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7개국 지지받아가입 30년 만에 첫 한국인 선출

 

서창록 고려대 교수.

 

서창록 고려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17일 유엔 시민적·정치적 권리위원회(휴먼라이츠 커미티) 위원으로 선출됐다. 한국인이 이 위원회에 진출한 것은 1990년 한국이 시민적·정치적 권리규약에 가입한 뒤 처음이라고 외교부는 18일 밝혔다.

14명의 입후보자 가운데 9명의 위원을 뽑는 이번 선거에서 서 교수는 173개 당사국 중 117개국의 지지를 받아 당선됐다. 서 교수는 휴먼아시아 대표, 유엔 인권이사회 자문위원회 위원 등을 지낸 인권 전문가다. < 김지은 기자 >