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타자 연속 범타'로 호투하다가 7회 안타 5개 맞고 대량 실점

 

시즌 7승을 향한 류현진의 역투 [AP=연합뉴스]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이 6월의 마지막 등판에서 시즌 7승(4패)째를 거뒀다.

 

류현진은 26일 미국 뉴욕주 버펄로의 세일런필드에서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치른 미국프로야구(MLB)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회까지 무실점으로 잘 던지다가 7회에만 안타 5개와 볼넷 1개를 허용하고 4실점 했다.

 

류현진은 12-4로 크게 앞선 7회초 2사 2, 3루에서 제이컵 반스에게 마운드를 넘겼고, 반스가 트레이 맨시니를 삼진으로 돌려세워 류현진의 자책점은 더 늘지 않았다.

 

6⅔이닝 동안 안타 7개를 맞고 4점을 줘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3.25에서 3.41로 올랐다.

 

팀의 12-4 승리로 류현진은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21일 볼티모어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승리를 낚았다.

 

류현진은 이날 삼진 3개를 보태 빅리그 통산 탈삼진 809개를 기록하고, 역대 한국인 빅리거 투수 중 박찬호(1천715개)에 이어 이 부문 단독 2위로 뛰어올랐다.

 

류현진은 엿새 전 볼티모어전에서 체인지업의 제구가 흔들리자 빠른 볼 위주로 볼 배합을 바꿔 4번째 도전 만에 승리를 안았다.

 

이날도 최고 시속 148㎞의 속구를 주로 던지며 체인지업, 컷 패스트볼, 커브 4개 구종으로 볼티모어 타선과 맞섰다.

 

야구 통계 사이트 베이스볼서번트를 보면, 류현진은 투구 수 91개를 빠른 볼 32개, 체인지업 26개, 커브 13개, 컷 패스트볼 18개, 슬라이더 2개로 채웠다.

 

스포츠넷의 해설가이자 캐스터인 벅 마르티네스가 "좋은 체인지업"이라는 말을 자주할 정도로 류현진의 체인지업 컨트롤은 이전보다 좋아졌다.

 

류현진은 1회 투아웃을 잘 잡은 뒤 라이언 마운트캐슬에게 볼넷을 내줬다. 류현진이 스트라이크존에서 아슬아슬하게 벗어난 컷 패스트볼과 체인지업을 잇달아 던졌으나 마운트캐슬이 말려들지 않았다.

 

류현진은 안토니 산탄데르를 2루수 뜬공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 엿새 만에 다시 만난 볼티모어 타선을 쉽게 요리한 류현진 [AP=연합뉴스]

 

2회에는 시작과 함께 오스틴 헤이스, 프레디 갈비스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실점 위기에 몰렸다.

 

헤이스에겐 좌전 안타를, 갈비스에겐 기습적인 3루수 앞 번트 안타를 내줬다.

 

고비에서 류현진은 마이켈 프랑코를 2루수 병살타로 요리하고 한숨을 돌렸다.

 

커브와 컷 패스트볼로 프랑코의 눈을 현혹한 뒤 바깥쪽 낮은 코스로 속구를 꽂아 프랑코의 스윙을 유도했다.

 

2사 3루에서 류현진은 페드로 세베리노를 3루수 땅볼로 잡았다.

 

이후로는 탄탄대로였다. 류현진은 2회 두 타자를 포함해 7회 1사까지 15타자를 연속 범타로 요리하며 승승장구했다.

 

그러나 산탄데르에게 중월 2루타를 내준 뒤 갑작스럽게 흔들리며 류현진은 대량실점 했다.

 

헤이스에게도 내야 안타를 내줘 1사 1, 2루에 몰린 류현진은 스티브 윌커슨을 3루수 땅볼로 유도해 3루에서 주자를 포스 아웃으로 잡고 위기를 넘기는 듯했다.

 

하지만 류현진은 마이켈 프랑코를 볼넷으로 내보내 만루 고비를 자초했고, 세베리노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아 2점을 줬다.

 

팻 벌레이카가 3루 선상으로 굴러가는 행운의 내야 안타로 다시 만루 찬스를 잇자 세드릭 멀린스가 우익수 쪽으로 2타점 2루타를 날려 류현진을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경기 중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3.01로 내려갔다가 7회 급상승했다.

 

토론토 타선은 일찌감치 터져 류현진은 든든히 지원했다.

