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과 이수진 당선인은 국립현충원에 묻힌 친일파들의 묘역을 없애는 법안이 필요하다고 25일 밝혔다.
김 의원은 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가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전날 개최한 '현충원 역사 바로세우기' 행사에서 "지금까지 묻힌 자들도 문제지만, 앞으로 예를 들면 백선엽의 경우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며 "파묘 문제를 법으로 매듭짓지 않으면 갈등이 더 심화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당선인도 "역사를 바로 세우기 위해 친일파 묘를 파묘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이 당선인은 이날 통화에서 "좋은 터에 친일파 묘역이 2개나 있다고 하는데, 상징적인 측면에서 그 2개라도 파내야 한다"며 "20대 국회 때 이 부분에 신경썼던 분들과 같이 입법을 준비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왼쪽), 이수진 당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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