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내내 자외선 ‘위험’

● CANADA 2011. 6. 12. 17:35 Posted by Zig

환경청, 오존층 손상 북극대기 캐나다 머물 것 경고


북극 상공의 오존층 손상이 기록적 규모로 진행되면서 올여름 캐나다 전국의 자외선 지수가 최고 수준에 달할 것으로 예고됐다.
환경청은 5일 지난 겨울 오존층이 파괴된 북극 상공 대기가 남부 온타리오 지방으로 밀려들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자외선 지수가 위험수위에 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환경청은 “이 대기가 올여름 내내 캐나다 일대에 머물 것”이라면서  “앞으로 수주 이내에 자외선 지수가 11이상 되는 극한 기간이 나타날 것”이라며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거나 긴팔 셔츠와 긴바지, 챙이 큰 모자를 착용할 것을 권했다.

환경청은 여름 전체 기간 자외선 지수가 계속 “정상치보다 다소 강할 것”이라며 지난 1980년대와 비교해 3~4%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자외선 지수는 태양에 과다노출 때 예상되는 위험 예보로 0~9까지 10등급으로 구분되는데, 9이상은 매우 높은 위험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