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석자들 음악공연 감상... 따뜻한 후원과 격려의 정 넘쳐

 

 

성인 장애인공동체가 운영기금 조성을 위해 마련한 후원모금 봄 조찬회 및 콘서트 ‘2024 동행’ 행사가 지난 4월20일 아침 토론토 한인회관에서 회원가족과 후원인사 등 각계 동포 2백50여명이 참석하는 성황 속에 열렸다.

이날 조찬회는 공동체를 돕는 봉사자들이 행사장과 식탁을 장식하고 새벽부터 준비해 제공한 식사와 다과를 참석자들이 함께 나누고 음악공연을 감상하면서 따뜻한 후원과 격려의 정이 오가는 이벤트 한마당으로 열렸다.

백민준 형제와 김한나 자매의 사회로 막을 올려 공동체 사무장인 유홍선 전 회장과 차상원 회원의 토크형식 인사로 시작한 이날 행사는 온타리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악장인 김한나 바이올리니스트의 연주와 본 남성 합창단의 합창공연이 무대를 3파트로 나눠 장식했다.

김한나 바이올리니스트는 김혜정 피아니스트의 반주로 파트-1과 파트-3를 맡아 모두 6곡의 수준높은 연주로 청중의 박수를 받았다. 파트-1에서는 C.Gardel의‘여인의 향기’OST ‘Por una Cabeza’와 ‘티파니에서의 아침을’OST ‘Moon River’ 등 3곡, 파트-3에서는 ‘타이타닉’OST인 Celine Dion의 ‘My heart wil go on’과 김현식의 ‘내 사랑 내곁에’ 등 유명곡들을 들려 줘 앙코르를 받고 ‘My Way’를 보너스 연주했다.

파트-2에 출연한 본 남성합창단은 ‘Down by the Riverside’와 예민의 ‘산골 소년의 사랑이야기’, 그리고 가수 싸이의 ‘챔피언’을 검은 색안경을 쓰고 신나는 율동을 겸해 불러 참석자들의 호응과 환호가 쏟아졌고,‘걱정 말아요’를 앙코르곡으로 선사해야 했다.

이성민 회장은 인사를 통해 참석자들과 출연진에 고마움을 전하고 동포들의 따뜻한 관심과 연대를 부탁했다. 이 회장은 또 본 남성합창단을 마지막으로 지휘한 김창일 목사에게 감사의 꽃다발을 전달했다. 앞서 유홍선 사무장은 주변에 장애를 가진 분들에게 공동체를 안내해달라 면서 프로그램을 함께 하며 밝고 희망찬 삶을 발견하게 된다고 전했다.

성인장애인공동체는 “변함없이 동행해 주시는 후원자와 봉사자 분들의 관심과 후원을 확인하고 감동하며 덕분에 풍성한 행사를 마칠 수 있었음에 감사드린다.”고 감사를 표했다. 공동체는 매주 금요일 노스욕 한인연합교회(255 Finch Ave. W.)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정기모임을 갖고 문화교실을 진행하는 등 회원 활동을 하고 있다.

한편 공동체를 위한 재정적 후원은 수표(to: KCPCAC, 255 Finch Ave.W. North York, ON M2R 1M8), 혹은 e-Transfer(torontokcpcac@outlook.com) 등으로 할 수 있다.

< 문의: 416-457-6824, torontokcpcac@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