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목회자협의회 10월27일 정기총회...임원개선

 

 

북미주 캐나다 여성목회자협의회(North America Clergywomen Association:NACA) 새 회장에 박난응 선교사가 선출됐다.

 

여성목회자 협의회는 2025 정기총회를 10월27일 오전 쏜힐 사리원식당에서 열고 하은숙 회장의 후임 제13대 회장에 박난응 선교사를 선출하고 내년 사업계획 등도 논의했다. 회장 외에 다른 임원은 회장단이 협의해 선임,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총회에 앞서 박성희 선교사 사회로 드린 예배는 찬송가 220장 ‘사랑하는 주님 앞에’를 부르고 정영은 목사가 대표기도 했다.

 

하은숙 목사는 마태복음 5장9절을 본문으로 ‘화평케 하는 자’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하 목사는 “하나님의 아들인 예수님이 화평케 하시기 위해 이 땅에 오신 것처럼 우리 모두는 세상에서 절대 고쳐지지 않는 주변의 사람들을 위해 솔선하며 모든 사람들과 화평함과 거룩함을 쫒는 삶을 살아가게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이어 모국 대한민국과 세계평화, 그리고 회원 가정의 평화를 위해 합심해 기도의 시간을 가졌다. 예배는 헌금과 김광숙 목사가 전한 알림광고 후 심상대 목사의 축도로 마치고 정기총회에 들어갔다.

 

신임 박난응 회장

 

총회에서 회장에 선출된 박난응 선교사는 “여성 목회자들로 구성된 NACA의 지향성은 캐나다 라는 나라적 특성으로 볼 때 고국을 떠나온 디아스포라 한인 교계와 부모의 품을 떠나온 유학생들에게 어미의 심정으로 조금이라도 사랑을 나누고 실천하는 것이 여성 목회자들이 잘할 수 있는 일이 아닌가 생각한다”면서 “미력하나마 한 해 동안 그런 관점에서 일해 보고 싶다”고 인사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오찬을 함께 하며 친교를 나눈 뒤 다음 모임을 기약했다.

 

북미 여목회자 캐나다협의회는 지난 2006년 출범해 여교역자들의 친목도모와 사기진작을 위해 힘쓰면서 미국쪽 협의회와도 교류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