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서부와 북동부에 집중… 에토비코 북부와 스카보로에 다수
온주 전체로는 토론토가 확진자 발생 76% 차지
토론토시가 코로나19의 확산 상황의 상세하고 지리적인 정보를 공개했다. COVID-19 관련 지역별 발생 및 피해상황 데이터가 공개된 것은 온타리오에서 처음이다.
공개된 자료는 토론토에서 북서부와 북동부, 특히 북부 에토비코와 북부 스카보로, 다세대 주택의 비율이 더 높은 지역과 저소득 거주자 지역 등에 COVID-19 환자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토론토시 보건 담당관인 Eileen de Villa 박사는 "데이터를 통해 COVID-19가 토론토의 모든 이웃 지역에 존재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존 토리 토론토 시장도 "나는 이 정보를 대중에게 공개하는 것이 해를 끼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첫 공개 이유를 밝혔다.
이 데이터는 5월1일 이후 토론토 시의 COVID-19 확진사례를 표시한 지도다. 데이터에는 토론토 북서부와 북동부, 특히 북부 에토비코와 북부 스카보로에서 COVID-19 사례의 가장 높은 집중도기록을 보여준다.
이들은 토론토에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이며, 현재까지 확인된 총 COVID-19 환자 수는 다음과 같다.
●루즈: 400. ●웨스트 험버-클레어빌: 357. ●올리버 실버스톤 제임스타운 산: 384.
●밀리켄: 365. ●워번: 325. ●글렌필드 제인 하이츠: 305. ●아긴쿠르 남부: 301.
●아긴쿠르 사우스-말번 웨스트: 301. ●다운스뷰-로딩-CFB: 277. ●요크 대학교 하이
츠: 249. ●Malvern: 247. ●모닝사이드: 223. ●이슬링턴 시티 센터 웨스트: 211건.
이들 지역에 대해 Eileen de Villa 박사는 소득, 주거 접근성, 고용 등이 발생사례 수가 더 많은 주요 이슈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COVID-19가 어디서 나타났는지를 보여주는 것은 아니며 특정 지역에서 감염의 위험이 더 높다고 생각한다면 실수를 범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COVID-19 발생사례가 더 낮다고 본질적으로 더 안전한 것은 아니다."라는 것이 그의 지적이다.
하지만 토리 시장은 “소득 불균형이 한 몫을 하고 있으며 건강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광범위한 수입편차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De Villa 박사는 “이 데이터가 토론토 공중 보건이 더 이상의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한 전략을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공중 보건 분야에서 COVID-19의 영향을 받은 사람들이 어디에 살고 있는지 알고, 다른 중요한 위험 요소를 평가함으로써 예방 조치를 더 잘 알릴 수 있고, 사전 예방적 테스트가 도움이 될 수 있는 곳을 더 잘 찾아낼 수 있으며, 바이러스 확산을 줄이기 위해 표적 조치를 취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앞서 온타리오 주 더그 포드 수상은 보건당국이 바이러스가 다른 지역보다 더 쉽게 퍼지고 있는 지역인 ‘핫 스팟’을 식별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핫 스팟에 대해 주정부는 토론토와 필 지역, 윈저-에섹스 카운티가 대중에게 더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지는 않았지만 가장 우려되는 지역이라고 밝혔다. 포드 수상은 또 브램튼, 노스 에토비코, 스카보로 등의 일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토론토는 온주 전체 확진자의 약76%를 차지한다.
이에앞서 패트릭 브라운 브램튼 시장은 가능한 한 빨리 핫스팟 정보를 공개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는 "그래야 주민들은 더 큰 관심의 대상이 되는 지역과 그 지역사회에 바이러스가 유통되고 있는 것 같은 지역을 알고 대처할 수 있다.“고 주장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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