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 천체관측소에서 세계최대 망원경 프로젝트를 밝히는 하퍼총리.
하퍼 총리 “캐나다 등 5개국 주도 공동제작”
캐나다가 세계 최대 천체 관측용 망원경 프로젝트인 ‘30m 망원경’ 사업에 주도적으로 참여, 2억4천여만 달러를 출연키로 했다고 스티븐 하퍼 총리가 7일 밝혔다.
미국 하와이의 마우나 키아 화산 정상에 설치될 이 15억달러의 망원경은 미국, 일본, 인도, 중국, 캐나다 등 5개국이 참여해 오는 2023년 제작과 설치를 완료하고 본격 운용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망원경은 직경이 30m로 완성될 경우 천체 관측용으로 지구상에 설치되는 망원경으로 세계 최대 규모가 된다. 현재 최대 규모 망원경은 스페인의 카나리 제도에 설치돼 있는 그랜 카나리 망원경으로 직경이 10.4m다.
캐나다는 BC주의 포트코퀴틀람 소재 다이내믹 스트럭처 사가 설계와 조립, 설치를 맡아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캐나다 지원금의 대부분은 자국 내 기업으로 투입될 예정이라고 하퍼 총리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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