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지원의혹 이유 입국 거부로 피해”

2009년 캐나다에서 순회 연설을 하려다 연방 이민장관에 의해 제지됐던 조지 갤러웨이 전 영국 국회의원이 150만 달러의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냈다.
갤러웨이 의원은 성명서를 통해 제이슨 케니 캐나다 연방 이민장관과 그의 보좌관이 직권을 남용, 지난 2009년 3월 캐나다 입국을 금지했다고 주장했다.
팔레스타인을 지원하는 갤러웨이 의원은 캐나다를 방문해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전쟁에 관해 순회 연설회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케니 장관은 그가 무장투쟁그룹 ‘하마스’에 재정적인 지원을 한 의혹이 있다며 입국을 허가하지 않았다. 캐나다 연방정부는 하마스를 테러 그룹으로 분류한다.  
갤러웨이 의원은 “케니 장관의 주장으로 18개월간 지옥 같은 생활을 했다”며 그의 개인적인 안전도 위협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의 변호사는 케니 장관의 언급 파장으로 갤러웨이 의원은 국회의원 선거에서 낙선했다고 덧붙였다.
갤러웨이 의원은 캐나다 연방법원이 정부의 입국불허 결정은 부분적으로 정치적인 동기가 개입됐다고 판결함으로써 지난해 10월 캐나다 입국이 허용돼 토론토 등지에서 연설회를 개최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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