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르모니아 맴버들과 오크리지 교회 연주회 모습.

토론토 제인 핀치지역의 불우청소년 교육을 돕는 리칭업(Reaching up) 프로그램 후원을 위해 결성된 자원봉사 피아노 연주그룹 ‘피아르모니아’(Piarmo nia)가 12월2일 오후 5시부터 런던 오크리지 장로교회(Oakridge Presbyterian Church)의 초청으로 이 교회 크리스마스 디너 파티에서 콘서트를 가져 큰 호응을 얻었다.
영어권 성도들 중심의 현지 교인과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이날 파티는 한어권 여선교회 주관으로 만찬에 이어 피아르모니아가 리칭업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연주를 들려주는 순서로 진행됐다.


피아노 두 대가 체육관 가운데 놓여져 배천경 씨의 솔로를 시작으로 연주한 피아르모니아는 김애령·김혁·김혜정 씨의 ‘2피아노 8핸즈’ 또는 ‘4핸즈’ 연주로 에드워드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Pomp and Circumstance Military March)을 비롯해 아일랜드 데리의 민요 ‘오 대니 보이!’( Irish tune from country derry), 리스트의 ‘헝가리안 랩소디’(Hungarian Rhapsody), 피아졸라의 ‘리베르 탱고’(Libertango) 등 낯익은 유명곡들을 연주해 찬사를 들었다. 이날 소프라노 이영송 씨가 찬조 출연해 연주회 분위기를 달궜다. 클래식을 쉽게 즐길 수 있게 다가가려 노력하는 피아르모니아는 이날 중간중간 코믹하게 편곡된 곡들을 연주하며 함께 즐기는 시간으로 꾸며 참석자들이 기립박수를 보내는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헌금은 전액 Reaching up 후원금으로 전해졌다.
2012년부터 활동해 온 피아르모니아는 10여회 단독콘서트와 20여회 초청연주를 가졌으며, 2016년에는 CD도 발매했다. 내년 2월에는 토론토 St, Giles Presbyterian Church에서 초청연주를 가질 예정이다.


< 문의: 647-746-738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