 

3회말 2사 후 마커스 시미언과 보 비셋의 연속 2루타로 선취점을 내고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좌중월 투런 아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연속 타자 솔로포를 합쳐 4-0으로 달아났다.

 

토론토는 5회말에는 조지 스프링어의 1타점 적시타와 랜덜 그리칙의 좌월 석 점 홈런을 앞세워 8-0으로 도망갔다.

 

6회말 2사 만루에선 에르난데스, 스프링어, 그리칙의 3연속 적시타가 나와 토론토는 12-0으로 앞서 낙승을 예고했다.

 

'의욕의 불펜피칭' 류현진 '집 나간' 체인지업이 돌아왔다

6월 마지막 등판에서 체인지업 부활…CSW% 31%

 

7회 4실점이 아쉬웠지만 6회까지는 거의 완벽에 가까웠다.

 

더 고무적인 사실은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 피칭의 핵심을 이루는 체인지업이 살아났다는 점이다.

 

류현진은 26일 미국 뉴욕주 버펄로의 세일런필드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6⅔이닝 7피안타 2볼넷 3탈삼진 4실점 했다.

 

류현진은 6회초까지 투구 수 62개로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다. 투구 수가 워낙 적어서 토론토 이적 후 첫 완봉승에 도전할만한 페이스였다.

 

하지만 완봉승에 대한 욕심 때문일까. 류현진은 7회초 볼티모어 타선에 집중타를 허용하고 대거 4실점 했다.

 

7회초에 무너진 점은 아쉽지만, 류현진은 되살아난 체인지업으로 부활을 예고하며 다음 등판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류현진은 직전 등판까지 6월 4경기(24⅔이닝)에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4.74로 고전했다.

 

삼진이 경기당 2.75개로 급감했다. 반면 지난 16일 뉴욕 양키스전에선 볼넷 4개를 내주는 등 볼넷이 급격히 증가했다.

 

같은 기간 피홈런도 경기당 1.5개로 류현진답지 않은 투구가 이어졌다.

 

여러 가지 요인이 작용했겠지만, 결정적인 원인은 하나였다. 류현진의 '전매특허'인 체인지업 제구가 잘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류현진은 구속이 빠르지 않은 투수다. 다양한 구종으로 타자의 타이밍을 뺏는 유형이다.

 

그런데 결정구로 쓰는 체인지업이 그 역할을 못 해주니 삼진 잡기가 어려워졌다.

 

볼넷이 증가한 것도 같은 이유다. 체인지업에 자신감이 떨어져서 타자에게 과감하게 승부하지 못하고 주저하다가 볼넷으로 이어진 경우가 많았다.

 

게다가 밋밋한 체인지업이 홈런으로 연결되는 상황이 잦아지면서 류현진은 체인지업에 대한 고민이 많아졌다.

 

류현진의 올 시즌 체인지업의 피안타율은 0.269에 달했다. 지난해(0.185)와 비교해 1할 가까이 급상승했다.

 

이에 류현진은 평소 하지 않던 불펜 피칭을 두 차례나 소화하며 체인지업 교정에 힘썼다.

 

그 결과 6월 마지막 등판에서 류현진의 고민이었던 체인지업이 살아났다.

 

류현진은 이날 포심패스트볼 32개, 체인지업 26개, 컷패스트볼 18개, 커브 13개, 슬라이더 2개를 던졌다.

 

전체 투구 수 91개 중 29%의 비중을 차지한 체인지업 26개 가운데 볼티모어 타선은 13번 배트를 휘둘러 3차례 헛스윙했다.

 

체인지업 헛스윙 비율은 23%로 시즌 평균인 19.5%보다 향상됐다.

 

엿새 전 볼티모어전에서 체인지업 17개 가운데 헛스윙이 1차례에 불과했던 것과 비하면 큰 차이다.

 

류현진은 체인지업의 스트라이크 판정과 헛스윙을 합친 CSW(Called Strike+Whiffs)%가 31%로 준수한 수치를 기록했다.

 

7회초에 체인지업이 흔들렸을 뿐, 스포츠넷의 해설가이자 캐스터인 벅 마르티네스가 "좋은 체인지업"이라는 말을 자주 할 정도로 체인지업의 구위가 확연히 살아났다.

 

'우리가 아는 류현진'으로 돌아온 류현진의 다음 등판은 7월 2일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다.

 

현지시간으로 7월 1일은 캐나다 건국 기념일인 '캐나다 데이'다. 시애틀 선발로는 일본인 투수 기쿠치 유세이가 예고됐다.

