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46주년 기념 Tyndale University Chapel에서 헨델곡 연주

솔로 4명과 Seohan Ochestra and Musicians 출연 ..청중 갈채

 

 

한달 앞으로 다가 온 성탄절을 앞두고 토론토 한인합창단이 고전 기독교 음악의 진수인 헨델(George F. Handel)의 대작 오라토리오 ‘메시아’(Messiah)를 무대에 올려 깊은 감동과 은혜를 전했다.

 

올해 창립 46주년을 맞은 한인합창단(단장 최은규, 지휘 서이삭)은 지난 11월22일 저녁 연례 정기연주회를 노스욕 틴데일 대학 채플(Tyndale University Chapel)에서 열고 메시아 전곡을 들려주어 객석을 메운 5백여 청중의 갈채를 받았다.

 

한인합창단의 이번 메시아 연주는 1979년 합창단 창단 이후 23번째 리바이벌 무대로 클래식 팬들에게 지난 연주회들과는 또 다른 감명을 주었다.

 

다민족 혼성 43명의 단원이 땀흘려 곡 연습을 해온 합창단은 이날 연주회에서 성경 신구약에 기록된 메시아에 대한 예언의 말씀과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 및 세상에 오심 등을 표현한 1부와 그리스도의 고난과 죽음, 그리고 부활을 예언한 2부까지 모두 47꼭지로 된 메시아 전곡을 수준높게 연주해 환호를 불렀다.

 

 

연주에는 Mary J Ferrari 소프라노를 비롯해 알토 Alex Beley, 테너 Ryan Downey, 베이스 Alexander Hajek 등 4명의 솔로이스트가 풍부한 음색과 성량으로 곡을 유려하게 표현했고, 로얄 컨서버토리와 토론토대학 출신들로 구성된 ‘서한 오케스트라와 음악인들’(Seohan Ochestra and Musicians)이 협연해 작품의 감동과 완성도를 높여 청중의 아낌없는 박수를 받았다.

 

성황리에 연주회를 마친 한인합창단은 “금번 제46회 정기콘서트에 많은 분들이 오셔서 연주를 호평하시고 수고한 단원들에게 큰 박수와 격려로 보람을 안겨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면서 “내년에도 클래식 팬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좋은 연주회를 준비해 나가겠다. 변함없는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 문의: 416-910-458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