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한복 패션쇼에 참석자들이 큰 박수를 보내고 있다.


“한식·한복 다채롭고 화사”

토론토 총영사관이 주최한 한식 세계화 행사 ‘Rendezvous Korean Cuisine 2012’가 지난 8일저녁 토론토 최고의 명소 가운데의 하나인 카사로마(Casa Loma)에서 한인사회 각계 70여명을 비롯, 외교사절과 주류사회 정치·경제·문화·예술·언론계 등 초청인사 250여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는 한국의 우수 농식품과 한식 및 관광을 소개하는 코너에서 오후 6시부터 리셉션을 겸해 참석자들에게 제품을 둘러보며 음식을 맛보게 하는 등 한국 식문화에 대한 관심을 돋우는 것으로 시작됐다. 한국관광공사 지사와 갤러리아, 한국식품, H-마트 등이 부스를 마련해 자료를 배포하는 등 홍보에 나섰다. 
이어진 만찬은 이지연·박상현 씨의 사회로 정광균 총영사의 인사와 비비엔 포이 상원의원 및 데이비드 짐머 주의원(윌로데일)의 축하연설, 박유경 한인여성회장의 건배 제의 등 오프닝 행사를 가진 뒤 박천유 씨의 가야금 산조 연주를 듣고 진행됐다.
 
 호박죽을 시작으로 차례로 선보인 대표 한식은 화양전과 잡채가 전채로 나왔고, 김치와 오이소박이 등 몇가지 반찬과 함께 갈비찜과 대화찜, 비빔밥이 메인 식단으로 참석자들의 품평에 올랐다. 백세주가 곁들여 졌고, 디저트는 삼색경단과 화채로 마무리했다. 레드 와인이 이날 유일의 비한국산이었다. 참석자들은 한식이 다채롭고 맛도 담백하다고 입을 모았다. 
만찬 뒷풀이로 열린 한복 패션쇼가 이날 행사의 백미였다. 왕과 왕비의 의상을 포함해 화려한 궁중복식과 다채롭고 화려한 한복이 눈길을 모으며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 문의: 416-920-38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