 

캐나다 최대 국경일과 한일전의 무게를 둘다 떠안은 류현진이 어떤 투구 내용을 보여줄지 관심을 끈다.

 

7회 4실점하고 흔들린 류현진 "쓸데없는 볼넷 준 게 컸다"

부정 투수 검사에 "아무것도 안 묻었으니 기분 좋게 검사받아"

 

    경기 후 화상 인터뷰하는 류현진 [MLB프레스닷컴 캡처]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은 쓸데없는 볼넷을 내준 것에 가장 큰 아쉬움을 나타냈다.

 

류현진은 26일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상대로 선발 등판해 6⅔이닝 4실점 하고 팀의 12-4 대승으로 시즌 7승째를 수확했다.

 

엿새 전 볼티모어를 제물로 4번째 도전 만에 6승째를 거둔 뒤 두 경기 연속 승리를 따내며 6월을 마감했다.

 

류현진은 2회 연속 안타를 허용했지만, 병살타와 땅볼을 유도해 실점 없이 이닝을 마친 뒤 7회 1사까지 15타자를 연속으로 범타로 잡아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류현진은 "던질 수 있는 구종을 모두 던지며 약한 타구를 유도하려고 한 계획이 잘 맞아떨어졌다"며 "이른 볼 카운트에서 상대 타자들이 공격을 많이 하다 보니 투구 수도 적었다"고 평했다.

 

이날 공 91개를 던진 류현진은 5회까지 49개만 뿌리는 등 완급 조절과 정교한 제구로 볼티모어 타선을 쉽게 요리해 완투 가능성을 키웠다.

 

그러나 7회에만 느닷없이 4점을 준 채 이닝도 마무리 짓지 못하고 강판해 류현진은 아쉬움을 남겼다.

 

대량 실점 상황을 두고 류현진은 "쓸데없는 볼넷을 준 게 컸다"며 "홈런을 맞더라도 3점이었는데, 그 볼넷 탓에 4점을 주게 된 터라 가장 아쉽다"고 자책했다.

 

류현진은 2사 1, 2루에서 마이켈 프랑코에게 볼넷을 헌납했다.

 

프랑코에게 차라리 홈런을 맞았다면 3점을 주고 7이닝 투구를 마무리할 수도 있었다는 게 류현진의 뒤늦은 판단이다.

 

프랑코의 볼넷이 빌미가 돼 류현진은 만루에서 2타점 적시타를 맞고, 두 번째 만루에서 또 2타점 2루타를 맞아 4점을 준 채 마운드를 떠났다.

 

지난 경기에서 6승째를 거두고도 체인지업에 불만을 보인 류현진은 "지난 두 번의 경기보다 괜찮았고, 불펜 투구에서도 좋은 느낌을 받았다"며 차차 나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류현진은 전가의 보도인 체인지업을 이날 빠른 볼(32개) 다음으로 많은 26개나 던졌다.

 

류현진은 특히 다른 구종과 똑같이 던지고자 체인지업을 연습할 때 팔 동작과 투구 스피드를 교정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고 덧붙였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이 투수들의 부정 투구를 막고자 22일부터 이물질을 집중 단속한 뒤 류현진은 처음으로 마운드에서 검사를 받았다.

 

류현진은 "(글러브에) 아무것도 안 묻었으니 기분 좋게 검사받았다"며 "MLB의 규정이기 때문에 당연히 따라야 하고 그런 건 유쾌하게 받아들여야죠"라고 답했다.

 

이어 역대 한국인 투수 탈삼진 2위로 올라선 것을 두고 류현진은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며 "그런 기록이 나오면 기쁘고 감사할 일"이라고 했다.

 

현지 시간 7월 1일은 캐나다의 건국 기념일인 '캐나다 데이'다.

 

이날 캐나다 언론은 토론토의 에이스 류현진의 등판 가능성을 점친다.

 

류현진은 "아직 다음 등판과 관련해 얘기가 나온 건 없다"며 "그런 날에 잘 던지면 좋을 것 같고, 내일이면 등판 일정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상이 없다면 류현진은 나흘 쉬고 닷새 만인 7월 1일(한국시간 7월 2일) 다시 마운드에 설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 한국인 탈삼진 단독 2위…토론토 "축하합니다! 에이스!"

역대 한국인 MLB 투수 탈삼진서 김병현 제쳐…박찬호가 부문 1위

 

류현진 기록 축하하는 토론토 [토론토 블루제이스 트위터]

 

"축하합니다! 블루제이스 에이스!"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달성한 기록에 토론토 구단이 한국어로 축하 인사를 건넸다.

