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6~7일 필라델피아 기쁨의 교회서 개최

「이 시대의 종교개혁」 주제
강사 5명 발표·패널토론

미주 한인예수교장로회(KAPC: 총회장 고택원 목사)가 종교개혁 500주년의 해인 올해 ‘이 시대의 종교개혁(Reformation Today’이라는 주제로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KAPC 컨퍼런스를 오는 4월6일~7일 이틀간 미국 필라델피아 기쁨의 교회(담임 박성일 목사)에서 개최한다.
4월6일 오후 4시에 시작해 7일 오후 9시까지 이어질 컨퍼런스는 5명의 강사가 주제발표를 하고 패널토론과 질의응답 등으로 이어진다.


컨퍼런스 강사와 발표주제를 보면 김성봉 목사(한국 개혁주의장로교연구소 소장)가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하는 한민족 개혁교회의 현주소’와 ‘이 시대의 종교개혁’, 프랭크 제임스 BTS 총장은 ‘종교개혁이 현 시대에 던지는 질문들’, 김은일 교수(캘리포니아 웨스트민스터신학교 신약학 교수)는 ‘종교개혁의 성경관을 통하여 보는 이 시대의 교회와 그리스도인’, 조진모 목사(필라 한인연합교회)는 ‘칼빈 신학과 경건: 성경적 교회 개혁의 목적과 방법에 대한 고찰’, 그리고 조영천 목사(소래신학연구소 소장)가 ‘웨스트민스터 총회와 목회의 개혁’이라는 제목으로 발제한다.
컨퍼런스는 이틀 모두 저녁집회를 지역교회 성도들을 초청해 갖는 시간으로 진행하고, 첫날인 6일 오후 기조강연, 7일은 오전과 오후 세미나 및 토론회를 목회자와 신학생 등이 참여하는 집회로 갖는다.


컨퍼런스 준비위원장 박성일 목사는 “이번 컨퍼런스가 종교개혁의 핵심 원리인 ‘오직 성경(sola scriptura), 오직 믿음(sola fide), 오직 은혜(sola gratia), 오직 그리스도(solus Christus), 오직 하나님께 영광(soli Deo gloria)’ 의 원리가 교회의 가르침과 목회적 양육, 정치와 선교 등 전반적으로 방향을 새롭게 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모처럼 토론토에서 뮤지컬을 보았다. 연로하신 어르신 부부를 모시고 공연장으로 향했다. 날씨는 추웠지만 마음은 한없이 즐거웠다.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분들과 함께 문화적 삶의 공간을 함께 가진다는 것은 이민생활에서 좀처럼 누릴 수 없는 여유이며 특권으로 느껴졌다. 순수한 복음의 열정을 가진 이들이 지친 교민들을 위로하는 마음으로 진솔하게 만든 창작 노랫말과 대사들은 우리의 마음을 감동시켰다. 토론토에서 이런 좋은 분들과 함께 살아간다는 그 자체가 큰 축복으로 여겨졌다.
뮤지컬 제목은 ‘사람이 무엇으로 사는가?’ 라는 톨스토이 원작이었다. 이는 관객들에게 자신이 사는 근본적인 이유를 묻는 종교적이요 실존적인 질문이었다.


“당신이 사는 이유는 어디에 있는가?” 성공이나 꿈이나 자식이나 건강이나 재산에 있는가?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살다가 인생의 허무함을 느낀다. 이제 더 늦기 전에 당신은 더 위대한 것을 위해 살아야 한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사랑’이다.
사람 안에는 누구나 두 마리의 개를 키우며 살아간다. 한 마리는 ‘편견’이요 다른 하나는 ‘선입견’이다. 그런데 이들은 ‘백문이 불여일견’이란 개를 만나면 사라진다. 위대한 성자 바울도 ‘사랑의 하나님’을 만나기 전까지는 두 마리의 개에 사로잡혀 참 신앙인의 길을 걷지 못했다. 바울은 선교를 통한 고난과 감옥 안에서 만난 예수님을 통해 진정한 인생의 의미를 찾게 되었다. 그것은 지금까지 살아온 율법적이요 계산적이요 선행을 통한 구원이 아닌 오직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로 구원받게 된 것을 깨달은 것이다.
그럼,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 때문에 살아야 할 이유가 어디에 있는가? 그것은 다른 모든 것들은 소멸하는 시간의 한계 아래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하나님의 사랑’은 언제까지나 떨어지지 아니하고 영원하다. 인간적인 사랑은 ‘주고 받는(give & take)’ 거래에 불과하며, 영적 유산인 예언도 폐하고 방언도 그치고 지식도 폐한다.


세상 사람들은 자신의 유익을 얻기 위해 산다. 그래서 손해를 보고는 억울해서 못사는 사람들이 많다. 그렇지만 성부 하나님은 지금까지 고아와 과부와 나그네를 돌보시고, 성자 예수님은 죄인을 구원하기 위하여 하늘 영광을 버리고 가난하게 되셔서 십자가에 못 박히시고, 성령 하나님은 우리를 떠나지 않고 오늘도 우리의 걸음 걸이마다 함께 하신다. 우리를 버리지 않고,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지키시고 인도하시는 분은 하나님 한 분 뿐이시다. 이는 그분의 성품인 선(good)하시고 인자(love)하심이 영원하기 때문이다.
오늘도 인류는 그분의 사랑으로 심판을 면하고 구원의 길을 걷고 있다. 그때 우린 자연스럽게 세상의 욕심을 조용히 내려놓게 된다.

< 박태겸 목사 - 캐나다 동신교회 담임목사 >


호남향우회 흥겨운 설잔치

● 한인사회 2017. 2. 23. 18:58 Posted by SisaHan

온타리오 호남향우회(회장 김종천)가 지난 2월11일 저녁 신라회관에서 신년하례 및 설잔치와 정기총회를 개최, 1백여명의 향우회원들이 참석해 정겨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총회에는 윤장현 광주광역시장과 송하진 전북·이낙연 전남지사가 영상 신년인사를 전하기도 했으며, 만찬 후 이어진 여흥프로그램은 김현웅 씨의 재기넘친 사회로 전통무용과 실버댄스, 호남표준말 경연 및 행운권 추첨과 노래자랑 등으로 웃음꽃도 만발, 참석자들은 풍성하고 뜻깊은 행사였다고 입을 모았다.


< 문의: 905-580-3233 >


2월13일 미국을 방문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백악관에서 도날드 트럼프 미국대통령과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있다. 트뤼도 총리는 영국과 일본 총리에 이어 트럼프를 만난 3번째 외국 정상이다. 두 정상은 이날 회담을 갖고 양국관계를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