 사업을 위해 북한을 방문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큰빛교회는 임 목사의 평양 기자회견 직후부터 임 목사를 위한 9.1.1.기도운동과 릴레이 금식기도에 돌입했다. 매일 저녁 9시 온 가족이 한마음으로 기도함을 뜻하는 9.1.1.기도운동은 임현수 목사의 영육간 강건함과 조속한 귀교, 가족과 당회원 및 캐나다 정부를 위해, 또한 북한 위정자를 향한 기도 등 요일 별로 한가지 제목씩을 정해 매일 계속되고 있다.



[기쁨과 소망] 주님의 증인된 삶

● 교회소식 2015. 8. 16. 16:48 Posted by SisaHan

╊ (행1:8)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지난 7월6일부터 7월23일까지 파라과이, 브라질, 아르헨티나 남미 3개국 선교여행을 다녀왔다. 아순시온에서 소피아 신학교를 세워 지난 20년간 한국인 목회자 양성 뿐 아니라, 파라과이 현지인들과 인디오족들 중에서 사명자들을 뽑아 신학을 가르치고, 그들을 다시 인디오족들에게 사역자로 돌려보내는 일을 통해 인디오족들을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귀한 사역을 하고 있는 최다빗 선교사의 초청으로 다녀오게 됐다.


먼저 아순시온에서 780km 떨어져 있는 파라과이 차코 지역의 ‘켄카클라이 부족’과 그곳과는 500km 지점에서 다른 방향으로 떨어져 있는 ‘과라니 부족’, 그리고 돌아오는 길에 사막에서 가축을 사육하는 유목민 성도들 심방하기 위해 일정에 맞춰 다녀왔다. 특히 파라과이 그란 차코지역은 지리적으로 가물고, 우물을 파도 염분이 섞인 짠물이 나오는 지역으로 온갖 세균과 토사 등으로 아이들의 질병에 취약한 지역이다. 물도 전기도 없다 보니 사람이 살 수 없는 그런 지역이었다. 그들은 비가 오면 그 비를 받아서 식수로 사용하고 있었다. 그렇지만 조금만 비가와도 그곳까지 들어가는 200km 정도는 황토 길로 들어갈 수도 나올 수도 없는 곳이었다. 그러나 성령님의 인도받아 가는 길은 내 힘이 아닌 성령의 권능을 입어 가는 길이기에 성령님이 원하시고 행하시는 일이 그 안에는 분명히 있을 것이고 또한 분명히 보았고 행하고 돌아오게 되었다. 모든 것이 하나님 은혜임을 또 깨달아 알게 되었다.

╊ 성령님은 우리에게 성령의 권능을 입히시고 갇힌 자, 포로된 자, 눌린 자를 자유케 하셨다. 성령의 권능을 입은 우리들은 살아계신 주님을 의지하고 은혜를 선포하면 된다.
※(눅4:18~19)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눈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케 하고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였더라” 이번 선교여행 중 성령님이 남미 땅을 가게 하신 것은 그곳에 원주민들과 특히 인디언 부족들에게는 상상할 수 없는 호홉기 질병(폐병, 천식, 기관지, 비염) 환자들이 많아 그들을 위한 선교여행으로 보내셨다. 예배와 함께 집회할 때 즉각적인 치료와 특히 아르헨티나에서는 산책 중에 만난 한국인 노인(80세) 집사로 25년을 천식으로 고생해온 분이 즉석에서 치료받고 4일 후 찾아와 깨끗이 나은 것을 간증했다. 물론 이외에도 다른 질병으로 고생하는 이들을 기도해주었지만 유독 호홉기 질병과 허리의 통증, 두통으로 고생하는 분들을 치료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 그리고 지금도 기억나는 몇 명의 정신병자들이 있다. 그중 사막에서 기도해준 35세된 청년은 12년전 우연히 그곳을 지나가던 ‘사탄 숭배자들’에게 기도를 받은 후 일어나지 못하고 드러누워 있었다. 물론 기도하자 벌떡 일어났다. 이번 선교여행에서 다시금 다짐하기를 우리가 싸워야 할 상대를 분명히 알고 성령의 권능을 입고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해져서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고 영적전쟁을 선포하여 승리해야 한다.
※(엡6:12)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게 대함이라”

< 김석재 목사 - 순복음 영성교회 담임목사 >



‘2015 KOSTA’ 18일 개막

● 교회소식 2015. 8. 16. 15:46 Posted by SisaHan


15강사 함께 청년 복음 수양‥ ‘20주년 특별축제’도
『다시 복음으로』 주제 중앙교회 등서 3박4일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하는 2015 토론토 코스타가 다음 주 8월18일(화)부터 21일(금)까지 3박4일간 토론토 중앙교회(담임 유충식 목사)와 홀리데이 인(International Airport) 호텔에서 ‘다시 복음으로’(Back to the Gospel: 롬 1: 16~17)라는 주제로 열린다.

