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출퇴근용 전기자전거 대여올해 200대 목표

        

토론토는 지난 몇 년 동안 자동차 공유, 자전거 공유 등 서비스의 본거지였지만 최근에는 새로운 시도가 도시 거리를 점령하고 있어 눈길을 모은다.

자이그’(Zygg)라고 불리는 전기 자전거 이용 서비스가 화제의 공유 서비스로, 주민들이 도시를 쉽게 돌아다닐 수 있게 해주는 새로운 교통 수단이다.

자이그는 지난 61일 토론토에서 시작된 북미 최초의 e-bike 서비스이다. 회사의 설립자 중 한 명인 케빈 맥러플린는 현재 토론토 거리에는 150대의 자이그 자전거가 있으며, 앞으로 10일 이내에 100대의 자전거가 더 들어올 것이라고 밝혔다.

맥러플린은 그의 블로그에서 "올해 우리의 목표는 200개가 넘는 e-bike를 내놓는 것이지만 내년 목표는 적어도 500개를 추가하는 것"이라고 의욕을 밝혔다.

그는 "우리는 고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정말 훌륭한 자전거를 선택했다. 또한 주목할 점은 우리는 온라인 서비스도 있으며 배달을 한다는 것이다. 문제가 생기면 전화를 통해 문의가 가능하고 수리하는 동안 새 자전거를 제공한다. 이것은 개인용 전기자전거이다. 밤에 집에 가져와서 주차하고 그것을 타고 출근하기 때문에 공유자전거가 아니다고 설명, 일종의 대여-렌탈 서비스임을 밝혔다.

자이그는 익숙하지 않은 장비 하나에 수천 달러를 투자하기보다는 납품부터 유지 보수까지 모든 것을 포함하는 간단한 월 사용료 개념으로 지불하는 서비스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교통수단 렌탈 서비스다.

맥러플린는 "e-bikes는 도시 교통의 미래라고 강조,.e-bike의 접근성, 저렴성, 편리성을 높여 많은 사람에게 자이그 서비스를 알리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자이그 프로모션 프로그램은 2주간의 트라이얼 시승 기간으로 시작해 온라인으로 등록하고 모델 M, 모델 G 또는 모델 V 중 크기와 가격(평가 기간 제외) 등 몇 가지 차이가 있는 모델 가운데 적정한 것을 선택하도록 한다. 이어 자이그 팀이 자전거를 배달해 주고 다음 2주 동안은 자전거를 총 89달러에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맥러플린은 "월 사용료를 내는 것이 가장 비싼 옵션이다. 계절에 따라 돈을 내거나 가장 싼 옵션인 12개월 사용권을 살 수도 있다."고 말했다. 모델별로는 모델 M은 월 69달러, 모델 GV는 월 99달러다. 그는 G 모델은 '만능 통근자전거'인 반면 M 모델은 크기가 작고 조종이 용이해 '콘도 자전거'에 가깝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