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A 투데이는 최근 공항과 공원, 빌딩은 물론이고 힙합 그룹인 `블랙 아이드 피스’를 비롯한 음악 밴드들의 투어 공연장에서도 수돗물 이용 캠페인이 벌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뉴욕에 본부를 둔 환경단체인 태플트(Taplt)가 2009년에 시작한 생수병 퇴출운동에는 이미 22개 주의 식당체인이 동참했으며, 여기에는 뉴욕과 워싱턴 D.C, 샌프란시스코 같은 대도시도 포함돼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번 캠페인이 성공 가도에 오른 것은 생수병이 심각한 환경오염을 유발한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환경단체 등에 따르면 생수 한 병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생수의 양보다 3배나 많은 물이 소모되며, 석유로 플라스틱병이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도 배출된다.
이런 노력에도 미국 내 생수 소비량은 다시 늘고 있다.
국제생수협회에 따르면 미국의 1인당 연간 생수 소비량은 2008년 금융위기를 계기로 2년간 감소세를 보이다 경기가 회복세를 보인 지난해에는 3.5% 늘어난 30갤런(110ℓ)으로,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이런 추세를 들어 생수업체 측은 수돗물 이용이 늘어나도 매출에는 타격이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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