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서 “젊을 때 일주 48km 질주 무릎 망가뜨려”
타이거 우즈(45·미국)가 지나친 뜀박질이 무릎을 망가뜨렸다면서 가장 후회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우즈는 2일 <Golf TV>에 출연해 ‘젊은 시절의 당신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뭐냐?’는 팬의 질문에 “뜀박질을 지나치게 하지 말라고 말해주고 싶다”고 답했다.
우즈는 “프로 초기에 5~6년 동안 일주일에 30마일(약 48㎞)이나 뛰었다. 그것이 내 몸과 무릎을 많이 망가뜨렸다”고 설명했다.
외신은 우즈가 젊은 시절 아침에 4마일(약 6.4㎞)을 뛰는 것으로 일과를 시작할 만큼 열심히 달렸다고 전했다. 그 뒤 체육관에서 근력운동을 하고 골프 연습을 이어갔고, 일과를 마칠 때 다시 4마일을 추가로 뛰었다. 일주일에 30마일 이상을 달린 것이다.
이런 탓인지 그는 고질적인 왼쪽 무릎 부상에 시달렸고 2008년 유에스오픈 우승 때는 무릎뼈가 부서진 상태에서 연장전까지 치렀던 사실이 나중에 밝혀지기도 했다. 아킬레스건과 허리 등에도 문제가 생겼고, 네 차례 수술을 하기도 했다.
그는 “25살 무렵에 정말 운동을 많이 했다. 그때는 체육관에서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는 골프 선수는 나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 < 김창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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