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하퍼 연방총리가 지난 30일 파리 G8 정상회담을 마친 후 그리스를 거쳐 아프가니스탄을 전격 방문, 곧 전투임무를 끝낼 캐나다장병들을 격려했다. 하퍼 총리는 이날 칸다하르의 다국적연합군 기지를 거쳐 헬기를 타고 캐나다군의 작전지역으로 날아가 딘 밀너 장군으로부터 현지 상황보고를 받았다.

하퍼 총리는 이곳에서 그동안 아프가니스탄에서 전사한 156명의 병사를 위한 추모식에도 참석했다.
하퍼 총리는 캐나다 국제발전기구(CIDA)가 칸다하르 남동쪽 지역에 4백만 달러를 지원, 농업단지를 조성하고 있는 타르낙 농장도 방문,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아프간 캐나다군은 오는 7월 임무를 끝내고 950명 규모가 남아 2014년까지 아프간 군.경의 훈련을 담당하게 된다.  하퍼 총리는 “지난 10년간 캐나다군은 아프가니스탄에서 많은 일을 성취했다”며 “이제 이 나라는 더 이상 세계 테러리즘의 근원이 아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