 

토론토는 26일 구단 트위터에 "류현진의 역사(History for Hyun Jin!)"라며 '에이스'가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운 것을 기념했다.

 

구단은 류현진의 사진과 함께 "한국인 투수 중 메이저리그에서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삼진을 기록한 투수"라는 설명을 곁들이고 태극기도 첨부했다.

 

류현진은 이날 미국 뉴욕주 버펄로의 세일런필드에서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상대로 선발 등판해 6⅔이닝 4실점을 기록, 12-4 승리를 이끌고 시즌 7승째를 거뒀다. 안타 7개와 볼넷 2개를 내줬지만 삼진 3개를 잡아냈다.

 

2013년부터 메이저리그에서 뛴 류현진은 통산 탈삼진 809개를 기록하게 됐다.

 

이전까지는 메이저리그에서 9년 동안 활약한 김병현(1999∼2007년)과 806탈삼진으로 공동 2위를 달리고 있었다.

 

한국인 빅리그 최다 탈삼진 기록은 1천715탈삼진을 잡은 박찬호(1994∼2010년)가 보유하고 있다.

 

토론토는 "류현진은 박찬호만을 뒤쫓고 있다"며 에이스 투수를 자랑스러워했다.

 

 

류현진, '캐나다데이'에 시애틀 기쿠치와 '한일전'

 

7월 2일 한국과 일본 야구의 자존심을 건 선발 맞대결이 펼쳐진다.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은 2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펄로의 세일런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⅔이닝 7피안타 2볼넷 3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토론토가 12-4로 승리하면서 류현진은 최근 2경기 연속 선발승들 거두며 시즌 7승(4패)째를 쌓았다.

 

경기 뒤 찰리 몬토요 감독은 오는 30일부터 시작되는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 3연전에 로비 레이, 스티븐 매츠, 류현진 순서로 선발 등판한다고 예고했다.

 

이에 따라 류현진은 나흘 휴식 후 7월 2일 오전 2시 7분 세일런필드에서 열리는 시애틀과의 3연전 마지막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레이, 매츠, 알렉 마노아가 시애틀 3연전을 책임진 뒤 류현진이 7월 3일 탬파베이 레이스전에 출격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고의성 짙은 사구로 5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마노아가 항소를 포기하고 징계를 받아들이면서 류현진은 예상보다 하루 일찍 나오게 됐다.

 

* 류현진, 볼티모어전 6⅔이닝 4실점…6월 마지막 등판서 7승 [AP=연합뉴스]

 

탬파베이의 한국인 타자 최지만과의 한국인 투타 맞대결은 불발됐지만 대신 한일전이 성사됐다.

 

7월 2일 시애틀 선발로 일본인 투수 기쿠치 유세이가 예고됐기 때문이다.

 

류현진이 메이저리그에서 한일 투수 선발 맞대결을 하는 것은 2014년 8월 와다 쓰요시(당시 시카고 컵스)와의 대결 이래 7년 만이다.

 

기쿠치는 앞서 5월 31일 텍사스 레인저스의 양현종과 한일 선발 맞대결을 펼친 바 있다.

 

당시 양현종은 3이닝 3실점(2자책)으로 패전의 쓴맛을 봤다. 반면 기쿠치는 6⅔이닝 3피안타 2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류현진은 양현종-기쿠치에 이은 올 시즌 두 번째 한일 선발 대결에서 양현종을 대신해 설욕에 나선다.

 

올 시즌 류현진은 7승 4패 평균자책점 3.41, 기쿠치는 5승 3패 평균자책점 3.34를 기록 중이다.

 

메이저리그에서 한일 투수 선발 대결은 역대 10차례 있었다.

 

한국인 투수들이 6승 2패를 거둬 2승 5패에 그친 일본인 투수들을 역대 전적에서 크게 앞서고 있다.

 

류현진이 등판하는 현지시간 7월 1일은 캐나다 건국 기념일인 '캐나다 데이'다.

 

캐나다 최대 국경일에 캐나다 유일의 메이저리그 야구팀인 토론토의 에이스 류현진이 의미 있는 등판을 하게 된 것이다.

 

류현진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아직 다음 등판 일정을 받지 못했다고 밝히면서도 "그런 날 잘 던지면 좋을 것 같다"며 기대감을 전했다.

 

* 시애틀 일본인 투수 기쿠치 유세이 [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