온주 각 교회를 중심으로 97년생 이후 1.5세와 유학생 젊은이 등 3백여명이 참가해 개회예배로 막을 올려 나흘간 예배와 찬양, 말씀, 기도, 간증 및 QT와 나눔, 성경공부 등 복음과 은혜의 시간들로 이어질 올해 코스타는 특히 ‘20주년 특별축제’를 기획, 지난 19년 동안 토론토 코스타를 강사와 스탭 및 참가자로 섬겼던 이들을 초대해 감사와 축복의 시간을 나누며, 재능있는 많은 출연자들의 특별무대도 펼쳐진다.
집회는 첫날 ‘복음과 예수’, 둘째날은 ‘복음과 나’, 셋째날 ‘복음과 세상’ 그리고 마지막날 ‘다시 복음으로’라는 날짜별 테마를 정하고 말씀과 강의 등을 통해 ‘복음은 무엇인지, 복음의 능력과 나, 공동체, 나아가 복음으로 사는 삶이 무엇인지’등을 나눈다. 아울러 영감있는 찬양과 현장 간증, 달란트 코스탄 무대 등으로 풍성한 집회가 꾸며진다. 전공별 세미나와 멘토링, 조별활동, 선교단체들을 소개하는 코스타엑스포, 어린이코스타 및 성경학교 등 다양한 행사들도 준비된다.


올해 강사진은 주강사로 말씀을 전할 김원태 목사(수지 기쁨의교회)와 임은미 목사(CAM대학선교회 National Director)를 비롯해 김창근 목사(무학교회,KOSTA 국제이사) 전경숙 사모(무학교회), 김태환 목사(보스턴 캠브리지한인교회), 경한수 목사(인터네션날 바이블칼리지 총장), 권종섭 장로(미래나눔 재단 사무총장), 박상현 선교사(탄자니아), 백은실 집사(글로벌 커피브레이크 대표), 송솔나무 선교사(플릇티스트,월드비전,팀앤팀 홍보대사), 이삼열 교수(키보디스트, 키보드아카데미 원장), 이정규 개그맨(MBC 개그맨, 문화사역자), 임흥섭 목사(덴버 킹스웨이교회), 천민찬 선교사(중동 방송선교) 등이 나선다.

코스타 준비위는 총무 김지연 목사를 중심으로 구성된 13명의 팀장이 매 주일 회합과 기도로 준비사항을 점검하는 한편 토론토를 비롯해 오타와, 몬트리올, 런던, 키치너-워터루 등 각 지역에서 잇달아 뜨거운 청년연합 기도회를 열어 집회를 알리고 적극적인 참가 분위기 확산에 힘써왔다.


< 문의: 647-800-0481, 647-274-5007, kosta.cc, facebook.com/kostatoronto >




박테리아, 변기보다 10배 많아… “손씻기 가장 중요”

현대인이 거의 24시간 몸에 지니고 있는 스마트폰(휴대전화)이 화장실 변기보다 더욱 지저분하고 더럽다고 11일 경제전문매체 포브스가 전했다. 스마트폰은 주인을 따라 박테리아(세균)의 서식지로 적합한 대중 교통수단, 공공 화장실은 물론 온갖 곳을 다 다니기 때문에 갖가지 세균이 득시글거린다는 것이다.
포브스는 각종 연구 결과, 기준면적 1인치²당 평균 박테리아 수가 가정집 화장실 변기는 50∼300마리 수준인데 비해 공공장소에서는 1천 마리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소개했다. 이는 사람들의 출입이 잦은 공공장소가 박테리아가 서식하기 좋은 곳임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다.


그런데 스마트폰은 각종 공공장소보다 보유한 박테리아가 더 많다.
특히 스마트폰에는 대장균과 그 배설물은 물론이고 연쇄상구균, 황색포도상구균 등 읽기조차 쉽지 않은 희한한 박테리아까지 서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012년 애리조나대학 연구팀이 아이폰 표면 위생 상태를 살핀 결과, 대부분의 화장실 변기보다 10배나 많은 박테리아가 검출됐다. 심지어 2013년의 한 조사에서는 1인치²정도의 면적에서 검출된 스마트폰 박테리아가 무려 2만5천107마리에 달했다.
문제는 스마트폰만이 아니다. 영국의 한 비즈니스컨설팅회사의 조사를 보면 태블릿PC와 게임조종기, 컴퓨터 자판, 리모컨 등도 사정은 비슷하다.
태블릿PC의 경우 스마트폰보다 더 커서 더 많은 박테리아가 서식할 가능성이 크다. 게임조정기는 변기보다 5배가량 세균이 많은 편인데, 특히 대장균이 주로 검출됐다.


컴퓨터 자판은 박테리아 보유수가 화장실 변기보다는 3배 정도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컴퓨터 마우스에는 1천600마리 정도의 박테리아가 서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리모컨은 화장실 변기보다는 세균수가 적었지만, 그래도 상당수의 박테리아가 검출됐다.
변기보다 더러운 스마트폰을 청결한 상태로 유지하려면 화장실에 갈 때는 두고 가는 게 좋다. 또 화장실에서 나설 때는 반드시 비누 등을 사용해 손을 씻어야 한다. 아울러 위생 화장지 등을 사용해 자주 스마트폰 표면을 닦아주는게 좋다. 이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화장실에서 나올 때 손을 씻는 것이라고 포브스는 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