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리더들 ‘사대근성’ 드러내‥
언론들 침묵, 왜?
위키리크스가 지난 2일 미국 국무부의 외교 전문 ‘무삭제판’ 25만여 건을 전격 공개한 후 몇몇 신문과 SNS를 통해 주한 미 대사관이 작성한 한국 관련 1,980건 가운데 일부가 전해졌다. 그러나 대부분의 신문과 방송은 이 내용을 단순한 가십거리로 소개하거나 선별적으로 보도하는 데 그쳐 이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전문에는 이명박 대통령과 BBK의 관계에 대한 문서 등 현 정권에게 ‘민감한 문제’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이에 뜻있는 언론인들은 “한국 언론, 위키리크스 외면 참담하다”고 입을 모은다. 한 기자는 “생산된 지 5년 이내의 한국 관련 미국 비밀문서가 이처럼 무더기로 공개된 것은 문자 그대로 ‘유사 이래’ 처음이며, 글자그대로 ‘쓰나미급’ 임에도 주요 신문과 KBS, MBC, SBS 등은 위키리크스가 공개한 주한 미 대사관 전문에 사실상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이 같은 침묵은 무관심이나 무지보다는 의도적 외면의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인다”면서 “위키리크스 문건엔 FTA협상과정에서 보여주는 것처럼 한국 관리들이 한국민 보다는 미국민을 위해 일하는 것 같은 내용들이 나오며, MB가 시장 때 미국대사 만나 노무현, 박근혜 흉을 보고 교수들이 정치 분석해줬다는 것도 있다”며 “이런 것들은 고스란히 미국 대사관의 첩보활동에 쓰였다. 사후에라도 경위와 책임을 따져야 할 것들”이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분석가들은 위키리크스가 공개한 이번 문건은 주한 미대사관의 전문 가운데 일급비밀 등을 제외한 10~20%만 공개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난에 실린 공개문건은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참고로 위키리스크 검색 사이트는:
http://www.wikileaks.org 또는 http://www.cablegatesearch.net
언론들 침묵, 왜?
위키리크스가 지난 2일 미국 국무부의 외교 전문 ‘무삭제판’ 25만여 건을 전격 공개한 후 몇몇 신문과 SNS를 통해 주한 미 대사관이 작성한 한국 관련 1,980건 가운데 일부가 전해졌다. 그러나 대부분의 신문과 방송은 이 내용을 단순한 가십거리로 소개하거나 선별적으로 보도하는 데 그쳐 이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전문에는 이명박 대통령과 BBK의 관계에 대한 문서 등 현 정권에게 ‘민감한 문제’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이에 뜻있는 언론인들은 “한국 언론, 위키리크스 외면 참담하다”고 입을 모은다. 한 기자는 “생산된 지 5년 이내의 한국 관련 미국 비밀문서가 이처럼 무더기로 공개된 것은 문자 그대로 ‘유사 이래’ 처음이며, 글자그대로 ‘쓰나미급’ 임에도 주요 신문과 KBS, MBC, SBS 등은 위키리크스가 공개한 주한 미 대사관 전문에 사실상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이 같은 침묵은 무관심이나 무지보다는 의도적 외면의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인다”면서 “위키리크스 문건엔 FTA협상과정에서 보여주는 것처럼 한국 관리들이 한국민 보다는 미국민을 위해 일하는 것 같은 내용들이 나오며, MB가 시장 때 미국대사 만나 노무현, 박근혜 흉을 보고 교수들이 정치 분석해줬다는 것도 있다”며 “이런 것들은 고스란히 미국 대사관의 첩보활동에 쓰였다. 사후에라도 경위와 책임을 따져야 할 것들”이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분석가들은 위키리크스가 공개한 이번 문건은 주한 미대사관의 전문 가운데 일급비밀 등을 제외한 10~20%만 공개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난에 실린 공개문건은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참고로 위키리스크 검색 사이트는:
http://www.wikileaks.org 또는 http://www.cablegatesearch.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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