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뜻이 국정 전반에 온전히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
인스타그램에 글 올려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 “3대 특검으로 내란 심판과 헌정질서 회복을 바라는 국민의 뜻이 국정 전반에 온전히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린 글에서 “이재명 정부 1호 법안으로 내란 특검, 김건희 특검, 순직해병 특검 등 3대 특검을 출범한다. 내란 심판과 헌정질서 회복을 바라는 국민의 뜻이 국정 전반에 온전히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취임 이후 매일 인스타그램 계정에 ‘이재명의 오늘’이라는 해시태그를 달고 대국민 보고를 올리고 있다.
이 대통령은 전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첫 통화를 한 사실도 ‘보고’하며 “시 주석과 양국 간 인적·문화 교류, 경제 협력 등 성과를 만들어가기로 뜻 모았다.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는 의지도 확인한 만큼, 긴밀히 소통하며 새로운 한중 관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도 전했다.
이 대통령은 전날 국무회의 중 대통령실 구내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이와 관련해 “구내식당에서 식사를 마친 뒤 늘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수고해 주시는 여사님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고도 밝혔다.
또 6·10민주항쟁 38주년을 맞은 데 대해 “숨가쁘게 흘러간 하루 역시 민주주의를 위해 앞장서 싸워주신 선열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것을 깨닫는다.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며, 진정한 민주공화국의 길로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 다시 한번 다짐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전날 밤 ‘대통령실 시계’ 제작과 관련한 오해를 직접 바로잡기도 했다. 그는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얼마 전 민주당 지도부와의 만찬 자리에서 자연스레 시계 선물에 관한 이야기가 나왔고 ‘꼭 필요할까요?’라는 취지의 말씀을 드렸다”며 “이어 많은 분들이 아쉬움을 표하시며 대통령 선물 중 시계가 비용 대비 효과가 가장 뛰어나다는 의견을 주셨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여러 제안을 경청한 끝에 의미와 실용성 모두 담을 수 있는 선물이 적합하겠다 판단해 가성비 높은 대통령 시계 제작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모두가 자랑스럽게 여기실 수 있는 선물이 되게끔 하겠다. 기대해주셔도 좋다”며 ‘웃음’ 이모티콘을 함께 남기기도 했다. < 엄지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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