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와 필, 윈저-에섹스 지역을 제외한 온타리오의 모든 지역이 19일부터 단계적 재개장 계획의 2단계에 들어선다. 지난 12일 토론토 GTA와 해밀턴 지역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지방이 2단계 진입이 허용된 바 있다. 이들 제외 지역은 미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지역과 이주 노동자 사이에 COVID-19가 발생한 지역이다.
15일 더그 포드 온주 수상은 이번 주 19일에 경제사회 활동재개 2단계(Stage-2)에 합류할 수 있는 지역을 추가 발표, 듀램, 할디만드 노퍽, 할튼, 해밀턴, 램튼, 나이아가라, 욕지역 등이 포함된다.
2단계에 진입하는 지역에서 다시 열 수 있는 비즈니스 및 서비스는 다음과 같다.
● 타투 전문점, 이발소, 미용실 등 적절한 보건 및 안전 조치를 갖춘 개인 및 개인 관리 서비스.
● 테이크아웃 및 야외 식사 전용으로 재개장하는 음식 서비스와 기존의 제한 하에 있는 쇼핑몰.
● 자전거, 걷기, 버스 및 보트 투어, 와이너리, 양조장 및 양조장 시음회 및 투어 등의 관광 및 가이드 서비스.
● 야외 스플래시 패드, 도강 수영장과 같은 수상 레크리에이션 시설과 모든 수영장, 해변 인접지 캠핑, 개인 야영장 캠핑.
● 실외 팀 스포츠를 위한 야외 전용 레크리에이션 시설과 훈련.
● 극장, 콘서트, 동물 명소 및 예술 시설과 같은 문화적 감상을 위한 드라이브 인 및 드라이브 스루(drive-in).
● 영화 및 텔레비전 제작 활동
● 결혼식과 장례식은 10명까지 가능.
한편 이날 온타리오주의 COVID-19 신규 확진자는 토론토와 필 지역을 중심으로 181건이 보고됐다.
토론토는 15일 85건의 새로운 사례를 추가했고, 필은 41건이 추가됐으나, 다른 모든 지역은 새로운 사례가 없는 많은 지역을 포함하여 전체 10건 미만의 사례만 보고됐다.
신규 발생 총 181건은 지난 3월 말 이후 하루 발생 건수로는 가장 적은 숫자다.
온주 정부의 활동 재개지역 확대는 이같은 감염추세의 둔화에 따른 것이다.
온주는 14일 하루 2만1,751건의 검사를 완료했는데, 크리스틴 엘리엇 보건장관은 새로운 환자 수의 감소는 검사 비율 증가에도 불구하고 발생율이 낮아진 것으로 방역의 효과적인 제어를 의미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COVID-19의 발생이 활발한 장기요양시설의 수는 14일 이후 69개로 2개 증가했다. 이전에 발병이 더 이상 없다고 선언했던 일부 요양시설 가운데 입주자 절반 가까이가 사망했던 밥케이건의 파인크레스트 요양원을 포함해 새로 발병 상황에 재진입했다.
주정부 장기요양부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시설에서 모두 1,800여명이 발병 중에 사망했다.
트뤼도 총리 CERB 지원 연장 추진 밝혀
쥐스탱 트뤼도 연방총리는 15일 연방정부가 지원하는 비상 대응 혜택(CERB)을 연장할 것이라고 밝히고, 앞으로 몇 일 동안 후속 세부 사항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CERB는 COVID-19 대유행의 초기인 4월에 처음 지원을 시작한 이후 16주 동안만 혜택을 주기로 해 곧 지원이 끝나게 된다. 16주의 혜택을 청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의 4번째 자격 부여와 지원 기간은 7월 초로 마감된다.
트뤼도 총리는 이에따라 "아직 직장에 돌아갈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해 혜택을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주에는 더 자세한 내용이 나오겠지만, 주안점은 당신과 당신 가족을 위해 정부가 계속 함께 할 것이라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한다“고 지원배경을 강조했다.
지금짜지 CERB는 800만 명이 넘는 캐나다인들이 신청해 가계에 큰 도움을 준 것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직원들의 급여를 유지하는 고용주 임금 보조금 프로그램은 정부가 4월에서 6월 사이에 12주간의 임금 보조금 예상 예산으로 730억 달러을 세웠다가 450억 달러로 줄여 6월8일 현재 이 프로그램에 의한 임금 보조금으로는 겨우 105억 달러만 지불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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