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회관 대강당서 150여 한인동포 참석... 공연도
한국 보훈부, 이례적 장관 경축사에 선물까지 건내
토론토 한인회가 주최한 제79주년 광복절 기념식이 15일 오후 6시 넘어 한인회관에서 150여명의 한인동포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기념식은 한인회 이수잔 행정실장의 사회로 어린이 난타팀이 공연을 하는 것으로 시작해 국민의례에 이어 윤석열 대통령 경축사를 토론토 총영사관 권태한 부총영사가 대독했다.
김정희 한인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우리가 광복을 기념할 수 있는 것은 암흑과도 같은 어려운 시기에 조국의 광복을 위해 헌신하신 순국 선열들의 희생이 있었기 때문” 이라며 경의를 표하자고 말했다.
김 회장 기념사에 이어 한국정부 보훈부 강정애 장관 경축사를 조재영 과장이 대독했다. 광복절 기념식에서 보훈부 장관 경축사를 낭독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조 과장은 역시 전례가 없는 보훈부가 제공하는 기념품까지 소지하고 토론토를 방문해 장관 경축사를 읽었다. 보훈부 기념품은 국비로 구입한 것으로 보이는 정관장 홍삼제품 일종인 ‘활기단’으로, 이날 참석자들에게 하나씩 전달됐다.
기념식은 연아 마틴 연방 상원의원과 온주 조성준 노인복지부 장관, 조성훈 관광부 장관의 기념 축사가 영상으로 상영됐다.
이어 사랑의 하모니 합창단이 ‘손에 손잡고’와 ‘상록수’를 합창했다.
이 자리에서 애국지사 기념사업회(회장 김대억)는 한국 독립운동에 기여한 캐나다 선교사들의 발자취를 담은 영상을 상영하고 기념사업회가 공모한 문예작품 수상자 발표와 시상을 했다.
기념식은 한인회가 개설한 여름캠프 참가 학생들의 퍼포먼스에 이어 어린학생들의 선창으로 만세삼창을 하고, 참석자들이 광복절의 노래를 합창하는 것으로 마무리 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한인회가 마련한 도시락으로 저녁식사를 나눴다. < 문의: 416-383-077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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