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준 장관, 캐나다 최고령 참전용사 110세 생일 축하행사 참석
“110세의 인생은 역사 그 자체… 시슬러 씨는 저의 롤모델입니다”
조성준 온타리오주 노인복지장관은 지난 13일 온주 남부 포트 이리(Fort Erie)에서 열린 캐나다 최고령 퇴역군인, 버뎃 “버드” 시슬러(Burdett “Burd” Sisler) 씨의 110세 생일 축하행사에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나탈리아 쿠센도바-바슈타 온주 장기요양장관을 비롯한 여러 지역 정치인들과 주요 인사들이 함께 했으며, 더그 포드 온타리오 주총리를 포함한 전국 각 주의 총리들도 영상메시지를 통해 축하를 전했다.
조 장관은 축사에서 “110세라는 나이는 단순한 생일이 아니라 살아있는 역사이며, 시슬러 씨는 캐나다가 자랑할 만한 진정한 영웅”이라고 말하며, “국가를 위한 헌신과 용기, 그리고 100년이 넘는 인생 속에서 보여주신 강인함과 품격은 우리 모두에게 귀감이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시슬러 씨 앞에서 유일하게 거수경례를 올릴 수 있었던 것은 저에게 큰 영광이었으며, 개인적으로 그분을 저의 롤모델이라고 부르고 싶다”고 밝혔다.
조 장관의 진심 어린 축사는 참석자들의 큰 공감을 얻었으며, 많은 이들이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
조 장관은 “110세까지 건강하게 장수한다는 것은 축복이며, 이번 만남은 저에게 온타리오 전역의 시니어 분들께 삶의 의미와 희망을 전하는 사명을 다시금 되새기게 한 계기였다”며, “앞으로도 시니어들이 건강하고 존엄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성준 장관, 스코필드 박사 서거 55주기 추모식 참석
“그의 사랑과 희생은 한국과 캐나다를 잇는 역사적 다리”
‘스코필드 박사 서거 55주기 추모식’이 지난 4월12일 오전 토론토 동문원에서 열렸다.
1889년 영국에서 태어난 스코필드 박사는 16세에 캐나다로 이주해 토론토대학교에서 수의학 박사 학위를 받은 후, 1916년 의료선교사로 한국에 파송돼 사역했다.
3.1운동 당시 현장을 직접 목격하고 사진으로 기록했으며, 제암리 학살 사건 참상을 세계 언론에 알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는 13년간 한국에서 고아들을 돌보며 헌신했고, 마지막 순간까지 한국어 성경반을 운영하며 후학 양성에 힘쓴 ‘푸른 눈의 한국인’으로 널리 알려졌다.
이날 추모식에는 조성준 온타리오 노인복지부 장관이 참석, 고인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인류애를 기리는 추모사를 했다. 과거 토론토 시의원과 동물원 이사장으로 재임했던 조 장관은 약 1만평 규모의 ‘한국 정원(Korean Garden)’ 조성과 스코필드 박사의 동상을 설치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었다.
조 장관은 “스코필드 박사는 추운 겨울, 고아들이 떨고 있던 모습을 보고 본인의 속옷을 벗어줄 정도로 한국사랑과 인류애가 깊었던 분”이라며, “단순한 선교사가 아니라, 한국을 위해 생애를 바친 진정한 위인이었다”고 추모했다.
조 장관은 “캐나다에 사는 우리 한인들도 그의 뜻을 되새기고 그 정신을 기억하며 살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동물원 내 한국 정원과 동상은 단순한 조형물이 아니라, 후세를 위한 역사 교육의 장으로 적극 활용되어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조성준 장관은 13일 온주 남부의 Fort Erie에서 열린 캐나다 최고령 퇴역군인 Burdett ‘Burd’ Sisler 씨의 110세 생일 축하행사에 참석해 축사를 했다.
이날 행사에는 나탈리아 쿠센도바-바슈타 온주 장기요양장관을 비롯한 지역 정치인과 주요 인사들이 함께 하고 더그 포드 온주 수상과 전국 각주의 수상들도 영상 축하메시지를 보냈다.
조 장관은 축사에서 “110세는 단순한 생일이 아니라 살아있는 역사이며, 시슬러 씨는 캐나다가 자랑할 만한 진정한 영웅”이라며, “국가를 위한 헌신과 용기, 100년이 넘는 인생에서 보여주신 강인함과 품격은 우리 모두의 귀감”이라고 강조하고 “개인적으로도 저의 롤모델”이라고 존경을 표했다. < 문의: 416-988-9314 >
조성준 장관 자원봉사자 감사의 밤
3월28일 스카보로 컨벤션센터에서 성료
조성준 온타리오주 노인복지장관의 4선을 축하하고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 감사하는 밤 행사가 지난 3월28일 저녁 스카보로 컨벤션 센터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한국측의 임웅순 주한 캐나다대사와 김영재 토론토총영사를 비롯해 피터 베슬렌팔비 온주 재무장관, 스티븐 라체 에너지장관과 보수당 주의원 다수 및 자원봉사자 3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조 장관은 "밴쿠버에서 접시닦이로 이민 생활을 시작한 제가 한인사회의 지지와 후원이 없었다면 오늘의 자리에 오를 수 없었을 것"이라며 "특히 15번의 선거를 치르는 동안 꿋꿋이 나를 믿고 도와준 평생의 반려자 조순옥 아내와 2018년 선거 후 뇌졸중으로 병원에 누워있던 내게 희망과 용기를 준 더그 포드 온주 총리에게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이날 참석한 온주 장관과 주의원들도 역경을 딛고 장관의 자리에 오른 조 장관을 존경한다 면서 여러 정치인에게 모범이라고 입을 모았다.
임웅순 대사는 "조 장관은 늘 더 나은 공동체와 미래 세대를 위해 뛰어왔다"며 "특히 미래 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한 조 장관의 헌신적인 노력에 각별히 감사드린다"고 추켜세웠다.
1967년 이민한 조 장관은 밴쿠버에서 광부, 접시닦이, 청소부 등으로 일하다 토론토로 건너와 사회복지대학원을 졸업하고 사회사업가로 활동했다. 이후 1991년 메트로폴리탄 토론토 시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해 시의원 8선, 주의원 4선에 성공하며 총 12번의 선거에서 승리했고 2018년에는 온주 노인복지장관으로 입각해 현재까지 7년째 봉직하고 있다.
조 장관은 이날 특히 자원봉사자들에게 큰 감사를 표하며 "남을 돕는 일이 곧 자신을 돕는 일이고 누군가를 진심으로 사랑한다면 그들로부터 사랑을 되돌려 받는다"고 강조했다. < 문의: 416-988-9314, raymond.cho@pc.ola.or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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