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 중에 올려드리는 찬송’ … 주님께 영광과 은혜
큰빛교회(담임 노희송 목사) ‘호산나 찬송가학교’의 신작 찬송가 발표회가 지난 7월15일 오후 5시부터 많은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혔다.
큰빛교회 음악위원회 주최로 열린 이날 발표회는 1년여 전부터 개강해 정기적으로 모여 작사와 작곡을 공부하는 찬송가학교의 1기생들이 한국찬송가의 원로작곡가인 박재훈 목사 지도로 만든 신작 찬송가들을 발표, 연주했다.
‘고난 중에 올려드리는 찬송 다같이 부르는 모임’으로 명명된 발표회는 특히 북한에 억류 중인 임현수 목사가 보내 온 옥중 시 4편과 강미혜, 전재동, 이순, 이인섭, 김은영 씨 등이 각 1곡 씩 5명의 작사가가 만든 가사를 박재훈 목사와 천요한 목사 이경섭 장로가 곡을 붙인 찬송가 10곡이 연주돼 참석자들에게 큰 은혜를 전했다.
박재훈 목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무딘 영혼의 우리가 주님의 보좌 앞에서 다시 찬송을 부르며 아버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주님께서 주시는 은혜 아래 우리가 새로워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발표회를 갖게 됐다”고 밝혔다. 박 목사는 또 “북한 땅 평양에 몸이 갇힌 임현수 목사께서 작년에 1편, 그리고 금년에 4편의 찬송시를 보내주셨다. 스웨덴 대사가 임 목사님을 뵈었을 때 받은 이 시들- ‘고난 중에 올려드리는 찬송’ 으로 오늘 우리는 주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또 하나님을 더욱 높여드린다.” 고 덧붙였다.
연주된 곡 가운데 임현수 목사의 곡은 ‘태초부터 계신 말씀’,‘영원히 영원히 일편단심’,‘내 인생에 제일되는 참 목적’, 그리고 ‘하나님을 경외함이’ 등 4곡이 발표돼 옥중 임 목사의 뜨거운 하나님 사랑이 감동을 전했다.
호산나 찬송가학교는 우리 말과 정서에 맞는 찬송가가 필요하다는 공감대에서 작사 작곡을 익히기 시작한 성도들이 매주 화요일 모여 삶의 고백과 간구를 하나님 앞에 감사와 찬양으로 드려지는 곡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음악적으로 연마하는 계기가 되고 있으며, 2기까지 6명이 수료했다. 큰빛교회 음악위원회는 “찬양받기에 합당하신 하나님께 올려 드리는 이번 발표회를 계기로 앞으로 더 많은 찬송가가 이 땅에서 만들어지고 부르게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 문의: 905-677-77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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